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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윤현민 “암투병 父 위해 예능 출연… 방송 전 돌아가셔” 눈물 (‘미우새’)

‘NEW 미우새’로 합류한 배우 윤현민의 가정사가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가족의 이름으로 따뜻하게 묶인 윤현민의 가족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풋풋한 미소년 시절이 공개되자 母벤져스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근석은 “작년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완치된 후 생활 루틴도 만들고 한 번에 금연을 성공했다”라고 근황을 고백했다. 장근석은 “처음 진단받았을 땐 억울했다. 돌이켜보면 스스로를 못 챙겼던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사주에 마흔 넘어 결혼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마흔 전에 결혼하겠다던 신념을 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저도 분발해서 ‘미우새’가 아닌 ‘동상이몽’에서 뵙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지만, MC 신동엽은 “너무 자신만만하다가는 ‘돌싱포맨’에서 보는 수가 있다”고 받아쳤다.이날 ‘NEW 미우새’로 배우 윤현민이 합류했다. 화이트 톤으로 통일되어 각종 가구와 소품이 칼각으로 정리된 윤현민의 집이 공개되고, 셔츠는 물론 수건, 속옷까지 다려서 정리하는 윤현민의 모습에 MC 서장훈은 “운동했던 사람들은 10명 중 8명은 저처럼 깔끔한 성향을 가진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아버지 제사를 이야기하던 현민 母는 “그 어머니께도 꼭 금일봉 드려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혼한 아버지의 새 부인에게도 ‘어머니’라 부르며 지낸 윤현민의 사연이 알려지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현민 母는 “아빠가 너 야구 시합장도 학부모 회의도 오는 걸 이해해 주셔서 (상대방에) 엄마는 고맙지”라고 말했고, 윤현민은 “결손 가정인거 티 안 내려 둘이 학부모 회의 오는데 끝나면 얼굴도 안 보고 헤어지더라. 다 티났지 뭐”라고 쿨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혼 당시 33세였던 어머니의 나이를 떠올리던 윤현민 역시 “상상을 해봤는데 내가 엄마의 입장이었다면 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어머니를 만난 윤현민은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민은 “아버지 병간호로 일을 쉬었는데 아버지가 “너 망했어? 왜 안 나와”라고 하셔서 급하게 바로 방송될 수 있는 예능에 나갔다. 첫 방송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너무 아쉽다”라며 당시 절절했던 심경을 고백해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새신랑 김종민과 ‘예비 신랑’ 김준호가 ‘짠대모’ 김원주를 만났다. 청혼 반지로 2캐럿 다이아 반지를 샀다는 김준호의 말에 전원주는 “나는 가짜 (다이아)다. 언뜻 보면 진짜로 보인다”라며 기겁했다. 전원주는 “일주일에 만 원으로 식비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두 사람을 데리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파는 알뜰 매장을 찾았다. 1봉지 500원인 바나나, 한 팩 4천 원인 고기 등 놀라운 가격에 탄성이 쏟아졌다. 타임 이벤트로 빵 무료 증정까지 하자 세 사람은 정신없이 빵을 주워 담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게 된 전원주는 불편한 가운데 자리를 고집하며 “요금 올라가는 거 봐야한다”고 초조함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전에 계속 미터기를 들여다봤더니 기사분이 ‘전원주 씨 짠순이인 줄은 알았는데 정말 심하시네… 내리세요’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부동산 부자의 비결을 묻자 전원주는 “여운계 살아있을 때 우리는 놀러 다니지 않았다. 부동산 급매 나오면 연락받아 이대 앞 건물을 샀다. 그게 지금 10배다”라며 투자 비결을 밝혔다. 한편 김종민 배우자의 사진을 본 전원주는 “착하고 남편밖에 모른다. 조금만 못해주면 굉장히 슬퍼한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종민은 “맞다. 조금만 바빠 소홀해져도 그런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중국 여성과 토니안의 소개팅이 예고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09:20
드라마

