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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괴물 신인”… 누에라, 세기말 감성 자극 →신인상 정조준 [종합]

‘빌보드 루키’ 누에라가 가요계에 당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신인그룹 누에라(기현, 준표, 현준, 유섭, 린, 판, 미라쿠)가 “평생 즐기면서 활동하겠다”라고 당차게 인사했다. 멤버들은 유광 색 검은 재킷과 실버색 액세서리로 ‘세기말 패션’을 선보였다. 누에라는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챕터 : 뉴 이즈 나우’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챕터 : 뉴 이즈 나우’는 빛을 따라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소년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누에라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진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새로움’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준표는 “삶 속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과 미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겠다는 강인한 정신력이 이번 앨범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N.I.N (New is Now)’다. 새로운 시작과 소망이 모여 강한 외침으로 발전하는 누에라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N.I.N’ 외에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스파클’, 선공개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무한대’, 소년 에이전트의 여정을 그린 ‘제트 스트림’, 새로운 가능성과 존재를 찾는 ‘페어링’ 등 총 6개 트랙이 담긴다. 이날 최초 공개된 ‘N.I.N’ 뮤직비디오는 우주에 있는 누에라에 포인트를 맞췄다. 화려한 CG와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N.I.N’ 무대에서 누에라는 칼각군무를 자랑했다. 특히 머리를 짚고 외계인과 교신하는 듯한 안무와 건반을 치는 듯한 동작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 길을 막지 마”라고 외친 뒤 시작되는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분위기를 한번 전환했다. 누에라는 2024년 7월 종영된 KBS2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MA1)’을 통해 결성됐다.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팬 미팅 성료는 물론,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도 등장해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멤버들은 데뷔 과정에서 엑소 시우민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에라는 “시우민 선배가 조언과 격려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 반지도 선물해 줬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누에라는 일찌감치 미국에서 주목받았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인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 받았으며,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준은 “빌보드에서 이 같은 수식어를 얻은 게 부담도 됐지만, 큰 자극이 됐다”며 “특히 현장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만나면서 ‘성공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 다음에는 빌보드에서 꼭 무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누에라는 한중일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연결하다’를 뜻하는 프랑스어 ‘nouer’와 ‘시대’를 뜻하는 ‘era’를 조합했다.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다는 포부다. 멤버들은 당찬 그룹명처럼 구체적인 목표도 전했다. “2025년 동안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와 국내음원차트 상위권, 음악방송 1위, 신인상까지 휩쓸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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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시간 차트 장악... 조째즈를 아직도 ‘모르시나요’ [IS인터뷰]

