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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빅오션, 본격 美 프로모션 시작…바다 보호 활동 나선다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에 나선다.빅오션은 오는 12일 정오 첫 번째 미니 앨범 ‘팔로우’ 발매를 맞아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등 뉴욕의 랜드마크를 방문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또 오는 14~17일 케이맨 제도에서 열리는 ‘쿨 아웃 2024’에 참석해 ‘플로우’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쿨 아웃 2024’는 창의적인 아티스트와 금융권, IT계의 협업을 적극 지원하는 이벤트로 건강한 바다 생태계 확산을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빅오션은 ‘바다 같은 포용력과 잠재력’을 표방하는 팀으로서 바다거북이 방생, 가오리 생추어리 방문 등 바다 보호 활동을 하며, 2회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빅오션은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콜을 할 때 미국 파도(팬덤명) 분들이 많았다. ‘저희와 소통이 실시간으로 잘 될까?’, ‘실제 모습도 좋아해 주실까?’ 걱정도 되지만 기대가 더 크고, 빨리 만나고 싶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응원해 준 파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한 분씩 꼭 안아드리고 싶다”라고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타이틀곡 ‘플로우’는 가사 전체가 영어로 이뤄진 영어 곡으로, 마크 뱃슨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온전히 ‘나를 위한’ 음악으로 ‘음악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지자’라는 가치를 제안하는 새로운 장르인 ‘프리-소울 팝’을 선보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1 16:18
스포츠일반

피겨 위서영, 그랑프리 4차 최종 7위…日 가오리가 우승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위서영(고려대)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7위를 기록했다.위서영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6.56점, 예술점수(PCS) 55.78점을 묶어 112.34점을 받았다.위서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받은 61.43점을 더해 최종 총점 173.77점(7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231.88점을 받아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지바 모네(212.54점)와 3위 아오키 유나(195.07점)까지 일본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랐다.위서영은 지난 2차 대회에서 심각한 점프 난조 끝에 프리스케이팅에서 92.99점에 그쳤는데,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덜었다.위서영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점프 모두 언더로테이티드(under ratated·점프의 회전 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이어진 트리플 플립은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트리플 루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 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트리플 살코에선 언더로테이티드가 지적됐다.위서영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첫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 수행점수(GOE) 0.84점을 챙겼다.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언더로테이티드를 받아 점수를 잃은 위서영은 더블 악셀은 안정적으로 처리한 뒤 스텝 시퀀스(레벨 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3)까지 무난하게 처리했다. 다만 마지막 구성 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자세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았다.함께 출전한 김예림(단국대)은 TES 45.59점, PCS 56.93점, 감점 1.00점을 묶어 101.52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최종 총점 152.84점으로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한편 임주헌(수리고)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57.47점, PCS 66.27점, 감점 2.00점을 묶어 합계 121.74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12위를 기록한 임주헌은 최종 총점에서도 순위를 바꾸진 못했다.남자 싱글에서는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가 300.09점으로 우승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0 08:17
스포츠일반

피겨 김예림, GP 2차 대회 쇼트 8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예림(단국대)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를 차지했다.김예림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38점 예술점수(PCS) 28.74점을 묶어 56.12점을 기록, 12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8위에 올랐다.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고, 이어진 더블 악셀도 안전하게 소화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초반 연기를 이어갔다.이후 가산점 구간에서 마지막 점프 과제로 트리플 플립을 뛰었지만, 두 발로 착지하며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과 회전수 부족 판정까지 받고 수행점수(GOE)에서 2.12점을 깎였다.같은 대회 나선 위서영(고려대)은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23.68점과 PCS 25.18점에 감점 1을 합쳐 47.86점에 그쳐 11위로 밀렸다.위서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는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감점 1까지 받았다.한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74.97점을 받고 선두를 차지했다. 알리사 리우(미국·67.68점)와 키미 리퐁드(스위스·66.94점)가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1:50
프로축구

