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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서진, ‘연예대상’ 신인상 다음은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셋 중 하나” 야망 (살림남)

가수 박서진이 ‘연예대상’ 수상 욕심을 드러냈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생애 첫 패션위크에 초청된 박서진의 좌충우돌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이날 박서진은 패션 위크에 초청받았다고 밝히며 “주변에서 더 난리더라. 그때부터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백지영과 은지원, 지상렬은 박서진의 자세를 긴급 점검하며 워킹과 포즈 교정에 나섰다. 그러나 박서진은 어정쩡한 걸음과 굳은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결국 “그 스케줄 그냥 취소하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박서진은 백지영의 추천을 받아 패션 사업까지 할 만큼 ‘패션에 진심’인 강균성의 집을 찾았다. 동행한 김용명은 강균성과 함께 패션 부심을 폭발시키며, 박서진의 스타일을 가차 없이 지적했다. 특히 김용명은 “이 머리띠는 지드래곤보다 내가 먼저 했다”며 끊임없이 지드래곤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반면 강균성은 박서진에게 실제 패션위크 현장 꿀팁을 전수하고 자신의 옷방까지 공개하는 등 멘토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균성의 꽉 찬 옷방에 들어선 박서진은 옷 가짓수에 놀라고, 화려한 패턴 스타일에 다시 한번 눈이 휘둥그레졌다. 강균성의 추천으로 다양한 의상을 입어본 박서진은 기를 잔뜩 불어넣는 선배의 응원에 잠시나마 패셔니스타 모드로 변신했다.이 과정에서 박서진은 강균성이 추천해준 옷들을 입어보던 중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다. 그러다 “이 옷 ‘연예대상’ 때 빌려주시면 안 되냐”라고 넌지시 물었고, 강균성은 “빌려주는 게 아니라 선물로 줘야죠”라며 든든한 선배미를 발휘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강균성이 “받고 싶은 상이 뭐냐”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줄줄이 언급하자 박서진은 처음엔 손사래를 치다가 조심스럽게 야망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2:40
스타

‘수면제 대리수령’ 싸이, 대리처방 의혹에 경찰 소환되나 [왓IS]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리는 사건 관련해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 중”이라며 “처방전이 어떻게 발급됐는지 그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현재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A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해당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됐다. 처방 약을 싸이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은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싸이의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A교수는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2:08
연예일반

[TVis] 유재석 “설마 갔는데”…김종국 결혼에 윤은혜 소환 (런닝맨)

가수 김종국의 결혼에 전 열애설 상대인 윤은혜가 소환됐다.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쓸수록 굿럭! 복 터지는 데이트’ 특집으로 배우 장동윤,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종국과 따로 이동하던 유재석은 “오늘 아침에 (김종국 결혼 소식을 듣고) 진짜 깜짝 놀랐다. 농담인 줄 알았다”며 멤버들과 김종국의 예비 신부 정체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하하는 “채연 누나가 아니면 박세리 누나냐”고 했고, 유재석은 “설마 (결혼식장을) 갔는데”라며 윤은혜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제작진은 급히 화면을 전환했고, “이제 우리도 안 하겠다”는 자막을 띄워 웃음을 안겼다.이후 유재석은 “생각해 보니까 김종국이 (여자친구가 있는) 티를 냈다. 녹화하면서 키링 같은 걸 많이 샀다”며 “‘런닝맨’ 앞에 돌려봐라. 걔가 어느 순간 귀여운 걸 보면 못 참고 샀다”고 떠올렸다.이어 “지예은 집에 갔을 때도 벽지에 관심을 보였다. 모르던 인테리어 소품을 알고 있었다. 걔가 거기에 관심 있는 애가 아니다”라며 “이제야 뭐가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9:09
예능

‘런닝맨’ 김종국 결혼 발표 현장 공개…유재석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놀릴 걸” 한탄

