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처음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한 뒤 5개월 만에 다시 팬들 앞에 선 그는 차분한 컬러의 재킷을 입고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깔끔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슈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준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카메라를 켰던 제가 어리석었다”면서 첫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첫방송 때 입은 하얀 옷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예뻐 보이겠지’ 하고 입은 것인데 이상하게 비쳐 갖다 버렸다. 후회스럽다. 첫방송 후 쏟아진 기사를 보고 식은 땀이 날 정도로 창피하고 아찔했는데 앞으로는 후회할 일이 없는 방송을 만들어 보겠다”고 새로운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S.E.S 멤버들에게 진짜 많이 혼났다. 첫 방송 사고 이후엔 모든 걸 컨펌 받으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여전한 의리를 전하는 한편, 도박 논란으로 인해 생긴 채무를 청산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과거 슈는 도박 자금으로 빌린 3억4000만원의 돈을 갚지 못해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슈는 "그동안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분들에게 갚아야 할 빚을 다 청산했다"며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다 해결되었기에 다시 이 자리에 앉아 여러분 앞에 선 것이다. 그동안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