[IS 승장] ‘방심은 없다’ 이영민 감독 “남은 7경기 잘못되면 3연승 아무 의미 없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아직 7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부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FC를 3-0으로 이겼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7위에서 두 계단 점프한 5위에 자리했다.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짧은 시간 영상 미팅을 하고 들어왔는데, 선수들의 집중력 덕에 이기지 않았나 싶다”고 총평했다.성남전이 구단 통산 600번째 경기라 더 의미 있었다. 이영민 감독은 “기록은 언제나 깨지기 마련이다. 또 새로운 기록이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홈에서 우리를 응원하는 팬, 시민들과 같이 좋은 경기를 만든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했다.최전방 공격수 루페타가 출장정지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부천은 한지호, 바사니, 이정빈이 골을 책임지며 대승을 거뒀다. 이영민 감독은 “항상 우리 팀은 많은 선수가 득점했을 때 성적이 좋았다. 다양한 선수가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은 팀에 보탬이 된다”며 웃었다.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부천은 정규 시즌이 끝날 때 적어도 지금 순위는 유지해야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이영민 감독은 “7경기가 남아있는데, 3~4경기는 더 치러야 (플레이오프권) 윤곽이 나올 것 같다. 7경기가 잘못되면 오늘까지 한 3연승이 아무 의미 없다. 전남 먼저 잘 이길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다음 상대는 7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다.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판이다. 이영민 감독은 “상대 경기도 분석하겠지만, 우리 팀이 전남과 어떻게 할지를 잘 준비해야 한다. 우리와 순위 경쟁을 하는 팀이고 올해 우리가 전남전에서 승리가 없다. 우리가 꼭 한 번 정도는 이겨야 된다. 소위 6점짜리 경기가 될 것 같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이영민 감독은 “우리 스리백을 칭찬하고 싶다. 어린 선수들이 3경기 동안 1실점 했고, 필드골은 먹히지 않았다. 뒤에서 잘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세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며 엄지를 세웠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09.25 23:37
스포츠일반

