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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백현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 아이튠즈 24개 지역 1위 쾌거

그룹 엑소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백현이 신보 발매와 함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소속사 INB100(아이앤비백)은 20일 백현의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와 타이틀곡 ‘엘리베이터’가 아이튠즈 톱 앨범 및 톱 송(20일 오후 3시 기준)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폴란드, 싱가포르, 헝가리 등 24개 지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타이틀곡 ‘엘리베이터’도 콜롬비아, 라오스, 파라과이,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 등 14개 지역 톱 송 차트 1위에 자리하며 순항을 알렸다.이번 신보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선 백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과거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고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엘리베이터’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속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으로 표현해 로맨틱한 감성을 자아내는 곡으로 ‘백현만의 장르’를 완벽히 구축하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신보 발매와 맞물려 진행되는 첫 솔로 월드투어 ‘레버리’ 역시 오는 6월 개최되는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전석 매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백현은 남미·미주·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전 세계 29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0 16:19
해외축구

SON도 노할 소식…“클럽보다 더 큰 선수 납셨네” 셀프 이적 언급에 英 비판 폭주, 부주장이 팀 분위기 망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즌 중 공개적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탓이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사이먼 조던 크리스털 팰리스 전 회장은 ‘로메로 자신이 클럽보다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고 전했다.로메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22일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 인터뷰에서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 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을 드러내는 건 자유지만, 현 상황을 고려하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16위까지 추락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팀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부주장 로메로의 발언이 가벼웠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거듭 논란이 되면서 팀 사기까지 떨어질 수 있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조던 전 회장은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리가 정해졌다. 아마 시즌이 끝나면 (로메로는) 떠날 것”이라며 “그는 아주 좋은 선수지만, 지난 몇 년간 그가 구단보다 더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 그의 경기력에서도 그런 모습이 이따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이어 “로메로는 현재 다른 팀원이 보여주지 못하는 수준 이상의 자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로메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고, 토트넘은 올바른 문화를 재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남는 셈이다. 토트넘으로서도 매각과 동행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미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양새라 연장 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2022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지금껏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5500만 유로(891억원)로 평가된다. 로메로는 현재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2:47
예능

‘위대한 가이드2’ PD “‘프리 선언’ 김대호, 프로그램 합류? 심사숙고해 결정”

‘위대한 가이드2’ 제작진이 김대호의 차원이 다른 텐션을 예고했다.4월 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위대한 가이드2’ 첫 여행 메이트로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이 출연을 확정해 최근 르완다로 여행을 다녀왔다. 두 번째 아르헨티나 편에는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이 함께 한다.이런 가운데 ‘위대한 가이드2’ 우탁우 PD는 시즌제로 제작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한국인이 한국의 여행지를 제일 잘 알 듯, 현지인이 추천한 스팟이라면 믿고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 분들께 매력 포인트로 다가간 것 같다. 실제로 제작진보다 외국인 가이드가 여행 루트를 더 잘 알기에 지금껏 제작진이 아닌 가이드 본인이 직접 여행 일정을 계획해 왔고, 그래서 더 현지인의 시선을 통해 신선한 여행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르완다 편의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조합과 아르헨티나 편의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 조합에 대해 “섭외를 진행할 때 가장 활약이 돋보였던 분들로 모두 제작진들의 원픽이었다. 독특한 캐릭터로 화제가 된 분들이라 이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르완다의 경우 오지 여행을 선호하는 김대호와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박명수, 최다니엘이 서로 티격태격하며 성향을 맞춰가는 형제 케미가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여행에 합류한 이무진이 형들의 예쁨을 한껏 받는 활약상이 돋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위대한 가이드2’는 이전과 달리 가이드가 함께 출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우탁우 PD는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프로그램이 보여주고자 하는 ‘현지인의 추천 여행’이라는 기획의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위대한 가이드’만이 가진 차별점과 함께 ‘자유여행이 주는 생경함’을 더해 현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좌충우돌도 함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그동안 가이드가 옆에 있다는 이유로 여행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하기 어려웠던 순간들도 많았다. 이번엔 여행자가 느낄 수 있는 진솔한 생각을 과감히 표현해낼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우탁우PD는 ‘위대한 가이드2’ 관전포인트에 대해 “‘위대한 가이드’라는 제목만 믿고 출연하기로 한 여행자들이 대뜸 가이드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극 리얼리티와 이들이 어떻게 혼돈의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또 프리랜서가 된 후 심사숙고 끝에 첫 프로그램으로 합류 결정한 김대호의 그 전과는 차원이 다른 텐션의 낯선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현지인의 추천 여행’이라는 기획 의도는 가져가면서, 리얼리티의 재미를 더한 ‘위대한 가이드2’.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라는 매력만점 여행 메이트들까지 뭉쳤다. 시청자들을 보석 같은 나라 르완다와 아르헨티나로 안내해 줄 ‘위대한 가이드2’에 기대가 모인다.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는 4월 8월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31 15:25
예능

