최지만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거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율 0.266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투수 조던 라이스의 시속 138.8㎞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 5회는 유격수 땅볼, 7회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승리는 볼티모어가 가져갔다. 3회 말 사구로 출루한 오스틴 헤이스가 2사 뒤 2루를 훔쳤고, 앤서니 산탄데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1-0,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8회는 주자 1명을 두고 나선 간판타자 트레이 만시니가 탬파베이 우익수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타선 침묵 속에 시즌 46패(53승)째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고 있다. 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는 13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