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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주, 오늘(12일) 신보 ‘인 블룸’ 발매... 청량 비주얼+몽환적 무드

가수 유주가 한층 성장한 음악으로 컴백한다.유주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인 블룸’을 발매한다.‘인 블룸’은 유주가 미니 2집 ‘O’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매일 피고 지는 수많은 감정을 유주만의 감성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여기에는 타이틀곡 ‘리플라이’를 비롯해 ‘오리온자리’, ‘그날의 사건 (피처링. 정세운), ‘문스트럭 러브’, ‘노 매터’, ‘구름에 걸린 노을처럼’이 수록된다.유주는 수록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한 음악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그루비룸과 과카가 작곡, 구름과 숀이 편곡, 정세운과 제미나이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앞서 유주는 지난 11일 ‘리플라이’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준비를 끝마쳤다. 공개된 영상은 청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유주의 싱그러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유주가 단독 작사한 ‘리플라이’는 소중했던 누군가에게 못다 한 말을 전하는 편지 같은 곡이다. 닿을지 모르는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로 애틋한 감성을 자극하며 리스너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앞서 유주는 매 앨범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올라운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인 블룸’은 앳에어리어로 소속사를 이적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유주가 보여줄 폭넓은 스펙트럼에 관심이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2 09:03
뮤직

유주, 독보적 감성 담은 미니 3집 샘플러...컴백 기대감 예열

가수 유주(YUJU)가 확장된 음악 세계로 리스너들을 초대한다.유주는 지난 1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In Bloom(인 블룸)’의 앨범 샘플러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엔 ‘오리온자리’를 시작으로, 타이틀 ‘REPLY(리플라이)’와 ‘그날의 사건 (Feat. 정세운)’, ‘moonstruck love(문스트럭 러브)’, ‘No Matter(노 매터) (Feat. GEMINI)’, ‘구름에 걸린 노을처럼’까지 유주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미니 3집 전 트랙의 음원 일부가 흘러나오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트랙마다 ‘In Bloom’의 콘셉트를 한눈에 담은 이미지가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주는 내추럴한 무드부터 화려한 스타일링까지 완벽 소화, 한계 없는 비주얼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타이틀 ‘REPLY’는 ‘소중했던 누군가에게 만약 단 한 줄의 문장만을 편지에 적어 보낼 수 있다면 어떤 내용을 적고 싶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곡이다. 유주가 단독으로 작사에 참여한 만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저격할 전망이다.유주의 ‘In Bloom’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5:42
뮤직

HYNN(박혜원), ‘케데헌’ OST ‘골든’ 커버 등판…혼문 지킴이 종결자

‘가창력 끝판왕’ 가수 HYNN(박혜원)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커버의 종결자로 나섰다.HYNN(박혜원)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든’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골든’은 국내외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잇따른 커버 도전으로 ‘보컬 대전’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폭발적인 고음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난도 곡으로 평가받으며, 가창력에 자신 있는 가수들의 도전이 이어지면서 열기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HYNN(박혜원)은 전매특허인 고음과 완벽한 보컬 컨트롤로 ‘골든’의 하이라이트를 완벽히 소화, ‘커버 종결자’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HYNN(박혜원)은 이미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아무렇지 않게, 안녕’, ‘오늘 노을이 예뻐서’ 등 극한의 고음을 완벽히 소화한 히트곡들을 통해 리스너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해온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영상 댓글에는 “HYNN(박혜원)의 ‘골든’, 드디어 올 게 왔다”, “‘시든 꽃’도 살렸는데 혼문쯤이야”, “혼문 지키는 데 박혜원 한 명이면 충분하다”, “기대한 만큼 터뜨려주니 속이 뻥 뚫린다”, “완전 흰며들었다” 등 팬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08:39
산업

