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카타르, 졸전 끝에 에콰도르에 0-2 완패...6만7천 관중도 후반엔 자리 비워
일간스포츠

입력 2022.11.21 03:18

이은경 기자
 
카타르와 에콰도르 경기 장면.  사진=게티이미지

카타르와 에콰도르 경기 장면. 사진=게티이미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에콰도르가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에네르 발렌시아의 두 골을 앞세워 카타르를 2-0으로 이겼다. 
 
첫 골은 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발렌시아는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차 넣어 대회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31분에는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까지 넣었다. 
 
이번 대회를 전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발렌시아는 전반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독으로 취소됐다. 동료 마이클 에스트라다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토레스가 시저스 킥을 연결했고, 이를 골문 앞에서 발렌시아가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결과 골의 시발점인 에스트라다의 발끝이 카타르 수비수에 미세하게 앞서 있었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SAOT를 도입해 논란이 많은 오프사이드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판정할 수 있게 했다. 경기장 지붕 아래 12개의 추적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읽어서 종전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오프사이드를 판독한다. 선수의 관절 움직임을 29개 데이터 포인트로 나누고, 몸동작을 초당 50회 빈도로 읽어내는 카메라를 사용한다. 
 
후반전 들어 곳곳에 빈 자리가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후반전 들어 곳곳에 빈 자리가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FIFA의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날 개최국인 카타르의 홈팬 6만737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장 주변은 경기 시작 전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을 정도로 열기가 엄청났다. 그러나 카타르가 에콰도르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 내용을 보여주자 실망한 상당수 팬이 후반에는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도 보였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