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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오걸’ 소유 “방송서 채찍질하는 모습만... 다들 무서워해”

가수 소유가 자신만의 트레이닝 방식을 강조했다. 23일 ENA 신규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이하 ‘하오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소유는 ‘아티스트 메이커’ 자격으로 참석했다.소유는 “(아티스트 메이커) 라인업을 보고 부담감이 있었다. ‘나는 굳이 없어도 되지 않나?’ 싶었다”면서 “제가 심사위원으로만 나오면 다들 무서워하더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실 방송에서만 그런 거지 전 당근과 채찍을 같이 준다. 방송에는 채찍만 나가더라”고 억울해했다.이를 듣던 신용재는 “당근 2에 채찍 8 아니냐?”고 물었고, 김윤아 역시 “당근이 있었나?”라고 짓궂게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씬에서 주목받는 실력파 아티스트 10명이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기 위한 100일간의 뮤직스토리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소유를 포함해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가 ‘아티스트 메이커’로 투합했다.‘매니징 디렉터’ 겸 MC로는 이이경이 나서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 제작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으로는 밤샘, 뷰, 서리, 시안, 아라, 영주, 유아, 율, 지셀, 키세스가 출격한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0:46
연예일반

‘하오걸’ 김윤아 “섭외 당시 ‘무조건 한다’고... 보람차”

가수 김윤아가 ‘하우스 오브 걸스’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23일 ENA 신규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이하 ‘하오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아티스트 메이커’ 자격으로 참석한 김윤아는 “처음 (프로그램)제안을 줬을 때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는 “참가하는 뮤지션이 다 여성인 점이 끌렸다. 오랫동안 절실하게 음악해온 여성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면서 “‘괜찮을까?’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회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분들이 저희가 해준 코멘트대로 좋아진다”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씬에서 주목받는 실력파 아티스트 10명이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기 위한 100일간의 뮤직스토리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김윤아를 포함해 양동근, 소유, 신용재가 ‘아티스트 메이커’로 투합했다.‘매니징 디렉터’ 겸 MC로는 이이경이 나서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 제작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으로는 밤샘, 뷰, 서리, 시안, 아라, 영주, 유아, 율, 지셀, 키세스가 출격한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0:41
예능

BTS 정국 샤라웃→블랙핑크 리사와 특별한 인연…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 공개 [공식]

‘하우스 오브 걸스’가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ENA 신규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10인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이 각각의 미션을 통해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는 100일간의 뮤직 스토리를 담는 음악 예능이다. ‘아티스트 메이커’로는 김윤아, 양동근(YDG), 신용재, 소유가 캐스팅됐으며, ‘매니징 디렉터’ 겸 MC로는 이이경이 나서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 제작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이 가운데 9일 제작진이 베일에 싸여 있던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정체를 깜짝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밤샘-뷰-서리-시안-아라-영주-유아-율-지셀-키세스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한 이들은 최근 첫 무대부터 ‘아티스트 메이커’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내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아직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언타이틀 아티스트’이지만, ‘하우스 오브 걸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10인 중 밤샘은 힙합 가수 스윙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 ‘힙합신의 신예’다. 뷰는 국내 음원 차트 ‘톱 100’에 든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작곡가로 기대를 모은다. 서리는 BTS(방탄소년단) 정국의 ‘샤라웃’을 받은 아티스트이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기리보이 등과도 협업 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시안은 정체불명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로 어떤 매력을 가졌을지 베일에 싸여 있다. 아라는 무려 ‘153번째 오디션’에 도전했던 집념의 소유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하우스 오브 걸스’가 154번째 도전이다. 영주는 과거 ‘K팝 스타 시즌3’에 출연해 ‘톱10’에 오른, 권진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실력파다. 유아는 블랙핑크 리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라이즈의 ‘사이렌’ 커버 영상 조회수가 무려 1700만 뷰를 돌파했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율은 ‘소유의 가이드 보컬’ 출신이자, ‘신용재 가창 커버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보컬 능력자다. 지셀은 미국과 일본에서 공부한 유학파로, 창모와 비와이 등과 협업한 경험이 있는 유망주다. 마지막으로 키세스는 걸그룹 연습생 출신으로, 한해와 식케이 등과 OST 및 컬래버 음원을 발매한 경력이 있다.각자 다른 매력과 실력으로 ‘하우스 오브 걸스’에서 맞붙을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에 대한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신용재가 “음색이 굉장히 좋다”라고 극찬한 출연자가 있는가 하면 양동근의 ‘양손 만세’를 부른 끼 넘치는 출연자가 등장한다고 해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아티스트 메이커’ 김윤아-양동근-신용재-소유와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의 마음을 사로잡아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이 될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첫 무대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ENA 새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07:47
스타

