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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비투비와 큐브, 상표권 합의가 아름다운 이유…이름 지키고 2막 연 아이돌 [줌인]

그룹 비투비가 ‘친정’ 큐브와 상표권 논의 끝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며 팀 이름을 지켰다. 갓세븐, 인피니트에 이어 2.5세대 그룹 세 번째 사례다.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 DOD는 최근 이들을 위한 레이블 ‘비투비 컴퍼니’ 설립을 공표하며 “향후 비투비가 다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이 지난해 11월 전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지 3개월 만에 이뤄낸 더없이 아름다운 결말이다. ◇비투비, 큐브와 상표권 논의 합의 ‘비투비 컴퍼니’ 설립 비투비 멤버들은 지난해 말 11년 몸담았던 소속사와 결별을 공식화한 뒤 각각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에서 각각 새 출발을 했으며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DOD로 함께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큐브와 상표권 논의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비투비는 스스로를 비투비라 칭하지 못한 채 약 3개월간 모호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일각에서는 과거 큐브와 상표권 논의가 불발돼 새 이름으로 활동 중인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의 사례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비투비 역시 논의 과정에서 진통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4인 멤버들이 비투비 컴퍼니를 설립함에 따라 향후 6인 완전체는 비투비라는 팀명을 유지한 채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올해 공식적으로 팬들과 만나는 첫 번째 자리는 팬미팅이 될 전망이다. 2012년 3월 데뷔한 비투비는 매 년 3월이면 데뷔를 기념한 팬미팅 등 공식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 극적으로 상표권을 사수하면서 관련 프로젝트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 인피니트·갓세븐처럼…따로 또 같이 완전체 2막 열까소속사와 결별 과정에서 분쟁 없이 상표권을 지킨 최근의 사례는 그룹 인피니트와 갓세븐이 대표적이다. 인피니트는 멤버 전원이 이미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몸담고 있었는데,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을 위해 리더 김성규가 주축이 돼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인피니트에게 상표권을 무상 양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신화를 비롯해 과거 아이돌 그룹의 상표권을 둔 분쟁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과정에서 이 대표가 보여준 통 큰 결정은 미담으로 오랫동안 회자 됐다. 이와 관련해 인피니트는 지난해 7월 5년 만에 발표한 새 미니앨범 ‘비긴’ 간담회 당시 “(대표님께) 우리 계획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우리를 만들어 주신 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멤버 전체가 다 가서 식사하면서 말씀드렸다. 이중엽 대표님도 흔쾌히 ‘네 생일 선물로 줄게’ 하시더라. 너무 감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룹 갓세븐도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상표권을 양도받아 팀명을 유지한 채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의 상표권은 그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유였지만 JYP는 이들의 전속계약 종료 후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조건 없이 돌려줬다. 이후 이들은 2022년 워너뮤직 코리아와 함께 완전체 컴백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와 관련해 뱀뱀은 자신이 진행하는 웹 예능 ‘뱀집’에 JYP CCO 박진영을 초대해 “갓세븐으로 활동할 수 있게 이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 상표권 계약상 유·불리 초월한 팀에 대한 애정의 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정한 표준계약서의 상표권 조항에 따르면 기획사(기획업자)는 계약기간 동안 상표등록을 기획사 명의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이 종료될 경우 가수에게 이전해야 한다. 다만 기획사가 상표개발에 특별한 기여를 한 경우 가수에게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덧붙어 있다. 현실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경우 팀의 탄생부터 활동 과정 전반에 기획사의 기여가 상당하기에 실제 상표권 이전을 둔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속사가 유리한 지위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소속사의 상표권 양도는 기본적으로 팀과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애정’과 ‘선한 마음’이 수반돼야 가능한 일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소속사와 아티스트간 계약이 만료되는 과정에서의 잡음은 사실 흔한 일이다. 특히 지적재산(IP)를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은 아이돌 그룹일수록 논의가 첨예할 수 밖에 없는데, 소속사를 떠난 뒤에도 본인들의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는 데는 사실 소속사의 결단이 결정적”이라며 “다만 최근 글로벌 무대로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그룹의 수명도 그만큼 길어진 만큼, 소속사를 떠나는 그룹의 상표권을 묶어두기보다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의견을 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7 05:39
영화

이선균 사망에 연예계 동료 애통, 예정된 행사 연기…추모 물결(종합)