롯데웰푸드 ‘설레임런’ 홍보에 지드래곤 등판한 이유

롯데웰푸드가 처음으로 여는 마라톤 대회 ‘2025 설레임런’에 가수 지드래곤이 등판해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27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내달 31일 여는 ‘2025 설레임런’은 가장 뜨거운 여름인 8월 ‘열받는 러닝대회’를 콘셉트로 개최되는 이색 마라톤 행사다. 롯데웰푸드는 달리기로 인해 체온이 오르는 물리적 상태와 감정적으로 들뜨거나 흥분된 상태를 동시에 뜻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몸과 마음이 열받는 순간을 이겨내야 하는 ‘이열치열’ 행사로 기획했다.이번 행사에 앰버서더에는 개그맨 김원훈이 함께한다. 김원훈은 ‘설레임런’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최근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롯데웰푸드 공식 SNS에 게재된 이 광고는 지드래곤의 인공지능(AI) ‘뤼튼’ 광고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설레임런’이 첫 대회이니 만큼, 대회의 의미보다는 이 행사 자체를 각인시키는 데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뤼튼이 사용했던 독특한 광고 전략 ‘오드버타이징’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상하다(Odd)’와 ‘광고(Advertising)’을 합쳐놓은 오드버타이징은 예상 밖이거나 기이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강렬한 관심을 끌고 기억에 남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을 의미한다.또 마지막에 김원훈은 “그 분이 보진 않겠죠?”라며 지드래곤을 염두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뤼튼’ 광고 영상이 주목받은 만큼 이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지드래곤에게 전해지며, 그가 영상에 ‘박수’ 이모티콘으로 댓글을 달며 직접 등판해 제대로 홍보가 되기도 했다. 이 숏폼 영상은 27일 기준 좋아요 1.7만개, 공유 2.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김원훈이 뤼튼 광고를 잘 패러디해서 반응이 좋았다”며 “여기에 지드래곤이 직접 댓글까지 달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지난 21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이 대회는 선착순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설레임런’인 만큼 설레임을 구매하고 인증한 소비자 가운데 500명을 추첨해 참가 티켓을 제공한다.5㎞ 단일 코스로 운영되며, 평화광장을 출발해 메트로폴리스길, 난지천공원 등을 거쳐 노을공원 난지도 3문 인근의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경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출시를 기념하고,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이번 마라톤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2025.07.28 07:52
예능

‘소이현♥’ 인교진, 김정은에게 뺨 맞아 “불륜남이라서” (‘라스’)

배우 인교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잘생긴 트롯’으로 주부들의 ‘심 스틸러’에 등극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2% 부족한 캐릭터 연기의 정석과 반전 있는 연기 이력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공감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인교진, 지승현, 테이, 허경환이 출연하는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인교진은 자신이 연기해 온 캐릭터들에 대해 “사실 좋게 말해 2% 부족한 거고, 솔직히 보면 90% 부족한 역할이었다”며 웃픈 고백을 한다. ‘오 삼광빌라’에서는 돈도 능력도 없는 트로트 가수, ‘수상한 그녀’에서는 사고만 치는 백수 남편,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이유도 모른 채 이혼 당한 남편 역할까지. 허당미와 정 많은 인물들의 종합 세트였음을 되짚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과거 ‘여자를 울려’란 드라마에서 김정은에게 뺨을 맞아 쌍코피가 터지고, 얼굴에 쏟아진 물미역을 쓸어내렸던 캐릭터를 연기한 얘기도 털어놓는다. 그는 촬영 당시 “불륜남 역할이라 상대하는 모든 배우들에게 맞았던 것 같다”라고 회상, 자신이 맡아온 캐릭터들의 면모를 되짚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자신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준 작품으로 ‘폭싹 속았수다’의 임상춘 작가가 썼던 ‘백희가 돌아왔다’를 꼽으며, 연기했던 시골 허세남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전원일기’ 출연 당시 개똥이 역할을 맡았던 얘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첫 대본 연습을 회상하면서 연기 장인들과 함께 하다보니 “원어민들 사이에 영어 유치원 다니는 꼬맹이가 된 것 같았다”고 말한다. 이어 최불암, 김혜자, 김용건, 고두심 등 대 선배들이 촬영장에서 대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주민처럼 나와 촬영하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 모두를 웃게 한다.로맨스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과 20대 초반 "서로 애인 없으면 결혼하자"라는 장난 같은 약속이 현실이 된 과정을 공개한다. 그는 친구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소이현에게 고백했고, 이후 소이현이 잠수를 타며 연락이 끊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반년 후 소이현이 연락해 결혼을 약속하고, 당일 양가 부모님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결혼을 통보한 ‘급전개 로맨스’는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인교진은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아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랑꾼임을 인증한다. 그는 마흔을 맞은 아내에게 준비한 손 편지 이벤트를 공개하며, “당신은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좋을 것이다”란 문구가 담긴 꽃다발과 편지를 전한 사연을 소개한다. 이에 소이현이 지하 주차장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뒷이야기는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또한 최근 ‘잘생긴 트롯’에 출연해 트로트에 도전한 경험도 전한다. 인교진은 당시 추성훈, 장혁이 등장하면서 트로트 촬영장 분위기가 흡사 ‘피지컬: 100’ 같았다고 전해 모두를 웃게 한다. 그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고 매력을 발산했다면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사실과, 트로트 가수로서의 야망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인교진을 포함한 네 명의 출연자가 노을의 ‘청혼’을 함께 부른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26년 차 배우 인교진의 허당미와 진심이 공존하는 매력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08:45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음악을 다시 만드는 사람들, 리메이크 열풍 명암과 진화

