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4번째 내한 영화 때문 아니고 한국 음식 먹으러 와”

배우 브래드 피트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불릿 트레인'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 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e-mail] / 2022.08.19.

‘빵형’ 브래드 피트가 오랜만에 제작자가 아닌 액션 영화의 주연으로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브래드 피트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불릿트레인’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한국에 방문한 설렘과 소감을 드러냈다.  
 
브래드 피트는 “한국에 다시 올 수 있게 되어 좋다”고 운을 떼면서 “영화 때문에 (한국에) 온 게 아니라 음식 때문에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내한은 브래드 피트의 8년만, 4번째 한국 방문이자 팬데믹 이후 첫 방문이다. 브래드 피트는 국내 팬들에게 ‘빵형’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깊은 교감을 나누었다. 평소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친 바 있는 그는 직접 스케줄을 조정하며 이번 내한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쳤다고.

배우 브래드 피트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불릿 트레인'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 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e-mail] / 2022.08.19.

브래드 피트는 영화의 스토리를 언급하며 “‘불릿트레인’은 7명의 소시오패스가 하나의 기차에서 만난다. 공통의 사건을 겪은 후에 한곳에 모인다. 각 배우가 훌륭한 연기를 했다. 여름에 걸맞은 영화다”고 예고했다.  
 
브래드 피트는 극 중 시속 250마일로 달리는 탈출 불가 초고속 열차라는 정해진 공간에서 획기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객실이라는 좁은 공간이었던 만큼 스턴트맨을 숨길 수도 없어 브래드 피트는 대부분의 액션 연기를 직접 해냈다.


그는 영화 속 화려한 액션 장면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엄청난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영화 속 그가 열연한 레이디버그 캐릭터를 언급하며 “레이디버그는 독특한 인물이다. 열심히 노력해도 항상 잘못되는 특이한 인물이다. 항상 악역이나 독특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가장 즐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명과 운이 극을 이끈다. 액션 시퀀스를 찍으며 가장 좋았던 건 감독이 오랜 동료이자 친구였다는 것이다. ‘파이트 클럽’에서 내 스턴트 더블(대역)이었다. 또 성룡, 찰리 채플린 선배를 존경한다. 그 사람들을 벤치마킹해 영화를 통해 존경과 동경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