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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리포트 미공개 논란’ 테어 슈테겐, 진통 끝에 바르셀로나 주장직 복귀 “내 헌신은 절대적”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33)이 숱한 논란 끝에 FC바르셀로나의 주장직을 되찾았다. 앞서 의료 보고서 제출에 동의하지 않아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가, 하루 만에 분쟁을 해결하게 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이 자신의 의료 보고서를 스페인 라리가에 전달하는 것에 승인하면서 그를 주장직으로 복귀시켰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바르셀로나의 주장이기도 한 테어 슈테겐은 최근 구단과 분쟁을 겪었다. 최근 허리 수술을 받은 그가 자신의 의료 보고서를 공유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내부 징계는 물론 법적 조치를 고려하는 등 대립각을 세웠다.앞서 바르셀로나가 이같이 테어 슈테겐과 갈등을 겪은 건 그의 부상 상태 때문이다. 라리가의 부상 규정에 따르면 특정 선수가 최소 4개월 이상 결장의 부상을 입을 시, 해당 선수 연봉의 최소 50%를 선수 등록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현재 재정 문제로 마커스 래시포드, 주안 가르시아 등 일부 선수를 등록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부상 중인 테어 슈테겐의 결장 기간이 쟁점이었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허리 수술을 받은 테어 슈테겐이 4개월 이상 결장할 것이라 내다봤는데, 정작 선수 측이 3개월 내 복귀가 가능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더구나 선수가 최초 의료 보고서 공유를 거부하면서, 구단과 갈등이 깊어졌다. 하지만 테어 슈테겐이 한발 물러난 모양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 주간 나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갔는데, 그중 일부는 전혀 근거가 없었다. 따라서 나는 이 사안에 대한 저의 입장을 존중과 명확함을 가지고 밝힐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라며 “구단의 모든 영입과 재계약은 내 수술 전에 완료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그러므로 내가 불운하게도 받아야 했던 이번 새로운 수술이, 내가 매우 존경하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라커룸을 쓰고 싶은 동료들의 등록을 위해 필요하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최근 수술에 대해선 “구단의 전적인 승인을 받은 것”이라면서, 앞서 자신이 밝힌 3개월 회복 기간은 “가장 평판 좋은 전문가들이 구단과 항상 협의하며 알려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 구단에 대한 나의 헌신은 절대적”이라고 덧붙였다.테어 슈테겐은 지난 2014~15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3관왕) 당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잦은 부상, 주요 경기에서의 부진 등으로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지난 시즌엔 부상 등을 이유로 공식전 9경기 출전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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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LIV 골프 미국 대회 1라운드 공동 28위

LIV 골프 장유빈(23)이 시즌 12번째 무대인 미국 시카고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유빈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 클럽(파71·71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그는 출전 선수 54명 중 공동 28위가 됐다.장유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LIV 골프에 진출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27일 영국 로체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르리클럽에서 열린 UK 대회서 기록한 공동 21위다.당시 장유빈은 대회 1라운드를 공동 20위로 시작한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20위권에 자리 잡아 최고 성적 경신을 정조준한다.한편 더스틴 존슨(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LIV 골프에서 3승을 거둔 존슨은 지난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회 이후 1년 6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가르시아는 지난해 7월 스페인 안달루시아 대회, 올해 3월 홍콩 대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넘본다.공동 3위(3언더파 68타)에는 브룩스 켑카와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이 포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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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손흥민이 ‘2번째 한국인’…‘또 우승 가능성↑’ LAFC는 어떤 팀인가

토트넘과 결별한 손흥민(33)이 10년 만에 미국 무대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다.LAFC는 다소 낯설면서도 미지의 팀은 아니다. 짧은 역사에도 괄목할 성과를 냈으며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2021년부터 1년간 활약한 팀으로 어느 정도 알려졌다.2014년 창단한 LAFC는 2018년부터 MLS에 참가했다. 그동안 ‘스타 플레이어’를 자주 팀에 들였다. 손흥민의 동료였던 가레스 베일(은퇴·웨일스)이 뛰었고,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프랑스)가 현재 이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과거 아스널, AC밀란 등에서 이름을 날렸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릴)가 올해까지 LAFC 소속이었다.구단을 이끄는 이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매직 존슨을 비롯해 노마 가르시아파라(야구)-미아 햄(여자축구) 부부, 할리우드 배우 윌 패럴 등이 공동 구단주로 구단 운영에 힘을 모으고 있다. LAFC는 ‘신흥 강호’ 이미지다. 2018년부터 MLS에서 경쟁한 LAFC는 2019년 서포터즈 실드 우승을 차지한 뒤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2022년에는 MLS컵과 서포터즈 실드를 석권했고, 지난해에는 US오픈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2024~25시즌 생애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린 손흥민이 LAFC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를 치른 LAFC(승점 36)는 6일 기준 MLS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6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샌디에이고FC(승점 46)와 승점 10 차이지만, LAFC가 3경기를 덜 치렀다. LAFC는 지난 6월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본선에도 나섰다. D조에 속한 LAFC는 4개 팀 중 꼴찌로 여정을 마쳤지만, 첼시(잉글랜드), 플라멩구(브라질) 등 창단 11년 만에 강호들과 싸우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까지 확인했다.