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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코빗, 24시간 원화 입출금 서비스 시작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화 입출금 무중단 정책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행된 이번 정책은 기존의 불편했던 원화 입출금 점검 시간(오후11시30분~오전1시)을 없애고, 24시간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제 코빗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점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거래소의 점검 시간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에게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빗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구축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과의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졌다. 코빗 이정우 CTO 겸 CPO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그리고 더 안정적으로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0 14:46
금융·보험·재테크

코빗, 신한은행과 비영리 법인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시작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비영리 법인의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코빗은 비영리 법인 중 넥슨재단과 최초로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아름다운재단,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등 다양한 비영리 기부단체들이 기부금 수령을 위한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쳤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2분기부터 기부∙후원을 받는 비영리 법인은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이 허용되고, 단계적으로 매도 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가상자산으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영리 법인들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부 및 후원 방식의 도입이 가능해졌다. 이번 연결을 계기로, 코빗은 금융위원회의 로드맵에 맞춰 다양한 비영리 법인들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 채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가상자산을 통한 기부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코빗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긴밀한 협력해 비영리 법인들이 원활하게 가상자산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8 11:09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법인 대상 '찾아가는' 회원 가입 서비스 개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8일부터 법인 회원 가입 신청을 시작했다. 빗썸은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법인을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빗썸은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과 안정된 인프라,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와 다양한 종목 제공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으로 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변경하면서 보다 탄탄한 금융권 연계 기반을 확보했다.이번 법인 회원 가입 서비스는 단순한 가입 절차를 넘어, 법인이 가상자산 투자 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제공한다. 회원 가입을 신청하면 전담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관련 제도 안내 등 가입 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빗썸 관계자는 “법인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거래소의 신뢰도와 투자 효율성, 그리고 파트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이라며 “빗썸은 단기 거래를 넘어서, 기업의 전략적 자산 운용 파트너로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31 14:13
생활문화

본격적인 2막 연 가상자산 시장… 업비트 송치형 회장, 서비스 고도화로 투자 생태계 혁신 주도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본격적인 2막이 열렸다. 미국 증권거래소(SEC)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과 함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으로 가상자산 업계는 투자 접근성 확대와 시장 안정성 및 투자자 보호 강화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떠안았다. 새 국면이 펼쳐지는 가상자산 시장에 맞춰 주요 거래소들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관련 법령이 제정되기 전부터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모바일 최적화는 물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로 투자자 보호와 편리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돕고 있다.주식 시장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시간과 국경에 관계없이 1년 365일, 24시간 거래가 이루어지기에, 대량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인프라가 필수다. 업비트는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해 ‘천국의 계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업비트는 주문자의 매도 및 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키는 ‘체결 엔진’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지연 없는 거래 체결을 가능하게 했다. 업비트는 실시간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금융 범죄 예방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업비트 FDS는 모든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특정 조건이 아닌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가 FDS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금액은 2024년 2월 기준 누적 1200억원에 달한다. 업비트는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기본 차트에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해 쾌적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자는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타임 프레임을 설정, 차트를 분석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다. 업비트가 지원하는 타임 프레임은 총 12가지(▲1초 ▲1분 ▲3분 ▲5분 ▲10분 ▲15분 ▲30분 ▲1시간 ▲4시간 ▲1일 ▲1주 ▲1개월)다.업비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투자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UI∙UX 개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국내외로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1:34
금융·보험·재테크

코인원,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환승지원금 혜택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월 31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인원 환승지원금은 코인원으로 거래소를 옮긴 고객에게 거래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오픈 이벤트 기간엔 지원금을 2배로 늘려, 거래 금액별 최소 9만 6천 원부터 최대 9억 6천만 원의 연간 환승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국내 타 거래소의 직전 3개월 평균 거래대금이 1000만원 이상이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코인원 거래 내역이 없는 회원이 대상이다. 코인원 월간 거래대금은 최소 500만원 이상부터 적용된다.코인원에서 이벤트 코드 등록 후 타 거래소 거래 내역 확인서 원본, 타 거래소 회원 정보 증빙 등 필수 증빙자료를 갖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환승지원금 이벤트는 참여 기간 수수료 얼리버드 등 기타 수수료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수수료 혜택을 받은 경우 월간 거래대금 집계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올해 설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제휴를 통해 쉽고 간편한 가입이 가능한 만큼, 파격적인 환승지원금 혜택과 함께 코인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0 13:02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빗썸라운지에 KB국민은행 창구 생긴다

빗썸이 오는 24일부터 실명계좌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함에 따라,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빗썸라운지는 가상자산 관련 각종 상담 업무는 물론 금융 세미나 진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빗썸의 고객 지향 복합 서비스 공간이다. 지난해 7월 강남점을 선보인 이후, 투자자 보호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에 이번에 KB국민은행 전용 창구 전환이 결정됨에 따라, 빗썸 고객은 실명 계좌를 한층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게 됐다.빗썸라운지 강남점은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지원 외에도 거래소 앱 사용법, 거래 방법, 신규 가입 및 투자자 보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빗썸 관계자는 "이번 빗썸라운지 강남점 내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 설치로,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있도록 앞으로도 접근성과 이용자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8 15:14
생활문화

