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전주] ‘엄원상-바로우 장군멍군’ 울산, 전북과 1-1 무승부... 승점 차 6 유지
일간스포츠

입력 2022.08.07 20:59 수정 2022.08.07 21:03

김영서 기자
울산 현대 공격수 엄원상. [사진 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공격수 엄원상. [사진 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공격수 바로우. [사진 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공격수 바로우. [사진 프로축구연맹]

‘현대가 더비’다운 명승부였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K리그12022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의 올 시즌 리그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가 됐다. 양 팀의 마지막 무승부는 지난 시즌 9월 10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9라운드 경기(0-0 무)였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승점 52(15승 7무 3패)가 된 울산은 리그 2위 전북(승점 46·13승 7무 5패)과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리그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3·12승 7무 6패)와 승점 3 차이로 도망갔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게) 옵션이 하나 더 있는 상황이다. 경기 운영에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선제골은 울산에서 나왔다. 전반 7분 울산 측면 공격수 엄원상의 ‘원맨 쇼’였다. 엄원상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후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하기 시작했다. 이어 전북 수비수 윤영선을 벗겨낸 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엄원상의 리그 11호 골.
 
전북은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전북 공격수 바로우(스웨덴)가 중원을 휘저으면서 울산 진영으로 치고 들어갔다. 바로우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김보경에게 로빙 패스를 건넸다. 이를 받으려던 김보경이 울산 수비수 설영우와 경합하면서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브라질)가 실축하고 말았다.
 
울산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설영우가 전북 수비형 미드필더 류재문을 제친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았다. 이를 울산 미드필더 아마노준(일본)이 득점으로 연결하려고 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양 팀은 전반 추가시간이 끝날 때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북이 후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까지 공 점유율을 50% 미만으로 형성했던 전북은 후반부터 공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끌고 갔다. 계속해서 울산 골문을 위협했던 전북은 기어코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파고 들어간 바로우가 울산 수비수 김태환을 속도로 이겨낸 후 오른발 슛을 했다. 바로우가 슛한 공은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바로우의 올 시즌 리그 5호 골.
 
양 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치고받았으나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울산은 오는 13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수원FC와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전주=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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