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전반전 한 골의 리드를 가져갔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23일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가고 있다.
독일은 전반 81%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일본을 압박했다. 두꺼운 중앙 수비를 앞세운 일본에 맞서 라움이 왼쪽 측면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라움이 전반 30분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볼을 잡아 방향을 틀었는데 일본 골키퍼 곤다가 이를 따라가다 부딪혀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귄도안은 곤다를 완벽히 속인 뒤 여유롭게 거의 가운데로 공을 차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경기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에다 다이젠이 독일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는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는데 마에다의 머리를 맞고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독일은 전반 5개의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일본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