[줌인] 이동건, 박하선도 숏폼 드라마..K콘텐츠 생태계 바꾸나

숏폼 드라마가 방송계에서 높은 가성비로 주목 받고 있다. 갈수록 치솟는 제작비로 드라마 편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배우, 감독 등이 숏폼 드라마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과 아이돌들이 숏폼 드라마를 찍었던 데 비해 최근에는 유명 배우들이 속속 숏폼 드라마에 도전하고 있는 것. 배우 이동건, 박하선의 숏폼 로맨스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이 최근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고, 배우 윤현민과 정혜성이 ‘싱글남녀’ 촬영을 마무리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코미디언 김민경도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을 통해 첫 주연에 나선다. 숏폼 드라마에 유명 연예인 출연이 늘고 있는 것은 현재 드라마 제작 환경과 숏폼의 장점이 맞물린 결과다. 현재 방송계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드라마로 제작비가 치솟고, 경기 악화로 광고 매출이 줄어드면서 갈수록 드라마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배우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줄어들었다. 반면 평균 50~150부작으로 제작되는 숏폼 드라마의 경우 100부작 기준 촬영 기간은 2주 정도, 제작비는 2억~3억 원에 불과하다. 최근 드라마 한 편당 평균 6개월,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것과 뚜렷하게 비교된다. 그런 상황에서 기성 드라마 제작진이 숏폼 드라마에 눈을 돌리고 이에 유명 배우들도 자연스레 뒤를 따르고 있는 것. 이들은 기본 출연료는 최소한으로 하고 러닝 게런티를 받는 방식으로 출연료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과 ‘싱글남녀’는 ‘제빵왕 김탁구’부터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베테랑 연출자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은 올 상반기 히트작인 ‘밤에 피는 꽃’을 공동 연출한 이창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한 숏폼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유명 감독들도 급변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특히 중국에서 숏폼 드라마 시장이 터졌고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작진과 배우들도 이제 그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상당수 방송 전문가들은 숏폼 드라마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 발걸음을 뗀 한국과는 달리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갈수록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373억 9000만위안(약 7조 12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카카오벤처스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를 13조원, 그 중 한국 시장 규모는 6500억원 수준으로 집계하고 있다.K콘텐츠가 숏폼 드라마에서도 성공을 거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06:08
영화

‘괴담만찬’ 보기만 해도 섬뜩한 스틸컷 공개

영화 ‘괴담만찬’이 소문 속 공포의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10일 ‘괴담만찬’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기이한 분위기 속 인물들의 공포스럽고 서늘한 표정이 교차, 쉬쉬해온 괴담 속 공포의 순간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먼저, 댄스챌린지 중 어두운 방 뒤편, 의문의 존재를 감지한 보라(장예은)의 당황한 표정과 같은 공간 안에 벌어진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챌린지를 시작하려는 해율(오승희)은 긴장감을 자아낸다.엄마(김호정)로부터 강압적인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듯 허공을 응시하는 희정(신은수)은 이내 무언가 각성한 듯, 섬뜩한 눈빛으로 한곳을 바라보는 표정과 목이 꺾인 섬뜩한 반전의 모습으로 서늘함을 자아낸다. 이어 어딘가에 쫓기는 듯 식은땀과 숨이 찬 표정의 진호(김태훈)와 심중을 알 수 없는 날카로운 시선의 택시 기사 장사장(조재윤)의 모습은 두 인물 사이의 팽팽한 긴장 속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 공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붉은 조명 아래 드러난 괴기스러운 의문의 손으로 인해 공포에 휩싸인 현구(윤현민) 스틸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어딘가 비밀을 간직한 듯한 눈빛의 관리인(장광)은 서늘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실험실에 갇혀 겁에 질린 듯 주저앉아 있는 지연(이주영)과 쥐를 대상으로 의문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연구원 하늘(김주령), 뿐만 아니라, 먹방BJ 뇸뇸(최수임)과 유라(박진아)의 음식을 급하게 먹어 치운 듯한 기괴한 표정은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영화 ‘괴담만찬’은 오는 10월 18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0 09:15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탁재훈·정준하·추성훈, 존재감 美쳤다!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만능 엔터테이너들의 웃음 보장 활약을 예고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미친 존재감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할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들이 시선을 끈다. 먼저 배우 탁재훈은 ‘가문의 영광2’부터 ‘가문의 영광4’까지 출연, 장씨 가문의 아들 석재로 분해 코믹 연기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후 화려한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 대한민국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아온 그가 이번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석재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가문의 영광2’부터 ‘사문의 영광4’까지 종면 역을 맡은 배우 정준하도 합류한다. 정준하는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꼽히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가문의 오른팔 종면 역으로 다시 한번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를 뽐낼 전망이다. 여기에 배우 추성훈이 최고의 싸움 고수이자 장씨 가문의 배신자 얏빠리 역으로 돌아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민 아빠로 등극한 그는 이후에도 여러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연기에도 꾸준히 도전해왔다. 이번 영화에서 장씨 가문에서 사고를 친 후 새로운 조직의 보스가 된 얏빠리 역으로 코믹 연기는 물론 시원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4 15:46
영화