“괴물이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을까?”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한 영상이 있다. 귀밑까지 오는 긴 머리를 한 남성이 ‘모르시나요’를 열창한다. 얼굴은 분명 처음 보는 신인인데, 노래 실력만 보면 경력 10년 차 같다.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가수 ‘조째즈’가 그 주인공이다. 조째즈(본명 조홍준)는 지난달 7일 싱글 앨범 ‘모르시나요’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013년 발매된 다비치의 원곡을 조째즈가 리메이크했다. ‘모르시나요’를 작곡한 안영민 작사가가 조째즈에게 리메이크 앨범을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여러 번의 리메이크 제안이 있었지만, 안영민 작곡가는 마음에 쏙 들어오는 목소리가 없어서 대부분 거절했단다. 그런데 조째즈 표 소울 깊은 남자 버전의 ‘모르시나요’가 그를 움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노래 발매 한 달 만에 반응이 왔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각종 플랫폼에서 통합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더니, 음원 차트까지 그 화력이 이어졌다. 19일 오전 8시 기준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8위, 멜론 ‘핫100’ 9위, 벅스 실시간 차트 16위다. 지난 13일에는 네이버 바이브의 국내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째즈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차트에서 순위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이 노래가 많은 분께 공감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정말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올해 데뷔한 신인이 어떻게 이름을 빨리 알렸는지 묻는다면 첫째도 둘째도 ‘실력’이다. 조째즈의 목소리는 두껍고 거친 편이지만, 감정 표현이 섬세해 듣는 이의 마음을 강하게 파고든다. 과거 임재범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댓글 창을 열어보면 유쾌한 반응이 쏟아진다. “떠나간 은행잔고까지 돌아올 것 같다” “다비치는 이별, 조째즈는 사별” “점점 잘생겨 보인다” 등 여러 댓글이 달렸다. 조째즈가 고음을 올릴 때마다 손에 힘을 주는 모습을 보고 “칭기즈칸의 말젖 쥐어짜기 창법”이라고 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조째즈 역시 댓글을 살펴보며 웃음이 빵 터졌다고 한다. 그는 “저는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사람이다. ‘유쾌하게 살자’가 삶의 모토인 터라, 이런 댓글들 볼 때마다 너무 즐겁다”라고 말했다. 조째즈의 또 다른 별명은 ‘홍윤화’다. 통통한 볼살과 호감형 이목구비가 코미디언 홍윤화와 닮았다. 실제로 홍윤화가 조째즈처럼 분장해 커버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째즈는 “홍윤화 님이 직접 등판하셔서 패러디한 영상을 봤다. 정말 하루 종일 웃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윤화 님이 엄청 사랑스러운 스타일인데, 험악하게 생긴 저를 따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남다른 보컬 실력을 지닌 조째즈지만, 음악을 따로 배워 본 적은 없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의 노래를 잘하신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음악을 접하고, 많이 따라 부른 것 같다”면서 “성인이 되곤 ‘재즈 보컬’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작지만 꾸준하게 공연을 해오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로 41세가 된 조째즈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이유도 밝혔다. 사랑하는 아내의 영향이란다. “오랫동안 노래할 수만 있으면 정말 행복한 삶일 것 같다고 살아왔어요. 그러다 지금의 아내가 생겼고, 저에게 ‘꼭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동기부여를 줬죠. 그때 뭔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예명인 ‘조째즈’는 재즈를 너무 사랑해서 붙인 이름이다. “허비 행콕이라는 아티스트가 한 다큐에서 ‘재즈는 그 순간이고 우리는 그 순간을 연주한다. 재즈는 매 순간 새롭다’라고 한 말이 크게 와닿았어요. 그때부터 재즈처럼 자유로운 삶을 살자는 모토가 생겼고, 활동명도 ‘조째즈’로 하게 됐죠.”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조째즈다. ‘모르시나요’ 인기에 힘입어 신곡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이 감사함을 대중에게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결국 더 좋은 음악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 “현재 신곡 작업 중에 있다. 올 상반기에 또 다른 음악으로 찾아뵐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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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윤지윤, 활동 중단... “건강상의 이유” [공식]

그룹 이즈나 멤버 윤지윤이 활동을 중단한다.19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윤지윤은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윤지윤의 활동 중단에 따라 이즈나는 6인조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웨이크원은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여 결정된 것으로,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즈나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윤지윤이 속한 이즈나는 엠넷 걸 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됐다. 지난해 11월 ‘N/a’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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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 英 NME 표지 장식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5세대 대표 여자 솔로가수 규빈이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의 대표 음악 매체 ‘NME’의 커버를 장식했다.규빈은 지난 17일(한국시간)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NME는 영국에서 글로벌 음악 및 팝 문화를 선도하는 매체로 꼽힌다.NME는 1952년 창간된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매체로 록, 인디,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과거 비틀즈, 데이비드 보위, 아델 등 세계적 거장을 조명한 전통 있는 매체로 현재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도 강한 파급력을 보유 중이다. NME는 규빈과의 심층 인터뷰를 함께 진행하고 데뷔 첫 미니앨범 ‘플라워링’에 관해 집중 조명했다. 규빈은 “이 앨범은 저에게 아주 소중한 보물 같다”며 “제 마음을 온전히 담아낸 작품이다. 전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만큼 이 노래들이 제가 상상했던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또 타이틀곡 ‘라이크 유 100’(Like U 100)에 대해서 “한국어에서 숫자 ‘100’의 발음이 영어 단어 ‘백’(back)과 유사하다는 점을 활용한 재미있는 표현이 담긴 곡이다. 누군가를 100배 더 좋아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고, ‘100만큼 좋아한다’는 의미로도 들릴 수 있다”며 즐겁게 소개했다.규빈은 끝으로 첫 미니앨범을 세상에 선보이고 바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는 “앨범을 발매하고 나면 더 많은 놀라운 일들이 생길 것 같다. 제 앨범이 잘 돼서 우리 팀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면 좋겠다”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규빈은 지난해 정식 데뷔곡 ‘리얼리 라이크 유’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보컬 그리고 작사 및 작곡 능력을 인정받아 차세대 여자 솔로가수로 주목받고 있다. 규빈의 첫 미니앨범 ‘플라워링’은 오는 26일 낮 12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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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통령’ 장문복, 17일 입대…트레이드마크 장발 ‘싹둑’

