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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승기, 삭발하고 스님됐다…‘대가족’ 보도스틸 공개

영화 ‘대가족’이 스틸을 통해 믿고 보는 연기 맛집, 믿고 즐기는 재미 맛집 탄생을 예고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가족’의 1차 보도스틸을 31일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변호인’, ‘강철비’ 등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영화를 연출해 온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배우 김윤석이 그간의 필모그래피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1차 보도스틸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과 더불어 이들의 독특하면서도 안정적인 앙상블을 점쳐볼 수 있다. 줄이 끊이지 않는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을 중심으로 슈퍼스타 주지스님 함문석, 평만옥의 실세 방여사(김성령), 함문석의 절친 한가연(강한나), 함문석의 수행승 인행(박수영)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티키타카가 예고되는 가운데 이들에게 넝쿨째 굴러온 금쪽이들 민국(김시우). 민선(윤채나) 남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와글와글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는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08:53
영화

‘맛집 차린’ 김윤석X ‘삭발’ 이승기…父子호흡 ‘대가족’ 12월 개봉

김윤석과 이승기가 호흡을 맞춘 ‘대가족’이 12월 극장가에 찾아온다.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대가족’의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영화 ‘변호인’, ‘강철비’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연출 컴백작이다.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38년 노포 맛집 사장 함무옥으로 변신한 김윤석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김윤석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필모그래피에서 단 한 번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가 끊긴 38년 만두 가문, 세울 것인가? 무너질 것인가?’라는 다소 심각한 문구와 만두를 정성스레 빚고 있는 김윤석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웃음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양우석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과 함께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은 줄이 끊이지 않는 노포 맛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함무옥을 비추고 승려가 된 아들 함문석의 라디오 생방송 장면으로 이동한다. 방송 중 주지스님 함문석에게 자식이 찾아왔다는 사실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대가족’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시작된다.만두 맛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윤석과 삭발을 감행한 이승기의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과 아역 김시우, 윤채나까지 배우들의 호흡은 올겨울 극장가에서 꼭 만나봐야 할 꽉 찬 영화의 재미를 예고한다.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09:22
연예일반

‘비밀은 없어’ 강한나 “‘온기커플’ 애칭을 감사해, 작품 메시지 관통” (일문일답)