“군중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방송인 김송이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를 토해냈다. 김송은 이선균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진 27일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아직 걸리지 않은 사람들만 있을 뿐”이라며 이선균을 막다른 곳에 몰아세운 군중심리를 비판했다. 김송은 또 “죄를 결코 두둔하는 게 아니다. 인정했으니까 죗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야지. 가족들 때문이라도 살았어야지”라며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비롯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추모의 글을 올리고 업계에서는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방송인 프라임은 과거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시대는 계속 변하고 시대의 규범과 자유와 사생활의 모든 범위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나쁜 건 무조건 삼가는 나지만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코미디언 윤택은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부모를 등지고 떠났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한국의 연기파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그곳에서는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추모했다.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원작자 이민진 작가는 SNS에 “그의 수많은 훌륭한 프로젝트 중에서 영화 ‘기생충’에서는 칭찬할 만했고 ‘나의 아저씨’에서는 특출했다. 그의 뛰어난 작품과 창조적인 재능과 함께 기억되길”이라고 적었다. 변영주 감독과 가수 이수는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 화면을 SNS에 올렸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예정된 출연 배우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를 긴급히 취소했다.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내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준비를 마친 배우들의 일정을 고려해 사전 녹화를 진행한 뒤 방송 첫날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1000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측은 무대인사 취소로 애도를 함께했다. 개봉 33일 만인 지난 24일 천만 영화가 된 ‘서울의 봄’은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정진영·김지혜 기자 jahye@edaily.co.kr 2023.12.27 16:32
연예일반

“편히 쉬어” 故 오창훈, 오늘(16일) 발인…원투 송호범→김준희 동료 애도

그룹 원투 멤버 故 오창훈이 영면에 든다.16일 오전 10시 오창훈의 발인이 진행되며 장지는 성남화장장이다.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고인은 지난 14일 오전 6시 30분께 향년 47세로 영면했다.남다른 춤 실력의 소유자였던 고인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 1997년엔 그룹 뮤‘ 출신 가수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으로도 활동했다. 이어 클론 구준엽을 통해 만나게 된 송호범과 함께 2003년 원투를 결성했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프로듀서 맡았다.원투는 데뷔곡 ’자 엉덩이‘로 활동을 시작해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원투는 2010년 싱글 ‘베리 굿’을 발매하고 해체했으며, 2010년대 중반 다시 뭉쳐 주로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한 원투는 2019년에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그를 추모했다. 송호범은 15일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채워 주신분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고 오창훈의 영정과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준희 또한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먼저 가기 있냐.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친구야”라는 글을 남겼다.고인의 빈소엔 탁재훈, 강원래, 김송, 박진영, 진주, 노라조, SS501 김형준, 방시혁, god 김태우, DJ DOC 김창열, 이하늘, 비, SG워너비 김용준, 인피니트 김성규, MC몽, 서인영, 코요태, 박진영, 김종국, 이석훈, 춘자, 더원, 배우 박재정, 서도진, 박해일, 수애, 송새벽, 셰프 이원일 등이 근조화환을 보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인피니트 엘, 후배가수 악뮤 이찬혁에 깍듯이 인사…”해병대는 기수제”

그룹 인피니트 엘이 ‘아는 형님’에서 군복무와 관련해 악동뮤지션 이찬혁을 언급했다. 엘은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김희철이 이찬혁을 언급하며 “가수로는 엘이 선배인데 해병대 기수로는 찬혁이가 선배 아니냐. 만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질문하자 엘은 “해병대는 기수제다”라며 깍듯하게 인사한다고 밝혔다.또 해병대 제1사단에서 복무한 엘은 “내가 가겠다고 해서 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수근이 “그곳에서 네가 제일 잘생겼었냐”고 묻자 “나이가 제일 많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인피니트는 엘을 포함해 군백기를 마치고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김성규는 “다 한 명씩 군대 가니까 모두 마치는 데 5년이 걸리더라”고 말했다. 장동우는 “나는 인피니트 활동을 못 할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사회와 단절되니까 끝났단 생각이 더 들었다”고 털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4:26
뮤직