가수 장문복이 오는 17일 입대한다.14일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문복은 오는 17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장문복은 최근 자신의 SNS에 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장발이 트레이드였던 만큼 이 같은 모습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장문복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힙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 받았다. 이후 2016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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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오늘(14일) 라이브 방송 진행... 데뷔 3000일 기념

가수 정승환이 데뷔 3000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만난다.정승환은 14일 데뷔 3000일을 맞이해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개설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안테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어스(팬덤명)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정승환은 셀프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아티스트 프레임도 출시한다. 정승환의 프레임은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포토이즘 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정승환은 지난 2016년 11월 29일 미니 1집 ‘목소리’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가운데,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단숨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꿰찼다. 이후 정승환은 ‘눈사람’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그 겨울’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비가 온다’ 등 숱한 명곡들을 선보였다.특히, 정승환의 이름 앞에는 항상 ‘믿고 듣는’ 수식어가 붙는다. ‘또 오해영’의 ‘너였다면’, ‘나의 아저씨’의 ‘보통의 하루’, ‘킹더랜드’의 ‘너에게 닿을게’ 등 그가 가창한 다수의 OST 역시 음원 차트에서 롱런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지난달 전역한 정승환은 ‘모텔 캘리포니아’ OST ‘사랑한다는 말이 아닐지는 몰라도’를 가창하며 ‘열일’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하는 등 올 한 해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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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마쉬 “다니엘 친언니로 화제되는 것 당연…좋은 음악으로 기억되고파” [IS인터뷰]

“저에 대해 설명할 때 ‘다니엘 친언니’라는 수식어가 붙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니(엘)가 먼저 데뷔해 너무 예쁘게 활동하기 때문에 저 역시 응원하고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정식 데뷔 전부터 뉴진스(NJZ)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먼저 화제가 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올리비아 마쉬는 동생 관련 수식어를 개의치 않는 듯 했다. 새 EP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인터뷰 중간 꾸준히 언급된 동생 이야기에도 예의 환한 미소를 머금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올리비아 마쉬는 “좋은 노래를 만들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13일 발매된 올리비아 마쉬의 첫 EP ‘민와일’은 그가 작곡가로 활동했던 시기에 작업한 다섯 곡으로 채워진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스트래티지’와 ‘백시트’를 비롯해 ‘워터웍스’, ‘42’, ‘피나 콜라다’ 등 2년간의 자기 발견 여정이 담겼다. 앨범에 대해 올리비아 마쉬는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가지 스토리가 담긴 앨범”이라며 “다양한 느낌으로 들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열 살 때 호주로 이민을 떠나 현지에서 성장기를 보낸 올리비아 마쉬는 호주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귀국, 콘텐츠 회사에 취직해 음악 숏폼 콘텐츠용 음악 작업을 주로 해왔다. 또 협업을 통해 보아, 케플러, 휘인, 키스오브라이프 등 K팝 가수 음악에도 참여하며 창작자로서의 저변도 넓혀갔다. 그런 그에게 현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대표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고, 고민 끝에 워너뮤직코리아 산하 레이블 엠플리파이와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10월 16일 싱글 ‘42’를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다.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저는 극I(MBTI 성격유형 중 하나, 내향형)라 내 사진이나 영상 올리는 것도 떨리고 부담스러워하는 편이거든요. 사실 데뷔한다는 건 상상도 못 했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좋은 기회라 도전하게 됐습니다.”동생이지만 가요계 ‘선배’인 다니엘은 존재 자체로 큰 힘과 응원이 된다고 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동생이 이미 데뷔해 활동하고 있었지만, 그와 별개로 결국 선택은 나의 결정이었던 것 같다”며 “내가 카메라 앞에 서는 걸 부끄러워하다 보니 동생이 카메라 앞 포즈 등에 대한 조언을 해줬고, 본인의 감정을 느끼고 즐기면서 활동하라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귀띔했다.신곡에 대한 동생의 반응도 언급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데모였을 때부터 다니(엘)가 다 들어봤다. 다니는 나와 취향이 비슷해서 음악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한다. 내 데모를 거의 다 들었을 것”이라며 “다니는 ‘42’를 좋아했던 것 같다. 어렸을 때 추억이 많이 담긴 곡이다 보니 추억이 떠올라 좋아했을 것”이라 전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헤비메탈과 존 레논, 아바 등 다양한 음악을 즐겨 들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10대 땐 K팝에 푹 빠져 빅뱅, 2NE1, 씨스타, 티아라 등 다양한 K팝 스타들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고 했다. 순수하게 음악이 좋았던 그는 자연스럽게 음악인의 길을 택했고, 이제 오랜 시간 키워온 꿈의 ‘꽃’을 피워내는 단계에 이르렀다.솔로 싱어송라이터 데뷔에 대해 “가면을 벗은 느낌”이라며 스스로 한 겹 벗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올리비아 마쉬. “공연장에서 팬들이 내 노래를 불러주시는 걸 보고 엄청난 힘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나의 색깔을 찾아가면서 나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일 자체가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찾아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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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정다교, ‘친절한 선주씨’ OST로 정식 데뷔…’하나의 사랑’ 가창

