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OPS 1.505' LG 송찬의, 호주리그 1라운드 최우수타자 선정
일간스포츠

입력 2022.11.17 11:07

이형석 기자
LG 송찬의가 5월 24일 잠실 키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LG 송찬의가 5월 24일 잠실 키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LG 트윈스 소속으로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 송찬의(23)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1라운드 최우수타자에 뽑혔다.  
 
호주프로야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라운드 투타 최고의 선수를 발표했다. 질롱코리아 4번 타자 송찬의가 최고 타자로 선정됐다.  
 
송찬의는 ABL 3경기에 출전해 홈런 3개를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려 호주에서도 최고의 거포 유망주임을 증명했다. 타율 0.385, 8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505로 높다. 송찬의는 멜버른 에이시스와 경기에선 다니엘 맥그래스를 상대로 9회 2사 후 3점 홈런을 뽑아 완봉승 도전을 저지했다. 맥그래스는 이 경기에서 리그 첫 완투승을 기록, 1라운드 최고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질롱코리아

사진=질롱코리아

2018 LG 2차 7라운드 67순위로 입단한 송찬의는 올해 시범경기 깜짝 홈런왕(6개)에 올랐다. 올해 1군에 데뷔해 33경기에서 타율 0.236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만만치 않은 장타율(0.417)을 자랑했지만, 컨택트와 출루율(0.282)이 떨어졌다.  
 
송찬의는 "주간 최우수타자로 선정돼 기쁘다. 지난 시즌에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호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내년 시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홈런왕에 대한 욕심보다 나만의 타격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투수들의 공이 묵직하고 스피드가 뛰어나다. 다양한 투구폼과 다양한 구질을 상대하며 거기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LG 신임 감독은 14일 취임식에서 "송찬의는 분명히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소질과 능력이 있다. 송찬의가 1군에 오기 위해서는 포지션 부분도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키워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성장하는 데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구단과 상의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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