‘런닝맨’에서 가수 김종국의 결혼 발표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3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이 멤버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김종국의 결혼 발표에 멤버들은 “터보 30주년 이벤트냐”, “오늘 결혼 특집이냐”라고 믿지 않던 중, 평소와 사뭇 다른 김종국의 수줍음을 깨닫고 넋이 나간다. 유재석은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놀릴 걸”이라며 아쉬움을 전하고, 김종국은 자신에게 결혼 소식을 가장 늦게 전한 하하에게 “형수가 너를 제일 싫어한다”고 한다.한편 김종국의 깜짝 결혼 발표에 ‘런닝맨’ 과거 회차들 역시 다수 소환됐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결혼하는 날 ‘생선구이 행커치프’를 하고 가겠다고 경솔한(?) 약속을 했고, 새 집 이사를 앞두고 ‘봉투 아저씨’가 된 김종국이 “이러면 장가 못 간다”고 역정낸 모습 역시 화제를 모았다.또 지예은 집들이 편 당시 인테리어를 줄줄 꿰고 있었던 모습 역시 신혼집 준비였다는 설에 힘이 더해지며 김종국 결혼에 ‘런닝맨’ 역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김종국의 결혼 발표 현장은 31일 오후 6시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평소보다 10분 일찍 시작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8:58
연예일반

존박, 유튜브에 아이브 가을 소환... 신곡 ‘XOXZ’ 열창

가수 존박이 ‘셀프 기우제’에 성공했다.지난 25일 존박은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를 통해 ‘셀프 기우제’를 지내는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그는 앞서 두 차례 시도했던 기우제를 언급하며 “그때 실패해서 힘이 좀 빠졌다. 그래서 오늘은 타깃을 바꿔보았다”라며 그룹 아이브를 소개했다. 존박은 기우제 퍼포먼스로 에스파의 노래를 두 번 불렀지만 멤버들이 나타나지 않아 실패했다며, “세 번까지는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는다”라고 농담을 던졌다.이후 결연한 모습으로 아이브의 신곡 ‘XOXZ’를 부르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낮은 옥타브로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노래를 마친 뒤에는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존박의 바람이 통한 듯 실제로 아이브 멤버 가을 소환에 성공했다. 그는 “기우제가 성공했는데 한 분만 소환됐다. 연금술이 작동하다 만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에 가을은 “어디선가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찾아왔다. 하지만 나머지 5명은 아직”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또한 가을은 평소 존박의 커버 영상과 그가 출연했던 추리 예능 ‘더 타임 호텔’을 즐겨봤다며 훈훈한 팬심을 드러냈다.이날 두 사람은 빠르게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스피드 Q&A’와 영어 가사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가사 해석 의식’ 코너를 함께했다. 가을이 좋아하는 곡으로 CL의 ‘리프티드’를 선곡해 부르자, 존박은 비트박스로 화음을 맞추며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가사 해석 의식’에서 가을이 신곡 ‘XOXZ’의 의미를 “잘자, 사랑해, 꿈에서 만나”라고 설명하자, 존박은 “아이브가 만들어낸 신조어”라며 감탄했다. 이어 “함께 따라 해보자”라며 영어 선생님 같은 지적인 면모를 보여줬다.가을이 “가끔 아이돌 가사에 말이 안 되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신경 쓰이지 않으시냐”라고 묻자, 그는 “그럴 땐 정말 무료로 고쳐드리고 싶다”라며 “우리나라 아이돌 음악은 세계 음악이라, 이질감 없는 멋진 영어 가사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존박은 “이번이 세 번째 기우제 시도인데 처음으로 제 노래가 하늘에 닿았다. 가을 님께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편, 존박은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6 09:57
스타

조용필 단독 콘서트, KBS는 왜 티케팅 수칙까지 공개했나 [IS포커스]

