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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수찬, 친부 악행 폭로 후 심경…“괜찮다, 나는 죄짓지 않아” (4인용식탁)

가수 김수찬이 친부의 악행을 폭로한 것에 대한 심경을 최초로 밝혔다.7일 방송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혜은이가 첫째 딸의 결혼식에 와준 절친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절친인 배우 김영란, 가수 민해경, 김수찬을 선유도 공원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수찬은 김영란이 “몇 살에 결혼하고 싶냐”고 묻자, “지금은 결혼 생각이 없다. 지금 생활에 만족감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김수찬은 아이를 낳은 친구들을 봐도 크게 부럽다는 생각은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그는 “엄마도 다행히 같은 생각이다. ‘너가 원하는 대로 해라. 편하게 해라’ 하신다. 엄마도 성공한 결혼을 하신 게 아니라 강요를 안 하신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이를 들은 혜은이는 “최근 힘든 일 있었다고 들었는데, 엄마는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앞서 김수찬 어머니는 익명으로 한 방송에 나와 이혼한 전 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수찬은 “엄마가 익명으로 방송에 나갔다. ‘더 이상 하지 말고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나간 거였다. 언젠가는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방송 이후) 그게 저라고 밝혔다. 다른 가수들이 오해받을 수 있어서 피해가 갈까 봐 (팬카페에 저라고) 얘기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이어 김수찬은 “전날까지도 엄마의 방송 출연을 몰랐다”고 했고, 혜은이는 “엄마도 용기가 대단하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찬은 “그러니까요”라며 “엄마가 평소에 말을 엄청 잘 하시는데 긴장하셨는지 말도 잘 못하시더라”고 전했다.혜은이는 “네 대처가 너무 좋았어”며 “루머 같은 거, 이 업을 하는 연예인들은 이런 일 터졌을 때 정직하게 딱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수찬은 “저는 괜찮다.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니고”라고 당당하게 답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22:14
예능

[TVis] 혜은이 “이혼 후 6살 딸과 생이별…나는 평생 죄인” (4인용식탁)

가수 혜은이가 6살 딸과 생이별했던 과거를 고백했다.7일 방송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혜은이가 첫째 딸의 결혼식에 와준 절친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절친인 배우 김영란, 가수 민해경, 김수찬을 선유도 공원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경란은 지난 2월 결혼한 혜은이의 딸 결혼식을 언급하며 “(혜은이가) 결혼식 날 많이 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혜은이는 “딸과 6살 때 헤어졌었다”며 이혼으로 딸과 떨어져 살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그래서 딸에게 미안한 게 참 많다. 내가 어려서 봐줘야 하는 나이에 떼어놓고 나와서 30년을 기도를 했다. 그 애를 내가 데려오게 해달라고”라며 “나는 딸에게 죄인이라는 미안함이 가시질 않는다”고 털어놨다.김영란이 “딸을 결혼시킨 심정은 어떻냐”고 묻자, 혜은이는 “나는 단지 내가 키우지 않았으니까 그 아쉬움은 있었다. 물론 다른 걸로는 아쉬움 없이 해줬다”면서도 “그게 무슨 소용이겠나. 정말 필요한 시간에 있어주 지 못했다. 그래서 죄인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 “그래도 저렇게 잘 커서 자기 앞가림하고 직장 다니고 하는 게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21:46
뮤직

트롯 가수 변신 윤지영 전 아나, ‘가요무대’ 출격…‘당신은 모르실꺼야’ 가창

트롯 가수로 변신한 윤지영 SBS 전 아나운서가 ‘가요무대’에 오른다.27일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지영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다.가창곡은 가수 혜은이의 히트곡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성악 전공자인 윤지영의 깊은 목소리와 깔끔한 발성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윤지영은 “큰 무대에 서서 감개무량하고 열정만으로 도전한 트롯 가수지만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윤지영이 출연하는 ‘가요무대’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10:29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고음이 매력적인 트롯가수 김수현

