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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오늘(14일) 수능 보는 ★ 누구? 해린·규진·은채 등 인기 아이돌 다수 미응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아침이 밝았다.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각 고사장에서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 대상자는 2006년생으로, 다수의 ‘병술년 개띠’ 스타들이 수능 응시를 두고 서로 다른 선택 속 미래를 다짐한다. 과거에는 대학 진학을 위해 수능은 피할 수 없는 필수 관문이었지만 대학 진학 자체에 대한 연예계의 사고가 유연해지면서 활동을 위해 수능을 보지 않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배우와 아이돌 가수 등 활동 분야에 따라 분위기가 다른 측면도 있어 눈길을 끈다. ◇ 수능파 갈소원·운학·마카야 vs 미응시파 해린·홍은채·규진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대표적인 스타는 배우 갈소원이다. 갈소원은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예승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스타로 수능 응시 계획을 일찌감치 알린 바 있다. 영화 ‘부산행’과 ‘신과함께-죄와 벌’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수안 역시 고사장을 찾아 수능을 볼 예정이다.가요계에선 보이넥스트도어 운학과 앰퍼샌드원 마카야와 승모, 이븐 박지후, 82메이저 김도균, 엔카이브 엔, 루네이트 은섭, 올아워즈 온 등이 수능을 치른다. 배드빌런 켈리, 라필루스 서원, 세이마이네임 소하 등 걸그룹 멤버들도 수능에 응시한다. 이 중 마카야는 호주 국적임에도 수능을 치르기로 해 화제가 됐다. 또 운학은 앞서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 출연해 “사회탐구 선택 과목으로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학업을 병행해 왔음을 알리기도 했다. 대학 진학보다는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아이돌도 많다. 대표적으로 뉴진스 해린, 르세라핌 홍은채, 엔믹스 규진, 투어스 지훈, 피프티 피프티 하나 등이다. 이들 모두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로 수능 대신 활동을 택했다. 지훈은 수능 당일 일본에서 열리는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 다른 투어스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며, 오는 25일 첫 번째 싱글 ‘라스트 벨’로 투어스 컴백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피프티 피프티 하나 역시 여러 스케줄을 비롯해 오는 27일 시작하는 미국 투어 등 일정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외에도 올아워즈 현빈, 트리플에스 박시온, 영파씨 지아나, 리센느 리브 등 다수 아이돌이 수능 응시 계획을 접었다. 수능 대상 연령이지만 응시하지 않는 아이돌이 직전 해에 비해 늘어나는 모습이다. ◇ 10대 데뷔 ·단체 스케줄…학업보다 커리어 과거와 달리 대학 입시보다 활동을 택하는 분위기로 변해가는 데는 빨라진 데뷔 시기가 크게 작용한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 아이돌 데뷔 시기가 대체로 10대 중·후반으로 대입 수능에 응시하게 되는 19세의 나이는 한창 활동에 집중할 시점인 만큼 활동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보다 집중하는 추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돌의 경우 데뷔 시기가 빨라지면서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시점이 10대 후반~20대 초반인 경우가 많다. 커리어에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학업과 병행하기보단 활동에 전념하려는 선택을 하는 친구들이 과거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활동 반경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까지 넓어지는 부분도 이 같은 대입 관련 추세 변화에 큰 몫을 한다.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국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다 보면 학업과 병행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인 만큼, 학업 대신 커리어를 택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히 그룹으로 활동을 진행하는 아이돌의 경우 개인 활동으로 스케줄 배분이 비교적 용이한 배우에 비해 개인의 시간을 학업에 투자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학업 대신 활동을 택하는 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라 봤다. 한편 수능 출제본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응시자는 총 52만 267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8082명 증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4 05:37
배구

