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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실책' 여동건 말소, 조성환 대행의 메시지 "투수가 완벽하게 이긴 타구, 처리해야 맞다" [IS 대전]

"투수가 완벽하게 이긴 타구 정도는 야수들이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와도, 주전 여부와도 전혀 상관 없다."조성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또 한 번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리빌딩이 면벌부가 될 수 없다는 걸 엔트리 말소를 통해 전했다.두산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 펼친다. 지난주 이승엽 전 감독이 자진사퇴한 두산은 선수단 재정비에 한창이다. 베테랑 양석환과 강승호를 말소하며 시작한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후 김대한, 여동건, 박준순 등 20대 선수들 주축으로 엔트리를 꾸리고 있다. 그 결과 두산은 지난 한 주 2승 4패를 기록했다.어린 선수들에게 적극 기회를 주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기회와 응원은 없다. 메세지는 엔트리 변동으로 드러났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10일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선발 투수 콜 어빈을 복귀시켰고, 대신 여동건을 제외했다.조성환 대행은 이에 대해 "양의지 몸 상태를 체크해야 했다. 오늘 선발로 출전하긴 하지만 불안 요소가 있다. 포수 엔트리에 한 명 여유가 필요했다"며 "어떤 식으로든 여동건의 실책에 대해 메시지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여동건이 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범한 실책이 핵심이다. 당시 두산은 1-2로 뒤진 7회 초 상황에서 여동건이 2루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고, 이후 최지강이 송구 실책까지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최종 2-4로 경기가 끝났으나 두산으로서는 점수 차 이상으로 아쉬움이 컸다.조성환 감독대행은 "투수가 (타자를) 완벽하게 이긴 타구 정도는 야수들이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건 나이와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다. 주전과 비주전을 나눌 수도 없는 이야기"라며 "그걸 강하게 메시지를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말소를 결정하게 됐다. 선수에겐 그 정도 타구는 편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훈련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새로운 자리에서 좌충우돌 성장하는 건 선수들만 하는 일이 아니다. 조성환 감독대행 역시 첫 사령탑 역할에 적응 중이다. 조성환 대행은 "폭풍 같은 일주일"이라며 "지금 우리 팀은 리빌딩이나 리모델링을 하는 게 아니다. 지금은 팀 나름대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하려고 라인업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기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많이 만들고 싶다. 결과도 이기는 쪽으로 나오다 보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팀도 단단해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조 대행은 지는 가운데 필승조를 투입한 8일 잠실 경기에 대해서도 "두 점까지는 해볼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한다. 점수 차에 따라, 이닝에 따라 팀 체계는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조성환 대행은"최근 야구는 점수가 날 땐 활발하게 날 수 있기에 2~3점은 원 찬스에서 쫓아갈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고, 선수단에게도 그런 생각을 전하고 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투수 교체는 선수들에게도 메시지가 된다. 필승조가 올라가는 건 선수들에게도 오늘 경기를 끝까지 잡아보겠다는 메시지가 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런 과정에서 결정에 대한 부담은 사령탑이 져야 한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선배 감독들께서) 투수 교체가 가장 힘들다고 말씀들 하셨는데 해보니 사실이더라.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니까. 그래도 위기 상황에서 가장 좋은 투수를 써야 한다는 생각엔 동의한다"고 했다.정규시즌 9위인 두산은 일단 올해 팀 상황을 정비해야 다음 행보도 고민해볼 수 있다. 정식 사령탑이 아닌 조성환 감독대행 본인도 미래의 팀 방향성을 생각하면서 움직이기 어려운 처지기도 하다. 조 대행은 "나도 내 처지가 어떻다고 말할 수 없어 플랜을 이야기할 여유는 없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좀 더 절박하게 했으면 한다. 우리가 지금 처져 있다고, 젊은 선수들이 나간다고 '오늘은 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프로 선수와 맞지 않는다. 특히 두산과는 맞지 않는다. 그런 배려와 양보는 있을 수 없다"고 주문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0 17:57
뮤직