강한나가 ‘비밀은 없어’로 첫 로코 주인공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12년 차 예능 작가 온우주를 연기한 강한나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송기백(고경표)을 향한 감정 변화를 눈빛과 표정으로 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강한나는 설렘과 코미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열연으로 시청자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강한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은 가운데, 강한나의 진심이 담긴 일문일답이 공개됐다.이하 강한나 일문일답 전문.Q. ‘비밀은 없어’ 온우주를 사랑스럽게 그려 호평받았다.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우주가 가진 내면의 힘을 믿었다. 우주도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개인적인 아픔이나 고민이 있음에도 항상 자신 안에 있는 긍정의 힘으로 현재의 여러 문제나 고민을 온우주답게 하나씩 풀어간다. 그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사랑스럽게 봐주신 것 같다. 그리고 기백(고경표)과의 장면들에서 우주가 기백과 기백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필터 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우주가 기백만큼 참 착하고 순수하다고 보이는 지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기백과의 장면들에서 이미 다 큰 어른들이지만 마음속에 순수한 소년, 소녀가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이라 생각하고 매 장면 연기했던 것 같다.Q. 온우주의 활기 넘치는 캐릭터만큼 부드러운 색감의 의상이 ‘온우주룩’을 만든 것 같다. 의상에서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예능 작가라는 우주의 직업적 특성과 성격에 맞게끔 편한 청바지에 운동화를 가장 많이 매치하고 싶었다. 대신 상의는 우주의 개성과 독특함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전체적으로 귀엽고 친근하지만 과하지 않은 ‘온우주 룩’을 완성하고 싶었다.극 진행에 따라 인물이 처한 상황은 어두워질 수 있었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더 화사하거나 밝은 색감의 옷을 입으려고 했다. 어두워질수록 더 힘을 내려는 우주의 성격이 옷의 색감을 통해서도 표현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Q. 작가님, 감독님이 온우주 캐릭터 표현에 대해 디렉션 준 내용이 있다면?초반부 대본을 두고는 주로 기백과 관계성, 정헌과 관계성, 우주의 가정사, 작가들과의 관계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각각의 인물들과 관계성을 다양한 표현법으로 가져가면서 다채로운 우주의 캐릭터성이 보이길 바라셔서 작가, 감독님과 고민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Q. 극 안에서 예능을 촬영했기에 실제 예능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촬영도 있었을 것 같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극 중 ‘커플 천국’ 최종 선택 장면을 오전 첫 씬으로 촬영했다. 바닷가여서 밀물과 썰물 시간을 맞춘 것이었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차츰 밀물이 밀려 들어와 한 컷 찍고 이동하기를 반복하며 뙤약볕 아래에서 찍었던 추억이 있다. 모래사장에 힐을 신고 있어서 발 뒷굽이 계속 모래에 빠져서 내내 까치발을 들고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집에서 실제 연애 프로그램을 볼 때는 바닷가 장면들이 마냥 아름답다고 생각해 왔는데 연애 프로그램 출연진들도 참 여러 고충이 있으셨겠다는 마음이 들었다.Q. 방송으로 보면서 가장 좋았던 장면을 꼽는다면?온우주 장면 중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괜찮다 괜찮다고만 말하던 우주가 기백에게 처음으로 안 괜찮다고 하던 장면을 이야기 하고 싶다. 누구나 기대거나 힘들다 표현하지 않고 스스로 다독이고, 추스르며 힘을 내왔던 우주가 기백에게 마침내 마음을 내어주고 열어준 장면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우주에게 있어서도 의미 있고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는 초희(한동희)의 계략으로 난처해진 기백과 우주가 기자회견 장소에서 마침내 서로 솔직하기로 하고 좋아한다, 사귄다 말하고 만세를 하며 해맑게 웃는 장면이 참 좋았다. 기백이의 탈억제 질의응답부터 시작해서 만세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정말 재밌었고, 기백과 우주다운 정면 해결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두 인물이 귀여웠고,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속이 시원했다.Q. 강한나 배우가 온우주의 사랑스러운 면면을 섬세한 연기와 눈빛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애정도도 높았다. 가장 인상적인 반응이 있다면?‘온기커플’이라고 우주, 기백의 커플 애칭을 지어주신게 참 인상적이고 좋았다. 온우주와 송기백은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주고 그 온기가 주변 사람에게도 전해지게 된다.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온기‘로 커플명을 지어주셔서 우리 드라마의 따뜻함과 착한 마음씨를 오롯이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서 가장 마음에 든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도 관통하고 있어 의미있는 시청자 반응이었다고 생각된다.Q. 극 중 현재 새로운 연인 송기백과 과거의 연인 김정헌(주종혁)이 공존했다. 각각의 배우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 했는지?기백과는 재미있게 주어진 대본의 상황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더 살아있고 유쾌한 장면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서로 비슷한 크기의 에너지를 주고 받기 위해 항상 씬이 시작되면 서로에 집중했던 것 같다.정헌과는 과거의 지난한 서사가 있기에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씁쓸함들을 최대한 절제해 표현을 하려고 했다. 여지를 안 주려는 우주와 다가오려는 정헌이 창과 방패의 싸움 같기도 한 상황이기에 주로 둘의 세월과 미움의 크기에 대해 얘기 했던것 같다.Q. '비밀은 없어'를 하면서 나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점이 있다면?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온우주와 인간 강한나 사이에 비슷한 부분들이 참 많다고 생각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진짜 나같다’고 느낀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인간 강한나가 생각하는 좋은 삶, 따뜻함, 긍정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온우주라는 인물을 통해 그리고 ‘비밀은 없어’라는 작품을 통해 담아내고 풀어낸 것 같아서 내게는 하나의 작품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로 기억될 것 같다.Q. '비밀은 없어'가 강한나 배우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가?드디어 만나고 싶었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만나 행복했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촬영해서 참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Q. '비밀은 없어'를 애청해 준 시청자에게 한마디지금까지 시간을 내어 ‘비밀은 없어’를 시청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주신 따뜻한 이야기와 응원에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또 다른 좋은 마음과 힘을 전할 수 있는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여러분도 우주처럼 항상 자신 안에 있는 좋은 마음의 힘을 믿고, 주변에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행복해지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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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오늘(6일) 최종회…강한나 “마음 다해 촬영한 작품” 종영 소감