역시 한선수...伊명문 몬차 사령탑도 감탄한 V리그 넘버원 세터

이탈리아 명문 배구 클럽 베로 발리 몬차를 이끌고 있는 마씨모 에켈리(58)이 V리그 대표 세터 한선수(38·대한항공)를 주목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방송사 KBS N 스포츠가 수원특례시와 협업해 개최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날 V리그 남자부 통합 4연패 팀 대한항공과 베로 발리 몬차의 경기가 있었고, 이날은 가수들의 특별 공연에 이어 V리그 남자부 올스타 격인 '팀 KOVO'가 경기를 했다. 대한항공과 팀 KOVO가 각각 세트 스코어 3-1, 3-0으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두 경기 연속 뛴 베로 발리 몬차 선수들은 체력 문제 속에서도 투지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국배구 최초로 고교 졸업 뒤 유럽 무대로 직행한 이우진도 두 경기에서 각각 8점과 9점을 올리며 국내 배구팬의 환영을 받았다. 팀 KOVO와의 경기 뒤 에켈리 베로 발리 몬차 감독은 "한국배구에 대해서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상대한 두 팀 모두 훌륭했다. 특히 오는 상대한 팀 KOVO는 수비도 훌륭하고 서브 전략도 좋았다. 블로킹은 완벽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인상적인 한국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 "이름은 잘 모르지만 대한항공의 세터와 아웃사이드 히터, 팀 KOVO의 리베로였다"라고 답했다. 대한항공 세터는 국내 넘버원 세터 한선수다.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는 주전 정지석이 아닌 13득점을 기록한 이준으로 보인다. 한선수는 V리그 남자부 역대 최초 4연패를 이끈 주역이자,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석권한 '리빙 레전드'다. 40대 진입을 앞뒀지만, 다가올 시즌 대한한공의 5연패를 향해 뛰고 있는 선수다. 관록과 기술을 모두 갖춘 한국배구 대표 세터의 모습에 이탈리아 명문 클럽 사령탑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 에켈리 감독은 소속 한국 선수 이우진에 대해 "그는 확실히 강한 잠재력을 가졌다. 유럽 진출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을 텐데, 나이에 비해 정말 잘 적응한 것 같다. 이번 두 경기(대한항공·팀KOVO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08 21:02
스포츠일반

[2024 파리] 눈부셨던 개막식, 미흡 행정에는 눈살…한국을 ‘북한’으로 부르다니

2024 파리 올림픽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눈부신 광경을 연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현지에선 파리의 미숙한 행정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2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기념비적인 올림픽 대회. 소나기와 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센 강 일원은 예술가들의 무대가 됐다는 평이다. 같은 날 AP 통신은 “소나기가 오락가락해도 선수들의 열정을 방해하지 못하는 듯했다. 전 세계가 파리가 거대한 야외 극장으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했다.이어 행사에 참석한 미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켈리 쳉은 “비를 맞았지만, 우리의 즐거움을 망치지는 못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마법 같은 밤”이라고 돌아봤다. 농구 국가대표 르브론 제임스는 판초를 입고 “비는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도 했다.매체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댄서들의 공연으로 초반부터 최고의 무대가 됐다고 호평했다.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이 등장하는 단편 영화가 상영됐고, 가수 레이디 가가가 프랑스어로 부른 노래가 울려 퍼졌다. 물론 옥에 티는 있었다. 에펠탑 맞은편 트로카데로에는 오륜기가 거꾸로 게양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85척의 배를 활용해 수상 행진이 멀어진 선수단 야외 개회식 도중엔 장내 아나운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한국 선수단이 소개되는 순간, 두 장내 아나운서는 한국을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로 소개한 뒤, 영어로도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불렀다. 한국의 정식 명칭은 프랑스어로 ‘République de corée’, 영어로는 ‘Republic of Korea’다. 현장 관중들 역시 대회 행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개막식 입장 관중들은 자리에 착석하기까지 오랜 기다림을 가져야 했다. 특히 한 관중은 매체를 통해 “올림픽과 관련한 모든 것은 훌륭했지만, 정보 전달은 끔찍했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4.07.27 08:50
연예일반

‘MC몽 전폭 지지’ 배드빌런, 데뷔곡부터 터졌다... MV 1000만 뷰 돌파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4일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공개된 배드빌런의 데뷔 타이틀곡 ‘배드빌런’(BADVILLAIN)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0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는 공개 17시간 만에 세운 기록으로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빨리 1000만 뷰를 넘어섰다.더욱이 뮤직비디오를 접한 팬들은 “데뷔 타이틀곡이 너무 좋다”, “데뷔곡부터 퀄리티 저세상이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뮤직비디오를 보니 감격스럽다”, “큰 성공을 거둘 운명”, “상상이상이다”, “생각보다 더 미쳤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며 N회차 재생을 하고 있다. 배드빌런의 데뷔 타이틀곡 ‘배드빌런’은 강렬한 원코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베이스 댄스곡이다. 도입부부터 곡을 이끄는 멜로디컬한 메인 리프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무게감을 전달하며, 반복적인 훅과 멤버들의 개성 있는 래핑이 강한 중독성을 갖는다. 가사에는 타인의 시선보단 우리만의 욕망인 목표를 갖고 자신감 있게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 등 개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7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특히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MC몽이 199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4 12:53
연예일반

