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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호음악회’ 성료… 송기헌 의원, 뒤풀이 깜짝 방문

제1회 박건호 음악회가 지난달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관객 2900명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협력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끈 고 박건호를 추모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송기헌 국회의원과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김진명 작가 등이 자리를 빛냈다.가수 송가인을 비롯하여 설운도, 전영록, 안성훈, 김수희, 심신, 남궁옥분, 임수정, 나태주, 정다경, 복지은 등 가수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시민을 위해 일하는 환경미화원,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펼친 인물 등에게 티켓이 우선 배정돼 행사는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건호기념사업회 김종태 이사장은 “아낌없는 애정과 배려로 이 행사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함께 수고한 이사 등 감사하다. 원주시 발전과 시민이 행복할 때까지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박건호 선생을 가슴에 깊이 새기면서 원주의 자랑으로 만드는데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예술과 음악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원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으며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모든 이들이 음악으로 화합해 하나 되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특히 특히 송기헌 의원은 묵묵히 이번 공연을 준비한 스태프들을 위해 뒤풀이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덕분에 서울에서 내려온 스태프들로부터 원주의 인정과 품격에 찬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건호는 ‘단발머리’, ‘모나리자’, ‘잊혀진 계절’, ‘모닥불’, ‘당신도 울고 있네요’, ‘빙글빙글’, ‘아! 대한민국’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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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배워서 아내에게 들려주면 좋을 노래 '여보 사랑해요'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남편들이 배워서 들려주면 좋을 만한 새로운 성인가요가 등장했다. 가수 박태희가 지난 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처음 부른 ‘여보 사랑해요’(김상겸 작사·곡)가 바로 그 곡이다.깊은 목소리로 부르는 박태희의 진솔한 창법이 돋보이는 슬로 리듬의 발라드. 남편에게 사랑한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아내들이 들으면 눈물을 울컥 쏟을 만큼 큰 울림을 주는 호소력 짙은 곡이다.노래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가사를 외워 들려주는 것만으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가사를 소개한다.“우리가 살아온 세월 너무 힘들었지/당신의 지치고 힘든 모습/난 알면서 모른 척했었지/정말 미안해요 사랑해요/당신의 고운 얼굴에 새겨진 잔주름/거칠게 갈라진 손 마디마디마다/난 그저 모른 척했었지/여보 미안해요 사랑해요….”가사를 외워 말하기 쑥스럽다면 노래의 동영상을 카톡으로 보내줘도 좋을 듯싶다. 특히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 이 곡을 보내면 얼어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아내의 마음을 녹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시니어 모델로도 활동하는 박태희는 밀양시를 거점으로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는 가수로 꼽힌다. 지방의 성인가요 가수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방송 무대에 서기 어려운 만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다.특히 아마추어 가수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히트곡 부르기 대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김해 남명아트홀에서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홍보효과를 얻었다. 자신의 히트곡 ‘바래길’과 ‘인연이란’을 불러 입상자를 결정해 시상하는 형식의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했다.첫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며 대성공을 거두자 6개월 후인 2023년 6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제2회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다시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이 ‘바래길’ ‘인연이란’ ‘시골장날’ 중 한 곡을 선택해 부르는 형식의 노래자랑이었다. 경남도의원을 거쳐 경남 교육위원을 지낸 박태희는 지난 2014년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창원대학교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듬해인 2015년 59세의 나이에 돌연 ‘꿈의 노래’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해 주위 지인들이 깜짝 놀랐다.이후 ‘밀양 머슴아’ ‘바래길’ ‘인연이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고, 밀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많이 알려진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태생으로 부산 동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인 건축자재상을 하다가 건설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설회사를 이끌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2020년 (사)국제모델협회의 시니어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전주MBC의 농촌 주말드라마 ‘천년동 사람들’에 노래교실 선생님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3월에는 영화 ‘감동의 패션쇼 런웨이’의 김수로왕 역으로 뽑히기도 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나훈아의 노래들을 즐겨 불렀고 학창시절 노래자랑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 하면 앙코르를 받을 정도로 노래솜씨가 뛰어났다. 중학생 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서라벌예고에 진학할 궁리까지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하고 말았다.가업을 이어 사업을 하던 중 밀양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는 큰 실패도 겪었다. 정치로 겪은 아픈 마음을 노래로 만들어보자며 가수로 나서게 됐다.밀양시 홍보대사를 맡아 ‘밀양아리랑대축제-밀양시민 체육대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 시민 한마당축제’ ‘밀양 얼음골 축제’ ‘밀양 대추 축제’ 등의 행사에 앞장서며 밀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2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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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나태주·전영록, 제1회 故박건호 음악제 초호화 라인업 완성 “노 개런티 출연”

