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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점수 높으니 사고 61% 뚝"... 쏘카 '운전점수', 안전 선순환 입증

안전 운전 습관을 유지하는 쏘카 이용자의 사고율이 운전점수가 낮은 이용자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쏘카가 ‘쏘카 운전점수’ 서비스 론칭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2025년 1월 15일~12월 31일)의 이용 데이터를 16일 공개했다. 쏘카 운전점수는 대여한 시간 동안의 전체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지표다. 과속・급가속・급감속・불안정 정차 등 항목별 주행 정보를 등급화해 산정된다. 실제 쏘카에서 10여 년간 발생한 사고 및 주행 빅데이터를 AI모델에 학습시켜 변별력이 높은 운전점수 산출 시스템을 구축했다.론칭 이후 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운전점수가 높을수록 사고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90점 이상 '모범 운전자'의 사고율은 50점 이하 운전자 대비 61% 낮았다. 전체 이용자 평균 사고율과 비교해도 25%가량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행 항목별로는 '급감속하지 않기'(47.71%)를 가장 잘 지키는 반면, '과속하지 않기'(33.81%) 달성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안전하게 운전하는 이용자일수록 쏘카를 더 활발히 이용하는 양상도 보였다. 90점 이상 우수 운전자는 전체 회원보다 연평균 30% 더 많이 쏘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0점 이상 이용자 역시 전체 평균 대비 22% 많은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자발적인 운전 습관 개선 효과도 파악됐다. 전체 이용자의 약 5%는 서비스 이용 초기보다 점수를 30점 이상 끌어올리며 안전 운전 습관을 안착시켰다.조성민 쏘카 데이터인텔리전스그룹장은 “지난 1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운전점수가 사고 예방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안전 운전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점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혜택을 확대해 안전이 곧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16 12:20
산업

건강과 맛 다잡은 ‘그래놀라’ 인기에...오리온, 생산라인 늘려

국내 시리얼 시장의 판도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그래놀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래놀라가 품귀 현상을 빚는 곳까지 생기며, 생산 설비를 대폭 확충하며 수요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익산 공장 생산 능력 2배 확대오리온은 6일 최근 급증하는 그래놀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 익산 공장의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제품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결정이다.실제로 '오!그래놀라' 브랜드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0%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 및 업계 추산,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그래놀라가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뛰어넘는 수치다.특히 당 함량을 낮춘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 일부 매장에서 물량이 확보되는 즉시 품절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오리온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약 2배가량 끌어올렸다. 특히 신규 오븐을 비롯한 최신 설비를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욱 다양한 형태의 그래놀라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 가장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저당 라인업을 포함한 그래놀라 제품군을 확장하며 간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래놀라 라인업의 확장오리온은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국내에서 10종의 제품을 선보였고, 중국 등 해외 주요 유통 채널에도 진출하며 'K그래놀라'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그래놀라 열풍이 거세지면서 제품 출시 경쟁도 뜨거워졌다.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간편식을 넘어, 영양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헬시플레저’와 ‘저당’ 트렌드가 반영된 고기능성 제품이 대세다.농심켈로그는 최근 주요 그래놀라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당 함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고소한 현미 그래놀라’ 등 대표 제품 3종의 당 함량을 한 그릇(30g) 기준 5g 이하로 줄였다. 이는 사과 1/5 조각 수준의 당 함량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다.동서식품 역시 지난해 당 저감 기술을 적용한 ‘포스트 그래놀라’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공세에 나섰다. 신제품 ‘살구 아몬드’와 ‘피칸’은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을 줄이면서도 본연의 단맛은 유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그래놀라가 식사 대용은 물론 건강 간식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며 “생산 라인 확충과 저당 라인업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지예 기자 2026.01.07 07:59
예능