최근 몇 년 사이 가요계는 한 가지 뚜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리메이크, 과거 발표된 명곡의 재조명이다. 그 시대의 정서와 감정을 오늘의 목소리로 되살리는 시도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붐이 시작된 리메이크는 이제 메이저 음원 시장에서도 하나의 장르로 정착을 했다. 발라드, 시티팝, 트롯,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며 Z세대와 중장년 모두의 감성을 동시에 건드리고 있다.경제적으로 접근하면 원곡자도, 리메이크 제작자도 윈윈이다. 원곡의 작사, 작곡가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수익’이다. 친분과 상황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만~200만 원 선에서 리메이크 사용을 허락한다. 히트곡이 많은 창작자일 경우 그다지 체감이 안 되는 수준일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높아질 저작권 수익은 별도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두둑함이다. 여러 가창자가 몰려들면 노래의 전성기 못지않은 수익 창출로 이어진다. 요즘에는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에서 가창자만 바꿔 음원 발매를 하는 경우도 많아, 아예 원곡 창작자와 리메이크 협상 전문 에이전트가 생겨날 정도다.그렇다고 수익만을 고려해 허락하지는 않는다. 이문세, 조용필, 서태지 등은 한동안 노래 고유의 감성이 퇴색되는 점을 우려해 다른 가수의 리메이크 자체를 거부해왔다. 열린 마음으로 허락했던 창작자들도 그러한 정서는 기본적으로 지닌다. 완성도 면에서 심각할 경우, 중간 단계에서 사용 금지를 외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리메이크에 임하는 제작자들은 그만큼 데모 버전부터 녹음 단계까지, 때마다 변화 과정을 들려주고 설득하는 과정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빅뱅), 조용필의 ‘꿈’(태연),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에스파) 등이 단단한 빗장을 풀고 다시 태어날 수 있던 배경이다.제작자는 안정적 흥행을 예상할 수 있어 좋다. 리메이크 작업은 기본적으로 ‘검증된 감정’을 품은 콘텐츠다. 이미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수십 년을 살아남은 노래는 지금 다시 불러도 일정 이상의 울림을 담보한다. 작사, 작곡의 완성도, 멜로디의 구조, 정서적 흐름 모두 이미 검증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성의 자극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요즘처럼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 요즘 노래에는 없는, 오래 여운을 남기는 음악이 역설적으로 더 강한 매력을 발휘한다.양과 질의 부조화에서 발생하는 한계도 분명하다. 유행에만 편승, 리메이크의 장점만 흡수하다보니 단순한 커버곡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다. 편곡의 변화는 거의 없고, 보컬 역시 원곡의 톤을 그대로 따라가는 식의 복제형 리메이크다. ‘과거의 감정선’에만 의존하고 ‘지금의 해석’은 생략한 리메이크는 결국 그 곡이 가졌던 진심을 소멸시킨다. 오로지 셈법에 의해 음원 발매가 진행되고, 대중이 쉽사리 납득하지 못하는 차트 상위권까지 차지하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기도 한다.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진화의 움직임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어 반길 만하다. 지드래곤의 ‘굿데이’ 프로젝트는 여러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해 공익적 가치를 입혔다.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1980년대 도시아이들의 곡을 선정한 점도 인상적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참여 연예인 각각의 성격까지 뚜렷하게 녹이려는 시도 역시 특별하다.‘하이칼라(HIGHKOLOR)’ 프로젝트는 시리즈 형태로 서사를 입힌다. 단발성 발매에 그치는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다. ‘감정을 복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리메이크 곡들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방식도 흥미롭다. 그 첫 번째로 김현철의 숨은 명곡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30년 만에 부활시킨다. 시티팝 트렌드가 다시 불고 있는 요즘, 센스가 돋보이는 선곡이다. 국내 대표 발라더 6명이 ‘사랑’을 테마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리메이크도 있다. 가장 먼저 벤의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가 공개됐는데, 앞으로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가 이어지고 결국엔 6곡이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이루는 구조다. 단순한 추억팔이에 그치는 리메이크라면 이제 식상하다. 과거 히트곡을 다시 부르는 의미를 넘어, 감성은 새롭지만 감동은 그대로 되살릴 수 있는 음악. 리메이크가 계속돼야 할 이유는 바로 이 지점이다. 그래서 더 깊이 고민하고 가치를 더 키우고자, 프로젝트 성격으로 확대되는 리메이크 음악의 진화가 반갑다. 과거가 오늘에게 건네는 이야기, 그것을 품고 있는 음악이라면 그 어떤 신곡보다 위대할 수 있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4.23 05:39
스타