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지휘하는 LAFC는 역습 중심의 속도감 있는 전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팀 에이스인 데니스 부앙가(가봉)가 활약하는 왼쪽 측면을 공격 루트로 자주 쓴다. 손흥민에게는 LAFC의 축구 스타일이 안성맞춤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좌측 윙어로 뛰는 부앙가와 자리를 정리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체룬돌로 감독은 앞서 손흥민 영입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손흥민은) 우리 리그는 물론, 전 세계 어느 팀이든 손흥민은 데려오고 싶어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5일 LA로 향한 손흥민은 곧장 LAFC의 안방인 BMO 스타디움을 찾아 티그레스(멕시코)와 리그스컵 3라운드를 지켜봤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고, LAFC는 티그레스를 2-1로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8.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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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팀 골키퍼 상대로 법적 조치 검토 중…선수 등록 막혔다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33)을 상대로 법적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테어 슈테겐의 부상 논란을 두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테어 슈테겐이 자신의 의료 정보를 라리가에 공유하는 데 필요한 동의서에 서명하길 거절하면서 벌어진 일이다.테어 슈테겐은 지난 7월 하부 요추 수술을 받았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구단으로부터 의료 보고서를 받은 후, 테어 슈테겐의 사례에 ‘긴급 부상 규정’을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된다.이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최소 4개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경우, 선수 연봉의 최대 50%를 선수 등록 목적으로 해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하지만 선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구단이 테어 슈테겐의 의료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매체는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은 팀이 아시아 투어에서 돌아오는 화요일에 선수와 직접 대화를 나눌 계획이었으나, 그는 테어 슈테겐으로부터 해당 보고서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팩스를 받고 놀랐다고 한다”라고 전했다.애초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테어 슈테겐이 최소 4개월 결장할 것으로 판단, 해당 주급을 활용해 이적생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등 총 5명의 선수를 등록하려고 했다. 하지만 테어 슈테겐 측은 성명을 통해 3개월 내 복귀를 예상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테어 슈테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한 거로 알려졌다. 정확한 징계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거로 알려졌다. 한펀 테어 슈테겐은 지난 2014~15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3관왕) 당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잦은 부상, 주요 경기에서의 부진 등으로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다. 그는 팀의 주장이기도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 등을 이유로 공식전 9경기 출전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8.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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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경기력’ 바르셀로나, 대구에 5-0 완승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대구F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한지 플리크 감독이 지휘하는 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서 5-0으로 크게 이겼다.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은 건 이번에 세 번째다. 지난 2004년 수원 삼성, 2010년엔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31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만나 7-3으로 크게 이겼는데, 이날은 대구를 상대로도 한 수위 전력을 뽐냈다. 초신성 라민 야말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그는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화려한 드리블로 연거푸 대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가비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의 멀티 골을 포함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니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 맛을 봤다.한편 대구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친선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대구는 최근 공식전 13경기 무승 늪에 빠지는 등 분위기가 처진 상태다. 친선전에서도 특별한 반전을 만들진 못했다. 대구는 전반 2분 만에 라마스의 패스를 받은 지오바니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그의 왼발 슈팅은 주안 가르시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동시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전반 5분엔 야말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뒷공간을 침투한 뒤 골키퍼 오승훈까지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에 막혔다.야말은 전반 9분 화려한 드리블로 장성원을 뚫어낸 뒤 칩슛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 위로 향했다.바르셀로나의 공세는 이어졌다. 강한 압박으로 대구로부터 손쉽게 공을 탈취했다. 전반 18분에는 하피냐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힘을 보탰는데, 이번에도 골키퍼 오승훈의 세이브가 빛났다.대구는 직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라마스와 정치인이 2대1 패스로 완전히 바르셀로나의 왼 측면을 뚫었다. 정치인의 크로스를 가르시아가 처리하려했으나, 공은 손에 닿지 않았다. 지오바니가 빈 골문을 향해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가 직후 공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야말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가비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선제골이 터지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더 거세졌다. 