[줌인] 강동원·하정우·송강호·강하늘..추석 극장가 승자는? ‘가문의 영광’도

추석 극장 대진표가 하나 둘 공개되고 있다. 올여름 텐트폴 영화 네 편이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외하고는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여름 시장에 대한 분석이 한창이기에, 올 추석 출사표를 던진 한국영화들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 추석 영화들이 한국영화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 추석 극장가에선 ‘공조2: 인터내셔날’이 홀로 개봉했다. 그 결과 관객 698만명을 극장으로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올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개봉하며, 강하늘 정소민 주연 ‘30일’이 추석 연휴와 맞물린 개천절 연휴에 개봉할 예정이다. 거기에 ‘가문의 영광’ 리부트작인 ‘리부트:글로리 어게인’(가제)도 올 추석 개봉을 놓고 막바지 준비 중이다. 무려 다 섯 편의 작품이 맞붙게 되는 만큼 올 여름보다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추석 극장에서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동원, 가짜 퇴마사로 변신배우 강동원이 ‘검은 사제들’에 이어 두 번째로 퇴마물에 도전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을 비롯해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출연한다.강동원은 주인공 천박사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김성식 감독은 강동원을 캐스팅한 이유로 “비현실적인 상황을 현실적으로 만들어 줄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강동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영화 ‘반도’, ‘마스터’, ‘검사외전’, ‘브로커’ 등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온 강동원이 ‘천박사’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관전 포인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통쾌한 액션부터 능청스러운 말투, 세밀한 감정선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동원은 앞서 ‘전우치’에서 도사로 분해 코믹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천박사’에서도 유쾌한 강동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하정우, 또 한 번의 감동 실화‘비공식작전’으로 먼저 관객을 만난 하정우는 ‘1947 보스톤’으로 추석까지 쉼 없이 달린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 등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극중 일제 강점기 마라톤 영웅 손기정으로 분해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예정이다.영화의 배경이 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는 1897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1947 보스톤’에서는 광복 이후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딛고 이 대회에 참가한 서윤복, 남승룡 등 선수들의 여정과 일화가 펼쳐진다.하정우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1947 보스톤’에 대해 “눈물 없이 볼 수 없다는 화제의 영화”라며 “2019년에 촬영을 시작해서 2020년 호주 멜버른에서 촬영이 끝났다. 홍보도 열심히 할테니 영화에 관심을 계속해서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송강호, 영화감독 되다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영화감독으로 변신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이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전여빈 등 다양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거미집’은 해외에서 선공개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해 상영 중 박수와 종영 후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현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송강호는 “지금까지 보아온 영화 시나리오가 아닌 것 같았다. 모든 게 신선해서 새로운 영화가 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자신했다.‘거미집’은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김 감독의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으로 시작된 인연은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까지 이어졌다. 그런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인연이 ‘거미집’에서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크다. #강하늘, 정소민과 요절복통 로코 호흡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30일’은 추석 연휴와 맞물린 10월3일 개봉을 고려 중인 작품.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린 노정열(강하늘)과 홍나라(정소민)의 이야기다. 영화 ‘스물’(2015)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연인으로 만난다. 검증된 케미로 극장가에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가져다 줄 전망이다.거기에 ‘위대한 소원’, ‘기방도령’ 등 중독될 수 밖에 없는 코미디를 연출했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여느 로맨틱 코미디와 전혀 다른 색다른 웃음과 감동, 멜로 감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 때 추석마다 극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 리부트작인 ‘리부트:글로리 어게인’(가제)도 올 추석 영화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외동딸과 하룻밤을 보낸 남자가 일등 사윗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리즈 흥행을 이끈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등을 비롯해 유라, 윤현민, 서효림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07:54
연예일반

“아무 맛도 안 나” 이경규·박나래·강율, 냉철한 음식 리뷰에 ‘충격’

