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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월에 큰 거 온다..에스파 vs 뉴진스 4세대 걸그룹 대전 [종합]

따뜻한 봄을 대표하는 5월이지만, 올해 가요계는 유독 뜨거울 것 같다.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 에스파와 뉴진스가 모두 5월에 컴백하면서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에스파는 5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023년 11월 4번째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이후 약 6개월 만 신보다. 에스파는 ‘드라마’로 3연속 초동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는 등 데뷔 3년 만에 드라마 같은 성과를 냈다. 다만 ‘드라마’는 발매 첫날 하루 동안 약 53만 장이 팔려 바로 전작인 ‘마이 월드’보다 앨범 판매에선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마이 월드’는 첫 날 137만장이 판매됐다. 그러나 ‘드라마’ 음원 성적은 더 좋았다. ‘드라마’는 발매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 차트에서 10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여기에는 에스파 특유의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SNS 등에서 챌린지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에스파는 이번 앨범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에스파는 앨범을 발매한 뒤 오는 6월 29일과 30일에 이뤄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뉴진스도 컴백 소식과 월드 투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26일 뉴진스가 5월 24일과 6월 21일에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5년 월드투어 계획까지 발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뉴진스의 이번 싱글 타이틀 곡은 ‘하우 스위트’다. 이외 수록곡 ‘버블 검’과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주목할 건 일본 데뷔다. 일본에서 발표할 싱글에는 타이틀 곡 ‘슈퍼내추럴’과 수록곡 ‘라이트 나우’,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으로 구성된다. 에스파와 뉴진스가 5월에 컴백하면서 올 2분기 컴백을 예정했던 가수들의 눈치싸움도 상당해질 전망이다. 4세대 걸그룹 최정상급 두 팀이 맞붙는 만큼 팬덤의 화력,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스파냐 뉴진스냐? 뉴진스냐 에스파냐? 가요계 관계자들은 두 걸그룹을 두고 ‘다른 맛 대결’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에스파가 주로 강렬한 사운드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지향한다면 뉴진스는 이지 리스닝, 그리고 청량함을 주 콘셉트로 하기 때문이다.하재근 음악평론가는 “색깔이 다른 두 걸그룹 에스파와 뉴진스가 5월에 대항전을 벌이게 되면서 K팝신의 음악 스펙트럼이 넓혀지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두 그룹 모두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터라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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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하반기 출격…여름 가요계 눈치싸움

싹쓰리가 치고 가면 방탄소년단이 컴백한다. 올 여름 톱스타들의 잇단 컴백에 가요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방탄소년단은 26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8월 21일 싱글 컴백을 알렸다. 그간 앨범 형태로 방대한 세계관을 풀어냈던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로 컴백을 알린 것은 오랜만이다. 신선한 컨셉트의 자켓도 촬영하며 구색을 갖췄다. RM은 "작업 중인 앨범은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주 톡톡 튀면서 신나는 곡을 만나게 됐고 시도해 보고 싶었던 스타일의 노래 중 하나다. 여러분들께 하루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싱글을 먼저 발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에 따르면 이번 싱글이 새 앨범에 포함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제목조차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만의 특별한 서머송이 될 전망이다. 멤버들은 코로나 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힘들어하고 있을 음악 팬들을 위해 활력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곡을 준비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으로는 정말 새로운 시도"라며 영어 가사라고 덧붙였다. 뷔는 "가이드 녹음을 해보니 영어 가사가 곡에 잘 붙어 새로운 느낌이 나왔다. 영어로 부르는 것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우리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상 무산이 됐고, 그러면서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허탈과 무력감을 느꼈다. 앨범을 작업하면서 우리만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기대를 당부했고, 정국은 "즐겁게 작업한만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신나는 곡이니까 에너지를 듬뿍 충전했으면 좋겠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하루빨리 함께 신나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팬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선언에 가요계는 다시 긴장상태가 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올 초 코로나 19로 컴백을 미뤘다가 여름으로 일정을 확정했는데 톱가수들이 앞뒤로 나와있어 고민이 크다. 싹쓰리가 잘 될줄은 알았지만 상상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그 여름을 틀어줘'를 발매한 싹쓰리는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데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효리, 비, 유재석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는데, 대중의 취향까지 저격한 노래들로 여름 가요 시장을 휩쓸었다. MBC '쇼! 음악중심' 뿐만 아니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확정했으며, 다른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도 시청자 출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8월 1일엔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발매돼 싹쓰리를 향한 열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효리는 코드쿤스트와 협업했고, 비는 마마무와 컬레버레이션한 남미 스타일의 곡을 만들었다. 유재석은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든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와 재회, 중독성 강한 '두리쥬와'를 녹음했다. 싹쓰리의 계속된 신공 공세와 방탄소년단까지 특급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돌 소속사 측은 "컴백 일정을 미뤄놓고 상황을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신인을 키우고 있는 매니저는 "대형 가수들이 컴백할 때 음악방송 라인업에 껴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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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요계, 컴백 러시로 ‘일주일 천하’ 계속된다