빅플래닛 걸그룹 배드빌런, 데뷔곡 ‘BADVILLAIN’ 파격 뮤비 1차 티저 공개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배드빌런 싱글 1집 ‘오버스텝(OVERSTEP)’ 타이틀곡 ‘BADVILLAIN’ 뮤직비디오 1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15초 분량의 1차 티저는 머그샷을 활용한 콘셉트로 배드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힙한 스트릿 패션을 선보이며 머그샷을 찍고 있다. 눈금판 앞에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과 빌런 모양의 그림자가 매칭되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데뷔곡 ‘BADVILLAIN’ 일부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웅장하고 강렬한 멜로디와 함께 귀에 착 감기는 멤버들의 차진 래핑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기대하게 했다.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한 신인 걸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의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 등 7명으로 구성된 완성형 퍼포먼스 걸그룹이다. 배드빌런은 3일 오후 6시, ‘오버스텝’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당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엔팝(NPOP)에서 데뷔쇼 ‘엔팝 리미티드 에디션-배드빌런 데뷔(NPOP LIMITED EDITION - BADVILLAIN DEBUT)’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 배드빌런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0:58
해외연예

윤아, 칸 영화제서 인종차별 당했나…“불편해 보여” 외신 보도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현장에서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현지 시간) 인도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즈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K팝 아이돌 윤아가 칸 경비원에게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칸 영화제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여성 경호원은 윤아가 취재진,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 매체는 “윤아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으나 표정은 불편해 보였다”고 전했다.해당 경호원은 백인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섰을 때는 저지하지 않다가 유독 유색인종의 배우들이 포즈를 취할 때 막아서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유색인종인 미국 가수 켈리 롤랜드와 우크라이나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등도 저지를 당해 해당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다.한편 윤아는 이번 칸 영화제에 주얼리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윤아는 주연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7 21:41
연예일반

코첼라 뜨는 에이티즈·르세라핌, K-매운맛&독기 보여준다 [IS포커스]

그룹 에이티즈와 르세라핌이 올 봄, 미국 서부 인디오 사막을 뜨겁게 달군다. 에이티즈는 오는 12일과 19일(이하 현지시간), 르세라핌은 13일과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각각 오른다. 이들은 K팝 대표 퍼포먼스 강자로 라나 델 레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도자 캣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과 이번 코첼라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에이티즈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퍼포머로 초청됐고,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중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로 코첼라에 출연한다. 두 팀 모두 4세대 그룹 최초로 해당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K팝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셈이다. ◇ 에이티즈, K 매운맛에 푹 빠져볼까 에이티즈는 명실상부 4세대 보이그룹 대표 퍼포먼스 강자다. 이들은 일찌감치 해외 시장을 겨냥, 데뷔 4개월 만에 첫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단단하게 무대 역량을 쌓으며 퍼포먼스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유의 강렬하고 매운 맛으로 서양권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선보인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로 총 40만 명의 팬들과 함께 뜨겁게 호흡하며 ‘미친 폼’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성료한 서울 공연에서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코첼라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에이티즈는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 코첼라 리허설에 임하며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꿈의 무대에 가게 됐다. 늘 하던 대로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하고 오겠다. 큰 무대에서 강하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 르세라핌, 우리만의 K 독기를 보여주지르세라핌 역시 지난해 블랙핑크가 뜨겁게 수놓았던 코첼라 무대를 그들만의 독기로 강렬하게 채운다는 각오다. 최근 발표한 곡 ‘이지’를 비롯해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 히트곡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르세라핌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영어곡 ‘퍼펙트 나이트’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미국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또 멤버 김채원이 지난 5일 공개된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의 신보 수록곡 ‘스프루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현지 리스너들에게 음악으로 파고들고 있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코첼라 출연 소식을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인디오 사막으로 향하는 도로변에 설치되는 등 대대적인 홍보도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는 “관객분들이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멤버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서포트 중”이라고 전했다. 에이티즈와 르세라핌의 공통점은 두 팀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수주간 롱런할 정도로 현지 팬덤이 다져진 팀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코첼라 같은 규모가 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무대는 그 자체로 그룹이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특히 서구권 음악 팬들이 가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능력을 높이 사는 만큼, 이들에겐 실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강렬한 ‘팬덤 유입’ 기회이기도 하다. 때문에 단순히 출연 자체에 의의를 두는 게 아닌,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페스티벌 출연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출연 자체도 영광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각 페스티벌에 걸맞는 세트리스트와 무대 구성을 고민하는 게 또 하나의 숙제가 될 것”이라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1 06:00
산업

