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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000원 확정…시총 5000억 육박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25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전날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확정 공모가 3만4000원은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로써 더본코리아는 확정 공모가 기준 4918억원의 몸값을 자랑하게 됐다.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하는 공모 규모는 1020억원 수준이다.백 대표가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공모 이후 지분율 60.78%)를 소유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약 2990억원에 달한다.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17:42
생활문화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주), 물을 넣지 않은 100% 원액 착즙 주스로 소비자들에게 이목집중

충북 제천 지역 특산물 사과를 소재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한 기업이 농촌융복합사업 분야 롤 모델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역은 과채 음료 생산 전문 기업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주)(대표 김덕회)이다. 김덕회 대표는 제천 백운면 태생 청년 농부로서 건강원을 운영하던 부모의 사업을 돕다가 2013년 창업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넉넉한사람들은 제천산 사과, 제주산 당근과 비트 등 최상급 원재료를 매입하여 NFC(Not from Concentrate) 방식으로 100% 착즙 주스를 생산한다. 이는 HACCP 인증을 보유한 자체 생산 시설에서 농축과즙액, 물,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생과일을 압착 방식으로 짜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게 살균 처리한 프리미엄 주스이다. 인기 제품은 넉넉한사람들 사과즙, ABC(사과․비트․당근) 주스, ACC(사과․당근․양배추) 주스, 사과당근즙, 스파우트 사과즙, 호랑이도 반한 사과즙, 배도라지생강스틱 등 20여 종이며 영양 간식 흑보리현미칩도 있다. 생산․가공․유통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이 업체의 일일 주스 생산량은 8만 포(800세트), 연간 1천여 톤이다. 이 제품은 현대/롯데/공영/NS 홈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톡스토어 등을 통해 매달 15,000세트가 판매되고, 넉넉한사람들 사과즙은 지난 9월 홈앤쇼핑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신제품 개발(1~2종)과 국내 유통 채널 확대 및 수출에 힘을 쏟는 한편, 지역 중학교와 진로교육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제천 지역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넉넉한사람들은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2024년에는 ‘농촌융복합 우수 스타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7월 제12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10.25 08:13
생활문화

거북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 발달장애인 위한 문화 복지사업 진력, 힐링치유센터로 도약

느리게 성장하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정부의 지원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거북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윤희)이 주목을 받는다. 김윤희 이사장은 딸 둘과 발달장애인(다운증후군, 지적장애 1급) 아들을 둔 워킹맘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외출을 못해서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아들의 충동조절장애 증세가 심해진데다 모친의 노환이 겹쳐진 탓에 경력 단절의 아픔을 겪으며 양육과 간병을 책임져야 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수면 장애와 우울감으로 고통 받다가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반려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치유 효과를 경험하면서 장애인/노인/일반인을 대상으로 원예 활동 및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원예치료사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발달장애인 부모 및 활동가들과 의기투합해 발달장애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줄 거북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러 난관에 부딪쳐 좌절하다가 원예치료, 치유농업에 뜻을 두고 경기도 안성시 소재 블루베리 농장 ‘베리만나’를 인수해 생과를 수확․판매하기 시작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거북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정부가 주관하는 여러 공모사업에 지원해서 발달장애인 및 가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협중앙회와 함께하는 협동조합 상생 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10월 25일 협력사인 비긴21사회적협동조합 구성원과 발달장애인이 무대에 서는 패션쇼, 지역 문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원예치료와 치유농업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심신 안정과 힐링, 신체 기능 향상, 건강 증진 효과를 도모하는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 블루베리 생과 판매 외에 블루베리 청/잼 등 가공식품 생산 설비를 갖춰서 조합의 수익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4:00
경제일반

SSG닷컴, '탄소중립포인트' 도입…연 최대 7만원 혜택

SSG닷컴은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는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SSG닷컴과 탄소중립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카본페이)에 모두 가입한 고객은 SSG닷컴에서 환경부 인증 친환경 제품을 2천원 이상 구매 시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적립된 인센티브는 가입 때 선택한 유형에 따라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지급 한도는 7만원이다.친환경 상품 기획전도 있다.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유기농·무농약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일상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SSG닷컴 관계자는 "모바일 주문확인서를 도입하고 고객 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친환경 소비에 관심 있는 고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2 08:33
경제일반