작사가 고(故) 박건호를 기리는 음악회에 최종 라인업이 14일 공개됐다.오는 29일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박건호 음악회’는 송가인을 비롯하여 설운도, 전영록, 안성훈, 김수희, 심신, 남궁옥분, 임수정, 나태주, 정다경, 복지은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박건호는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사가로, 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협력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가 작사한 노래는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가사는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불멸의 명곡으로 남았다.대표곡으로는 조용필 ‘단발머리’ ‘모나리자’, 이용 ‘잊혀진 계절’, 박인희 ‘모닥불’, 김종찬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나미 ‘빙글빙글’, 정수라 ‘아, 대한민국’ ‘환희’,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최혜영 ‘그것은 인생’ 등이 있다.한편 이번 음악회는 고인의 고향인 원주에 설립된 사단법인 박건호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태)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주최한다. 원주 시민은 무료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관람권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음악회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출연자들은 노 개런티로 공연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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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박건호 음악회’, 송가인·김수희·설운도·전영록 등 참석

작사가 고(故) 박건호를 기리는 음악회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박건호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태)는 오는 29일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제 1회 박건호 음악회’에 송가인, 설운도, 전영록, 안성훈, 김수희, 심신, 남궁옥분, 임수정, 정다경, 복지은, 나태주 등이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박건호는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사가로, 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협력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가 작사한 노래는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가사는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불멸의 명곡으로 남았다.대표곡으로는 조용필 ‘단발머리’ ‘모나리자’, 이용 ‘잊혀진 계절’, 박인희 ‘모닥불’, 김종찬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나미 ‘빙글빙글’, 정수라 ‘아, 대한민국’ ‘환희’,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최혜영 ‘그것은 인생’ 등이 있다.한편 이번 음악회는 고인의 고향인 원주에 설립된 사단법인 박건호 기념사업회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주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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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안치행·소리꾼 권미희, 12일 콜라보 앨범 발매

거장 작곡가 안치행과 천상의 소리꾼 권미희가 또 한 번 뭉쳤다.안타음반은 안치행과 권미희가 오는 12일 ‘가사도 자자꿍’, ‘내고향 가사도’, ‘진도뽕 할머니’, ‘명상의 섬 불도’ 등 네 곡이 담긴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앨범은 지난 4월 안치행, 권미희가 혼성 듀엣 결성한 이후 7개월 만의 협업으로, 안치행의 고향인 진도의 풍광을 예찬했다.‘가사도 자자꿍’은 가사도 8경의 아름다움을 그려냈으며, 진도군청의 토박이 공무원이자 안치홍의 오랜 팬 이종호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내고향 가사도’는 가사도의 자원과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다.또 다른 곡 ‘진도뽕 할머니’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 진도 바닷길 전설을 노래했으며, ‘명상의 섬 불도’는 부처님 형상을 닮은 기암괴석과 목탁형상 천년 불탑의 신비함을 표현했다. 편곡은 그룹 넥스트 출신 정기송이 맡아 한국 전통 음악위에 스윙재즈, 리듬앤블루스, 폴카리듬 등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했다.앨범 전곡을 작곡한 안치행은 1970년대 전설의 그룹 사운드 영사운드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앨범 제작자 및 편곡자로 김트리오 ‘연안부두’, 윤수일 ‘사랑만은 않겠어요’, 나훈아 ‘영동브루스’, 주현미 ‘울면서 후회하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권미희는 9살 때부터 김추자 명창에게 판소리, 남도민요를 사사했다. 2010년 '천상의 소리꾼'으로 데뷔, 정규앨범 6장, 디지털 싱글 4장을 발표했으며,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으로 주목받은 실력파 크로스오버 가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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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건호 음악회 개최… 설운도·나태주·전영록 등 1차 라인업 공개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작사가 고(故) 박건호를 기리기 위한 ‘제1회 박건호 음악회’가 2024년 11월 29일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음악회는 고인의 고향인 원주에 설립된 사단법인 박건호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태)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주최하며, 국민 가요계의 불멸의 인물로 평가받는 박건호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기획되었다.이번 음악회에는 설운도, 안성훈, 김수희, 정다경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고 박건호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음악적 유산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원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중음악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박건호는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사가로, 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협력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가사는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불멸의 명곡으로 남았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고인은 ‘국민 작사가’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한국 가요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박건호 기념사업회는 2024년 11월 10일까지 최종 출연진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며, 음악회를 통해 고인의 업적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원주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공연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관람권을 배정할 예정이다.음악계를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으며, 고인의 음악을 통해 대중과 다시 한 번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불멸의 작사가 박건호가 남긴 발자취는 여전히 한국 가요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는 그의 유산을 기리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박건호 기념사업회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그의 음악적 유산을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11:12
예능