전반 23분에도 야말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대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하피냐가 침투한 뒤 추가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전반 27분 땅볼 크로스가 정확하게 레반도프스키에게 향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36분 야말이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엔 알레한드로 발데의 크로스가 박스로 향했는데, 드로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고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이후 야말이 연이은 드리블 뒤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42분에도 절묘한 드리블로 장성원을 무너뜨리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대구의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야말 대신 가비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 전반 추가시간 쥘 쿤데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플리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베스트11을 모두 교체했다. 김병수 감독도 지오바니, 장성원, 오승훈 등 일부 자원을 교체했다.후반에도 포문을 연 건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9분 래시포드,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토니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 침투 뒤 왼발로 차 넣으며 이날 경기 네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바르셀로나의 득점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래시포드가 에릭 가르시아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에서의 비공식 데뷔 골을 터뜨렸다.경기가 크게 기울자, 김병수 감독도 선발 선수를 하나둘 교체했다. 에이스 세징야도 후반 29분까지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대구는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고전하며 후방 빌드업조차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골키퍼 한태희의 몇 차례 선방이 위안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5.08.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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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빅 찬스 미스’→가비·레반도프스키 연속 골로 응징…바르셀로나 2-0 리드 (전반 진행 중)

프로축구 대구FC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바르셀로나와 대구는 4일 오후 8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를 벌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32분까지 2-0으로 넉넉히 앞섰다.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FC서울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프렌키 데 용, 로날드 아라우호 등 주전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최근 공식전 13경기 무승 늪에 빠진 대구는 1.5군을 기용하면서도, 세징야, 지오바니, 라마스 등 외국인 선수를 두루 기용했다.경기 초반 바르셀로나 야말이 특유의 드리블을 앞세워 선제골을 노렸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절묘한 침투 뒤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대구는 나름 탄탄한 수비에 연이어 성공했고, 아예 선제골 기회를 잡기도 했다. 전반 20분 라마스와 정치인이 절묘한 패스 플레이로 왼 측면을 뚫었다. 정치인의 크로스는 정확하게 반대편으로 향했다. 마침 바르셀로나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가 성급하게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크로스를 차단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구 지오바니가 빈 골문을 향해 찬 공이 위로 솟구치며 아쉬움을 삼켰다.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먼저 전반 21분 공격 상황에서 야말이 정확한 패스를 중앙으로 건넸다. 이를 가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레반도프스키였다. 전반 27분 마르틴의 땅볼 크로스가 정확하게 대구 수비진을 뚫고 레반도프스키에게 배달됐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섰다.대구는 쿨링 브레이크 뒤 정치인, 지오바니 등을 앞세워 측면 역습을 전개 중이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진 못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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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또 뜬다’ 바르셀로나-대구 선발 명단 공개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대구스타디움에 뜬다.바르셀로나와 대구FC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프렝키 데 용·가비·드로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제라드 마르틴·쥘 쿤데·주안 가르시아(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달 31일 FC서울과의 투어 1경기와 마찬가지로, 일부 주전을 대거 선발로 기용해 눈길을 끈다.이에 맞선 김병수 대구 감독은 라마스·세징야·지오바니·김정현·정현철·정치인·황재원·우주성·김진혁·장성원·오승훈(GK)을 선발로 택했다. 한종무·에드가·조진우·카이오 등은 벤치를 지킨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28회·코파 델 레이(국왕컵) 32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이다. 지난 2004년과 2010년 방한해 각각 수원 삼성,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15년 만에 이뤄진 방한에선 서울, 대구와 차례로 맞붙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달 31일 서울전에선 7-3으로 크게 이기며 이름값을 했다. 당시 야말이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고 3득점에 관여하는 존재감을 뽐냈다. 팬들에게 익숙한 페란 토레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도 득점을 터뜨리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한편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승점 14)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진 상태다. 공식전 12경기 무승(3무9패), 리그 13경기 무승(3무10패) 등 부진한 성적표만 줄줄이 이어진다. 