[뮤직IS] 인피니트, 그들은 어떻게 이름대로 ‘무한 성장’을 유지해왔나 ②

이름따라 간다 했던가. 그룹 인피니트가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았다. 이들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팀으로 함께 할 수 있고 또 팬들이 이들을 반기는 데이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인피니트를 오랜시간 지켜봐 온 한 가요관계자는 “멤버들이 자기 역할에 책임감이 강하고 팀에 대한 애착도 크다. 또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이 다 골고루 있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안다”며 “멤버들 서로가 각자의 역량을 존중해주고 배려하면서 팀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다. 가요계 4~5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탄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피니트의 이번 컴백은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지난달 13주년을 맞았다. 햇수로 14년차다. 아이돌 그룹 마의 기간이라 불리는 7년을 넘은 지도 약 7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완전체 그룹으로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쉽지 않은 완전체 컴백이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이후 약 5년 만으로 멤버들도, 팬들에게도 모두 뜻깊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순간이다. 긴 공백기의 이유는 멤버들의 군 입대와 소속사 재계약 여부였다. 2018년 팀의 리더이자 맏형인 김성규가 입대했고 이를 시작으로 차례로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하면서 지난해 8월에서야 모든 멤버가 군필자가 됐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또 2018년 당시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와 재계약 여부 관련 공백기를 가진 것도 완전체 활동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멤버 남우현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울림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이후 남우현도 지난해 10월 울림과 전속계약 만료를 결정하며 소속사를 옮겼다. 하지만 멤버들이 각자의 소속사만 달리 한 것일 뿐 인피니트라는 팀은 명맥을 이었다. 이중엽 울림 대표는 올해 초 멤버들에게 그간의 고마움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조건없이 그룹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넘기는 결정을 했다. 그러면서 인피니트는 김성규를 대표로 한 ‘인피니트컴퍼니’라는 회사를 자체적으로 설립한 상태다. 이는 멤버들을 더욱 한 곳에 뭉치게 한 계기가 됐다. 앞서 인피니트는 완전체 활동 외에도 인피니트H, 인피니트F, 솔로까지 여러 활동 조합으로 음악에 신선함을 전해주곤 했다. 항상 신선한 것에 도전하고 지루함을 없애려는 멤버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인피니트의 장수 비결에는 탄탄한 팬덤이 존재했다. 멤버들의 활동 의지에 곁들여진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이 주효했던 것. 팬들은 이번 인피니트 컴백에 대해 “언제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인피니트. 꽃길만 걷자”, “인피니트, 이번 앨범도 역시는 역시네”,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나의 인피니트” 등의 글로 변함없는 애정을 보냈다. 인피니트는 데뷔 이래 Mnet ‘엠카운트다운’ 13회, SBS ‘인기가요’ 8회, KBS2 ‘뮤직뱅크’ 8회 등 음악방송 1위만 무려 43회를 거머쥐었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2018년 공백기가 있기 전까지는 매년 상을 받았을 정도로 이들의 인기는 꾸준했다. 즉 인피니트는 매번 좋은 음악으로써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그룹이었던 셈이다. 이런 점들이 인피니트의 컴백을 더욱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인피니트컴퍼니 아티스트로서 인피니트의 이번 활동이 향후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인피니트 음악엔 2세대 K팝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있다. 하지만 세련됨도 들어있어 질리지 않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멤버들도 더 성숙해지고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기 등 각자 많은 활동을 해온만큼 음악적으로 더 수준 높은 결과물을 내놓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높게 평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31 05:02
뮤직

김성규, 리더에서 대표까지..그의 가능성은 ‘인피니트’ [RE스타]

