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우루과이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23·FC바르셀로나)가 한국전에 결장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19일(한국시간) “아라우호는 한국전에서 제외됐다. 부상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가나와 3차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보도했다.
우루과이는 벤투호의 첫 상대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의 핵심 센터백이다. 188cm의 장신인데다 발도 빠르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량을 증명했다.
애초 아라우호의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했다. 아라우호는 지난 9월 허벅지 부상으로 수술대에올랐고, 월드컵 명단 제외가 유력했다. 하지만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며 우루과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 땅을 밟은 아라우호는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지만, 출전은 어려운 실정이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경기 후인 29일 포르투갈과 2차전을 치른다. 내달 3일에 치르는 가나와 3차전이 아라우호의 월드컵 데뷔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