‘최초 말레이시아인’→‘국악 소녀’ 키라스 K팝 접수하려 나타났다 [종합]

그룹 키라스가 K팝을 접수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키라스는 말레이시아인으로서 최초로 K팝 아티스트로 나서는 링링부터, 국악을 특기로 내세운 로아까지 속해 있다.9일 키라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싱글 ‘킬 마 보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키라스는 Mnet 오디션 ‘아이랜드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링링을 비롯해 하린, 쿠루미, 카일리, 도연, 막내 로아까지 말레이시아인과 일본인, 한국인 총 6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이다. 지난달 29일 첫 데뷔 싱글 ‘킬 마이 보스’를 통해 전격 데뷔했다. 키라스라는 팀명은 한국에서의 기(氣), 에너지를 의미하는 ‘키’와 악동, 장난꾸러기를 뜻하는 ‘라스칼’의 합성어다. K팝 신을 대표하는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 매력적인 악동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키라스의 데뷔곡 ‘킬 마 보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세상의 많은 규칙들을 ‘보스’로 칭하고, 이런 기준들과 규칙들을 깨부수고 신인으로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은 곡이다.‘아이랜드2’에 출연했던 링링은 키라스 데뷔 준비 과정에 대해 “‘아이랜드’도, 키라스 데뷔 준비도 모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링링은 키라스 데뷔 준비를 할 때 “리더로서 팀원들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힘들었다”며 “그래도 멤버들이 저를 잘 따라와주고 의지해줘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즈나도 이날 새 싱글 앨범 ‘빕’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링링은 “‘아이랜드’에 출연했던 멤버들과 연락하고 있다. 특히 이즈나 멤버들한테 ‘축하한다’, ‘예쁘게 나오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저희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다 봤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링링은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처음으로 데뷔한 K팝 아티스트다. 이에 대해 링링은 “연습생 생활을 길지는 않았지만 힘들게 준비를 해왔다. 그래서 믿기지 않았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최초 여자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는데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팬분들이 데뷔 전부터 열심히 응원해주셨다. 그거 보면서 힘을 많이 받고 있다. 꼭 열심히 해서 말레이시아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키라스의 멤버 로아의 경우 국악이라는 특기를 살려 ‘국악한마당’에 출연하며 그룹의 보컬로서 가야금 병창 무대를 소화하는 등 이례적인 활동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로아는 “아이돌 멤버로 데뷔하면서 국악 창법을 고치려고 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됐던 것들이 있었다”며 “막내로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있지, 키스오브라이프, QWER 등 수많은 여자 아이돌이 이날 새로운 노래를 발매하는 가운데, 데뷔 출사표를 던진 키라스의 도연은 키라스만의 장점으로 “우리 평균 나이가 16.6세다. 영한 매력으로 무한한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키라스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키라스의 장점이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 선배님 롤모델이다. 무대 보면 넘치는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키라스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9일 ‘킬 마이 보스’로 데뷔한 키라스는 이날 정오 신곡 ‘질러!’를 발매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15:43
프로야구

국민타자 떠난 두산, 돌아온 '다승왕' 1회 붕괴...대투수는 '183승' 수확 [IS 잠실]