오마이걸 유아, 소속사 떠나 배우로 새 출발…”두려움 반 설렘 반” [전문]

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가운데 손편지로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유아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의 오마이걸 활동은 WM엔터테인먼트에서 병행하며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배우 유아로서의 활동도 새로운 둥지에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용기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미라클 오마이걸 멤버들 그리고 WM 식구들께 정말 감사했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유아라는 사람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음은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 주시고 지켜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했어요. 저 역시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변함없이 유아라는 사람 본연의 모습으로 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W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는 최근 오마이걸 효정, 미미, 승희, 유빈 4인과 재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은 지난 10년간 당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2년 첫번째 재계약에 이어 다시 한번 재계약을 진행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긴 시간 동안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오마이걸 멤버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뜻깊은 결정을 해준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유아, 아린은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 소속사는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오마이걸 멤버로서 유아, 아린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며 “10년 동안 함께해준 유아, 아린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시작될 두 사람의 개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이하 유아 입장 전문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아입니다.어느덧 날씨가 완연한 봄이 되었네요 봄 햇살과 봄 바람이 참 좋아요.마리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추억하는 봄이 되었으면 참 좋겠어요. 어제 1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15년 연습생과 시작의 지점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만큼 더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들 즐겁게 보셨길 진심으로 바라요.미라클과 오마이걸 멤버들 그리고 저 유아가 함께 나눈 시간과 역사는 변하지 않고 저의 뿌리는 오마이걸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어요.앞으로의 10년 그 이후도 오마이걸을 향한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할 거예요. 오마이걸을 여전히 사랑해주고 지켜봐 주는 만큼 저 역시 지키고 싶고 지켜 나갈 거예요.가수를 하다 보면 있고, 아마 몇차례 쉬운 듯도 있겠지만 제가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고 촬영까지 잘 마무리하게 되었어요.여러분은 영화에서 작곡을 했으니 오마이걸 때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여러분들 앞에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유아라는 이름 위에 또 한 두 글자를 새겨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앞으로의 오마이걸 활동은 WM엔터테인먼트에서 병행하며 이어나갈 예정이고 배우 유아로서의 활동도 새로운 둥지에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용기를 내고 있어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미라클 오마이걸 멤버들 그리고 WM 식구들께 정말 감사했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유아라는 사람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음은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 주시고 지켜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했어요. 저 역시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변함없이 유아라는 사람 본연의 모습으로 늘 그 자리에 있을게요.감사하고 사랑합니다.진심을 담아 유아 올림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18:11
드라마

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2026 상반기 편성…노상현-공승연 합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2026년 상반기 금토드라마 편성을 확정했다.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변우석이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출연을 확정한데 이어, ‘파친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노상현과 ‘악연’, ‘소방서 옆 경찰서’ 등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인 공승연이 출연을 확정했다.‘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 ‘이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다. 2022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작품.아이유는 뛰어난 미모와 지성, 승부욕까지 갖춘 능력 있는 경영인이지만 평민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지닌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를 연기한다. 성희주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단 하나, ‘신분’을 얻기 위해 이안대군 ‘이완’(변우석)과의 계약결혼을 선택하는 당찬 캐릭터다. 성희주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지만 다른 선택을 하며 살아온 이안대군과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변우석은 왕족의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이안대군 ‘이완’을 연기한다. 그는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으로서 불꽃 같은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왔으나, 타고난 기품과 매력으로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왕족’으로 손꼽히는 인물. 늘 자신을 숨기는 게 익숙했던 그는 계약결혼의 상대로 자신과 닮은 듯 다른 ‘성희주’를 만나면서 새로운 내면의 변화를 겪게 된다. 전작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변우석이 이번에는 현대판 왕족으로 변신해, 차갑고도 뜨거운 왕자 이안대군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노상현은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이안대군의 친구이자 행정부의 일인자인 총리 ‘민정우’를 맡는다. 민정우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총리직에 오른 인물로, 완벽한 집안은 물론, 명석한 두뇌와 눈에 띄는 외모까지 갖춰 신랑감 1위로 손꼽힌다. 특히 이안대군과는 배동(세자나 대군의 어릴 적 놀이 친구) 사이로 서로의 속내를 가감 없이 터놓는 가까운 사이이자 성희주와는 왕립학교 선후배 사이로, 계약결혼 상대가 된 이안대군과 성희주로 인해 동요를 겪게 된다.공승연은 ‘왕비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여자 ‘윤이랑’을 연기한다. 윤이랑은 왕비를 네 명이나 배출한 가문 출신으로, 단 한 번도 자신이 왕비가 되는 것에 의문을 가진 적 없는 ‘완벽한 왕비’다. ‘윤이랑’이라는 개인보다 왕비라는 운명을 택했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그 운명을 지켜내고자 끊임없이 발버둥 치는 인물이다.연출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식샤를 합시다’1·2,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맡는다. MBC 강대선 EP는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의 삼박자가 돋보이는 매력 넘치는 작품이다. 지난 3년간 장점을 극대화하는 기획 개발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끝에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말 그대로 날개를 단 기분”이라며 “‘검은 태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MBC 드라마 극본공모를 통해 안방극장에 선보인 작품들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유아인 작가의 재기 넘치는 대본과 로맨스 연출의 대가로 정평이 난 박준화 감독의 연출력이 만나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1세기 대군부인’은 2026년 상반기 MBC 금토드라마 편성을 확정하고, 곧 촬영을 시작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1 09:36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염수연의 신중년 러브 송 ‘사랑의 친구’