한번 리더는 영원한 리더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가수, 김성규를 두고 하는 말이다.김성규는 지난 28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을 발매했다.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김성규의 더 견고해진 음악색과 청량한 보이스로 채워진 앨범이다. 속해있는 그룹 인피니트 완전체 컴백이 8월 예고된 가운데 김성규가 솔로 앨범으로 먼저 예열에 들어간 것이다.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자신만의 다채로운 여름 무드를 담았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11월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발매한 싱글 ‘디어 마이 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다소 빠른 컴백이라 할 수 있으나 그만큼 그가 음악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다. 무엇보다 인피니트라는 그룹의 리더로서 팀을 가요계에 각인시키는 역할을 보여주기도 한다.김성규를 오랜 시간 봐온 한 가요관계자는 “김성규는 책임감이 강한 멤버다. 굉장히 순수하고 착한 이미지만 방송을 통해 많이 나왔었는데 실제로는 강단있고 계획성이 강한 리더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김성규는 인피니트에서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맡았다. 데뷔 14년이 된 그룹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른 멤버들의 역량과 실력도 뛰어났지만 김성규만의 매력은 유독 두드러지는 편이다. 다소 투박한 이미지와는 달리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에서 끼를 보여주곤 했다. 김성규는 가수활동 외에도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의 역량과 입지를 넓혀왔다. 김성규는 자신의 보컬적 역량을 위해 기본 가수활동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보컬을 내세울 수 있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해보고자 노력했다.김성규는 이렇듯 자신의 실력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한편 리더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왔다. 멤버 성열은 한 프로그램에서 “성규가 모든 일에 있어서 중재를 잘해줬기 때문에 인피니트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팀에서 맏형이기도한 김성규는 멤버들과 회사간 조율 역시 도맡아 했으며 리더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 인피니트가 한 회사 안에서 오래 머물 수 있다.이런 그의 그간의 노력을 소속사도 알아봤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는 김성규를 비롯,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상표권을 무상 양도하며 김성규를 인피니트컴퍼니 대표로 앉혔다. 이 대표와 더불어 울림이라는 회사가 ‘리더 김성규’를 절대적으로 믿는다는 방증이다.리더에서 대표가 되기까지 김성규는 부단히 노력해왔다. 팀이 오랜시간 유지되는 것에는 그만큼 리더의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리더라는 완장을 찬 순간부터 부담이 있었겠지만 김성규는 꿋꿋히 자신이 맡은 바에 충실했다. 어느새 그는 많은 K팝 후배 아이돌 가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1 11:37
연예일반

‘컴백’ 김성규 “인피니트 공백기와 팬들의 감정 모두 담았다” [일문일답]

가수 김성규가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매력을 담은 여름 앨범으로 돌아왔다.김성규는 지난 28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이번 신보는 김성규의 더 견고해진 음악색과 청량한 보이스로 채워진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몰 토크’(Small Talk)는 귀에 꽂히는 중독적인 리듬과 멜로디,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을 향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도하는 김성규의 음악적 메시지와 감각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다.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김성규가 일문일답을 통해 새 앨범을 직접 소개했다.- 컴백한 소감은.“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될지 고민이 많았다. 지난 13년간 많은 것들을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걸 시도해 볼까 수없이 고민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한 앨범이다. 여름에 어울리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타이틀곡 ‘스몰 토크’는 어떤 곡인가.“한 마디로 아주 신나는 곡이다. 경쾌하고 리듬도 좋고, 그루브한 느낌도 좋다. ‘나는 너와 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가사가 누군가에게는 썸을 시작할 때 느끼는 감정일 수도 있고, 군중 속의 고독과 같은 감정일 수도 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가 줄어든 요즘, 혼자만의 고독함이 싫다는 마음을 담았다.”- 킬링 파트의 귀여운 포인트 안무도 화제인데.“원래는 안무 계획이 없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때 포인트가 될 만한 동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준비하게 됐다.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다.”- ‘스몰 토크’ 뮤직비디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첫 촬영이 클로즈업으로 립싱크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열심히 표정을 지었더니 감독님께서 뮤지컬 찍으러 왔냐며 컷을 외치셨다. 너드한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고민 끝에 열심히 노력했다. 너무 좋다고 칭찬해 주셨다.”- 수록곡 ‘점프’(Jump)의 작사에 직접 참여했는데.“제목은 발랄할 것 같지만 잔잔한 분위기의 곡이다. 인피니트 활동을 쉬는 동안 느꼈던 감정들과 인피니트를 기다리는 팬들의 감정 두 가지를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과 그 이유는.“모두 애착이 가는 곡들이지만, 최애곡을 꼽자면 ‘잇 윌 비’(It Will Be)다. 이 곡은 미세먼지가 없을 때 맑은 하늘 아래 잔디밭에 누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살면서 힘든 순간을 비롯해 다양한 순간들이 있지만 결국 괜찮아질 거라는 위로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목표에 크게 연연하는 성격은 아니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팬들을 비롯해 제 앨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위로나 선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30 16:59
연예일반

“좋은 선물 되길”…김성규, 인피니트 응원 속 청량미 품고 컴백 [종합]