시즌 중 부임한 김병수 감독은 리그 8경기서 5패를 떠안으며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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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잡아도 환호’ 야말, 14분 만에 2골 관여…바르셀로나 2-0 리드 (전반 진행 중) [IS 상암]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18)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지배하는 데엔 단 14분이면 충분했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가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20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바르셀로나가 방한해 경기한 건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 2004년에는 수원 삼성과 격돌한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에선 K리그1 서울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팬들의 관심사는 ‘메시의 후계자’ 야말의 존재였다. 2007년생인 그는 일찌감치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106경기에 나선 에이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서울전에서 선발로 나선 야말은 전반 초반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서울 팬들도 야말의 드리블 능력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야말은 단 두 번의 공격으로 팀의 골을 이끌어냈다. 먼저 전반 8분 서울 안데르손이 공을 몰다가 심판에게 가로막혀 공을 놓쳤다. 이를 탈취한 다니 올모가 속공에 나섰다. 공을 건네받은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 공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로 앞으로 향했고,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아쉽게 득점을 놓친 야말은 결국 본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4분 문선민에게 공을 뺏긴 그는 곧바로 소유권을 되찾은 뒤, 단독 드리블로 박스까지 향했다. 그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다이빙했지만, 손끝을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야말은 경기장을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서울에 맞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하피냐·페드리·프렝키 데용·올모·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파우 쿠바르시·쥘 군데·주안 가르시아(GK) 등 주전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GK)로 맞서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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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후계자’ 야말이 뜬다…바르셀로나, 서울전에서 베스트11 총출동 [IS 상암]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이 등번호 10번을 달고 한국 팬 앞에 선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베스트11을 모두 내세워 FC서울에 맞선다.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를 벌인다. 앞서 비셀 고베(일본)를 3-1로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15년 만에 한국으로 발을 옮겨 한국 팬 앞에 선다.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하피냐·페드리·프렝키 데용·다니 올모·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파우 쿠바르시·쥘 군데·주안 가르시아(GK)를 선발로 내세웠다. 모두 팀의 주전 선수들이다.이에 맞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GK)를 택했다.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수비수 정태욱이 비공식 서울 데뷔전에 나선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방한한 건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지난 2004년엔 수원 삼성과 만나 친선전을 한 기억이 있다.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야말의 선발 출전이 이뤄졌다. 2007년생 야말은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올리며 팀의 3관왕을 이끌었다. 10대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만 106경기(25골 34도움)를 뛴 그는 올 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고베와의 친선전서 선수단을 두루 기용했는데, 이날도 강도 높은 로테이션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BBQ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는 BBQ의 30주년과 바르셀로나의 방한을 축하하는 카드섹션이 경기장을 채웠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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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33분 만에 재교체…래시포드 향한 현지 평가는? “후반의 주인공”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프리시즌 중 비공식 데뷔전에서 호평받은 거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비셀 고베(일본)와의 친선전서 그라운드를 누빈 ‘바르셀로나 래시포드’의 활약에 주목했다.바르셀로나는 전날(27일) 고베와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첫 경기서 고베를 3-1로 꺾었다. 에릭 가르시아의 선제골, 이어 동점을 허용했지만 루니 바르다지, 페드로 페르난데스 사르미엔토가 연속 골을 책임졌다.눈길을 끈 건 공격수 래시포드의 존재다. ‘맨유 성골’인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이번 이적시장 기간엔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등번호 14번을 부여받으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래시포드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전 윙어인 하피냐 대신 왼쪽 측면을 맡았다. 그는 이후 33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어느 정도 알렸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바르다지의 추가 골 장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으며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경기 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오랜 기간 개인 훈련만 소화한 터라 최근 훈련 시간을 조정받는 거로 알려졌다. 임대 뒤에도 팀 훈련을 3차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33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는 래시포드의 존재감에 만족한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래시포드에 대해 “단 30여 분 만에 플릭 감독의 팀에 녹아들 수 있다는 점과, 기술적 완성도와 우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마르카 역시 “활발하며 경기 참여도가 높았다. 전반전에 라민 야말이 빛났다면, 후반전엔 래시포드가 주인공이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친선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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