사랑노래를 유독 많이 부른 여가수 염수연이 또 사랑노래를 불렀다. 대중가요의 절반 이상은 사랑을 주제로 했을 텐데 새삼스레 사랑노래를 많이 부른 얘기를 하느냐고 반문할 독자도 있겠지만 염수연은 특히 제목에 사랑이 들어가는 노래가 많다.1990년 ‘사랑의 자리’를 히트시킨 이후 1991년에는 ‘사랑은 무죄’로 인기를 누렸고, 2008년에는 ‘사랑아 내 사랑아’를 불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많은 인기를 누리진 못했지만 ‘우묵배미 사랑’(1990년), ‘허수아비 사랑’(1992년), ‘꽉 차도록 사랑해주세요’(1994년), ‘늦게 핀 사랑’(1996년), ‘사랑이 팡팡’(2008년), ‘사랑아 내가 운다’(2013년) 등을 더하면 사랑노래는 무려 9곡이다.그런 염수연이 최근 10번째 사랑노래를 불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4년 11월 발표한 ‘사랑의 친구’(Haru O 작사·안수 작곡)가 바로 염수연이 부른 최신 러브 송이다.얼마 전 ‘지금부터 청춘’이라는 신곡을 발표한 가수 김대훈은 필자에게 자신의 노래가 “신중년을 위한 가요”라는 말을 했다. 예전에는 60세 이상의 여성을 할머니로 불렀지만 요즘에는 70세가 넘은 여성들도 젊고 건강해 할머니라는 호칭이 맞지 않아 그런 분들을 부르는 호칭으로 ‘신중년’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김대훈의 주장에 따르자면 염수연의 ‘사랑의 친구’도 신중년의 러브송으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경쾌한 리듬의 트롯으로 염수연은 감미롭고 흥겹게 노래했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뜨겁게 부르는 여유로운 창법으로 데뷔 37년차 가수의 관록을 마음껏 과시했다.요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신중년 커플의 다정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세월의 흔적조차 잊게 해주는 / 든든하고 다정하고 / 달콤한 사랑의 친구”라는 재미있는 노랫말에 공감이 간다.고음의 바이올린으로 시작되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박용진의 편곡도 이 노래를 돋보이게 한다. 아기자기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주고받기가 마치 다정한 남녀의 대화처럼 들린다. “팬들의 반응이 무척 빠른 편이에요. 노랫말도 좋지만 안수 선생님의 정감 넘치는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요. 요즘 작곡가 안수 선생님을 소개해달라는 신인 가수들이 무척 많아요.”‘사랑의 친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염수연의 소감이다. 제목에 사랑이 들어가는 노래가 많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제 노래 중엔 다섯 음절의 제목을 가진 곡이 히트한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답해 “다음에는 ‘사랑의 노래’라는 신곡을 부르려나?”라는 생각까지 든다.총신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염수연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학 1학년 때인 1987년 일본에서 활동하던 고봉산 선생(별세) 작곡의 ‘김현희 모노가다리’를 일본어로 취입하며 데뷔했다.김현희의 이야기라는 뜻의 이 곡은 1987년 11월 29일 일어난 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건으로 희생된 115명의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곡으로 만들어졌다. 고봉산 선생은 KAL기 폭파사건이 일어난 직후 일본 거류민단의 요청을 받아 이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곡을 만들어 일본어를 잘하는 여가수를 찾다가 쉽지 않자 우연히 알게 된 염수연의 노래실력에 반해 발탁한 것.염수연은 이 노래를 취입하기 무섭게 고봉산 선생에게 이끌려 일본으로 건너가 난생 처음으로 도쿄돔에서 열린 추모공연 무대에 올라 유명해졌다.이듬해인 1988년에는 ‘한중록’을 쓴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일대기를 그린 KBS2 드라마 ‘하늘아 하늘아’의 주제가 ‘하늘아 하늘아’를 불러 관심을 모으더니 함께 취입한 ‘사랑의 자리’와 ‘사랑은 무죄’까지 인기를 끌며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부상했다.2018년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 업체 쎄다모를 설립, 사업가 겸 증모술 교육가로 일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사랑의 친구’를 발표하기 직전까지 주요 기관 행사 때마다 ‘한마음 아리랑’(김운기 염수연 작사·김호남 작곡)을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한다.총신대학 재학시절 탤런트 시험에 합격했지만 대본 외우기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가수가 됐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해 이미자의 노래들을 부르다가 엄마한테 야단을 맞곤 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1.15 05:39
스타