배우인데...‘퍼펙트 글로우’, 라미란-박민영-주종혁 제2의 직업 찾았다

'퍼펙트 글로우'를 통해 '제 2의 직업'을 찾은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이 신선한 예능캐로 거듭났다.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연출 김상아, 곽지혜)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DANJANG)'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로, 메이크오버가 선사하는 시각적 즐거움과 뭉클한 휴머니티, 리얼리티의 재미까지 잡으며 뷰티 예능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최초의 K-뷰티 글로벌 리얼리티로 론칭 전부터 주목 받은 '퍼펙트 글로우'는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 차홍, 레오제이, 포니까지, 전문성과 스타성, 그리고 예능감을 동시에 챙긴 균형 잡힌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중에서도 '퍼펙트 글로우'를 통해 본업과는 전혀 다른 제 2의 직업을 갖게 된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이 새로운 매력을 통해 프로그램에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먼저 '단장'의 CEO, 일명 '라쎄오'로 통하는 라미란은 '단장'을 찾은 손님들이 첫번째로 마주하는 얼굴로서, 살갑고 푸근한 미소로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또한 직원들을 엄마처럼 아우르는 따스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단장즈'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꾸꾸꾸(꾸미고, 꾸미고, 또 꾸민다)' 스타일링. 라미란은 '단장'에 출근할 때마다 한국 전통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온몸을 K-컬쳐의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라미란의 스타일링이 '퍼펙트 글로우'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되고 있다.박민영은 '단장'의 상담실장으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영업 첫 날부터 손님의 '추구미'에 등극하며 'K-뷰티 그 자체'로 우뚝 선 박민영은 '뷰티 상담실장'다운 프로페셔널함과 섬세한 감각, 손님들의 고민과 소망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응원하는 태도로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마지 보부상처럼 수많은 물건들을 챙겨와, '단장즈'가 필요하는 것은 무엇이는 척척 내어주는 '도라에미뇽' 박민영의 모습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 새로운 예능캐로서의 재능을 엿보게 한다.끝으로 '권모술수'에서 '샴푸가이'로 재탄생 된 주종혁의 활약도 돋보인다. '퍼펙트 글로우'를 위해 두 달가량 샴푸 연습을 한 주종혁은 '초보 샴푸쌤'의 떨리는 심경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손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처럼 '샴푸 실력'은 초보이지만, 손님들의 '정서 케어'는 베테랑급. 특유의 센스와 재치, 스윗한 말투로 손님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주종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또한 서포트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나타나는 주종혁의 일머리가 '단장'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처럼 '퍼펙트 글로우'는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에게 뷰티숍의 직원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부여하며, 지금껏 본적 없는 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뉴욕 현지 손님들에게 'K-글로우업'을 선물하며, 출연진들의 매력까지 글로우업하고 있는 '퍼펙트 글로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퍼펙트 글로우'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40분에 3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8 12:06
연예일반

유튜버 상해기, 음주 측정 거부·도주 의혹... 해명 대신 SNS 폐쇄 [왓IS]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33)가 음주 측정 거부와 도주 의혹에 휘말린 뒤, 해명 대신 SNS 계정을 삭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대 남성 A씨를 적발했으며,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약 300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16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확인됐다.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A씨가 상해기라는 지목이 이어졌고, 그의 유튜브와 SNS에는 “음주운전 사실이냐”, “해명하라”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최근 업로드된 영상에도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상해기는 별다른 해명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해 의혹을 키웠다.논란은 구독자 이탈로도 이어졌다. 하루 만에 약 1만 명이 채널을 떠나며 현재 구독자는 약 164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상해기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시작해 2019년 유튜브로 무대를 넓히며 ‘먹방’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후 감자튀김 브랜드를 론칭해 전국 약 30개 체인점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약했으며, 2023년에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3:48
산업