‘비밀은 없어’ 종영을 앞두고 고경표-강한나-주종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6일 최종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캐릭터에 이입해 몽글몽글한 설렘과 따뜻함, 웃음까지 아낌없이 선사한 고경표-강한나-주종혁이 종영 소감을 비밀 없이 전해왔다.거짓말을 못 하게 된 아나운서 송기백으로 열연을 펼친 고경표는 “그동안 ‘비밀은 없어’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 몸을 지키는 호신술보다 내 마음을 지키는 ‘호심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들 마음 단단히 하시고 삶에 즐거움과 건강,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긍정 파워와 상큼한 비타민 같은 에너지로 한 주간 가장 지치는 수, 목 밤을 활기차게 만들어준 예능작가 온우주 역을 맡은 강한나는 “작년 가장 뜨거운 계절을 관통하며 마음 다해 촬영한 ‘비밀은 없어’가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아 행복하다”며 “저에게도 행복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국민 사위 김정헌’으로 인기 트롯 가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그 뒤에 숨겨진 그림자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빈틈없는 연기로 채웠던 주종혁은 “이렇게 귀엽고 재밌는 ‘비밀은 없어’가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저에게 노래, 안무, 그리고 전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는 아련미 넘치는 모습까지 여러 도전이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다시 찾아보게 될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정헌이에게 공감해 주시고 재미있다고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또 다른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제작진은 “그동안 ‘비밀은 없어’의 여정에 함께 탑승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일련의 일들을 지나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키운 기백과 우주는 다시 인생 스위치를 환하게 켤 수 있을지, 겨울잠에 들어간 정헌은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인생 반전기의 끝을 6일 최종회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비밀은 없어’의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비밀은 없어’ 최종회는 6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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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X강한나, 키스 후 어색해진 기류…‘비밀은 없어’ 종영까지 4회, 눈여겨볼 포인트 넷