'K푸드의 힘' 농식품 수출액 10조 육박…역대 최대

K푸드가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9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면이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억 달러 넘게 수출되며,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K푸드로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올해 9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3% 증가한 73억750만 달러(약 9조632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이른 추석 연휴로 조업 일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적었음에도 농식품 수출은 9월 말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이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다.라면 수출액은 3분기 만에 작년 동기보다 29.6% 증가한 9억380만 달러(약 1조1913억원)로, 이미 작년 한 해 수출액 9억5240만 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라면 수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지역은 중남미로, 특히 멕시코에 대한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6% 증가했다.또 올해 과자류 수출액은 15.5% 늘어난 5억6070만 달러(약 7391억원)에 이르고, 음료 수출액은 13.6% 증가한 5억570만 달러(약 6666억원)였다.냉동 김밥과 즉석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1.6% 증가한 2억1790만 달러(약 2872억원)로, 작년 1년간 수출액(2억1720만 달러)을 넘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가공식품 수출과 관련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크게 성장했고,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에도 입점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반면 신선 농산물 수출 실적은 주춤했다. 올해 1~9월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0억9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9990만 달러) 대비 0.6%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저조했지만, 하반기 본격 출하 시기를 맞아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8월부터 출하된 배와 포도는 8~9월 두 달간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2024.10.03 18:18
경제일반

거래액 10조 이상 대형 온라인 쇼핑몰, 단위가격 표시제 도입

내년 11월부터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단위가격 표시 품목도 기존 84개에서 114품목으로 늘어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을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수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정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슈링크플레이션 대책'의 후속 조치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기업이 소비자 저항을 피하고자 가격은 그대로 두고 슬그머니 양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판매 방식을 말한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오프라인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단위가격 표시제가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된다.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온라인쇼핑몰이 대상이다.다만 온라인 쇼핑몰 내 입점 상인에 대한 계도 기간 및 시스템 정비 기간을 고려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산업부는 "단위가격 표시제 확대 시행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전달해 합리적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정안에는 즉석식품 구매 증가, 반려동물 관련 상품 소비 증가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단위가격 표시 품목을 기존 84개에서 114개 품목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즉석밥, 포기김치, 견과류, 쌈장 등 가공식품과 세탁비누 액상, 키친타월, 손세정제, 바디워시, 로션, 물티슈, 반려동물 사료 등 일용잡화도 단위가격 표시 대상이 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3 12:11
사회

한국소비자단체, 추석 앞두고 제사 비용 평균 33만4828원으로 상승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추석 일주일 전 제사용품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3만4828원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1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28일에 했던 1차 조사에 이어 지난 10∼11일 진행한 2차 조사로 서울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 슈퍼마켓 등 90곳의 추석 제사용품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조사에서 추석 3주 전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1개였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참조기로 8017원에서 1만368원으로 29.3% 올랐다. 시금치 16.6%, 송편 21.1%, 유과 6.7%, 사과 6.2% 등의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3주 전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3개로 밤(-16.6%), 명태살(-8.5%), 배(-8.4%)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밤은 추석 3주 전 조사에서 1만3470원이었지만 추석 1주 전 조사에서는 1만1229원으로 16.6% 하락했다.식품군별로 보면 수산물은 참조기의 영향으로 5.6% 상승했지만, 명태살과 황태포는 각각 8.5%, 3.1% 하락했다.축산물은 2.5% 상승했다. 돼지고기(수육용·목삼겹)는 5.1%, 쇠고기(산적용·일반육)는 4.0% 각각 올랐다. 과일은 0.6% 올랐다. 사과와 곶감이 각각 6.2%, 3.5% 오르고 배는 8.4% 하락했다.유통업태별 제사용품 구입비는 전통시장이 평균 22만3213원으로 추석 3주 전과 마찬가지로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이 43만2836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평균은 28만6502원이다.품목별로도 가격이 차이가 났다. 전통시장은 축산물, 수산물, 채소·임산물이 평균보다 각각 27.3%, 17.9%, 32.1% 저렴했다.가공식품(밀가루, 청주)은 대형마트가, 기타식품(약과, 유과)은 일반슈퍼마켓이 각각 더 싼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유통업체별로 할인과 정부의 지원 행사가 다르므로 이런 정보를 활용하면 합리적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3:50
IT