‘웃는 사장’의 세 식당이 냉철한 영상 리뷰에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4회에서는 두 번째 영업이 끝난 뒤 실제 고객이 남긴 영상 리뷰가 공개된다.앞서 강율 식당과 매출 순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던 이경규 식당은 저녁 장사에서 판매한 마라탕으로 선두에 올랐다. 저녁 장사에 취약했던 강율 식당이 다시 이경규 식당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영업이 끝난 후 세 식당은 고객이 남긴 적나라한 영상 리뷰에 충격에 빠진다.마라탕으로 저녁 주문을 받았던 이경규 식당은 첫 영상 리뷰에서 예상치 못한 혹평을 받는다. 첫 마라탕 주문 고객의 리뷰임을 파악한 이경규는 자신의 실수임을 인정해 프로 사장님다운 면모를 발휘한다.에이스 강율 식당 또한 음식에 대한 혹평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특히 직원 윤현민은 주문이 연이어 들어왔을 때 양념 조절에 실수한 것을 모르는 척했다고 털어놔 폭소탄을 터트리기도.위기의 연속이었던 박나래 식당은 “맛있었다”, “신기한 맛이다” 등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비교적 큰 호평은 받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낸다. 세 식당 모두 반성의 시간을 가진 것도 잠시 한층 더 치열했던 두 번째 영업의 매출 순위가 공개되며 또 한 번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앞서 나가고 있던 이경규 식당부터 저녁 장사에서는 취약한 강율 식당, 적자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감한 마케팅에 도전한 박나래 식당 중 과연 어느 식당이 매출 1등을 기록했을지, 세 식당 모두 매출 목표 금액인 60만 원을 넘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황금배지를 노리는 세 식당의 두 번째 영업 결과는 오는 16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되는 ‘웃는 사장’ 4회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6:04
연예일반

‘위장취업→ 웃는사장’, 식상한 음식예능에 ‘신선함’ 더할까? [IS신작]

먹기 위해 일하고, 배달하기 위해 요리한다. ‘음식’을 주제로 한 예능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JTBC ‘웃는사장’과 KBSJoy ‘위장취업’이 각각 ‘취업’과 ‘배달’이라는 키워드로 차별화에 나섰다. 두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기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장취업’은 떡볶이집부터 양식장까지 맛있는 게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네 명의 여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곳에 취업해 위장을 채운다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개그맨 김민경, 홍윤화, 신기루 그리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풍자가 출연한다. ‘위장취업’은 tvN ‘한도초과’에서 야무진 먹방과 화려한 입담을 보여준 네명의 캐스팅 소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대식가’로 유명한 출연자들을 모아놓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포맷은 ‘맛있는 녀석들’ ‘한도초과’ 등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이와 관해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종근, 이지희 PD는 ‘취업을 해야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포맷으로 다른 음식 예능에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왜 하필 취업이었을까? 이지희 PD는 “차별화된 먹방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들을 고생시켰다. 같은 먹방이라도 일하고 난 뒤 먹는 음식 더 맛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14일 ‘위장취업’ 1화에서 멤버들은 식당이 아닌 인력사무소에 모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첫 번째 취업장소는 서해안의 꽃게잡이 어선. 멤버들 1인당 하루 일당은 15만 원이었다. 이들은 꽃게잡이 어선에서 갓 잡은 꽃게를 먹고 쉬는 시간에는 식당에 들러 야무진 꽃게먹방을 선보였다. 멤버들이 먹은 꽃게는 총 23마리, 이날 기준으로 꽃게 시가는 한 마리에 2만 7000원이다. 결국 일한 것보다 먹은 게 더 많은 멤버들은 첫날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가위바위보에 진 신기루가 추가로 돈을 지불했다. 취업을 빙자한 음식예능이란 차별화에도 ‘위장취업’ 첫 회 시청률은 0.4%로 저조했다. 이들 네명이 출연한 ‘한도초과’ 첫회 시청률(1.8%)과 비교했을 때도 아쉬운 성적이다. ‘위장취업’이 2화부터는 시청률 1%를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또 다른 음식예능 JTBC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돼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최강야구’를 제작한 장시원 대표가 기획했으며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 1, 2, 3 서동길 PD가 연출을 맡았다.스타들이 식당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포맷은 ‘서진이네’ ‘형제라면’ 등 흔하게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웃는사장’의 차별점은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한다는 것이다. 개그맨 이경규와 박나래, 배우 강율이 사장으로 분해 자신이 직접 개발한 음식으로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웨이브 ‘피의게임2’, MBC ‘태계일주2’ 등으로 예능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덱스와 카라 멤버 한승연, 배우 윤현민, 윤박 그리고 유튜버 오킹이 직원으로 합류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웃는사장’ 2차 티저에는 오픈된 주방에 시간을 나타내는 타임워치 그리고 이경규 사장, 박나래 사장, 강율 사장 간판이 달려있는 모습이 소개됐다. 이들은 첫 번째 주문 벨이 울리자 신나게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도 잠시. 주문이 밀려오자 우왕좌왕하는 멤버들 입에선 “여긴 지옥이다”, “손님이 전체 환불을 원한다”, “죄송합니다” 등 긴박한 상황을 나타내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배달 음식 전문점은 무엇보다 ‘스피드’가 중요하다. 손님들의 요청사항이나 주소, 포장용기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시청자들 입장에선 신선한 관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오는 25일 방송예정인 ‘웃는 사장’이 시청률에서도 웃음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9 06:00
드라마