‘비밀은 없어’ 결말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눈 여겨 봐야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어느새 결말까지 단 4개의 이야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본다.#. 고경표-강한나-주종혁 삼각 러브라인의 결말지난 방송은 송기백(고경표)-온우주(강한나)-김정헌(주종혁)의 삼각관계 엔딩으로 안방극장의 반응을 폭발시켰다. 키스 후 더 어색해진 기류에 기백은 우주와의 관계에 물음표를 띄웠다. 어느 새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우주하고만 하고 싶을 정도로 감정이 커졌지만, 상대방 또한 같은 마음인지 확실치 않았다.“물어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선배 지후(고규필)의 조언에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우주를 찾아갔지만, 그가 목격한 건 우주와 그녀의 전 남친 정헌의 애틋한 포옹이었다. 정헌은 거짓말로 과거 우주에게 상처를 줬던 것에 진심으로 사과하기 위해 그녀를 만났다. 우주는 자신을 지키려고 거짓말했던 그 마음을 이해한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 후 이뤄진 이들이 포옹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를 보게 된 기백은 어떤 마음일지, 또 기백과 우주는 관계를 확실히 정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경표X강한나 발칙한 인생 반전기기백과 우주는 인생 스위치가 내려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 있었다. ‘혓바닥 헐크’로 인해 기백이 애써 쌓아 올린 이미지는 하루 아침에 무너졌고, 우주는 감 떨어진 작가라는 꼬리표 때문에 여러 난항을 겪었다. 현 상황을 타개하고 인생을 반전시킬 방법으로 우주가 구상한 것은 바로 솔로 연애 예능 ‘커플천국’. 기백의 날 것 같은 솔직함이 먹힐 것이라 예감한 우주는 다시 시작하자며 그를 예능판으로 데려왔다. 그리고 우주의 촉은 적중했다. ‘혓바닥 헐크’를 이상하게 여겼던 사람들이 점점 기백의 진심과 진가를 알아 봐주기 시작한 것. 파란만장했던 ‘커플천국’의 첫 방송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솔직함이 장점이 된 기백은 ‘송아나가 간다’ 코너의 고정 MC를 제안받았고, 방송국 내에서 우주에 대한 평은 180도 달라졌다. 드디어 이들의 인생에도 한 줄기 빛이 들어온 줄 알았는데, 9회 예고 영상에는 “하나도 안 괜찮다”라는 우주의 눈물이 포착되며 또 다른 위기를 짐작케 했다. 기백과 우주의 인생 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강한나 엄마 미용실에 찾아온 의문의 여성우주의 엄마 온복자(백주희)는 미용실 ‘마담 온’의 원장.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마담 온’에 의문의 여성이 찾아왔다.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시술을 묻더니, 펌, 염색, 탈색까지 다 해달라고 요구한 것. 머릿결이 상한다는 복자의 만류로 탈색만 한 이 여성은 하루만에 또 찾아와 머리 컬러 변경과 펌까지 요청했다. 올 때마다 시술 시간이 긴 스타일을 요구하는 그녀에겐 다른 목적이 있는 듯 보였다.게다가 이 손님을 살갑게 반기던 복자도 그녀의 손에 있는 커다란 점을 보더니 냉랭해졌다. 복자는 그녀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 듯했다. 제작진은 “엄마와 성이 같은 우주의 특별한 가족 서사가 풀릴 예정”이라고 귀띔한 가운데, 이 의문의 여성은 앞으로 남은 4회의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셀럽이 되고 싶은 한동희의 야망‘커플천국’ 촬영이 파란만장했던 이유엔 민초희(한동희)가 있었다. 모두의 첫사랑으로 맑고 순수했던 첫 인상과는 달리 기백과 기류가 있는 듯한 여성 출연자를 협박해 쫓아내며 숨겨왔던 이면을 드러낸 것. 그것도 모자라 우주를 좋아하는 기백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을 최종 선택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망쳐 놓겠다 협박까지 했다. 모두가 생각지도 못한 반전 정체였다.‘커플천국’을 통해 얻고 싶은 게 많다던 그녀의 목적은 바로 유명세다. 그러려면 최종 커플이 됐던 기백이 필요한데 그의 마음은 우주에게만 향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9회 예고 영상에선 “기백씨랑 좋은 사이인 거 맞으시죠?”라는 초희를 향한 주변의 의구심까지 생겨난다. 뒤이어 초희가 무언가를 보고 비소를 지어, 긴장감까지 드높인다. 셀럽이 되고 싶은 그녀의 야망은 또 어떤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8 00:03
산업

드라마 '대행사' 인기에 빙그레도 '빙그레'