KIA 타이거즈 양현종(38)이 사령탑이 떠난 두산 베어스를 가볍게 꺾고 개인 통산 183승을 수확했다.양현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16에서 4.90으로 낮춘 그는 팀이 11-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4승(4패), 통산 183번째 승리를 수확했다.이날 양현종의 상대 두산은 사령탑을 잃고, 타선도 분위기 쇄신에 들어갔다. 두산은 전날인 2일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3일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은 직전까지 20이닝 연속 무득점에 빠진 타선 쇄신을 위해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 등 타자를 대거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추가로 양의지(허리 통증 사유)까지 제외하며 차·포를 모두 떼고 KIA를 상대했다. 두산은 타선뿐 아니라 마운드도 흔들렸고, KIA는 이를 손쉽게 공략했다. 두산은 이날 지난해 공동 다승왕(15승)이었던 곽빈이 올해 1군 첫 경기를 치렀다. 개막 직전 내복사근 부상을 입은 곽빈은 두 달여 회복 기간을 거쳐 이날 처음 출전했다.실전 감각을 1경기 만에 되찾을 순 없었다. 곽빈은 1회 시작부터 볼넷 3개를 연달아 내주고 출발했고, 오선우에게 2타점 2루타, 황대인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3점을 주고 출발했다.KIA와 달리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두산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타격 집중력이 떨어졌다. 두산은 1회 정수빈과 제이크 케이브의 안타로 20이닝 연속 무득점은 끊었지만, 1점을 낸 후 좀처럼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사이 KIA가 한 번 더 달아났다. KIA는 선발 곽빈이 내려간 후 올라온 양재훈을 상대로 4회 쐐기를 박았다. 2사 후에도 김호령이 2루타, 박찬호가 볼넷을 얻어 끈기를 보여준 KIA는 최원준, 윤도현, 패트릭 위즈덤이 연속해 적시타를 때리면서 6-1로 리드를 벌렸다. 그에 비해 두산은 5회 말 상대 우익수 포구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했으나 더 이상 득점은 만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KIA에 끌려갔다.KIA는 8회 승기를 굳혔다. 8회 초 선두 타자 황대인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KIA는 1사 2루에서 김호령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박찬호, 최원준까지 3연속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윤도현이 좌중간 적시타를 추가, KIA는 기어이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가운데 타선에서 최원준이 3타수 3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9번 타자 김호령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공·수 활약을 펼쳤다. 올해 첫 3번 타자로 출전한 윤도현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이날 휴식한 선배 최형우의 빈자리를 채웠다. 위즈덤도 2안타 1타점, 오선우도 2안타 2타점을 때렸다.KIA 타선이 전방위적 활약을 펼친 반면 두산 타선은 산발 7안타로 3득점에 그쳤다. 선발 곽빈이 3이닝 1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복귀전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양재훈(3분의 2이닝 3실점) 김호준(3분의 2이닝 무실점) 박신지(3이닝 2실점) 박치국(3분의 2이닝 3실점 2자책점) 고효준(1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이 실점 속에서도 분투했으나 반전은 만들지 못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3 20:24
스타

[왓IS] “외롭지 않게 기도해달라”‧“그립고 보고 싶을 것”…故최정우 추모

고(故) 최정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이 추모들의 뜻을 전했다. 안재욱은 30일 자신의 SNS에 “우리 형님 외롭지 않게 좋은 곳으로 가시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라고 적어 먹먹함을 불러모았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는 안재욱과 생전 최정우가 다정한 분위기로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배우 문희경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같이 촬영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던 최정우 선배님. 선배님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며 “이젠 편히 쉬세요. 많이 그립고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국화꽃 또는 생전 최정우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최정우는 27일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다.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했다. 이후 매체 연기로 활동을 넓혀 다양한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드라마 ‘옥씨부인전’, ‘수상한 그녀’, 영화 ‘귀공자’, ‘비공식작전’, ‘더 문’,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등에 출연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21:03
포토