'빅팍'의 딸이 아닌 온전한 박소영으로.. K패션의 원석, 줄라이칼럼

“저는 잠깐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이 싫어요.”2일 늦은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패션 브랜드 ‘줄라이칼럼’ 오픈하우스. 또박또박한 눈빛을 가진 박소영 디자이너가 워킹을 마친 모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손님을 맞이하는 큰 행사 날 강남 복판에 자신의 부티크를 갖춘 디자이너가 스치듯 지나가는 인연들에게 남기는 인사라고 하기에는 퍽 따뜻했다.스태프들과 잔잔한 기념사진을 남기는 박 디자이너 뒤로 우리네 옛 ‘기와’를 모티브로 삼았다던 드레스가 보였다. 그제야 이해가 됐다. 줄라이칼럼이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누군가의 정성이 녹아든 옷이 단지 특정 시즌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방치되고 폐기되는 상황들이 참 싫었어요. 오래된 것은 오래된 것대로 내가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야겠다고 마음먹었죠”라던 그의 대답의 근원을. 박 디자이너는 옷이든 인연이든 물건이든, 덧대고 기우고 이어서 새로움으로 연결하길 원하는 사람이었다.박 디자이너는 화려한 이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국내 1세대 디자이너인 빅팍(BIGPARK)의 박윤수다. 영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센트럴 세인트 마틴,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에서 수학했다. 부모님으로부터 이어받은 감수성과 패션에 대한 오롯한 시선은 ‘박소영만의 세계’를 구축했다.2018년 줄라이칼럼을 론칭한 그는 2022년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신진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시가 멈췄지만, 디자인은 한 방향을 보며 성장을 거듭했다.박 디자이너가 줄라이칼럼을 론칭하며 내세웠던 핵심어는 ‘가치의 순환’이다. 이는 ‘대량’이 아닌 적정 생산, 공정한 노동 환경, 지속 가능할 수 있는 더 느린 방식, 버려지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재순환을 품고 있다. 모든 철학을 온전히 따르고 있다. 쓰다 남은 채 창고에 남겨져 있던 20년 묶은 부자재와 옷감들은 박 디자이너의 손에서 한국의 미가 녹아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수수하지만 고고한 기와의 곡선, 까슬하고 시원한 천연 옷감인 삼베, 한 땀씩 손으로 엮은 위빙까지 한국적인 미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다.‘핸드크래프트’(수작업)이기에 디자인당 8~10벌가량만, 정량의 재료만 이용해 만든다. 재킷은 100만원대, 원피스는 30~100만원 선으로 요란한 홍보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줄라이컬럼을 찾는 국내외 마니아층이 제법 두텁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오픈하우스 현장에는 “당신이 줄라이칼럼 디자이너인가. 당신의 옷을 정말 좋아한다. 보고 싶었다”며 찾는 외국인 소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박 디자이너의 꿈은 사뭇 특별하다. “방치됐던 것들이 생명을 찾고 주인을 만나 마침내 다 활용되었을 때 그 땅에서 함께 뜻을 같이하는 커뮤니티와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 것이 제 다음 목표예요.” 휘황한 속도전의 세상에서 자신만의 나침반을 갖고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대답이었다.‘큰 나무 아래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부모가 빼어날수록 2세는 쭉정이가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빅팍’ 박윤수의 딸인 그는 이런 공식을 완전히 깬 듯 보였다. 자신이 어디에 서 있고, 무엇을 지향해야 하며, 어떤 공부와 실천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이제 막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패션계에 모처럼 반짝이는 원석이 나왔다.서지영 기자 2025.09.04 07:19
산업

한화리조트, 신규 브랜드 ‘안토’ 론칭…파라스파라 서울에 첫 적용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ANTO·安土)’를 새롭게 선보이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신규 브랜드 안토는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 두 글자를 합친 것으로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토를 찾는 모든 고객들이 자연의 평온함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새 브랜드는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자리 잡은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에 적용된다. 이곳은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공연 때 머문 숙소로도 유명하다.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3일 삼정기업 등이 보유한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 지분 양도가 마무리되면서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로 정식 편입 됐다.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 안토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천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프리미엄 리조트다. 총 객실 수는 334실로 구성 됐다.인피니티풀과 편백나무(히노끼)탕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객실에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즐기는 히노끼탕은 특히 인기가 높다.파라스파라 서울 인수와 함께 이뤄진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은 최근 늘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이로써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에서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무이한 기업이 됐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안토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최고급 휴식공간”이라면서 “최근 프리미엄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들이 안토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국 각지에 호텔·리조트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서울 도심에 고품격 레저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이번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까지 확대 됐다는 것 외에 재무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인수를 위해 투입된 비용은 유상증자 금액 295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으로 시장 추정 가치(6000억원)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기존 부채를 승계하는 방식이긴 하나 당장 투입되는 비용이 미미하고 부채를 포함하더라도 시장 가치 대비 2000억원 가량 싸게 인수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주목할 만한 큰 ‘재무적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3분기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 가량 증가하는 동시에 총 자산도 약 5조4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존 차입금도 금융기관 협의를 통해 대폭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3 15:16
e스포츠(게임)