가수 김성규가 청량미 넘치는 영한 매력을 품고 돌아왔다.김성규는 28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김성규는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최근에 뮤지컬 공연을 했고, 저번 주에 홍콩에서 콘서트도 했다. 앨범 준비도 하고 바쁘게 지냈다”고 밝혔다.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탄생한 곡들을 통해 김성규만의 다채로운 여름 무드를 담아낸 앨범이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디어 마이 팬’(Dear my fan) 이후 약 7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김성규는 “앨범명 ‘에스에스’(S/S)에는 ‘성규 서머’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항상 심각하고 슬픈 노래를 많이 불러 이번에는 경쾌한 리듬이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같이 지어봤다”고 설명했다.이어 “앨범 작업은 꾸준히 시간 날 때마다 했다. 앨범 발매를 할 때 매번 고민되는 게 새로움에 대한 것이다. 3년 동안 많은 것을 해왔기 때문에 ‘어떤 것을 시도할까’라는 고민 속에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타이틀곡 ‘스몰 토크’는 세상을 향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도하는 김성규의 음악적 메시지와 듣는 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감각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김성규는 “아주 신나는 곡이다. 경쾌하고 리듬도 좋고 가볍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했다.그간 솔로 앨범에서 노래에 집중했던 김성규는 ‘스몰 토크’에서는 노래와 춤을 함께 보여준다. 김성규는 “원래 안무가 없었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안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녹슨 칼을 꺼내듯이 준비했다.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잘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뮤직비디오 역시 컬러풀하고 통통 튄다. 특히 곳곳에서 인피니트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이에 김성규는 “곧 인피니트 활동을 할 것이니 복선이 있으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오랜만에 팬들이 보기에 반가운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넣어봤다”고 말했다. 최근 인피니트는 리더 김성규를 대표로 하는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해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김성규는 “본의 아니게 인피니트 활동을 오래 못했다. 멤버가 작년에 마지막으로 전역하면서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회사를 설립했다. 오로지 인피니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회사가 필요해 설립하게 됐다. 아주 열심히 꾸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쉬지 않는 인피니트 단톡방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먼저 노래를 들어봤다. ‘형이 낸 앨범 중 가장 영하다’고 했다. 다들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이어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지금은 아무래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8월에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서 일 이야기를 많이 한다. 본인들이 하고 싶었던 것들도 많이 이야기한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바쁘게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했다.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유키스, 틴탑 등과 함께 컴백하는 것에 대해 김성규는 “너무 반가울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옛날에는 낯을 많이 가려 겉돌기도 했다. 사교성이 뛰어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익숙한 친구들을 볼 수 있을 거 같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번 활동의 목표도 밝혔다. 김성규는 “팬들도 그렇고 앨범을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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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인피니트 단톡방서 별 이야기 다 해…멤버들이 노래 좋다고”

가수 김성규가 인피니트와 나눈 ‘스몰 토크’를 털어놨다.김성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 발매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이날 김성규는 단 하루도 쉰 적 없는 인피니트 단톡방을 언급했다. 그는 “멤버들이 먼저 노래를 들어봤다. ‘형이 낸 앨범 중 가장 영하다’고 했다. 다들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이어 “단톡방에서는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지금은 아무래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8월에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서 일 이야기를 많이 한다. 본인들이 하고 싶었던 것들도 많이 이야기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바쁘게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탄생한 곡들을 통해 김성규만의 다채로운 여름 무드를 담아낸 앨범이다.한편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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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아직 대표란 말 어색”

가수 김성규가 인피니트 컴퍼니의 대표가 된 소감을 밝혔다.김성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 발매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최근 인피니트는 리더 김성규를 대표로 하는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해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이날 김성규는 인피니트 컴퍼니 대표가 된 것에 대해 “본의 아니게 인피니트 활동을 오래 못했다. 멤버가 작년에 마지막으로 전역하면서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논의하고 계획해 회사를 설립했다. 오로지 인피니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회사가 필요해 설립하게 됐다. 아주 열심히 꾸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리더와 대표의 차이점으로는 “리더가 훨씬 더 좋다. 덜 부담스럽고 편하고 익숙하다”며 “아직 대표라는 말을 들으면 어색하다”고 말했다.‘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탄생한 곡들을 통해 김성규만의 다채로운 여름 무드를 담아낸 앨범이다.한편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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