신예 보컬리스트 정다교가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의 OST ‘하나의 사랑’을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정다교는 유튜브 커버 활동과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탄탄한 보컬 실력을 인정받아온 아티스트로, 여러 차례 가요계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중견 건설사에서 부서장으로 근무하며 음악 활동을 신중하게 고민해왔다. 이번 데뷔에 있어 존경하던 히트 작곡가 김지환의 권유로 OST 가창을 결정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하나의 사랑’은 앞서 박상민, 추성훈 등이 가창해 사랑받은 명곡으로, 정다교만의 감성과 깊이 있는 보이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친절한 선주씨’ OST에는 변진섭, 전영록, 손태진, 허찬미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드라마이다. 전생의 웬수들’,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무신’ 등을 통해 김치 따귀, 주스 리액션 등 레전드 명장면들을 남기며 명불허전의 일일드라마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흥동 감독과 ‘마녀의 게임’, ‘세 번째 결혼’ 등을 연출한 강태흠 감독, 그리고 드라마 ‘찬란한 내인생’을 집필한 서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정영섭 등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과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도파민을 자극할 흥미진진한 전개로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질 트렌디한 일일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친절한 선주씨’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되며, 정다교가 부른 OST ‘하나의 사랑’은 오는 3월 초순 발매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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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리그’ 9인조 아홉, 상반기 데뷔 목표 준비 [공식]

그룹 아홉(AHOF)이 2025년 상반기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5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홉 데뷔조 전원과 미팅을 완료한 상태”라며 “멤버들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알렸다.아홉은 지난달 24일 막 내린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최종화에서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까지 총 9명의 멤버가 데뷔조에 오르면서 글로벌 보이그룹 아홉(AHOF)으로 확정됐다.그룹명은 명예의 전당을 의미하는 ‘Hall Of Fame’을 차용해 완성했다. 아홉은 ‘All-time Hall Of Famer(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로,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멤버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냈다.이들은 결성과 동시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200여 개국 K팝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한 만큼, 이들의 정식 데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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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한명숙 22일 별세…향년 90세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로 1960년대를 풍미한 가수 한명숙이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한명숙은 이날 운명을 달리했다. 한명숙은 1935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월남 후 태양악극단을 거쳐 미8군쇼 무대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1961년 손석우 작곡가가 선물한 정식 데뷔곡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 곡이 크게 유행해 1962년엔 노래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한명숙은 손석우 작곡가와 함께 ‘우리 마을’, ‘눈이 내리는데’, ‘센티멘탈 기타’ 등 히트곡을 연달아 냈다. 고인은 2000년 국민문화훈장, 2003년 KBS 가요대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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