솔비, 12년째 날개 없는 천사 행보

가수 겸 화가 솔비가 12년째 산타로 변신해 특별한 선행을 나눴다.솔비는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기부금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솔비는 12년차 산타답게 특유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행사를 이끌며 아이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타이푼 멤버 우재·객원 멤버 송원섭, 배우 송이우, 배우 정세인 등도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퀴즈 게임 등을 진행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솔비와 경동원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2년째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아이들을 찾아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 영화 상영, 선물 등을 준비해 전달하며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 중이다. 올해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동안 솔비는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장기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와 장애인 인식 개선 '손모아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 아동, 가정 밖 아동을 위한 미술 치료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자살 예방 콘서트,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연말마다 훈훈한 선행을 해왔다.이 같이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트테이너의 영향력과 미술 재능을 통한 솔비의 기부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솔비는 “아이들도 매년 방문할 때마다 알아보고 반긴다. 아이들의 순수한 눈을 한명 한명 바라볼 때마다 더 열심히 베풀고, 선한 영향력을 퍼뜨려야겠다고 다짐한다”며 “저의 나눔 활동을 통해서 모든 아이들에게 따뜻한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경동원 관계자는 “매년 방문해 주시는 게 쉽지 않은데 두 손 가득 많은 후원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현재 솔비는 작가명 권지안으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윤위동 작가와의 2인전 ‘Endure : 견디다’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방송계와 가요계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09:12
뮤직

신용재, 12월 컴백→단독 콘서트 개최... 연말까지 풍성한 프로모션

가수 신용재가 약 2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소속사 유아트에 따르면 신용재는 오는 12월 새 미니앨범 발매를 확정했다. 그는 미니앨범 발매 이전 11월 13일 선공개곡 ‘빛’을 공개하고 리스너를 먼저 만날 계획이다.리스너 감성을 자극할 ‘빛’으로 컴백 분위기를 예열할 신용재는 이번 신보를 통해 더욱 깊고 진해진 음악적 색채는 물론, 그만의 감성이 깃든 다양한 메시지들을 전달하며 리스너의 공감대를 저격할 계획이다.신보 발매와 더불어 신용재는 12월 24일과 2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용재 콘서트 ‘빛’도 개최한다.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연말 콘서트를 여는 신용재는 신곡 무대는 물론, 그간의 활동을 집약한 대표곡으로 채워낸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전망이다.그룹 포맨으로 데뷔한 신용재는 ‘가수가 된 이유’, ‘못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비롯해 드라마 ‘시크릿가든’, ‘낭만닥터 김사부’, ‘재벌집 막내아들’, ‘환혼’ 등 각종 OST 역시 활발하게 발표하며 리스너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이처럼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온 신용재가 반가운 컴백 소식부터 단독 콘서트 개최까지 올 연말 그 어느 때보다 꽉 채운 활약을 예고한 만큼, 어떤 선물 같은 음악으로 대중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컴백을 확정한 신용재는 순차적으로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09:20
경제일반

