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이 2022시즌 콘페리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성현이 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PGA투어는 17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 신인상 수상자가 김성현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김성현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시먼스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골프클럽에서 열리는 RSM클래식(총상금 810만 달러)을 앞두고 대회장에서 신인상 상패를 받았다.
콘페리투어 신인상은 투어를 뛰었던 선수들이 투표로 뽑는다. 김성현은 2022년 콘테리투어 22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PGA투어로 승격했다.
김성현은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힌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콘페리투어 경험에 대해 "쟁쟁한 선수들하고 많이 겨루면서 챔피언 조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여러 상황에 많이 부딪히다 보니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돌아봤다.
콘페리투어에서 목표였던 우승을 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한 김성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찬스가 있었는데 연장에서 졌다. 그때가 가장 아쉽고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