맥주업계, 성수기 앞두고 마케팅 '시동'…"목표는 3위 브랜드 만들기"

주류 업계가 분주하다.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광고를 새로 내보내고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여름 성수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보고 일찌감치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4일 한국농수신삭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 브랜드의 소매시장 매출 규모는 3조9296억원으로 2020년 4조3771억원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맥주 시장의 축소는 위스키·와인 등 대체 시장의 빠른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맥주는 소주와 더불어 여전히 국내 주류 시장의 대표 주종이지만, 국내 시장이 다양한 주종을 소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맥주의 매출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최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식당 맥주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점도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식당에서 파는 맥주 가격은 7% 가까이 올랐다. 연간 기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9.7%)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맥주 업계는 신제품과 마케팅 강화로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마케팅 최대 목표는 세컨드 브랜드의 '맥주시장 3위 안착'으로 보인다.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테라'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3위 브랜드를 키워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 오비맥주는 '한맥'을, 하이트진로는 '켈리'를,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등 세컨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업계 1위 오비맥주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군 출시로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부동의 1위 지위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주력인 '카스'와 더불어 2021년 2월 출시한 맥주 '한맥'의 생맥주 신제품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새로 출시하며 판매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한맥 생맥주는 특수 제작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해 한층 더 생크림같이 부드러워진 거품을 구현한 제품이다.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오히려 부드럽게 차올라 잔 밖으로 흘러넘치게 된다.오비맥주는 이를 '100초 환상 거품 리추얼'이라고 부르며 차별화 포인트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모델로는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내세웠다. 수지는 3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한맥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한맥 생맥주의 거품을 직접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맞서 롯데칠성음료은 신제품 '크러시’의 영업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 이달부터 여자 아이돌 에스파의 카리나와 함께한 두 번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작년 11월 첫 번째 공개한 광고에서는 기존 맥주와 선 긋는 4세대 맥주 크러시의 등장을 알렸다면, 이번 광고는 기존 음주문화가 가진 낡은 분위기를 타파하고 크러시만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하이트진로도 세컨드 브랜드 '켈리' 띄우기에 나섰다. 배우 손석구를 앞세운 신규 광고와 더불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현재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10개 구단 중 9개 구단과 계약해 야구장 내 켈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맥주 축제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또 쿠팡이츠와 더블 가격 할인 이벤트, 멕시카나치킨과 경품 행사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추가 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07:00
연예일반

르세라핌 김채원, 토리 켈리와 데뷔 후 첫 협업 “기쁘게 작업”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이 데뷔 후 첫 음악 협업에 나섰다.김채원은 오는 5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Tori Kelly)의 신보 수록곡 ‘스프루스’(spruce (feat. KIM CHAEWON of LE SSERAFIM)) 피처링에 참여했다. 김채원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협업 소감을 전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김채원은 “존경하는 아티스트 토리 켈리의 노래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했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부터 엄청 좋았고, 하루빨리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녹음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토리 켈리도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인터뷰에서 김채원과의 협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채원이 기쁘게 ‘스프루스’ (피처링)에 참여해 주었고, 끝내주었다. 우리는 원격으로 곡 작업을 했다. 김채원이 자신의 구절을 불러서 보내 주었는데 정말 놀라웠다. 손댈 것 없이 완벽했다”라고 극찬했다.김채원은 맑고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우타다 히카루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커버 영상의 경우 4일 오전 7시 현재 누적 조회 수 약 2,50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토리 켈리는 지난 2018년 내놓은 앨범 ‘하이딩 플레이스’(Hiding Place)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로, 두 아티스트가 만들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한다. 르세라핌은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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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허윤진, 美 ‘켈리 클락슨 쇼’ 출연…맥스와 듀엣 무대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미국 NBC 프로그램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했다.14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허윤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방송된 ‘켈리 클락슨 쇼’에서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MAX)와 함께 ‘스투피드 인 러브’(‘STUPID IN LOVE’) 무대를 선보였다.‘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인 에미상(Emmy Awards)을 3차례 수상한 미국의 인기 토크쇼 중 하나다.허윤진은 부드럽고 힘 있는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맥스와 함께 리듬에 맞춰 춤을 추거나 애드리브를 주고받는 등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진행자 켈리 클락슨은 “허윤진과 르세라핌은 내달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전해 르세라핌의 페스티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르세라핌은 내달 13일과 20일 ‘코첼라’에 출연한다. 이들은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영향력 있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을 뚫은 르세라핌은 ‘코첼라’ 공연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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