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완장’ 금지했는데…전직 축구선수의 당당한 행보
일간스포츠

입력 2022.11.22 11:20

이세빈 기자
사진=앨릭스 스콧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앨릭스 스콧 인스타그램 캡처

전직 축구선수 앨릭스 스콧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실상 착용이 금지됐던 ‘무지개 완장’을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이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이 열렸다. 이날 영국 BBC 중계 해설을 맡은 전직 축구선수 앨릭스 스콧은 무지개 완장을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무지개색으로 채워진 하트에 숫자 ‘1’이 적혀 ‘원 러브’ 완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완장은 차별에 반대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0년 유럽선수권대회부터 네덜란드가 시작했다.
 
당초 유럽 7개 팀이 ‘무지개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가려 했으나, 이 완장을 차면 제재를 가하겠다는 국제축구연맹의 경고에 유럽 7개 팀은 완장 착용을 포기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이 해설자가 무지개 완장을 차고 카메라 앞에 선 것까지는 막지 못했다. 앨릭스 스콧은 영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경기 당일 오전에 이런 식으로 금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해리 케인이 완장을 착용하고 나왔다면 더 강력한 메시지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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