[왓IS] 이채연, 온앤오프 팬들 지적에 결국 사과 “부끄러운 행동 안 할 것”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온앤오프 팬들에 불편함을 내비친 가운데 결국 사과했다.이채연은 2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크게 일을 벌여놓고 아무 말 없이 숨는 건 비겁하고 더 큰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다시 글을 적는다”며 “속상한 마음을 가진 채로 새벽에 글을 적다 보니 다시 본 내 글은 많이 감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의견이 있는 건 당연하고 다수의 말이 아니라는 것도 너무 잘 안다. 걸 너무 잘 아는 제가 저로 인해 또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다”며 “나 말고도 속상해 하는 분들을 보니 더욱 죄송하고 곧 있을 큰 만남에 설레고 기쁜 마음을 헤집어놓은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안 그래도 날카롭고 날 선 세상에서 다 같이 열심히 살고 있는데 서로 응원해주고 위로해주기 바쁘다. 저도 선배님들, 우리 팬 분들 마음이 안 다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질 행동을 하지 않겠다. 그리고 앞으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 행동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이채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캐릭캐릭 채연이’를 통해 플리마켓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가수 백호, 러블리즈 케이, 온앤오프 이션, 승준, 민균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자 일부 팬들이 온앤오프 일주일 후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 앞서 해당 콘텐츠가 진행되는 것에 부정적 시선을 보냈다. 이에 이채연은 “스케줄이 안 맞으니 하지 말라고 말씀드렸다”며 “가수들이 팬 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준비한 건데 내가 무슨 책임을 어디까지 져야 하나”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1:53
연예일반

홍진영, 오늘(26일) 신곡 발매... 제2의 ‘따르릉’ 예고

가수 홍진영이 ‘13579’(일삼오칠구)의 작곡가 버전을 발표한다.방송리포터 출신 류성현이 MC컴온이라는 활동명으로 데뷔곡 ‘13579’의 26일 음원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 곡을 작사·작곡한 홍진영의 작곡가 버전이 동시 공개된다.소속사 겸 음원제작사 아이엠포텐 관계자는 “MC컴온의 소속사 대표이자 가요계 선배로서 데뷔곡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홍진영의 음악작업을 전하며 “가수로서 MC컴온과 홍진영의 매력을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신곡 ‘13579’는 각각의 숫자에 인생사를 담은 재치 넘치는 노랫말과 풍성한 EDM 사운드에 기반한 곡이다.‘1등이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않았다 / 3초도 멈추지 않고 후회 없이 살았다 / 5늘은 하고 싶은 말 맘껏 해봐야겠다 / 7일은 일주일이다 금세 지나버렸다 / 9사일생은 내 인생 이제부터 진짜다’라는 가사와 심플한 멜로디, 중독적인 훅과 귀에 꽂히는 후렴까지 한번만 들어도 어깨를 들썩이며 따라 부를 수 있는 이지사운드로 구성됐다.MC컴온의 데뷔곡에 홍진영의 작곡가 버전 공개는 2017년 개그맨 김영철과 협업해 발표한 ‘따르릉’을 떠올릴 수 있다.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재미를 더하며 인기를 얻어 신곡 ‘13579’의 대중적 반향이 기대된다.홍진영은 “재미있고 웃기지만 진심이 있고, 가볍지만 오래 여운이 남는 노래가 되길 바라며 곡을 만들었다”며 “한 번 듣기 시작하면 어느새 입술에 멜로디가, 머릿속엔 숫자가 맴도는 곡으로 저 뿐만 아니라 MC컴온의 데뷔곡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 곡으로 가요계 신고식을 치르는 MC컴온은 음원 공개 당일인 26일 SBS 라이프·SBS M ‘더 트롯쇼’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신곡 ‘13579’의 MC컴온, 홍진영의 작곡가 버전 음원은 이날 정오 음악사이트에서 동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11:03
해외축구