파리로 모인 전설들...마르샹, 조코비치, 리네르, 빛난 '신·구 스타' [2024 파리 결산]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최대의 축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주는 감독과 함께 전세계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개최국 프랑스는 이번 대회 자국의 슈퍼스타를 전면에 내세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나서 선수들을 만날 정도였다. 대표적인 게 수영 레옹 마르샹이다. 마르샹은 수영 경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총 4개를 쓉쓸며 이번 대회 최다관왕을 예약했다. 게다가 4개 종목 모두 올림픽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 29일에는 개인혼영 400m에서는 4분02초95를 기록, 은퇴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올림픽 기록(4분04초84)을 경신했다. 이어 1일 남자 접영 200m에서는 1분 51초21, 평영 200m에서는 2분05초85를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들을 연이어 경신했다. 3일 마크롱 대통령이 방문한 날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4초06을 기록, 올림픽 기존 기록(1분54초23)을 0.17초 단축했다.개회식에서 지네딘 지단을 제치고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유도 영웅 테디 리네르 역시 자국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리네르는 유도 남자 최중량급에서 한국의 김민종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는 종주국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앞장섰다. 일본이 앞서던 때 자신의 경기를 잡아 흐름을 바꿨고, 3-3 동률에서 치러진 재경기 때는 그의 체급이 추첨 끝에 결정돼 다시 한 번 승리하는 해결사까지 됐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3개, 단체전 포함하면 5개째를 수확했다. 프랑스 외에도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들은 이번 대회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최고는 역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24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만 고전했다. 4번이나 출전했으나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 받은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단식 종목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을 꺾으며 마침내 염원하던 우승을 이뤘다. 기존 메이저대회에서 이룬 그랜드슬램에 올림픽 금메달을 더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이 완성된 순간이다. 조코비치는 우승이 확정된 후 코트에 누워 감격을 표현했다. 남자 농구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등 미국프로농구(NBA) 중심 선수들이 모인 미국의 드림팀이 5연속 우승을 이뤘다. 개최국이자 NBA 신인왕인 빅토르 웸반야마를 보유한 프랑스, 또 다른 NBA 간판 스타 니콜라 요키치를 보유한 세르비아가 맞섰으나 드림팀을 이기진 못했다.제임스는 우승 후 말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국 개최 대회이자 그의 현 소속팀인 LA 레이커스의 연고지 LA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에 참가할 의사를 묻자 단칼에 "안 간다"고 답했다. 불혹을 넘긴 나이까지 억지로 코트 위에 남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셈이다.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미국)의 부활도 화제였다. 2016년 리우 대회 4관왕인 바일스는 파리에서도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종목을 제패해 금메달 3개를 수집했다. 바일스는 리우 대회 활약을 앞세워 3년 전 도쿄 대회 때도 다관왕 유력 후보로 꼽혔다.하지만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단체전에서 중도 기권했고, 개인 종합 결선 출전도 포기하면서 전성기를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파리 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 명성에 맞는 성적을 남기고 올림픽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레슬링 레전드 미하인 로페스도 매트 위에서 안녕을 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에 출전한 로페스는 결승에서 칠레의 야스마니 아코스타를 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토너먼트에서 굴지의 젊은 랭커들을 만났으나 모두 제압한 후 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이로써 로페스는 마흔두 살의 나이에 5연속 우승을 이뤘다. 2008 베이징 대회 때 첫 우승을 기록한 그는 2012 런던(이상 남자 그레코로만형 120㎏급)에서도 정상에 섰다.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이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최초 올림픽 5연패에 성공했다.이전까지 올림픽 역대 단일 종목 최다 연패 기록은 4연패였다. 로페스를 비롯해 육상 남자 멀리뛰기 칼 루이스, 수영 경영 남자 개인혼영 200m 펠프스, 여자 자유형 800m 케이티 러데키(미국),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앨 오터(이상 미국), 요트 파울 엘스트룀(덴마크), 레슬링 여자 자유형 63㎏급 이초 가오리(일본)가 달성했다.본래 로페스는 도쿄 대회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에서 역사를 쓰겠다며 현역 복귀했고, 완벽한 몸 상태로 젊은 선수들을 제압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증명했다.로페스는 미련 없이 매트를 떠났다. 결승전 경기를 마친 로페스는 매트에 입 맞춘 뒤 레슬링화를 매트에 벗어두고 내려왔다. 더 이상 매트 위에 서지 않겠다는 마무리였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2024.08.12 11:11
스포츠일반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 단체전 시상식, 파리 에펠탑에서 열렸다 [2024 파리]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의 약물 파동으로 열리지 못했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메달 수여식이 2년 만에 파리 에펠탑 앞에서 펼쳐졌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1위 미국 대표팀과 2위 일본 대표팀은 약 1만3천명의 관중이 운집한 프랑스 파리 챔피언스파크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상식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선수 생활을 중단한 미국 피겨 남자 싱글 네이선 첸을 비롯해 빈센트 저우, 캐런 첸 등 미국 피겨 단체전 출전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일본은 은퇴를 선언한 남자 싱글 우노 쇼마가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자 싱글 에이스 사카모토 가오리, 차세대 남자 싱글 간판 가기야마 유마 등 다수가 함께했다.양국 선수단에 메달을 걸어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ISU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전의 일이 마침내 마무리됐다"며 "메달리스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축하를 받게 돼 기쁘다"라고 축하했다.미국과 일본은 2022년 2월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2,3위를 기록했으나, 단체전 직후 1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으로 뛴 여자 싱글 발리예바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단체전 메달 수여식을 무기한 연기하고 해당 종목 최종 결과 발표를 연기했다.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약 2년 동안 조사한 뒤 올해 1월 발리예바에게 4년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박탈한다고 밝혔다.이에 ISU는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 메달을 재분배했다. 2위였던 미국이 1위, 3위였던 일본이 2위로 올라섰다.다만 ISU는 발리예바가 뛰었던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만 0점 처리했다. 다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들의 점수는 그대로 계산에 합산했다.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54점으로 4위 캐나다(53점)를 한 점 차로 앞서 3위에 올랐다. 캐나다는 CAS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피겨 단체전 총점 자체를 무효로 해달라고 항소했으나 지난 2일 기각됐다.SU는 CAS의 기각 처분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 순위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 조처로 메달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안희수 기자 2024.08.08 09:18
스포츠일반

[IS 인천] 첫 세계선수권 동메달 김채연 “믿기지 않은 결과, 더 발전하겠다”

여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고난도 기술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 싱글에서는 2년 연속 수상자가 나왔다. 자신의 두 번째 세계선수권에 나선 김채연이 그 주인공이었다. 김채연은 지난 23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81점, 예술점수(PCS) 63.87점으로 합계 136.68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6.91점을 합쳐 최종 총점 203.59점. 김채연은 대회 3연패에 성공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2.96점), 이사보 레비토(212.16점·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김연아(은퇴) 이해인(고려대) 이후 김채연이 세 번째였다. 그는 지난해 같은 대회 6위였는데, 올 시즌엔 2023~24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까지 밟았다. 김채연은 이날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3등이라고 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메달을 딴 뒤 동료 선수들(유영, 이해인)이 축하한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메달을 따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부모님이 떠올랐다고 밝힌 김채연은 “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훈련 때 점프가 안 되거나 자잘한 실수가 잦아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라고 돌아봤다.취재진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김채연은 “첫 대회 때는 앞 그룹에서 시작한 것도 있고, 쇼트프로그램에서 많이 떨었다. 그런데 올해는 더 좋은 그룹에서 시작하게 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끝으로 김채연은 이보다 높은 순위를 바라본다. 그는 “만족할 만한 시즌은 아니었다”라면서 “더 올라가려면 고난도 기술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표현 부분에서도 더 발전해야 한다. 안무도 새로 짜고, 고난도 점프를 연습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4.03.26 17:30
스포츠일반