처음에는 ‘한 백년’을 열심히 부르고 다니더니 ‘백년’으로는 모자랐는지 이번에는 ‘천년’을 외치면서 다닌다. 2023년부터 ‘천년초사랑’이란 노래를 불러 호평을 듣고 있는 트롯가수 김수현 얘기다.‘한 백년’은 나이 들수록 가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세월을 원망하는 곡인 반면에 ‘천년초사랑’은 남자의 짝사랑을 그린 곡이다. 천년초는 제주도 바닷가에서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나 1000가지 약효가 있다는 이른바 손바닥선인장을 뜻한다.자신의 짝사랑이 천년초선인장을 닮았다고 ‘천년초사랑’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모질게 피었다 지는 천년초 같은 사랑아/지친 몸 끌어안고 손짓하는데 모른 척 외면하는 당신 미워라/사랑은 혼자 하나, 나 혼자 하나요/천년초 같은 사랑아”라고 울부짖듯 고음으로 애절하게 노래했다.먼저 방송을 시작한 ‘한 백년’은 보다 흥겨운 전형적인 트롯 창법의 곡이어서 따라 부르기에 좋다. 반면에 ‘천년초사랑’은 줄곧 가는 목소리에 고음으로 불러 감상하기에 적합한, 보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곡이다.두 곡 모두 작곡가 김영락의 작품으로 김호남이 편곡을 하고 그의 악단이 연주를 맡아 2016년 녹음한 곡들이다. 처음에는 ‘한 백년’만 부르다가 호소력 짙은 ‘천년초사랑’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1년 전부터 바통터치를 했다.김수현은 사업을 하다가 두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주인공이다. 30대 초반에 B형 간염을 앓던 중 치료를 잘못 받아 죽을 뻔했다가 기적처럼 살아난 일이 있다.몇 년 후 간경화가 악화해 다시 죽을 고비를 만났지만 또 다시 살아났다. 이후 “인생이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란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전남 고흥군 과역면 백일리 섬마을 농가에서 5남 4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위로 누님이 네 사람이 있고, 아들 중 셋째로 본명은 김대섭이다.시조를 잘 읊으시던 아버지를 닮았는지 어려서부터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하춘화의 ‘물새 한 마리’, 김하정의 ‘금산 아가씨’ 등을 즐겨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노래를 정말 좋아했지만 젊어서는 먹고 사느라 힘들어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고교 졸업 후 친구 따라 서울로 올라와 마포에 있던 한 의상실에 취직해 재단을 배웠다. 정식 재단사가 된 후에는 성수동에 있던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혜은이 부티크에 취직했다.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해 직장에서도 인정을 받았지만 회사가 부도나 영등포시장에서 의류판매상을 시작했다. 이 때 B형 간염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낙향해 건강을 되찾고 다시 상경해 화곡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돈을 많이 벌긴 했지만 너무 힘들어 가게를 넘기고 야채장사를 하다가 대부업체에 다니기도 했다. 이후 누님의 지인이 운영하던 남성의류 판매장을 인수해 큰돈을 벌었다.아내와 함께 청량리에서 ‘패션1번지’라는 여성의류 매장을 운영하던 김수현은 2010년 여유가 생겨 노래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양로원 형무소 등을 돌면서 윤수일 ‘사랑만은 않겠어요’, 강진 ‘화장을 지우는 여자’, 진성 ‘안동역에서’ 등을 불렀다.노래 봉사를 하면서 서울 인천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작은 행사 무대에 자주 올라 노래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또 취입을 해도 되겠다고 권유하는 가수들이 늘어났다.같이 고생한 아내에게 “취입을 해도 좋다”는 허락부터 받았다. 행사장에서 알게 된 ‘집시 인생’을 부른 영암스님을 찾아갔다.취입을 하고 싶으니 좋은 작곡가 선생님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영암스님은 작곡가 김호남 선생을 소개해줬다. 김호남 선생의 권유로 작곡가 김영락의 신곡을 받았다. 김호남 선생의 제자라고 했다. 결국 김영락 작사 작곡의 ‘한 백년’과 ‘천년초사랑’을 받았다.노래에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지만 막상 자기 노래를 부르려니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연습과 우여곡절 끝에 곡들이 완성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9.11 05:41
예능