[해보니] 가디스오더, '깜찍' 픽셀 캐릭터의 강렬한 '패링' 손맛이라니

카카오게임즈가 3040세대 향수를 자극하는 픽셀 아트 액션 RPG '가디스오더' 론칭를 위한 군불을 때고 있다. 미리 신작을 만나봤는데, 귀여운 캐릭터가 선사하는 소울라이크의 손맛이 콘솔 타이틀을 방불케한다.지난 7일 카카오게임즈가 마련한 사전 체험 행사에서 1시간가량 '가디스오더'를 플레이해 봤다.모바일 신작 액션 RPG '가디스오더'는 픽셀 아트 특유의 감성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수동 조작 액션의 손맛을 결합했다. 오는 9월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개발사 픽셀트라이브는 이번 신작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디자인을 꼽았다. 모든 캐릭터와 배경, 오브젝트를 순수 2D 픽셀 아트로 제작했다. 신작은 무너지는 세계를 되돌리기 위한 주인공 리즈벳 왕녀와 기사들의 모험을 다룬다.회사의 말대로 스토리 컷신은 단순히 대사만 바뀌거나 게임 화면을 짜깁기한 것이 아니라 픽셀 캐릭터의 감정을 표정으로 최대한 살리면서 시점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추가해 만화처럼 풀었다. 캐릭터의 스킬은 전략 게임 '슈퍼로봇대전'처럼 아기자기하면서도 극적인 장면을 완성했다.다만 워낙 많은 장면이 중간중간 들어가 빠르게 스토리를 전개하고 싶은 유저에게는 잦은 스킵 구간이 호불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전투는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클래스, 속성, 연대 효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 한 방에 큰 대미지를 주는 '강습'과 적을 약화시켜 제압하는 '전술'을 비롯해 '돌격', '제압', '지원' 등 특색 있는 다섯 가지 클래스가 또 다른 매력이다.'가디스오더'는 3명의 캐릭터가 교대하며 싸운다. 픽셀트라이브는 단순 교체로는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없다고 보고 '링크시스템'을 녹였다. 교체된 기사는 잔상처럼 남아 무적 상태로 전투를 뒷받침한다. 마치 '다크소울'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해 함께 싸우는 '백령'의 느낌이다. 전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패링'(받아치기)이다. 소울라이크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투에 있어 공격만큼이나 쾌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적절한 타이밍에 시도하면 반격기를 노릴 수 있다.2D 횡스크롤 게임인데도 꽤 충실하게 구현했다. 보스가 기술을 시전하기 전 눈빛이 빨갛게 변하는 순간을 공략해야 한다. 쉽게 봤다가 10번 중 3번 정도 겨우 성공했다. 겨우 쓰러뜨렸다고 생각했을 때 더 강력하게 부활하는 2회차 보스 덕에 오랜만에 소울라이크 게임 특유의 절망감을 맛봤다. 패링에 쓰이는 방어 버튼이 공격 버튼에 근접해 실수가 잦아지는 점은 아쉽다.'가디스오더'는 유저들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 요즘 모바일 게임처럼 퀘스트 목록만 클릭하면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 시스템을 피했다. 이동하기, 조사하기 등 간단한 미션도 유저가 직접 조작해야 하지만, 주인공이 지나갈 때의 주변 캐릭터 상호작용까지 섬세하게 구현했다. 덕분에 성장과 경쟁보다 콘솔 게임처럼 이야기에 더 빠져들 수 있다. 당연히 목적지 정도는 안내해 어렵지 않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엔드 콘텐츠인 '북부전선'은 쏟아지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은 여타 모바일 게임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보유 캐릭터, 장비의 등급보다 컨트롤에 초점을 맞춰 조작만 능숙해지면 언제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여기에 '가디스오더는' 유저 친화적인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기존 모바일 게임의 문법을 따르면서 무·소과금 유저도 성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가챠(뽑기)가 아닌 정기 이벤트로 얻거나 정가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종합하면, '가디스오더'는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정성스러운 그래픽으로 눈이 즐겁고 소울라이크 요소까지 녹여 전투 콘텐츠가 결코 지루하지 않다. 약속한 대로 과금 부담만 최소화한다면 모바일로도 충분히 콘솔 게임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세상의 종말을 막는다는 다소 식상한 세계관을 어떻게 흥미롭게 풀어갈지가 관건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1 10:00
산업