‘샛별’ 김채연, 세계선수권 동메달 “실감 안 나…값진 시즌”

여자 피겨가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 상승세를 입증한 김채연(수리고)이었다.김채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81점, 예술점수(PCS) 63.87점을 더해 136.68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6.9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03.59점을 기록,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2.96점),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에 이어 3위에 올랐다.여자 피겨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김연아, 이해인(고려대)에 이어 김채연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당당히 시상대 위에 올랐다. 그는 바로 직전 열린 4대륙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김채연은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0.66점을 챙겼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 점프를 모두 완벽하게 수행했다.네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레벨 4)로 처리하며 침착하게 연기를 이어갔다.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첫 과제에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첫 점프에서 어텐션을 받으며 GOE 0.08점을 손해봤다.하지만 이내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GOE 1.18점을 챙겼다. 이후 스텝 시퀀스(레벨 4)와 코레오 시퀀스를 차례로 성공시킨 김채연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에서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지만, 뒤이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한편 대회 2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했던 이해인은 총점 195.49점으로 6위에 머물렀고, 유영(경희대)은 183.35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같은 날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선 임해나-예콴(이상 경기일반) 조가 71.89점으로 14위에 올랐다.아이스댄스 최종 순위는 24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리는 프리 댄스에서 결정된다.한편 경기 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를 해 이날 편하게 탄 것 같다. 메달을 딴 게 실감이 안 나지만,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경기 뒤 울컥하는 표정을 지은 그는 “아침에 유독 연습이 안 돼 걱정했는데, 클린하고 나서 ‘해냈다’라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올 시즌 가장 큰 경기에서 클린을 하게 돼 많이 기뻤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그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마지막 대회까지 잘 마친 것 같아서 좋다.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만큼 값진 시즌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3.23 14:32
연예일반

“이규한이 좋게 생각해”... 브브걸 유정, 열애설 전말 밝힌다 (라스)

브브걸 유정이 연인인 배우 이규한과 첫 만남부터 열애까지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다.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류승수, 에릭남, 딘딘, 유정, 원지가 출연하는 ‘선남선녀’ 특집으로 꾸며진다.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BBGIRLS)로 새롭게 돌아온 유정이 ‘라스’에 출연한다. 유정은 전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형제(용형)에게 서운했던 점을 고백하며, “이번에 ‘라스’에 나간다고 이야기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별로 신경 안 쓰시죠?”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유정은 브브걸로 그룹명 세탁(?)을 하게 된 사연부터 ‘롤린(Rollin)’처럼 신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의 역주행을 기원하며 제목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군부대에서 잘되면 무조건 잘된다고”라고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신화를 언급하며 입술 가오리춤에 도전해 폭소를 선사했다.유정은 최근 화제가 된 이규한과의 열애 스토리도 솔직하게 밝혔다. 유정과 이규한은 지난 2월 방송된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유정은 “그분(이규한)께서 그전부터 저를 좋게 생각하셨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첫 번째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도 솔직하게 밝히며 “축하해 주세요!”라고 수줍게 당부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원지는 ‘무도 키즈’임을 밝히며 김태호 PD가 설계한 ‘지구마불’에서 우승을 하며 ‘성덕’이 된 일화부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와 다른 원지만의 여행 콘텐츠 차별점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지구마불’ 출연으로 달라진 삶을 묻자, “짱짱한 광고 3개를 찍었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이 밖에 원지는 아프리카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던 아찔한 에피소드부터 구독자 80만에 육박하는 스타 유튜버로서의 수입도 공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1 16:26
스포츠일반

'피겨 기대주' 김채연, 시니어 무대 데뷔전 은메달 획득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16·수리고)이 시니어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2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35점, 예술점수(PCS) 63.49점, 총점 130.84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28일 치른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70.31점·2위)을 합해 총점 201.15점을 기록하며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26.1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영화 '광녀들의 무도회(Le bal des folles)'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한 김채연은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을 가볍게 성공했고,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세 번째 트리플 루프까지 클린으로 해냈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1.45점 깎였다.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푸에서도 어텐션과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 연기 마지막 부분 스텝 시퀀스(레벨4)와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점프 마지막 과제인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채연은 지난 시즌(2022~23)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바로 값진 성과를 냈다. 김채연은 내달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대회 성적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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