‘현역가왕2’ 12인 ‘목소리 티저’ 공개… 오늘(21일) 첫 녹화

‘현역가왕2’가 ‘블라인드 라인업’ 중 12인의 목소리를 담은 ‘목소리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는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해 방송된 ‘현역가왕’ 시즌1은 ‘트로트 현역들을 대결시킨다’는 신선한 발상을 시작으로 현역이라 가능했던 체급이 다른 무대들과 함께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파격적인 경연 룰이 접목되면서 최종회 시청률 17.3%, 한국 갤럽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등으로 선정되는 등 화제성을 싹쓸이했다. 또한 ‘현역가왕’ 시즌1의 TOP7은 대한민국 트로트 국가대표로 ‘한일가왕전’에 출격, 일본과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K-트로트를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행보를 펼쳤다.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는 이런 창의적인 기획력과 관록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한 번 트로트 판을 뒤흔드는 돌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21일 공개된 ‘현역가왕2’의 ‘목소리 티저’에는 나훈아의 ‘잡초’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목소리의 주인공을 맞혀주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지면서 시작된다. 이어 정체를 감춘 12인 현역들은 오롯이 현역이기에 가질 수 있는 품격을 뿜어내며 ‘잡초’의 한 소절씩을 때로는 홀로, 때로는 듀엣으로 부른다. 특히 참가자들은 턱선, 입술, 목선, 발, 손, 뒷모습 등 신체 일부만을 드러낸 채 12인 12색, 각기 다른 매력의 음색과 개성으로 열창한다.‘현역가왕’ 시즌1에 이어 ‘현역가왕’ 시즌2 역시 방송 전 참가자 라인업을 극비에 부치면서 공식 홈페이지에 참가자 추천 건수만 2만여 건에 달하는가 하면, 커뮤니티와 팬카페를 중심으로 ‘가상 참가자 리스트’가 퍼지는 등 참가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과연 시즌2 역시 MC 신동엽을 놀라게 만드는 현역 라인업이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그런가하면 ‘현역가왕2’은 이날 첫 녹화를 통해 남자 현역들의 싸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2025년 ‘한일가왕전’에 나설 영광의 TOP7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현역가왕’ 시즌1의 성공을 직접 이끈 현역들로 인해 시즌2에는 섣불리 명단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쟁쟁한 참가자들이 모였다”라며 “오는 11월 트롯 판을 재패하기 위한 현역 남자들의 혈투가 벌어진다. 돌아온 현역가왕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한편 ‘현역가왕2’는 오는 11월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5:14
문화

“티켓 팔아요~”... ‘싸이흠뻑쇼’ 온라인 암표 최다 적발 공연

최근 1년간 온라인 암표 거래로 가장 많이 적발된 공연은 가수 싸이의 ‘흠뻑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온라인 암표 신고게시판 신고를 통해 접수된 사례는 모두 3400건으로 집계됐다. 공연유형 별로 암표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음악공연분야의 암표 신고가 2556건(7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팬클럽 미팅과 페스티벌이 519건, 게임 관련 200건, 뮤지컬 125건 순으로 집계됐다.암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주로 거래됐다. 전체의 80%인 2721건이 당근, 중고나라 등과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한 신고였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암표 거래 신고는 626건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접수된 유효신고는 114건이었다. 콘진원은 해당 신고에 대해서는 △자체취소 (발권자가 발권 취소), △소명확인 (예매처 내부 규정에 따라 소명확인), △이용정지 (부정거래 등이 의심되어 예매처 내부규정에 따른 이용정지), △현장본인확인 등의 109 건에 대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109건 중 44건은 예매번호 및 좌석번호가 위조 또는 조작된 허위티켓으로 확인됐다. 실제 유효조치로 이어진 65건 중 암표가 많이 발생한 공연도 싸이의 ‘흠뻑쇼’로 15건이 발생했다. ‘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2024 윤하 20주년 콘서트’ 등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암표가 발견된 공연만 모두 34개다. 강 의원은 “불법을 바탕으로 한 암표판매 행위는 대다수 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침해하는 행위와 같다. 암표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보다 적발시 받을 벌칙을 높이는 등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암표와 같은 부정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3:57
연예일반