‘같이 삽시다’ PD “박원숙X혜은이 케미 더 단단...텐션 높아질 것” [IS인터뷰]

“텐션이 좀 더 높아질 겁니다.” KBS 대표 시니어 프로그램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가 오는 9월 12일부터 리뉴얼된다. 배우 박원숙이 프로그램의 무게 중심을 그대로 잡고, 통통 튀는 매력의 가수 혜은이가 단단히 뒷받침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한 이야기가 담길 계획이다. 고찬수PD는 일간스포츠에 “기존 틀에 조금씩 변주를 두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움과 재미를 더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KBS 1TV에서 시작해 2021년 2TV로 자리를 옮겼는데 첫방송 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해 시청률도 2TV 기준 평균 3~4%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유지한 데다가, 올해 기준 지난 5월에는 최고 5%대 후반까지 뛰어오르면서 새 시청자들의 유입 가능성을 증명했다. ‘같이 삽시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시청자들과 새 시청자들을 모두 사로잡을 계획이다. 첫 게스트는 배우 정애리와 조은숙으로 경북 영덕에서 촬영이 이뤄진다. 1980년대를 휘어잡은 ‘3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정애리가 생애 첫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해 털털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세 딸의 육아와 자기관리, 배우까지 쉴틈없이 바쁜 ‘워킹맘’ 조은숙이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고찬수PD는 “약 3년간 이어진 시즌3에선 4명의 고정 출연자들의 토크쇼가 밑바탕에 있었는데 게스트들이 활약하면서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었다. 마침 변화가 필요한 때라 여기고 있던 상황이라서 게스트에 좀 더 힘을 주려 한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2박3일간 함께 지내는 콘셉트 하에서 출연자들과 게스트들 간 케미가 더 색다르게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을 함께 하면서 출연자와 게스트 모두의 진솔한 얘기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며 “평소 여행할 때 이들의 가방 안에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부터 아침에 잠에서 깬 직후의 모습 등을 통해서도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변화의 시도는 박은숙의 단단한 존재감과 예능인으로서의 혜은이의 활약 덕분이다. 고찬수PD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와 함께 컸다는 얘기가 많다. 실제 현장에서도 무척 적극적”이라며 “박원숙, 혜은이와 함께라면 어떤 손님이든 모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들간의 단단한 케미도 고스란히 보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이 삽시다’는 예능적 요소가 있는 동시에 시청자들이 스타들을 통해 어떻게 중년을 준비해야 할지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같이 삽시다’는 화려한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스타들도 결국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잔잔한 감동까지 자아내 왔다. 고찬수 PD는 “시니어 예능은 기존 예능과 확실히 다른 차별점이 있다. 출연자들의 오랜 삶이 당연히 녹아들 수밖에 없다”며 “’같이 삽시다’가 중년 시청자층의 공감뿐 아니라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남다른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지점 또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8 06:05
연예일반

서지오 ‘메노포즈’ 뮤지컬 첫 도전…문희경‧조혜련‧이아현 등 화려한 캐스팅

가수 서지오가 뮤지컬 배우에 첫 도전하며 영역 확장에 나선다.뮤지컬 ‘메노포즈’는 갱년기 중년 여성의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2001년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국 31개 도시에서 공연했으며 2018년에는 울산, 청주, 안산, 인천까지 총 4개 도시 투어를 통해 변치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지난 출연자로는 박혜미, 홍지민, 이영자, 조갑경, 혜은이, 노사연, 이은하, 신효범 등 거처 간 인기 뮤지컬 작품이다.2024년에도 유머와 연기, 가창력 등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뭉쳤다. 문희경, 조혜련, 이아현, 류보영, 주아, 류수화, 김현숙, 민채원, 신봉선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음악방송과 예능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서지오가 ‘메노포즈’에 처음으로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서지오는 최근 MBN ‘현역가왕’과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많은 오디션 참가자들이 서지오 노래를 선곡하며 후배 가수들이 사랑하는 가수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뮤지컬 '메노포즈'는 6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10:01
연예일반