LGU+ '부모나라', 바코드 찍으면 유해성 판단하는 '간식구조대' 출시

LG유플러스는 성장 케어 플랫폼 '부모나라'가 아이들 간식 성분을 분석하는 '간식구조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부모나라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핵심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타깃으로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이번에 선보인 간식구조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1만2000개의 식품 정보를 모아 자녀의 연령과 성별을 고려해 맞춤형 성분 분석을 뒷받침한다.부모나라 앱으로 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식품의 식약처 인증 여부와 영양 성분, 첨가물 정보, 유해성 여부, 원재료 정보, 어린기 기호 식품 품질 인증, HACCP 인증 여부 등 안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자녀의 연령과 성별에 맞춘 하루 필요 섭취량으로 환산한 영양 성분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3세 여아의 부모가 초코과자의 영양 성분을 간식구조대로 살펴보면 3세 여아의 하루 권장 섭취량 중 초코과자가 차지하는 비중 등을 볼 수 있다.위험한 먹거리도 걸러낼 수 있다. 간식구조대는 국내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600여 개의 식품 첨가물 성분을 분석해 먹거리별 위험도를 표출한다.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는 "부모들에게 차별화한 육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부모나라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2 09:00
경제일반

추석 장바구니 부담 더나…식품업계, 가격 내리고 할인행사

국내 식품기업이 추석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내리고 할인 행사를 연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4일 식품기업 7곳과 함께 가격을 인하하고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고 밝혔다.협회 관계자는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먼저 해태제과는 오는 9일부터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인하한다.계란과자(45g) 소비자 가격은 1200원에서 1100원으로 인하되고 사루비아 통참깨(60g)는 1500원에서 1400원이 된다. 칼로리바란스 치즈(76g)는 2000원에서 1900원이 된다.매일유업은 이달 중 스트링치즈 플레인(4개입) 제품 1종 가격을 10% 내린다.오뚜기는 지난 1일부터 들기름 2개 제품 가격을 10.5% 인하했고 CJ푸드빌은 뚜레쥬르에서 판매하는 후레쉬크림빵, 땅콩크림빵, 완두앙금빵 가격을 오는 19일부터 평균 6.7% 내리기로 했다.또 롯데칠성음료는 대형마트별로 아이시스 일부 제품을 30% 할인하거나 '1+1'로 판매한다. 또 추석에 수요가 증가하는 잔치집식혜 1.5L 제품도 대형마트에서 1+1 행사로 판매한다.롯데웰푸드는 연말까지 모든 유통채널에서 비스킷 제품 11종에 대한 할인 행사를 열고 오리온은 오는 11일까지 제품 22종을 할인 판매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4 15:24
산업

추석 앞두고 식품 가격인상 잇따라…장바구니 부담 가중

식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지출이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인상이 이어져 소비자 부담 확대가 불가피해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최대 15% 올린다.이에 따라 순후추(50g)는 4845원에서 5560원으로 15% 오르고 토마토케챂(300g)은 1980원에서 2100원으로 6% 인상된다.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가격은 현재 2000원에서 다음 달 1일부로 2200원으로 10% 오른다.대상[도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치 제품 가격을 올린다. 종가 맛김치 50g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80g짜리 제품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10%, 7% 오른다.매일유업은 이달부터 유제품과 컵커피, 주스류 제품 출고가를 최대 11% 올렸다. 아몬드 음료 아몬드 브리즈 제품군 가격은 5∼11% 올랐고 컵커피 제품인 바리스타룰스는 8∼10% 인상됐다.코카콜라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린다.CJ제일제당은 냉장 가정간편식(HMR) '햇반컵반' 제품 중 4종을 리뉴얼(새단장)하면서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흰쌀 햇반을 현미 햇반으로 바꾸면서 편의점 판매가를 4800원으로 600원(14%) 올렸다. 국순당도 백세주를 4년 만에 리뉴얼하고 375㎖ 기준 출고가를 9% 올린다.업계는 이 같은 가격 인상 움직임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카레, 김치 등 업계 1위 업체가 하나둘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 이상 다른 업체도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는 가공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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