이무진 ‘위대한 가이드2’ 출격…박명수·최다니핼과 동행

이무진이 ‘위대한 가이드2’ 여행 메이트로 합류한다.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다. 앞서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이 ‘위대한 가이드2’의 첫 번째 여행 메이트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이런 가운데 3월 13일 ‘위대한 가이드2’ 측이 새로운 여행 메이트로 이무진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무진은 두 번째 여행지인 아르헨티나 여행에 박명수, 최다니엘과 함께한다. 이에 이무진이 예능 거성 박명수와 반전 매력 가득한 배우 최다니엘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 새로운 조합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모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이무진은 ‘신호등’, ‘에피소드’ 등 발매하는 곡마다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다. 공감 가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는, 2022년부터 음악 토크쇼 ‘리무진서비스’를 진행하며 특유의 입담까지 뽐내고 있다. 이에 이무진이 ‘위대한 가이드2’에서 보여줄 예능감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이와 관련 ‘위대한 가이드2’ 제작진은 “이무진은 오디션으로 깜짝 등장한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이지만, 가수이기 이전에 20대의 젊은 청년”이라며 “그동안 음악과 관련된 모습만 비춰진 것과 달리, 이번 여행기에서는 가수로서의 이무진이 아닌 20대 이무진이라는 청년의 여행기를 그려보고자 한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혀 ‘위대한 가이드2’에서 보여줄 이무진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의 르완다 여행기를 시작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4월 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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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좀 못 가게 막아” 토트넘에 무슨 일이…논란 중심에 선 부주장, 팬들은 왜 고함치나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직 토트넘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승선했기 때문이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로메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를 막고, 토트넘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A매치 휴식기가 다가오면서 부상 악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토트넘은 조치해야 한다. 로메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지난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위해 남미로 향했다가 부상당한 로메로는 한 달 뒤인 12월에 또 쓰러지면서 3개월째 재활 중이다. 오는 9일 열리는 본머스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가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대개 부상 복귀전을 치르지 않으면, 대표팀에서는 해당 선수를 차출하지 않는다. 그런데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과 26일 우루과이, 브라질을 차례로 상대한다. 아르헨티나는 이 경기에 로메로가 필요하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 토트넘 팬들은 노심초사한다.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영국에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를 거쳐 다시 런던으로 넘어오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하는 탓이다. 재발 방지에 사력을 쏟아야 하는 시점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크다.그간 토트넘은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등 전문 센터백의 부재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리그 성적은 20개 팀 중 13위. 그야말로 바닥을 쳤다. 이제야 정상적인 수비 라인을 가동할 수 있는 타이밍인데, 로메로의 대표팀 차출로 논란이 불어난 것이다. 다만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은 토트넘의 ‘허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은 로메로의 부상 재발 우려에도 아르헨티나 대표로 뛸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구단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로메로의 부상 정도 및 회복,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 등에 관해 긴밀히 협의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3.05 14:02
해외축구

‘3개월째 부상→대표팀 발탁 논란’ 뒤에 토트넘 ‘승인’ 있었다…최종 결정은 ‘선수 몫’

지난해 12월부터 부상 재활 중인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에선 오랜 재활 끝에 복귀를 앞둔 선수의 대표팀 승선을 두고 논란이 커진 가운데, 그 뒤에 토트넘 구단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은 로메로의 부상 재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대표로 뛸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구단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로메로의 부상 정도 및 회복,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을 포함한 각 구단은 늘 각국 축구협회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구단 승인 없이 선수가 일방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로메로의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 승선 역시도 결국 토트넘 구단의 ‘승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의미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인 데다, 복귀 후에도 몸 상태는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매체는 “토트넘 구단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면서 로메로의 몸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로메로는 우루과이·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결국 최종 결정은 로메로의 몫이 될 거라는 목소리도 있다. 토트넘 출신 수비수 파스킬 심봉다는 현지 매체 스퍼스웹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들은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로메로가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본다. 토트넘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려고 노력할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스퍼스웹은 “로메로가 A매치 기간을 얼마 안 남겨두고 복귀한다면 월드컵 예선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국 최종 결정은 로메로가 구단을 우선시하느냐, 아니면 국가대표팀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에 따라 달려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는 이미 지난해 11월에도 월드컵 예선을 위해 남미로 향했다가 부상을 당한 뒤 중도 귀국했다. 이후 부상 복귀전에서 또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해 12월 9일 첼시전을 끝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3개월째 재활 중인 그는 이르면 오는 9일 본머스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다만 아직 부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발표한 월드컵 남미 예선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논란이 됐다. 오랜 재활 끝에 복귀한 만큼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대표팀 경기를 위해 우루과이·아르헨티나로 향하는 강행군을 소화하다 자칫 추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우루과이, 26일 브라질과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5.03.04 09:36
해외축구