235만원 변우석 팬미팅·80만원 임영웅 콘서트 암표상 경찰 적발

가수 임영웅 콘서트 등 인기 스타들의 공연 입장권을 대거 매입했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1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나훈아, 임영웅 등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 티켓을 매크로를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 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암표는 지난 7월 열린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입장권으로, 정가 7만7천원 상당의 이 입장권은 무려 23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가 17만7천원인 임영웅 콘서트 티켓도 1장에 최대 80만원까지 팔렸다.한편 지난 3월 개정된 공연법에 따르면 매크로를 이용해 입장권을 부정 판매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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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가수 훈남의 눈물 어린 고생담 ‘파란만장’

돈 벌러 무작정 상경했다는 한 남자의 곡절 많고 시련 많았던 젊은 시절을 그린 노래가 등장했다. 가수 훈남의 가슴 시린 데뷔곡 ‘파란만장’(김동찬 작사·작곡)이 바로 그 곡이다.“무작정 서울로 왔다/서둘러 밤차로 왔다/돈 벌러 서울에 왔다/잘살아보려고 왔다”로 시작되는 트롯 발라드. 가수의 목소리에서 정감이 느껴진다.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성품을 지닌 남자를 ‘훈남’이라고 했던가.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에서도 정감이 넘치는 가수이기에 예명을 그렇게 지었나보다.점잖은 중년 신사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소개하듯 소박하고 담담하게 노래해나간다. 넘어지고 깨지며 힘들 때를 묘사할 때는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열창하면서도 끝까지 절제하는 모습을 보인다.전남 무안군 청계면 강정리의 농가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정홍식.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 중학생 시절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다.공부가 싫어 테니스부에 들어갔다는데 무안종고에 재학할 때는 전남 대표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했다.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던 셈이다.운동 말고 노래에도 소질이 없지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교사가 음악시간에 경기민요 ‘오봉산타령’을 부르라고 해 불렀더니 100점을 줬다. 이후 학창 시절 내내 100점을 맞은 과목은 하나도 없었다.고교 3학년 2학기에 홀로 상경해 효창운동장에서 아마추어 정구팀 코치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연습 경기를 하다가 넘어져 왼쪽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다리를 삔 줄 알았는데 황새관절이라는 곳에 물이 찬 관절염이라고 했다. 당시 의술로는 고칠 수 없다고 해 코치직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오랜 고민 끝에 교육생들에게 함흥냉면을 사주러 갔던 연희동 성산회관이란 곳을 찾아가 냉면요리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냉면 맛이 아주 좋아 그 맛을 잊지 못해 운동 대신 요리를 택했는데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신의 한수’가 됐다.요리를 배우러 다니면서도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욕심에 1983년 KBS 공채 탤런트 모집에 응시하기도 했다. 카메라와 대사 테스트를 하려고 그랬는지 면접관이 “아버지 어머니, 제가 KBS 10기 공채 탤런트 모집에 합격 했습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해 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카메라를 자신에게 들이대니 온몸이 얼어붙어 도무지 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보기 좋게 낙방하고 말았다. 국악을 배운다고 쫓아다니다가 포기하기도 했다. 잠시 한눈을 팔기는 했지만 입대 전까지 계속 냉면을 배우러 다녔다. 제대 후에도 몇 년 더 배우고 1997년 을지병원 건너편에 있는 호텔 선샤인서울 옆 골목에 강남면옥을 개업했다.행인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불리한 위치여서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심산이었다. 시식회를 열었는데 손님들이 오지 않았다. 결국 노인정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모셔오기도 했다.좋은 재료만 써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니 입소문만으로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 결국 성공을 거둬 몇 년 후 청담동 2호점을 거쳐 대치동 3호점 등 계속 직영점을 늘렸다. 나중에는 직영에 어려움이 많아 운영 방식을 프렌차이즈로 바꾸고 재료만 공급하며 운영하고 있다.요식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라이브카페를 찾아가 나훈아의 히트곡들을 즐겨 부르곤 했다. 무릎 관절염은 한강서 20년간 자전거를 타며 극복을 했다. 한강공원에서 자주 열리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서 자신도 저곳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작곡가 김동찬 선생을 한 교육원에서 소개를 받아 친해졌다. 피아노가 필요하다기에 낙원상가에서 악기점을 운영하는 후배를 통해 피아노를 사드렸더니 “소리가 너무 좋다”면서 좋아하셨다.피아노 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내친 김에 자신이 맨몸으로 상경해 고생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김동찬 선생도 맨몸으로 상경해 고생한 일을 생각하며 즉석에서 피아노를 치며 ‘파란만장’을 작사 작곡해 취입을 하게 됐다. 김동찬 선생이 ‘훈남 정홍식’이란 이름을 쓰자고 제안했지만, 부인이 본명은 빼고 쓰자고 해 예명을 ‘훈남’으로 정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9.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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