‘93년생’ EPL 감독 “포스텍이 롤모델” 리스펙…토트넘 선수들에 박수까지 보낸다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존경을 표했다.25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휘르첼러 감독은 토트넘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앞두고 “그가 아주 좋은 사람이라 (유로파리그 우승한 것이) 기쁘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역대 최다패, 최저 승점 등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으나 기어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휘르첼러 감독은 “그는 엄청난 압박감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방식은 나를 포함한 젊은 감독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기쁘다. 그가 이 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알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그가 9월에 아스널과 경기 후 ‘두 번째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떠올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들끓는 데도 자신 있게 ‘우승’을 외쳤고, 그 말을 지켰다. 휘르첼러 감독은 “그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며 그건 정말 인상적”이라며 엄지를 세웠다.1993년생으로 EPL 최연소 사령탑인 휘르첼러 감독은 ‘선배’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했다.토트넘 선수들이 일군 UEL 우승 역시 값진 성과라며 존중했다. 휘르첼러 감독은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를 할 것이냔 물음에 “리버풀전에서 그랬듯이, 위대한 클럽이 훌륭한 업적을 달성하면 그건 항상 긍정적인 일이다. 잉글랜드 클럽들이 국제 컵 대회에서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난 매우 기쁘다. 그들(토트넘)은 그럴 자격이 있고,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가드 오브 아너는 대개 시즌 중 우승을 확정한 챔피언을 축하하는 행사다. 경기 전 상대 선수들이 경기장 통로 옆에 도열해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우승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휘르첼러 감독은 이례적으로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한 토트넘을 위해 가드 오브 아너를 진행하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5 17:13
스포츠일반

자이언트스텝 vs 원평스톰 vs 늘가을…1600m 최강 가리자

오는 2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15회 스포츠경향배' 경주가 개최된다. 연령 상관없이 1등급 말이 출전할 수 있으며 경주거리는 1600m이다. 총 순위상금은 1억1000만원으로 우승마에 6050만원이 돌아간다.총 10마리의 경주마가 출전 소식을 알린 가운데 주요마 3두를 소개한다.■ 자이언트스텝(13전 6/4/0, 레이팅 83, 한국(포), 수, 4세, 밤색, 부마: MUNNINGS, 모마: 클리키티클랙 마주: ㈜나스카, 조교사: 송문길)직전 경주인 '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달 국1등급으로 승급한 '자이언트스텝'이 스포츠경향배 우승에 도전한다. 13번의 경주 중 10번을 2위 이내로 입상하며 자신의 경매가인 6400만원의 5배에 달하는 상금을 수득했다. 특히 이번 경주 거리인 1600m에는 그간 5번 출전해 1위 2번, 2위 3번을 기록했다. 뛰어난 추입 실력과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경향배'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원평스톰(6전 5/0/0, 레이팅 82, 미국, 수, 3세, 갈색, 부마: TALE OF VERVE, 모마: READY FOR CHIANTI, 마주: 김용재, 조교사: 정호익)어린 나이에도 540㎏에 가까운 거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가 대단하다. 지난해 9월 데뷔 후 11월 과천시장배(L, 1200m) 우승을 따내며 슈퍼 루키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올해 초까지 5승을 기록하며 단숨에 1등급으로 승급했지만, 1등급의 무대는 그리 녹록지 않았다. 지난 3월 출전한 헤럴드경제배(G3, 2000m)에서 장거리 선배들 틈 사이 기세를 펴지 못하고 16두 중 14위를 기록했다. ■ 늘가을(20전 5/6/2, 레이팅 90, 한국, 수, 5세, 밤색, 부마: 퍼지, 모마: 허리케인드림, 마주: 김다혜, 조교사: 서인석)지난해 9월 일간스포츠배(L, 1800m)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가장 후미에서부터 선두까지 단숨에 추입해 나온 '늘가을'의 모습은 경마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바로 다음 경주인 국제신문배(G3, 1400m)에서도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1월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1위마와 49마신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해 주행 심사 및 출전정지(2개월) 처분까지 받는 굴욕을 샀다. 지난달 YTN배에 복귀했지만, 9위에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05.23 00:06
예능