가왕 조용필의 단독 콘서트인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 제작진이 이례적으로 티케팅 수칙을 보도자료에 담아 배포했다. 단순한 공연 안내 차원을 넘어선 이 조치에는 특별한 배경이 있다.오는 9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18일 진행된 1차 예매에서 단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효도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젊은 세대가 부모 세대를 위해 티켓을 예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정작 공연의 주 관객층인 중장년·노년층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좌석 배정 방식에 대한 항의도 나왔다. 지난 16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선착순 좌석 배정은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은 방식”이라며 “안전 문제까지 우려된다”는 글이 올라왔다.이에 따라 제작진은 지난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 안내와 함께 예매 절차, 취소·양도 기준, 좌석 배정 방식을 상세히 공지했다. 당초 현장 선착순 좌석 배정을 계획했으나 “연령대를 고려할 때 안전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무작위 좌석 배정으로 운영 방침을 바꾼 사실도 명시했다. 관객 불만을 곧바로 수용해 이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이 같은 조치는 조용필 공연에 특별한 상징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데뷔 57년을 맞은 조용필은 중장년층에게는 ‘청춘의 상징’이자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와의 추억을 공유하는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는 국민 가수로 자리한다. 이번 공연은 그가 걸어온 음악사를 함께해온 세대가 다시 모이는 자리이자, 젊은 세대에게는 전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제작진이 단순한 흥행을 넘어 세대 공감을 문화적으로 담아내려는 이유다. KBS는 온라인 예매에 취약한 중장년층 세대를 배려해 이벤트 좌석도 대폭 늘렸다. ‘추억 소환 이벤트-사연 남기기’ 당첨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한 2000석 규모로 마련했다. 조용필의 노래와 얽힌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더 많은 국민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대기획이라는 점에서 공영방송으로서 KBS의 사회적 책무가 더욱 강조된다. KBS는 2020년 나훈아 공연을 시작으로 심수봉, 임영웅, 송가인 등 명절 특집 콘서트를 선보였다. 올해는 단순한 명절 기획을 넘어, 역사적 의미와 국민적 상징성을 담아낸 프로젝트의 성격이 뚜렷하다. KBS는 공연을 통해 국민적 경험을 공유하고, 티케팅 형평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공영방송에 걸맞은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연 운영과 관객 관리가 곧 방송사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조치는 단순한 공연 관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실제 현장 조치도 병행된다. 제작진은 1차 예매에서 매크로를 활용한 불법 예매 약 130건을 적발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진짜 공연을 보고 싶은 관객들이 올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25일 진행될 2차 예매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당일에도 편의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제작진은 “중장년층 관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고척스카이돔 측과 편의 시설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용필은 단순한 가수가 아닌 국민 가수인 만큼, 그 취지에 맞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더 많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고척스카이돔 공연 이후, 오는 10월 6일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05:40
예능

‘워터밤 여신’ 권은비, 카페 사장+건물주 N잡러 근황 (전참시)

가수 권은비가 ‘전참시’에 1년 만에 돌아온다.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1회에서는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가 다채로운 근황을 전한다.이날 방송에서 권은비는 가수 활동 이외에도 카페 사장님과 건물주로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하며 N잡러로서 면모를 드러낸다. 건물 외관 관리부터 카페 메뉴 구성, 운영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고. 권은비는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권은비와 매니저가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인 것이 밝혀진다. “완벽에 가까운 집주인과 살고 있다”라는 매니저의 말처럼 권은비는 남다른 집주인 클래스를 자랑하는데. 여기에 매니저를 향한 권은비의 따뜻한 배려가 담긴 미담도 대방출 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카페 사장님 권은비는 단짠 조합을 위한 특별 재료를 사용, 신메뉴 개발에 나선다. 매니저들을 긴급 소환해 연 즉석 시식회에서 솔직한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권은비 표 신메뉴는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본방송이 궁금해진다. 한편 권은비가 건강 문제로 부산 워터밤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공개된다. 권은비는 공연을 앞두고 연습 도중 쓰러졌던 사연을 밝히며 참견인들의 걱정을 샀다는 후문이다.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권은비의 일상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참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08:40
연예일반

[단독] 이이경이 바꾼 먼데이 키즈의 ‘운명’… 이진성 “다시 날개짓, 감사한 마음” (인터뷰)