레인보우 노을, 오늘(20일) 결혼… 연예계 4쌍 부부

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결혼식을 올렸다.노을은 20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노을은 지난 1월 SNS를 통해 “여러분, 저도 이제 결혼이라는 걸 해볼게요”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노을은 “새 계절이 시작되고 여름이 오기 전 4월의 어느 날에 저도 결혼합니다”라며 “제가 가장 힘든 시기부터 옆에서 든든하게 나무처럼 그늘도 내어주고, 쉼터도 되어주고, 묵직하게 저를 지켜주고, 지금의 제가 될 수 있게 열심히 이끌어준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그러면서 “사실 저는 결혼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큰 로망이나 환상이 없었던지라 언젠간 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것이 현실이 되니 너무 신기하고, 아직도 꿈만 같다”며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앞으로의 저의 앞날에 많은 분들이 같이 축복해주며 응원해주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노을은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노을은 레인보우 멤버 중에서 지숙, 고우리, 김재경, 정윤혜에 이어 다섯 번째로 품절녀가 됐다.한편 노을은 그룹 코요태 김종민, 가수 에일리, 코미디언 심현섭과 20일 같은 날에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9:18
뮤직

홍이삭 ‘더 러버스 노트’ 오늘(4일) 피지컬 앨범 발매

가수 홍이삭의 미니앨범 ‘더 러버스 노트’의 피지컬 앨범이 발매된다.지난 2월 27일 홍이삭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러버스 노트’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4일 피지털 앨범도 발매됐다.신보에는 사랑이란 감정의 다양한 결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나는 너만 사랑할게’를 중심으로 1월에 선공개된 ‘러버스’, ‘인 더 스타즈’, ‘어른아이’, ‘애월’까지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나는 너만 사랑할게’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담담한 목소리로 시작한다. 부드러운 스트링이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감싸주며, 후반부에는 일렉트로닉 기타가 더해져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복돋우듯 감정을 고조시킨다.이외에도 미니멀한 구성과 섬세한 스트링으로 풀어낸 감성적인 발라드 ‘러버스’, 별들 속에서 함께 춤추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인 더 스타즈’, 겉으로 보이는 어른의 모습과 내면의 어린 마음을 표현한 ‘어른아이’, 제주 애월의 노을에서 영감을 받은 ‘애월’까지 사랑의 다채로운 순간을 담아냈다.이번 앨범은 홍이삭이 JTBS ‘싱어게인3’ 우승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으로, 더욱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피지컬 앨범은 홍이삭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포토북과 CD, 셀카 포토카드(4종 중 2장 랜덤 증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홍이삭의 손글씨가 담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홍이삭은 지난해 1월 ‘싱어게인3’에서 한계 없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에 등극했다.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방송, 공연, OST참여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이삭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5 홍이삭 콘서트 ‘더 러버스’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4 13:29
뮤직

홍이삭, 오늘(27일) 미니앨범 ‘더 러버스 노트’ 발매

가수 홍이삭이 27일 미니앨범 ‘더 러버스 노트’를 발표한다.‘더 러버스 노트’에는 사랑이란 감정의 다양한 결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나는 너만 사랑할게’를 중심으로 1월에 선공개된 ‘러버스’, ‘인 더 스타스’, ‘어른아이’, ‘aewol’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타이틀곡 ‘나는 너만 사랑할게’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담담한 목소리로 시작한다. 부드러운 스트링이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감싸주며, 후반부에는 일렉 기타가 더해져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복돋우듯 감정을 고조시킨다.이외에도 미니멀한 구성과 섬세한 스트링으로 풀어낸 감성적인 발라드 ‘러버스’, 별들 속에서 함께 춤추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인 더 스타스’, 겉으로 보이는 어른의 모습과 내면의 어린 마음을 표현한 ‘어른아이’, 제주 애월의 노을에서 영감을 받은 ‘aewol’까지, 사랑의 다채로운 순간을 담아냈다.이번 앨범은 ‘싱어게인3’ 우승 이후 홍이삭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으로, 그의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홍이삭은 지난해 1월 JTBC ‘싱어게인3’에서 한계 없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방송, 공연, OST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미니앨범의 수록곡들은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리는 2025 홍이삭 콘서트 ‘더 러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미니앨범 ‘더 러버스 노트’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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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11년5개월만 정규 컴백…왜 K팝 왕의 귀환인가 [IS포커스]