주말 드라마 ‘대행사’의 흥행에 빙그레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행사가 주말 드라마임에도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극 중 강한나(손나은 분)의 등장 신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적잖이 등장, 공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서다.23일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가 드라마 대행사에 처음 등장한 건 6회 방송에서다.해당 방송에서 회장 딸인 강한나에게 VC기획 조문호(박지일 분) 대표는 어린 아이같이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바나나맛우유를 빨대와 함께 보낸다. 그리고 부하직원에게는 "빨대도 꽂아줄까"라는 말을 전언으로 건넨다.모욕을 당한 강한나는 이윽고 빨대가 꽃힌 바나나맛우유를 한 숨에 다 마셔버린 후 다시 조문호에게 돌려보낸다. 바나나맛우유는 조문호에게 "이젠 진짜 어른 됐다. 앞으로 빨대 안 꽂아 주셔도 된다"는 말과 함께 돌아가고, 조문호는 "한나는 이제 회사 생활 시작이네"라고 독백한다.바나나맛우유는 13회 방송에도 등장한다. 강한나는 박차장(한준우 분)이 상의도 없이 강한수(조복래 분) 부사장을 찾아가 사표를 제출하자, "내가 백프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박영우 너 하나밖에 없다"며 붙잡는다. 하지만 박차장은 "철 좀 들라"며 냉정하게 돌아선다. 이때 강한나는 홀로 바나나맛우유를 마시며 눈물을 쏟아낸다. 드라마 전개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바나나맛우유가 잇따라 등장한 셈이다. 특히 이번 간접광고(PPL)는 제작사 측의 필요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어서 타 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빙그레는 드라마 제작사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상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PPL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품의 흐름에 필요한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해 거부감을 줄이고 홍보 효과를 더욱 높였다"고 했다.바나나맛우유가 인기 드라마에 자주 노출되는 만큼 간접광고 효과가 기대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행사에 등장하는 바나나맛우유는 무료 PPL이 맞다“며 ”사전에 연락이 오거나 제품 지원 요청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이후 바나나맛우유 매출의 변화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처럼 뜻밖의 횡재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삼양식품도 덩달아 웃음을 지은 바 있다. 극 중 주인공이 편의점에서 끓이지 않은 생라면을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때 등장한 라면이 삼양라면이었다. 이 역시 무료 PPL이었다. 당시 드라마 시청자 사이에서는 삼양라면을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는 유행이 번졌다.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면서 영화에 등장한 식음료 제품들도 전 세계 소비자를 상대로 무료 PPL 효과를 봤다.기생충에 등장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식품은 '짜파구리'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끓인 짜파구리는 극 중에서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소재로 활용됐다. 농심 역시 영화 기생충에 PPL을 진행하지 않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류 제품도 주목받았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필라이트는 대표적인 저가 맥주로, 가족 모두가 백수인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기택(송강호 분) 가족은 반지하집에 모여앉아 필라이트에 농심 새우깡, 삼양식품 짱구 등을 안주로 먹는다.당시 기생충에 등장한 식품 제조업체들은 기세를 몰아 다양한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특히 농심은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영국에서는 기생충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구리를 알렸다. 그 결과 해외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빙그레, 삼양식품, 농심의 제품은 PPL 계약을 맺지 않았음에도 제품이 노출돼 무료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마케팅 측면에서는 가장 환영할 만한 방식”이라며 “임의로 짜 맞추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토리 설정 등에 따라 비용 투자 없이도 홍보 효과가 상당히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24 07:00
드라마

‘대행사’ 이보영이 판 깔고 손나은이 춤춘다

이보영이 만든 판에 손나은이 춤을 춘다. 21일 JTBC 측은 ‘대행사’ 본 방송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회동 중인 이보영과 손나은, 두 상무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년처럼 행동하는” 것이 비슷한 센 언니들이 같은 편이 되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까. ‘대행사’에서 VC기획 제작본부장 자리 오른 고아인(이보영 분)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삼고 사내 정치를 시작했다. 먼저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 분)를 견제하고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그가 장악하고 있었던 제작팀을 분열시켰다. 최창수 라인의 CD(Creative Director)들을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시켰고, 파벌만 믿고 업무에 태만했던 공채 출신 부장들을 특별 인사 평가하면서 승진 대상에서 제외했다. 파격적인 인사 개혁에 대한 반발은 외부의 적, 광고주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부당한 업무 지시를 거부한다”며 광고주 갑질 타파 이메일을 보내 직원들을 자신의 편으로 돌려세웠다.하지만 업계에서 ‘주님’보다 더 높다는 ‘광고주님’을 건드리는 행위는 고아인에게도 부담스러웠던 일. 이를 뒤처리할 인물로 VC그룹 강회장(송영창 분)의 막내딸이자 VC기획 SNS본부장으로 취임한 강한나(손나은 분)를 점찍었다. 고아인은 강한나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그를 자극했다. 전 직원이 보는 앞에서 “모르는 거 많을 테니 앞으론 물어보면서 일해라.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키지도 않은 일 하다가 사고 치지 말라”고 경고한 것.고아인의 도발엔 어떤 전략이 숨어있는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 따르면 그의 전략이 성공한 듯 보인다. 강한나가 고아인이 건넨 서류를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상황이 포착됐기 때문. 더군다나 아인에게 몸을 기울인 채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등 호의를 보인다. 고아인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이 상황은 앞서 공개됐던 3차 티저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고아인이 강한나에게 “질투는 연애할 때나 하시고 저랑은 손익계산만 하시죠”라고 제안했다. 겉으론 망나니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천재적인 감을 가진 장사꾼으로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 분)의 미니미로 불리는 강한나의 마음을 돌려세운 손익 계산이 무엇인지, 강한나의 충직한 비서 박영우(한준우 분) 차장의 당황한 표정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아인의 예측 불허 전략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1 11:39
드라마