'일주일 천하'다.6월 빅뱅·원더걸스·f(x) 등 대형 가수의 컴백이 러시를 이루면서 연일 가요 차트가 요동치고 있다. KBS 2TV '뮤직뱅크' 등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트로피도 매주 주인을 바꾸고 있다.걸그룹 소녀시대-태티서가 5월 한달 동안 '뮤직뱅크'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 마지막 독주. 밥 먹듯 정상에 올랐던 가수들도 트로피를 들고 눈물을 뚝뚝 흘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런던 올림픽과 맞물려 7월 가요계는 대형 아이돌 가수들의 '줄 컴백'이 예고돼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뮤직뱅크' K-차트를 토대로 가요계의 '일주일 천하' 현상을 돌아봤다.▶6월 가요계는 '일주일 천하'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호령하는 아이돌 그룹에게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는 곧 '자존심'이다. 하지만 한달 연속 1위도 어렵지 않았던 이들마저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를 걱정하는 처지다. '뮤직뱅크' K-차트를 살펴보면 6월 들어 매주 1위가 바뀔 만큼 가수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1일에는 '대세돌' 인피니트가 신곡 '추격자'로 백지영의 '굿 보이'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기세도 잠시, 다음주에는 '섹시 가수' 지나의 신곡 '2HOT'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대세돌'을 밀어낸 지나도 정상에서 일주일 만에 하산했다. 14일 차트에 첫 등장한 원더걸스의 신곡 '라이크 디스'가 1위를 차지하면서 4위까지 떨어졌다. 2위는 '국민 아이돌' 빅뱅, 3위는 '칼 군무' 틴탑의 차지였다.원더걸스도 안심하기엔 이르다. 21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최근 컴백한 f(x)에 한 주 만에 밀려 왕좌를 내줬다. 22일 방송되는 '뮤직뱅크' 순위도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뚜렷한 강자가 없는 가요계 춘추전국시대다. 한 번이라도 정상을 차지한 가수들은 일단 체면은 차린 셈이다. 아직 새 앨범 활동 전이지만 빅뱅은 원더걸스에 밀려 입맛만 다셨고, 장기인 댄스 음악으로 컴백한 백지영도 정상권 주위만 뱅뱅 돌았다. 롱런이 예상됐던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2등만 두 번 했다.최근 1위를 차지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들끼리 농담처럼 '1위는 한 번씩만 하자'는 말이 오갈 정도다. 치열하다 못해 살벌할 지경"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7월엔 '눈치싸움' 본격화7월 가요계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슈퍼주니어·비스트·티아라·2NE1·씨스타·2PM 우영·2AM 조권 등 대형 아이돌의 컴백이 줄을 잇는다. 자칫 신곡 반응이 예상보다 못해 순위싸움에서 밀리면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좍 퍼졌다. 7월 첫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가수들의 컴백이 촘촘해 '일주일 천하'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는 7월 1일 정규 6집 '섹시, 프리&싱글'을 공개한다.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4월 군복무를 마친 강인의 합류까지 예고됐다. 방송 활동은 둘째 주부터 시작될 예정. 하지만 이 기간 걸그룹 2NE1과 2PM 멤버에서 솔로로 활동하는 우영도 컴백이 예정됐다. '최강 아이돌' 자리를 놓고 피 튀기는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티아라도 무시할 수 없는 강자다. 7월3일 새 멤버 다니와 함께 '데이바이데이'로 컴백해 '롤리폴리''러비더비'의 영광을 재현한다. 셋째 주에는 오래간만에 국내 컴백하는 비스트가 버티고 있다. 이 밖에도 솔로 활동에 나선 2AM 조권, '나 혼자'로 상반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씨스타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싸이·윤하 등 실력파 솔로 가수들의 컴백도 순위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 방송 컴백 시기를 놓고 가수들의 상대편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7월 데뷔하는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대형 가수들이야 1위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한다지만 신인 가수들은 노래 한 곡 부르기도 힘든 상황이다. 대형급 가수들이 한곡만 부르고 내려가지는 않을 텐데, 방송이나 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6.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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