[TVis] “음주 운전?” 혜은이, 안소영과 대게 싣고 달리기 中 오해 받아 (같이 삽시다)

가수 혜은이가 불타는 승부욕을 자랑했다.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 삽시다’) 160회에서는 액션 마니아 혜은이 질문 공세에 ‘최초의 여성 형사 반장’ 박미옥이 사건 비하인드를 방출하는 시간이 펼쳐졌다.이후 박미옥 형사와 멤버들은 영덕 대게 축제로 향했다. 혜은이와 안소영은 ‘대게 싣고 달리기’에 참가했다. 수레를 끌고 가 물속에 있는 대게를 뜰채로 많이 건지는 사람이 우승이다.혜은이는 출발과 동시에 비틀거려 진행자로부터 “음주 운전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안소영은 뜰체를 넣었다 하면 2마리를 건지는 반면, 혜은이는 작은 대게만 건져 격차가 벌어졌다. 그때 진행자가 “소영 님은 벌써 6마리를 잡았다”고 하자, 승부욕이 발동한 혜은이는 물속에 뜰채가 아닌 본인 손을 넣어 직접 대게를 건졌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위험하다”, “진짜 저 언니 못 말린다”, “깜짝 놀랐다” 며 혜은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2:02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트롯 여가수 금도희의 부전여전 포복절도 데뷔기

