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SQDA모터스)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슈퍼카 우루스의 후속 모델 우루스S를 국내 출시했다. 지난달 글로벌 출시 이후 한 달 만이며, 아시아에서는 첫 출시다.
16일 람보르기니 서울에 따르면 우루스 S는 우루스의 고성능 버전 우루스퍼포만테와 같은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16마력 높은 666마력까지 출력을 낸다. 중량 대 출력비는 3.3㎏/CV로 동급 최상위 수준이라고 람보르기니 측은 설명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5㎞이며, 2300rpm부터 6000rpm까지 86.7㎏.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5초, 200㎞까지는 12.5초다.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100㎞ 주행 중 완전 정지까지 거리는 33.7m에 불과하다. 가격은 2억9000만원부터다.
기아 스포티지 HEV, 독일 전문지 평가서 포드 쿠가 제쳐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가 독일에서 포드의 동급 SUV를 압도하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슈포트(AMS)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포드 쿠가 하이브리드를 비교 평가해 스포티지에는 900점 만점에 625점을, 쿠가에는 561점을 매겼다.
스포티지는 차체·안전·컴포트·파워트레인·주행성능·환경성·비용 등 7개 분야 가운데 6개 분야에서 모두 쿠가를 앞서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AMS가 주안점을 둔 주행 성능 평가에서는 스포티지가 추진력, 핸들링 및 운전의 재미, 조종성, 회전 반경 등 7개 세부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쿠가(44점)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