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여성 임원 비율 24.6% 최고...다음은 아모레·네이버 순
일간스포츠

입력 2022.11.24 06:27 수정 2022.11.23 17:18

김두용 기자

CJ제일제당 임원 114명 중 28명이 여성 임원
100대 기업 전체 여성 임원 수 첫 400명 돌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국내 100대 기업 중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3일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지난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을 집계한 결과 총 40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22명보다 1년 새 81명(25.2%) 늘어 처음으로 400명대에 진입했다. 여성 임원 수는 2004년 13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 114명, 2018년 21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전체 임원 114명 중 28명이 여성 임원이라 비율이 24.6%로 가장 높았다. 비율로 따지면 아모레퍼시픽(23%), 네이버(16.9%), 롯데쇼핑(15.2%), 삼성SDS(13.3%), KT(10.4%)가 10%를 상회했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7175명 중 여성 비율은 5.6%인데 CJ제일제당 등은 비중이 높았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 최다 보유 기업은 삼성전자로 65명이었다. 작년의 55명보다 10명 증가했다. 이어 CJ제일제당(28명), 네이버(23명), 현대차(17명), 롯데쇼핑(14명), 삼성SDS(12명), KT·LG화학·LG전자(각 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이 있는 기업은 72곳이었다. 여성 임원 보유 기업도 2004년 10곳, 2011년 30곳, 2021년 65곳으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산업군별 여성 임원 현황을 보면 IT 업종이 163명으로 전체 여성 임원의 4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아모레퍼시픽과 LG화학을 포함한 석유·화학 업종(17.1%), 금융(11.9%), 유통·무역(10.2%), 식품(8.4%), 자동차(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기계, 조선, 에너지, 철강 등의 업종은 여성 임원 수가 100대 기업 전체 여성 임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여기에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중 이사회 구성원으로 대표이사 직함까지 보유한 임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2명뿐이다.
 
회장급 여성 경영자 중에서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유일했고, 부회장급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박현주·임세령 대상 부회장 정도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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