투자자 안전판 키운다… 투자자 보호 조치 총력 다하는 두나무 송치형 회장

2024년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고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진입하면서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법이 제도화되기 전부터 투자자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성 고도화, 보안 강화에 힘쓰며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업비트는 2022년 12월부터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 이른바 버그바운티(Bug Bounty)를 도입했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햇 해커가 서비스 또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그에 적합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최대 포상금은 2억원으로, 신청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상시 모집으로 운영된다. 버그바운티 대상은 ▲업비트 웹 ▲업비트 글로벌 웹 ▲최신 버전의 업비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이다. 포상금은 위험도와 보고서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또한 하루 1000조원 규모의 주문이 몰려도 지연 없이 거래 체결이 가능하도록 업비트 체결엔진(주문자의 매도·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키는 엔진)을 고도화했다. 업비트의 개선된 체결엔진 시스템 코어의 성능은 초당 4만건 이상의 매매체결을 지원해 이용자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트래픽 환경이 폭증할 경우, 서버 증설을 통해 초당 10만건 이상의 매매체결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비트 측의 설명이다.업비트는 서비스 안정성 고도화와 함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서비스 보안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업비트는 2021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획득했으며, 2022년에는 PIN 비밀번호(6자리) 혹은 생체 인증(페이스 아이디, 지문)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자체 로그인 시스템 ‘업비트 로그인’을 도입해 편리성과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2023년 11월에는 미국 국제인정기구(IAS)가 제공하는 업무 연속성 관리시스템(BCMS) 국제 표준 ‘ISO 22301’ 인증을 취득했다.2024년 6월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업비트의 개인정보보호활동을 소개하는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 홈페이지도 오픈했다.업비트 관계자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가장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12 10:23
금융·보험·재테크

코인원, 가상자산 60종 거래 수수료 무료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사 거래지원 가상자산 60종에 대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코인원은 설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이용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종목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마련했다. 현재 코인원에서 거래지원 중인 가상자산 중 일부 종목의 거래 수수료율이 11일 오후 3시부터 0%로 적용되며, 별도 공지 시까지 운영된다. 단, 변경된 수수료율은 적용일시 이후 생성된 주문부터 반영된다.정책 대상 종목은 1INCH(1인치), ANKR(앵커 네트워크), ASTR(아스타), ATH(에이셔), AUCTION(바운스 토큰), AXS(엑시 인피니티) 등 60종이다. 무료 수수료 적용 종목은 코인원 앱 내 ‘무료’ 뱃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수수료 정책 시행을 통해 코인원 전체 거래지원 종목 중 약 20%를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고객의 거래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추고,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정책과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11:45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작년 당기순이익 1281억…역대 최대 실적 달성

케이뱅크가 지난해 고객이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의 10배에 달하는 이익 규모다. 지난 2022년 연간 실적(836억원)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가파른 고객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며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274만명에 달했다.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품∙서비스가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돈나무 키우기는 고객 18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입출금 리워드와 4분기 출시한 AI퀴즈 챌린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자연스럽게 수신도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700억원으로 2023년말 19조700억원 대비 49.8% 늘었다.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케이뱅크의 가계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년말 47.1%에서 지난해말 59.5%로 늘었다.경쟁력 있는 금리를 앞세워 여신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16조2700억원으로 2023년말 13조8400억원보다 17.6% 늘었다. 대출이동제 도입에 따른 아파트담보대출 잔액 증가와 은행권 최초의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출시에 따라 담보대출 위주로 잔액이 늘었다. 이에 따라 대출 중 담보 및 보증 대출의 비중은 2023년말 39.0%에서 지난해말 53.1%로 증가했다.여수신 성장에 따라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48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4504억 대비 6.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6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38억원보다 81.4% 늘었다. MMF 등 운용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 호조에 따른 펌뱅킹 수수료 확대, 체크카드 발급 증가, 연계대출 성장, 플랫폼 광고 수익 본격화 등이 비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케이뱅크는 지난해 상생 금융 실천에도 힘썼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은 총 1조1658억원이다. 연간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4.1%로 목표치(30%)를 넘겼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5.3%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았다.케이뱅크의 연체율은 23년 말 0.96%에서 지난해 말 0.90%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6%에서 0.82%로 안정화됐다. 대손비용률은 23년 2.35%에서 24년 1.59%로 개선됐다. 지난해 말 BIS비율은 14.67%로 전년 말 13.18% 대비 높아졌다.케이뱅크는 올해 IT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을 1500만명까지 확대하고 기업대출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생 금융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상품∙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객 증가와 포트폴리오 개선, 건전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지속적인 이익 실현과 건전성 관리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11:26
생활문화

업비트에 없는 ‘세 가지’…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전략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지난 7월 19일부터 시행되었다. 이 법은 갈수록 늘어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에 따라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약 649조원 규모, 거래 이용자 수만 하더라도 645만명에 달한다. 가상자산 사업자의 원화 예치금도 4조 9천억원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기존 금융권 못지 않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자체적으로 ‘3무(無) 정책’을 시행하며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 왔다. 업비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세 가지는 바로 자산 운용 걱정, 자산 출금 걱정, 서비스 중단 걱정이다. 현재 업비트는 가상자산 거래나 스테이킹 등 여러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예치된 이용자의 가상 자산을 일절 운용하지 않는다. 스테이킹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100% 자체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회사 보유 자산에 대한 실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 실사보고서로 공개해왔다.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업비트는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할 가상자산 대비 약 102.82%(금액 기준)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치금의 경우 이용자에게 지급할 금전 대비 103.15%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다시 말해, 업비트 이용자가 희망한다면 언제든 거래소에 맡겨둔 자산을 출금할 수 있는 것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단순히 신속하고 빠른 서비스만으로는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 하에 포함된 만큼, 기존 금융권 못지 않은 탄탄한 시스템과 안정감을 통해 이용자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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