3개월째 부상인데 대표팀 명단에…로메로 복귀 앞둔 토트넘 복잡한 심경

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여 만이다. 그런데 아직 토트넘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부터 이름을 올렸다. 자칫 ‘부상 재발’ 위기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토트넘 구단 속내도 복잡할 수밖에 없다.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이달 말 열리는 우루과이·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대표팀 명단에 로메로를 포함시켰다. 예비 명단을 포함한 엔트리라 아직 최종 엔트리까진 아니지만, 로메로가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현지에선 화제가 되고 있다. 로메로가 ‘오랜 재활’ 끝에 이제 막 복귀를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첼시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끝으로 3개월째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오랜 재활을 거쳐 조만간 복귀할 예정인데,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부름 역시 받은 것이다. 부상 재활 이후 소속팀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남미로 향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할 수도 있는 셈이다. 더구나 로메로는 이미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부상을 당하면서 중도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던 로메로는 부상 복귀전에서 재차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랜 재활을 거쳐 이제 막 복귀를 준비 중인데, 다시금 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위해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설상가상 현지에선 로메로의 ‘부상 재발’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부상 전문가 라즈팔 브라 박사는 로메로가 4개월 가까이 축구를 하지 못했던 만큼,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1군 훈련을 더 오랫동안 받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갑작스럽게 경기에 출전하거나 출전 시간을 조절하지 않으면 자칫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을 거라는 우려다. 다만 로메로가 복귀한 뒤 구단 차원에서 출전 시간 등을 조절하더라도, 결국 대표팀 차출은 거부할 수 없는 노릇이라 토트넘 구단 심경은 더욱 복잡할 수밖에 없다. 부상에서 회복한 로메로가 또 국가대표 이슈와 맞물려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시즌 막판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김명석 기자 2025.03.03 13:21
해외축구

호날두 하루 수입만 10억원 전 세계 1위, 아시아 1위 오타니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년 연속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2억 6000만 달러(3779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수입 2위에 오른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미국⋅2236억원) 보다 1500억원 이상 더 많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는 지난해에도 2억 7500만 달러(3997억원)의 수입으로 1위에 올랐었다. 하루에 벌어들이는 수입만 10억원이 조금 넘는다. 2024년 수입 3위는 1억 4700만 달러(2137억원)의 권투 선수 타이슨 퓨리(영국)가 차지했다. 4~5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962억원)와 르브론 제임스(미국·1936억원)가 이름을 올렸다.네이마르(브라질·1933억원)가 6위,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1773억원)이 7위였다. 욘 람(스페인·1538억원)이 골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전체 10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일본)가 7250만 달러(1054억원)로 2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야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오타니는 계약 금액의 97%에 이르는 6억8000만 달러를 2034년부터 수령하는 디퍼(연봉 지급 유예) 계약을 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2024년 수입 1~100위까지는 모두 남자 선수들로 채워졌다. 여자 선수로는 테니스 선수인 코코 고프(미국)가 3040만 달러(442억원)로 가장 많았으나, 남녀 통합 순위로는 125위에 해당한다. 급여를 제외한 후원 액수만 따지면 커리가 1위(1454억원) 제임스(1235억원)가 2위였다. 3~5위는 메시(1090억원) 오타니(1018억원) 타이거 우즈(미국·756억원) 순이었다.이형석 기자 2025.02.13 10:54
스포츠일반

