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춘계대학연맹전]올해 창단한 가야대, 조별리그서 '유종의 미'
가야대가 21일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4조 3차전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8일 창단한 가야대는 이번 대회 참가팀 가운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대회는 가야대의 데뷔 무대였다. 신생팀의 한계는 있었다. 1차전에서 인제대에 1-3으로 졌고, 2차전에서도 수원대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강호 건국대를 잡아내며 희망을 보였다. 앞서 2연승을 거둔 뒤 3차전에서 힘을 뺀 건국대를 상대로 가야대는 창단 첫 승을 거뒀다. 강호의 맞대결로 펼쳐진 7조 중앙대와 고려대의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무1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3조에서는 경기대가 조선대를 3-1로 격파했다. 8조의 청주대는 7골 폭죽을 터뜨리며 강동대를 7-0으로 완파했다. 또 다른 8조 경기에서는 우석대가 경희대를 1-0으로 잡았다. 최용재 기자
2021.02.2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