'맥락없는 K뷰티' 차별화 없이 몸집만 키우는 오아시스마켓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마켓이 '뷰티 특가' 행사를 열며 본격적인 화장품 판매에 돌입했다. 여름철을 맞아 피부 보호에 대한 니즈가 늘어난 만큼 특가로 화장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업계의 시선은 엇갈린다. 새벽배송망을 살려 매출 확대에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오아시스만의 차별점이나 개성이 전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아시스의 영혼 없는 이벤트 오아시스마켓은 24일 인기 뷰티 브랜드를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오아시스 뷰티 특가 1탄' 이벤트를 나흘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뷰티 특가 이벤트는 여름철을 맞이해 오아시스마켓이 선보이는 첫 번째 뷰티 기획전이다. 토니모리·머지·물다·부쉬맨·라씨엘르 등의 브랜드를 최대 83% 할인된 가격에 새벽배송으로 익일 수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문제는 차별화다. 유통가에서는 입점 브랜드부터 구성까지 오아시스마켓만의 장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일부 특가 제품에 한해 타 플랫폼보다 더 저렴할 수 있지만, 오아시스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이 이 화장품을 해당 플랫폼에서 반드시 사야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실제로 오아시스마켓은 이번 뷰티 특가 1탄 행사를 진행하면서 '리더스 PDRN 5% 액티브 앰플'을 단독 런칭 특가인 9900원에 선보인다고 표시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타 플랫폼에서도 모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일뿐더러, 가격적으로 10~20% 수준 저렴하다는 것 말고는 특이사항이 없었다. 오히려 각종 카드 혜택과 쿠폰 등을 더할 경우 타 플랫폼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이커머스 기업 A사의 한 관계자는 "오아시스마켓에서 판매되는 K뷰티 브랜드는 이미 쿠팡과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들"이라면서 "유독 중저가 라인의 화장품 브랜드가 많은데 오아시스마켓에서 장을 보는 주 고객층과 타깃이 잘 맞는지 여부에 물음표가 찍힌다"고 말했다.오아시스마켓은 신선한 유기농 식자재를 새벽에 집 앞까지 배송해 주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백화점 등의 유통망보다 비교적 '가성비가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일반 식자재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 이 관계자는 "유기농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이 무료 배송 기준을 맞추기 위해 저가 화장품을 어쩌다 한 번 사 볼 수는 있겠으나 지속적으로 꼭 필요해서 살지 여부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했다. 차별화 없는 화장품군 확대는 '독' 될수도물론 제품을 싸게 팔면 매출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단돈 1000만원 1억원이라도 매출 볼륨만 키울 생각이라면 이 방법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양한 창구에서 11000~14000원에 판매되는 앰플을 99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가 중장기적으로 오아시스마켓 마케팅에 어떤 이득으로 돌아올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기업공개(IPO)를 위해 무작정 몸집을 키우는 전략이 아니라면, 되레 '고급 식자재'라는 이미지가 있는 오아시스마켓에 부정적인 영향만 줄 수도 있다.오아시스마켓만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부분도 아쉽다. 신선식품 전문 플랫폼이었던 컬리는 2022년 '뷰티컬리'를 론칭하면서 자사의 상징과 같은 '풀콜드체인' 배송망을 활용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차가운 냉장 보관을 통해 신선하게 고급 화장품을 배달하겠다는 뜻이었다. 당시 컬리의 이런 마케팅은 톱스타 제니를 발탁한 홍보 영상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컬리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면서 입소문을 탔고,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뷰티컬리를 운영하고 있다.이커머스 기업 B사 관계자는 "컬리와 무신사 등 플랫폼들이 MD의 큐레이션을 통해 차별화한 매력과 분위기, 제품을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아시스마켓의 이번 행사에서는 이런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촌평했다.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모든 뷰티 제품은 직매입으로 물류센터에 보관 중"이라면서 "기존 새벽배송 인프라를 통해 화장품군도 신선식품처럼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 뷰티 특가 2탄과 3탄 등의 행사도 진행하면서 시즌별 수요에 맞춘 기획전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7:00
산업