K팝 왕이 귀환한다. 지드래곤이 25일 정규 3집 앨범 ‘위버맨쉬’로 돌아온다. 정규 컴백은 2013년 9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 이후 무려 11년 5개월 만이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싱글이나 미니앨범 형태 아닌 정규 앨범인 만큼, 자신의 서사와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담아냈을 것으로 보여 지난 시간 동안 지드래곤의 음악적, 내적 성숙을 기대하게 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K팝 아이돌이 갖고 있었던 ‘기성품’의 이미지를 벗어나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인 가수라 그에 대해 ‘K팝 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간 활동이 거의 없다가 최근 다시 귀환하면서 반응과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기에 ‘K팝 왕의 귀환’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뷔 19년에도 여전히 건재한 K팝 킹지드래곤은 1988년생으로 올해 37세고, 2006년 8월 19일 5인조 그룹 빅뱅으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니 올해로 데뷔 19년을 맞은 중견 가수이자 고참 아이돌 가수다. 아이돌 음악 주요 소비층으로 일컬어지는 1020에게는 큰오빠 혹은 막내삼촌뻘로 느껴질 수 있으나, 그럼에도 그가 현역 ‘K팝 킹’임은 부정할 순 없겠다. 과거뿐 아니라 지금도 긴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1위 가수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톱이었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붉은 노을’, ‘라스트 댄스’, ‘봄여름가을겨울’, ‘거짓말’, ‘하루하루’, ‘블루’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2세대 대표 보이그룹이다. 힙합 기반의 확고한 팀 컬러에 대중성을 가미한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팬덤뿐 아니라 대중의 지지도 막강한 ‘국민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빅뱅 음악의 프로듀싱을 도맡았던 지드래곤은 솔로로도 맹활약했다. 2009년 ‘하트브레이커’는 센세이션 그 자체였고 이후 ‘크레용’, ‘삐딱하게’, ‘니가 뭔데’, ‘무제’ 등 다수의 솔로곡으로 사랑 받았다. 그 결과, 빅뱅과 지드래곤은 전성기가 의미 없을 정도로 K팝의 상징 그 자체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가을, 7년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건재함을 확인했다. 정 평론가는 “다수의 국내 아이돌들이 지향하는 아티스트로 지드래곤을 꼽기도 했는데,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의 아티스트들도 그를 워너비로 꼽는다는 점에서 K팝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짚었다. ◇ ‘위버맨쉬’, 스스로를 뛰어넘다 이번 앨범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넘어서는 사람, 독일어 ‘위버맨쉬’(초인)을 콘셉트로 했다. 이에 맞춰 지드래곤은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각오다. 앨범에는 선공개곡 ‘파워’와 ‘홈 스윗 홈’을 비롯해 ‘투 배드’, ‘드라마’, ‘아이빌롱투유’, ‘테이프 미’, ‘보나마나’, ‘자이로-드롭’ 등 신곡이 담긴다. 이 중 타이틀곡 ‘투 배드’는 팝스타 앤더슨 팩과의 협업 및 에스파 카리나의 뮤직비디오 특별출연 등 이슈로 공개 전부터 화제다. 앤더슨 팩은 미국 한국계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겸 드러머로 2021년 브루노 마스와 함께 실크 소닉을 결성해 그해 4월 빌보드 ‘핫 100’ 1위, 2022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보여줄 음악적 시너지에 글로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내놓은 비주얼 포토는 스타일리시한 지드래곤 특유의 감성으로 충만하다. 이에 실제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어떻게 완성됐을 지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데뷔 20년차에도 여전히 감각이 살아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만큼 그가 세간의 기대는 물론, 지난 시간의 그 자신을 뛰어넘을 지 주목된다.지난해 10월, 12월 각각 선공개한 ‘파워’와 ‘홈 스윗 홈’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어 타이틀곡 성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창작을 농축시켜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보여줬고, 완성도가 다른 음악을 보여주면서 달라진 K팝 환경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정규 컴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드래곤은 세 번째 솔로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머밴쉬’로 세계 각국의 팬들을 직접 만난다. 2017년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ACT III: M.O.T.T.E’ 이후 8년 만의 월드투어로 오는 3월 29, 30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선보이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로 이어질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앞선 두 번째 솔로 투어로 4개월 동안 총 36회 공연을 펼쳐 6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킹’ 위용을 보여준 바 있다. 무려 88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재개하는 지드래곤이 이번 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건재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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