‘대행사’ 이보영의 역대급 독기 담은 “차원 다른 어벤져스 광고꾼들의 이야기” [종합]

“경쟁이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창민 감독을 필두로 배우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이 자리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이 감독은 “특이한 드라마가 아니라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사람의 관계를 회사 안에서 재미있게 다루자고 노력했다. 관계성이 특별하다”고 귀띔했다. 드라마는 기득권 대 비기득권, 재벌 3세 낙하산 대 무(無)수저 자수성가,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의 갈등과 협업을 그리며 정치, 경제, 연예 등 전방위로 연계된 광고대행사의 모든 이야기를 세밀하게 담는다.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광고 대행사 속 인물들의 주된 업무는 사람들의 욕망을 인사이트(Insight)로 읽어 내는 것. 혹은 욕망이 없다면 만들어 내서라도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의 욕망을 귀신처럼 알아채는 꾼들이 모인 이곳에서 정점에 서기 위해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이들의 일상과 업계 뒷이야기들은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대행사’는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안방극장 1열을 예약하고 나선 예비 시청자들이 줄을 지었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흥행을 견인,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 이보영이 JTBC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안방극장에 돌아온 것.이보영은 극 중 무수저에 무스펙으로, 어느 하나 가진 것 없지만 오직 실력만으로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 역을 맡아 독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각오다. 이날 이보영은 캐릭터를 설명하며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결과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인물로 나온다. 초반에 피도 눈물도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 혼자 잘난 안하무인인데 틀린 말은 안 해서 사람들이 반발하지 못한다”면서 “자기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라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작품을 찍었다. 살면서 이렇게 욕망 지향적으로 살지 못했는데 전투적인 캐릭터를 만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아인으로 산다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작품 내 욕설과 막말을 마음껏 함과 동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솔직한 심정도 드러냈다. 그는 “(하이라이트 영상 속 모습이) 생각보다 중화돼서 나왔다. 대사도 직설적이고 독설이 많아서 나름대로 발산을 많이 했는데 또 착해 보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감독은 “자기애가 강해서 착해 보인다고 하는 것 같다”며 농을 던졌다. 조성하는 유능한 젠틀맨처럼 보이지만 속엔 능구렁이 아흔아홉 마리를 감추고 있는 최창수 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1등 놓치지 않는 인물이다”면서 “그 덕분에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룹 에이핑크 탈퇴 후 이 작품을 통해 본격 배우 행보의 첫걸음을 떼는 손나은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벌 3세 강한나 역을 맡는다. 그는 “가장 독특한 캐릭터다. 재벌 3세에 SNS 인플루언서라 의상, 헤어메이크업 적인 부분에서 감독, 의상팀과 상의를 많이 했다”면서 “소품, 액세서리도 의견을 내 직접 가져온 것도 있다.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나를 재미있게 표현하고픈 욕심이 많아 도전했고, 확실히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품마다 더 나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임하고 있다. 이번 작품도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했다. 새 도전인만큼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극 중 한나의 유학 시절부터 과외교사이자 보디가드로 그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끼는 박영우 역은 한준우가 맡는다. 한준우는 “가랑비 젖듯 (여심에) 다가갈 것”이라며 작품 속 손나은과의 관계성을 설명했다. 그는 “누가 먼저 마음을 품었을지 모를 정도의 관계성”이라면서 “직업, 위치적으로 다른 캐릭터지만 그만큼 가장 가깝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이다. 그래서 가까워질수록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작품 활동을 해 온 워킹맘 배우인 전혜진은 워킹맘 카피라이터 조은정 역을 맡는다. 그는 “사람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 갈등을 겪고 있을 텐데 은정이는 그런 상황임에도 씩씩하게 해결해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오피스물과 달리 ‘대행사’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이 감독은 “오피스물 연출을 몇 번 해봤다. 다른 오피스물보다 배우들 사이 궁합이 너무 좋았다”며 “촬영이 끝날 때는 배우들이 실제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같다는 느낌이 왔다”고 했다. 실제 업계 경험이 있는 작가의 필력 덕에 작품의 디테일도 함께 살아났다고 자신감도 표했다. 이보영에게도 ‘대행사’는 첫 오피스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터. 그는 “오피스물이 처음이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아니기에 회사 내 승진이 능력이 아닌 인맥과 라인에 따른다는 이야기와 관계성도 신선했다”면서 “사내 정치가 있다는 게 글로 봤을 때 재미있었다. 좋은 배우들과 협업할 수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동안은 혼자 도망 다니던 캐릭터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시청자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관전 요소를 꼽았다. 이보영은 “내가 재미있는 드라마가 좋다. 시청자에게도 재미있게 소비됐으면 좋겠다. 어설픈 감동은 주고 싶지 않다”고 했고, 손나은은 “차원이 다른 광고꾼들의 이야기로, 고아인과 어벤져스”라고 표현했다.‘대행사’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2023.01.05 15:44
드라마