포스티, 론칭 4년 만에 거래액 20배 이상 성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론칭 4년 만에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중장년층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론칭한 포스티는 타깃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 설계 및 상품군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론칭 시점인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해 20배 이상(2090%) 폭증한 수치다. 2022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2021년 하반기) 대비 4배 가까이(298%) 늘었으며,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각각 전년 대비 174%, 56% 성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3,500여 개로 상품군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포스티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2021년 하반기 대비 247% 늘었으며, 같은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10배 이상(997%) 증가했다. 다양한 상품군과 편리한 기능으로 회원 유입이 가속화되며 누적 회원 수는 4년 만에 2279% 급증했다. 오프라인 기반의 제도권 브랜드도 포스티와 함께 성장 중이다. 국내 대표 제화 및 잡화 브랜드 ‘에스콰이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127%) 크게 늘었다. 컨템퍼러리 여성복 브랜드 ‘쉬즈미스’, 트렌디한 캐주얼 브랜드 ‘모조에스핀’ 역시 각각 90%, 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포스티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라이브 방송’을 꼽았다. 22년 10월에 도입한 라이브 방송은 4060 세대에게 익숙한 홈쇼핑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방송 횟수는 도입 초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사진으로 확인하기 힘든 원단, 마감 등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롱폼, 숏폼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상품 상세 페이지와 라이브 코너에 노출하고 있다. 타깃 고객을 위해 쇼핑 편의성을 향상한 점도 주효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객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추천’ 영역 도입과 간편하게 다양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의 UI(사용자 경험) 및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한 것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남성 맞춤 정보 기능, 래플 이벤트, 팀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4월에는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며 충성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마일리지를 증액하고 생일 쿠폰 등 추가 혜택을 신설한 것.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멤버십 혜택이 적용된 구매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상위 등급까지 남은 금액도 마이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멤버십 혜택의 활용도를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개인화 상품 추천 등 타깃 고객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론칭 4년 만에 중장년층이 즐겨 찾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포스티는 중장년층이 옷을 구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가는 길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7 16:56
산업

CJ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 70% 증가…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입지 강화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기간 글로벌몰 주문 건수도 6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올리브영 서머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마데카소사이드,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성분 뷰티’가 글로벌에서도 각광받으며 특정 성분들이 함유된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토너패드와 같은 K뷰티 상품들이 행사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회원 수도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 영국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증가하면서 K뷰티 전문 플랫폼을 통한 직구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정주 올리브영 SCM센터장과 질 브래넌(Jill Brannon) FedEx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K뷰티 글로벌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K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적극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올리브영은 글로벌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함께 넓혀가고 있다. 6월 말 기준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는 약 1200개로, 2019년 론칭 당시 130개에서 9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몰이 국내 인디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들의 접점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일본 3900엔, 미국 등 그 외 지역 60달러와 같이 낮은 무료배송 기준을 유지하고 현지 물류망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국내 인디 브랜드를 잇는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전반에 걸쳐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 및 애플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몰 신규회원 중 약 30%가 벤딩머신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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