오타니 50-50 새 역사, 저문 메날두 시대, 나달 은퇴까지…2024 해외스포츠 10대 뉴스

2024년 해외 스포츠는 각종 대기록과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으로 뜨거웠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미국프로야구(MLB)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최초의 4만 득점 돌파와 더불어 부자(父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 대업 달성 속 바이어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우승 신화를 썼다.레옹 마르샹(프랑스)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축구선수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는 1996년생 로드리(맨시티)의 품에 안겼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1년 만에 오타니를 제치고 최대 규모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 속 지는 별들도 있었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21년 만에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지며 한 시대의 종언을 알렸다.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4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①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 새 역사오타니 쇼헤이(30)가 MLB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겨울 7억 달러에 10년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54개의 홈런과 5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전인미답의 50-50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타율 0.310, 130타점, 134득점의 기록으로 팀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올해 2월 여자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28)와 결혼 사실을 발표한 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전 세계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② 맨시티 4연패, 레버쿠젠 무패 우승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맨시티는 2023~24 EPL에서 승점 91(28승 7무 3패)로 아스널(승점 8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1992년 EPL 출범 이전을 포함해 역대 어떤 잉글랜드 팀도 이루지 못했던 대업을 이뤄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사비 알론소(43·스페인) 감독이 이끈 레버쿠젠이 28승 6무(승점 90)로 리그 사상 첫 무패우승을 달성해 새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③ 마르샹·바일스 등 파리서 빛난 별들레옹 마르샹(22)은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섰다. 마르샹은 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400m, 접영 200m, 평영 200m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쿠바의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스(42)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 대기록을 이뤘다.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는 남자 단식 금메달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시몬 바일스(27·미국)도 체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④ 저문 메날두 시대, 라스트 댄스 희비오랫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37)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 후보에 나란히 제외됐다. 둘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21년 만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의 대륙별 국가대항전 라스트 댄스는 희비가 엇갈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2021 코파 아메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반면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무득점 속 포르투갈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⑤ 로드리, 1990년대생 첫 발롱도르맨시티의 2024~25 EPL 우승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로드리(28)가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영예를 안았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9골·14도움을 기록하고, 유로 2024 MVP까지 오른 로드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주드 벨링엄(21·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1990년대생·수비형 미드필더 최초의 발롱도르 주인공이 됐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비니시우스의 수상 무산 소식을 접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단체로 시상식을 보이콧해 논란이 됐다.⑥ 르브론, 최초 4만 득점·부자 출전NBA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40)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20)는 사상 최초로 부자가 한 팀에 속하는 기록을 세웠다. 평소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혀온 르브론의 바람은 브로니가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지명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제임스 부자는 지난 10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함께 출전하며 '부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르브론은 지난 3월엔 NBA 사상 최초로 4만 득점을 돌파했고, 통산 4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 대기록도 세웠다. ⑦ ‘흙신’ 나달, 24년 선수 생활 마침표라파엘 나달(38)이 지난 11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해 온 나달은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프랑스 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그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2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 오픈에서만 14차례나 우승해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렸다. 나달은 “나는 지치지 않았지만, 몸이 더는 치고 싶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마요르카의 작은 마을에서 온 좋은 사람으로 더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⑧ 다저스,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했다. WS 5경기에서 타율 0.300, 4홈런, 12타점을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35)이 MVP 영예를 안았다. 2020년 우승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우승 퍼레이드를 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36년 만에 WS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해 무려 22만명이 모였다. 두 팀의 WS 평균 시청자 수는 무려 1580만 명으로 최근 7시즌 가운데 가장 많았다. ⑨ 3년 연속 PGA 최고 선수 오른 셰플러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3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잭 니클러스 어워드)로 선정됐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투어 챔피언십 등 PGA 투어 7승을 비롯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선수 91%의 압도적인 지지 속 타이거 우즈(1999~2003·2005~2007)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⑩ 후안 소토, 세계 최초 1조원의 사나이후안 소토(26)가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조원대 계약으로 MLB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메츠와 계약기간 15년에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300억원), 인센티브 포함 최대 8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소토의 계약은 지난해 오타니의 7억 달러를 넘어선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토는 2024시즌 양키스에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등을 기록했다.김명석 기자 2024.12.31 17:03
해외축구

“토트넘 최악의 우려 현실로” 감독 무모했던 도박, 핵심 수비수 6주 이탈 전망

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또다시 쓰러졌다. 향후 6주 정도 더 전열에서 이탈할 거란 전망까지 나왔다. 가뜩이나 강행군을 앞둔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초비상’이다.아르헨티나 TyC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로메로는 근육 부상으로 인해 6주 동안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TyC스포츠는 로메로의 자국 매체다.영국 매체 스퍼스웹도 에둘 기자의 소식을 인용해 “로메로가 근육 부상으로 인해 6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즌 내내 토트넘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비 지역에 부담이 가장 컸다. 그리고 로메로의 부상 정도가 나오면서 토트넘 팬들의 최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고 덧붙였다.앞서 로메로는 지난달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부상을 당해 최근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지난 9일 첼시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깜짝 복귀전을 치렀다. 로메로뿐만 아니라 역시 부상으로 빠져 있던 미키 판더펜도 함께 복귀했다.현지에선 이를 두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도박’으로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 됐다. 로메로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2-0으로 앞서다 로메로 이탈 이후 4실점을 허용하며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스퍼스웹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도박은 역효과를 냈다”고 했다.로메로뿐만 아니라 함께 복귀전을 치렀던 판더펜 역시 부상을 당해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고, 또 다른 백업 센터백 자원 벤 데이비스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현재 남은 센터백은 사실상 라두 드라구신뿐이다.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센터백 보강이 절실해진 가운데, 토트넘은 12월에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전 등을 포함해 무려 6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로메로 등의 이탈 속 극심한 수비 불안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12.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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