‘대행사’ 손나은 “매 작품 더 나은 모습 보여주고파”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좋은 기회라 생각해 도전했습니다.” 배우 손나은이 ‘대행사’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각오다.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창민 감독을 필두로 배우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이 자리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손나은은 극 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벌 3세 강한나 역을 맡아 예측이 불가한 치트키로 활약한다.이날 손나은은 “가장 독특한 캐릭터다. 재벌 3세에 SNS 인플루언서라 스타일 적으로도 의상, 헤어메이크업 적인 부분에서 감독, 의상팀과 상의를 많이 했다”면서 “소품, 액세서리도 의견을 내 직접 가져온 것도 있다.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드라마가 광고대행사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이 업계에서 일하며 광고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늘 궁금했다. 또 한나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왔다. 재미있게 표현하고픈 욕심이 많아 도전했고, 확실히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작품에 임한 각오도 털어놨다. 그는 “작품마다 더 나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임하고 있다. 이번 작품도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했다. 새 도전인 만큼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대행사’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2023.01.05 14:39
연예일반

김연아♥고우림, 각각 시상자·퍼포머로 ‘마마 어워즈’ 동반 출격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부부가 시상식에 동반 출격한다. 25일 CJ ENM에 따르면 김연아는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시상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배우 황정민, 임시완, 한선화, 안소희, 서지혜, 김동욱, 박성훈, 여진구, 문가영, 김소현, 우도환, 강한나 등 톱스타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연아의 이름도 등장했다. 김연아는 ‘마마 어워즈’를 통해 음악 시상식에 처음으로 출격한다. 더불어 결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다. 김연아는 이날 CJ ENM 측을 통해 “코로나 19라는 아픔을 겪은 전 세계 모두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위로의 힘을 전하는 시상식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의 시상식 출격 소식에 대중의 이목이 뜨겁게 쏠리는 이유는 남편 고우림 또한 이 시상식의 퍼포머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 김연아는 시상자로, 고우림은 퍼포머로 시상식에 자리할 예정이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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