“쇼핑은 쇼로 시작해”…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광고 온에어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CJ온스타일 라이브쇼'를 알리기 위해 TV와 유튜브에 신규 광고 영상을 내보낸다고 12일 밝혔다.광고는 “쇼핑은 쇼로 시작해, 온스타일 라이브쇼”라는 슬로건을 녹인 총 4편의 캠페인 영상이다. CJ온스타일의 대표 카테고리인 패션, 뷰티, 리빙 등을 테마로 쇼핑이 필요한 순간에 즐기기 좋은 CJ온스타일 라이브쇼의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이 지난 8월 26일 첫 선을 보인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 테마의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은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라방으로 주목받으며 현재까지 매회 평균 30만 페이지뷰(PV)를 기록, 일반 라방 대비 30배 이상의 조회수를 모으며 흥행 중이다.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에는 가수 소유, 리빙에는 배우 겸 모델 안재현, 프리미엄 유아동에는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MC로 활약하고 있다.CJ온스타일은 새 광고 온 에어를 기념해 이날부터 10월 2일까지 캠페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앱 내 기획전에서 즐겨찾는 CJ온스타일 라이브쇼 프로그램 명과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한 고객 25명에게 프라다 숄더백, 다이슨 에이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앱 첫 방문 고객,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쿠폰 및 스페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2 14:41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보이스퀸’의 ‘왕언니’ 안소정 신바람

MBN ‘보이스퀸’의 ‘60대 왕언니’로 유명한 안소정에게 신나는 일이 생겼다.‘보이스퀸’에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멋지게 불러 ‘올 크라운’을 받고 원곡가수 김경호가 눈물을 흘리게 만든 매혹적인 음색의 주인공이 바로 안소정이다.안소정은 2023년 초 발표한 감성적인 창법의 신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김순곤 작사·곡)의 반응이 좋아 그 노래를 열심히 부르며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지난 2006년 김다영이란 예명으로 발표한 ‘나를 울리는 사랑’(남윤주 작사·장대성 작곡)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고 한다.알고 보니 2023년 12월 말 경남 진주 거리에서 녹화된 ‘창현거리노래방’에 나온 한 여성 출연자가 성악가를 연상시키는 가창력으로 부른 ‘나를 울리는 사랑’의 유튜브 동영상이 23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덕택이었다. ‘창현거리노래방’이 안소정의 ‘나를 울리는 사랑’의 인기 역주행을 촉발시킨 것이다.이 바람에 안소정은 2020년의 ‘사랑후애’, 2021년의 ‘장산연가’, 2022년의 ‘슬픈 눈물’ 등을 모두 젖혀두고 18년 전 발표한 ‘나를 울리는 사랑’과 신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를 함께 부르고 다니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2000년부터 사용해온 예명 김다영을 버리고 본명 안소정을 되찾은 사연도 재미있다. MBN이 2019년 11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 ‘보이스퀸’이 ‘주부’들에게만 도전자격을 주는 서바이벌 프로여서 주부인지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고 출전해야 한다는 바람에 본명을 쓸 수밖에 없었다.‘보이스 퀸’에 출전한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지금도 김다영이란 예명을 계속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이스퀸’의 최연장자 왕언니로 출연한 안소정은 2회 방송에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파워풀한 고음으로 노래해 만점을 받았다.더구나 노래가 끝나고 심사위원석의 원곡가수 김경호가 심사평을 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당사자인 안소정도 덩달아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담긴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의 유튜브 동영상이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하면서 ‘김경호를 울린 60대 로커 안소정’으로 유명해졌다.덕택에 예명 김다영을 포기하는 대신 본명 앞에 이니셜을 붙여 ‘DYK 안소정’이라는 신세대 같은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안소정은 지난 1999년 추석특집으로 열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왕중왕전 최종결선에 나가 한세일의 ‘모정의 세월’을 불러 대상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2003년 김다영이란 예명으로 데뷔곡 ‘사랑의 엘리베이터’(박용진 작사·곡)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 노래가 신은경 주연의 영화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에 삽입돼 기대를 걸었지만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부산에서 엄격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대청마루에서 숟가락을 들고 이미자의 노래를 부를 정도로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여고 다닐 때 가수로 나서겠다면서 ‘동백아가씨’의 작곡가로 유명한 백영호 선생에게 노래를 배우러 다니다가 어른들에게 야단만 맞고 가수의 꿈을 뒤로 미뤘다.유아교육과를 나와 유치원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결혼 후 살림을 하면서도 노래를 포기할 수 없어 각종 노래자랑을 쫓아다니면서 1등상을 휩쓸었다. 덕택에 냉장고 세탁기 TV수상기 등을 부상으로 받아 살림에 보탰다.2019년 ‘보이스퀸’에 나간 이후 안소정이란 이름으로 여러 곡을 더 발표했지만 최근 들어서야 팬들에게 확실하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시키기 시작했다.사랑의 넋두리 같은데도 멋진 가사의 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와 ‘나를 울리는 사랑’을 함께 히트시키고 있는 안소정은 2019년 9월 유튜브 안소정tv를 개설해 2000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하면서 4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0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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