누구에게도 트롯을 배운 적이 없다. 음악이라곤 어린 시절 친정어머니의 장구 치는 모습을 보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밖에 없다. 덕택에 드럼 연주와 장구 연주를 쉽게 배웠다.더욱 놀라운 점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가사를 쓰고 멜로디까지 만들어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트롯 여가수 금도희 얘기다.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해 2020년 발표한 곡 ‘사랑의 오라버니’에 이어 2022년 발표한 ‘주전자 막걸리’를 직접 작사·작곡한 금도희는 가수 데뷔 전 몇 달 동안 취미 삼아 경기민요를 배우긴 했다. 대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시절 최숙자 원장이 운영하는 경기민요 연구원을 다녔다. 이 무렵 한 가수의 추천을 받아 한식날 행사장에 나가 ‘성주풀이’를 부른 일이 있다.당시 금도희의 모습을 본 이재담 대한가수협회 대전지회장이 한 연예기획사에 소개를 했다. 엔터사의 대표는 오디션을 보자면서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다. 현숙의 ‘포장마차’와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불렀더니 “잘 하겠네. 해보자”라면서 취입을 권유했다.금도희는 ‘테크노 뽕짝’의 선구자로 불리는 신바람 이박사의 친딸이다. 출생 신고 때의 이름은 이근영. 그러나 어릴 때 이박사와 이혼한 친정어머니가 자신의 성으로 바꿔버려 지금도 주민등록상 이름은 김근영이다.성인이 된 후 자주 연락하고 지내며 친근해진 가수 아버지에게 취입을 권유하는 회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나나나’(이박사 작사·곡)라는 노래의 가사와 반주음악이 담긴 음악 파일을 주면서 1주일 후 행사에 같이 나가자며 연습하라는 것이었다. “부자라고 이불 두 개냐. 바람 같은 나의 인생 고달프지만 희망 찾아 내일을 보자” 등 노랫말이 재미있는 흥겨운 곡이었다.그런데 1절과 2절이 다른데다 가사가 길어서 겨우 외울 정도였는데 1주일이 후딱 지나고 말았다. 아버지는 노래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다. 노래를 제대로 부르는 건지 엉터리로 부르는 건지 잘 알지도 못하고 무대에 올랐다.2017년 3월 열린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였다. 공연이 끝나기 무섭게 연습도 없이 ‘나나나’의 녹음을 끝내고 아버지에게 이끌려 행사장들을 쫓아다니며 전국을 한 바퀴 돌았다. 금도희라는 예명은 이재담 선생이 지어줬다.금도희는 데뷔곡 ‘나나나’를 녹음할 때 ‘가지마세요’와 ‘사랑열차’라는 자작곡들을 함께 녹음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데뷔할 때부터 작곡가로서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가지마세요’는 폴카 리듬의 곡이고 ‘사랑열차’는 흥겨운 트롯. 발표한 세 곡 모두 남동생 이성민이 편곡을 해줬다.경기 구리시 아천동에서 이박사의 2남2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세 살 때 말보다 노래를 먼저 부를 정도로 아버지에게 음악적 소질을 물려받았다.충남 논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대전에서 여고를 나온 직후 제약회사를 다녔다. 친척언니에게 미용을 배워 미용사 자격증을 딴 후 대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중 연애결혼을 했다. 결혼 후에도 타고난 노래솜씨는 어디로 도망가지 않아 여기저기 노래자랑을 쫓아다니며 상품으로 냉장고 가스레인지 도자기세트 등을 받아 살림밑천으로 쏠쏠하게 사용했다.금도희는 ‘나나나’가 자신의 이름을 알린 곡이라면 2020년 봄 발표한 자작곡 ‘사랑의 오라버니’는 가수로 인정을 받은 노래라고 말했다.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덧붙였다.딸의 데뷔곡 ‘나나나’를 작곡해준 다음 전국의 행사장으로 데리고 다니며 무대 경험을 하도록 도와준 이박사는 딸의 ‘주전자 막걸리’ 녹음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 곡의 간주가 나갈 때 “도희야! 심부름 좀 할래? 저기 저, 막걸리 집에 가서 막걸리 좀 사온. 알았지?”라는 대사를 녹음해준 것. 딸이 행사장에서 이 곡을 부를 때마다 무대에 함께 올라 이 대사를 외치며 “좋아 좋아”라고 추임새를 넣으면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4.17 06:05
연예일반

[TVis] ‘같이 삽시다’ 배연정, 혜은이 과거 폭로…“드레스 입으면 가슴에 뭘 넣어”

코미디언 배연정이 가수 혜은이의 과거를 폭로했다.1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연정이 사선가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혜은이는 사선가로 이동하며 “가슴 내밀고 허리를 항상 펴고 걸어야 한다”며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에 배연정은 “사모님은 풍만하셔서 좋겠다. 나는 별로 없어서 움츠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배연정은 “옛날에 드레스를 입으려면 빵빵해야 했다. 근데 혜은이는 허리도 가늘면서 항상 (가슴에) 뭘 넣었다”고 폭로해 혜은이를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주 보기 좋다. 글래머가 됐다”고 칭찬했다.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1 21:39
연예일반

[TVis] 혜은이 “평생 건강검진 한번도 안 해” (‘같이 삽시다’)

가수 혜은이가 건강 검진 경험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를 향해 “사실 저는 건강검진을 한번도 안 해봤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자매들은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에 혜은이는 “혈액 검사는 세 달에 한 번씩 한다”고 말했다. 이어 “3월에는 꼭 건강검진을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혜은이는 “혈압약, 눈 영양제, 유산균, 오메가3, 간 영양제를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희원은 “영양제 살 돈으로 운동 배우는 데 돈을 쓰시라. 영양제 살 돈으로 질 좋은 소고기 사드시라”며 “노년을 결정하는 건 3할이 유전, 7할이 생활습관”이라고 조언했다.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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