“19년 전 곡이 이렇게 다시 소환되어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고 신기합니다.”2006년 초 MBC 드라마 ‘늑대’ OST에 실린 먼데이 키즈의 ‘운명’, 당시 드라마 주제가는 부활의 ‘파라다이스’였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 ‘운명’이야 말로 진짜 엔딩곡이라고 여겼다. 서정적인 피아노 위에 “헤어진 게 내 잘못”이라고 고백하는 두 남자의 독백. ‘운명’은 먼데이 키즈 노래 중 메가히트급은 아니었지만 발라드 마니아와 드라마 팬, 그리고 연애에 상처받은 남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회자된 비밀 명곡이었다.19년이 흐른 지금 먼데이 키즈의 ‘운명’이 다시 음원차트에 등장했다. 먼데이 키즈 이진성과 배우 이이경이 함께 리메이크해 그 시절의 감성을 꺼내든 것이다. 순위로 보면 반짝 인기가 아니다. 1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 9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2위다. 이진성과 이이경. 두 남자의 색다른 만남이 곡의 ‘운명’을 19년 만에 새롭게 쓰고 있다. 이진성은 일간스포츠에 “음원 차트에 대한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신곡도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들었다”면서 “그냥 이경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자는 마음이었는데, 발매 후 깜짝 놀랐다”며 ‘운명’ 인기에 대해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이경이라는 배우, 그리고 먼데이 키즈라는 가수가 ‘음악’이라는 날갯짓을 한 번 더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두 사람의 만남은 유튜브 웹 예능 ‘먼키의 발자국’을 통해 성사됐다. 이진성이 진행하는 시리즈로, 후배 가수들이 나와 보컬 차력쇼를 펼치거나, 이이경처럼 먼데이 키즈 명곡을 컬래버하기도 한다. 이진성은 “지난 3월 공개된 10화에 이경이가 나왔다. 첫 만남이었다. 그때 ‘운명’을 좋아한다고 해서 즉석에서 같이 불렀는데, 그게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운명’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1989년 생인 이이경은 먼데이 키즈의 오랜 팬이다. ‘바이 바이 바이’, ‘남자니까’ 등 히트곡 중에서도 ‘운명’을 특히 아꼈고, 그 애정이 화면 너머 대중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실제로 그가 노래방에서 ‘운명’을 열창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은 조회수 170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달 27일에 공개됐지만 여전히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 11위에 올라, 그의 진심이 대중과 어떻게 맞닿았는지 증명하고 있다.이진성은 이이경의 보컬을 “감성이 매우 풍부하고, 배우라 그런지 감정 표현이 탁월하다. 은근한 파워와 섬세함까지 갖춰 배우만 하기엔 아까울 정도”라며 극찬했다. “조금만 더 키우면 완성형 보컬이 될 것 같다”는 농담 섞인 욕심도 덧붙였다. 그는 ‘운명’을 계기로 먼데이 키즈의 숨겨진 명곡들도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 중 하나로 꼽은 곡이 ‘녹슨 가슴’이다. 이진성은 “이 곡은 실제로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들으면 훨씬 좋고, 요즘 같은 날씨에도 감성적으로 잘 맞는다”고 추천했다. ‘녹슨 가슴’은 2008년 9월 발매된 팝 발라드로, 이별 후 감정의 상처와 아픔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가사가 특징이다.이진성은 이번 ‘운명’의 부활을 통해 발라드 장르가 다시 폭넓게 사랑받기를 바랐다. “잘 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을 후배들에게 자주 전한다는 그는, 성실하게 버텨가며 대중에게 발견될 날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키의 발자국’을 통한 음원 발표와 하반기 콘서트,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꾸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4 06:00
연예일반

“연예인 모임 있었냐”…‘처가 손절’ 이승기, 백화점서 포착 (아뽀TV)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근황이 전해졌다.11일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이엘이는 외출 체질이었어요|80일 아기 첫 외출 브이로그’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이수민은 남편 원혁과 친정 부모, 생후 82일 된 딸 이엘과 외출에 나섰다. 목적지인 백화점으로 들어선 이들은 그곳에서 방송인 박수홍·김다예 부부와 마주쳤고,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백화점을 나서던 길에는 코미디언 이성미와도 우연히 만났다.이용식은 동료들과의 연이은 만남에 “오늘 여기 무슨 연예인 모임이 있었냐”며 “아까는 박수홍도 만났다고, 이승기도 봤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이승기도 여기서 만났느냐. 웬일이냐”며 놀라워했다.앞서 이승기는 지난 2023년 배우 견미리, 임영규의 딸 이다인과 결혼했다. 결혼 후 이승기는 처가와 관련된 각종 이슈에 소환되며 몸살을 앓았고, 최근 장인이 주가조작 혐의로 또 한 번 기소되자 “연을 끊겠다”며 처가와 절연을 선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2:13
연예일반

“폴킴은 사재기 가수” 악플러, 경찰 수사... 모욕·명예훼손 혐의

가수 폴킴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악플을 단 A씨가 경찰의 수상 대상에 올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가수 폴킴을 상대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작성한 A씨를 모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폴킴의 소속사 주식회사 켄버스가 지난 5월 27일 악플러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폴킴은 사재기 가수”라는 등의 악성댓글을 SNS에 100여 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최근 미국에 거주 중인 A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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