기안84, 본업 실력 발휘…보육권 벽화 그리기 선행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후배들과 뜻깊은 벽화 봉사에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후배들과 벽화 봉사에 나선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된다.기안84는 “특별히 의뢰를 받은 일을 하러 가는 날”이라며 아침 일찍 각종 페인트와 페인트 롤러 등 그림 도구들을 챙겨 의문의 건물로 향한다. 그가 도착한 곳은 예전부터 기부를 했던 수원의 한 보육원으로, 건물 벽에 아이들을 위한 벽화 그리기에 나선 것. 특히 뜻깊은 봉사활동에 작년 모교 강연 때 인연을 맺은 후배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샘솟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빠르게 스케치를 시작하는 후배들의 모습에 깜짝 놀란 기안84는 고심 끝에 붓을 들고 실력을 발휘한다. 또한 기안84는 “미술은 정답이 없으니까”라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 어린 현실 조언도 놓치지 않으며 ‘선배84’의 면모를 보여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알록달록하게 채색을 시작한 후배들과 달리 3시간 동안 ‘나 홀로 스케치’에만 집중한 기안84. 그런 그가 갑자기 바닥에 벌러덩 누운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도대체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한 가운데, 과연 그가 벽화 그리기를 완성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후배들과 벽화 봉사에 나선 기안84의 모습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20:12
프로야구

'2G 연속 다윗과 골리앗'→두산, 2연속 신인 선발 "선배들이 도와줘야" [IS 잠실]

"선배들이 도와줘야죠."5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6연패 위기에 놓였다. 상대 에이스 김광현(37·SSG 랜더스)을 맞아 신인 홍민규(19)가 마운드에 오른다.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5연패를 기록한 두산은 1년 차 신인 홍민규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국내 에이스 곽빈이 시즌 직전 내복사근 손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로테이션을 지켜주던 최승용마저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왼쪽 중지 손톱을 다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연달아 빈자리가 생기면서 결국 두산은 1년 차 투수인 최민석(2라운드) 홍민규(3라운드)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리게 됐다. 최민석은 21일 먼저 마운드에 올랐으나 쓴 맛을 봤다. 주 무기인 싱커가 최고 150㎞/h를 찍으면서 4이닝을 소화했으나 2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2회 초 1루수 양석환의 실책이 나오면서 1실점으로 끝날 수 있는 2회 초를 3실점으로 마쳤다. 더군다나 상대가 SSG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 두산 타선은 앤더슨에게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최민석에게 부담을 더했다. 22일 잠실 SS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최민석의 투구가 나쁘지 않았다. 수비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2사 후 볼넷이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당당하게 스트라이크를 잘 넣었다고 생각한다"며 "데뷔전에서 선배들에게 주눅들지 않았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인데, 아무래도 데뷔전이라 긴장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 경기로 단정지을 수 없다. 한 번 더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칭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홍민규도 동기 최민석과 마찬가지 상황이다. 홍민규는 최민석과 달리 1군에서 14경기(선발 1경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필승조에 앞서 불펜으로 나서면서 멀티 이닝을 경험했다. 선발 데뷔전인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1피홈런)1볼넷 4실점을 남겼다.홍민규의 선발 두 번째 경기 상대는 김광현. SS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전 메이저리거로 홍민규에겐 까마득한 대선배다. 올 시즌 부진한 시기도 있었으나 최근 3경기 연일 호투하면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이승엽 감독은 "선배들이 도와줘야 한다. 선배들이 수비에서, 타석에서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어제 앤더슨, 오늘 김광현 등 좋은 투수들과 붙지만 그렇더라도 선배들이 해줘야 한다. 먼저 점수를 내 투수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타자들이 힘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두산은 앞서 21일 경기에서 양석환의 실책 외에도 수비 불안이 여러 차례 드러났다. 특히 2회 2사 후 SSG 조형우 타석 때 1루 주자 정준재, 3루 주자 안상현의 더블 스틸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포수 양의지가 3루 주자 안상현을 묶으면서 처리해야 했고 송구를 받는 2루수 강승호의 움직임도 기민해야 했다. 송구도, 공을 커트하는 위치도 마음대로 되지 못하면서 안상현에게 실점을 내줬다.이승엽 감독은 "홈을 주지 않기 위해 작전을 했는데, 홈을 내줬다. 우리 수비 미스다. 준비를 했고, 실패했다. 감독의 책임"이라고 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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