“플랫폼 콘텐츠 칼 갈았다” 와이낫미디어 새 출격 라인업 공개

한류 드라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주식회사 ‘와이낫미디어’(대표 이민석)가 현재 제작 중인 작품들의 종합 라인업을 8일 공개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 장편 드라마 제작사들을 잇따라 인수해 글로벌 빅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가 이번에 공개한 종합 라인업을 살펴보면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청춘물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와이낫미디어가 준비한 미스터리 스릴러로는 ‘가면의 여왕’(제공: 채널A, 제작: 래몽래인·더그레이트쇼)이 새해 첫 주자로 나선다. 김선아·오윤아·신은정·유선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의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하반기에는 티빙(TVING) 오리지널 기대작 ‘운수 오진 날’(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을 선보인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이성민·유연석·이정은이 주연을 맡고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 내용은 평범한 택시 기사가 우연히 연쇄살인마를 태우고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와이낫미디어 오리지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제작: 와이낫미디어)도 스릴러 기대작으로 꼽힌다. 선망의 대상인 청담국제고등학교 안에서 일어난 여고생 살인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을 비롯해 이은샘·이종혁·유정후 등 주목받는 신예들을 캐스팅해 방영 전부터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즐거움을 안겨줄 로맨틱 코미디 작품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작품은 ‘보라! 데보라’(기획: KT스튜디오 지니, 제작: 풍년전파상·오즈아레나)와 ‘오! 영심이’(제작: 더그레이트쇼)다. ‘보라! 데보라’는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사랑이 어려운 시크남 수혁(윤현민), 연애가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쉬운 상진(주상욱)의 썸(남녀 간 연애 감정) 터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4월 ENA 채널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구역의 미친 X’, ‘청춘시대’ 시리즈 등을 연출한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의 재회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상반기에는 ‘오! 영심이’를 선보인다. 현재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추억의 만화 ‘영심이’ 캐릭터를 실사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며 인생의 단맛·쓴맛을 겪고 있는 오영심과 왕경태가 우연히 재회해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스가 재미를 더한다. ‘로맨스는 데뷔 전에’(제공: 일본 AMEMA TV·국내 유튜브 채널 콬TV, 제작: 와이낫미디어)는 일본 OTT 플랫폼 ABEMA(아베마) TV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꿈을 지닌 10대 연예인 지망생과 연습생들의 로맨스와 청춘을 담은 연애 예능이다. 일본 아베마TV 연애 부문 1위와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사장돌마트’(제작-더그레이트쇼)’도 청춘물 기대작으로 눈길을 끈다. 김민석(엑소 시우민)·이신영·채형원·최정운·최원명·이세온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마쳤다. 2019년 웹드라마 누적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2020년 뉴미디어콘텐츠상 대상(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을 수상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연출한 이유연 감독과 ‘다시, 플라이’를 집필한 장정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청춘들의 유쾌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와이낫미디어 관계자는 “와이낫미디어는 포맷과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유튜브부터 칸느까지, 국내부터 해외까지 시청자를 만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지속 성장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도록 IP 기획·확장에 꾸준히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낫미디어는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리얼:타임:러브’ 등으로 대표되는 MZ세대(1980·1990년대 출생)에게 친숙한 웹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해 온 스튜디오다. 카카오TV의 런칭작 중 하나였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일본 ABEMA TV와 공동제작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코리안 OTT 드라마 쇼케이스에 참가한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등 수준 높은 고품질 콘텐츠로 국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에는 LG유플러스 및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와 콘텐츠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와이낫미디어는 장편 시리즈 제작사 ‘주식회사 오즈아레나’(대표 오남석)와 ‘더그레이트쇼 주식회사’(공동대표 오환민·김경태)'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탄탄한 제작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와이낫미디어는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청 환경에 발맞춘 숏폼부터 글로벌 OTT 콘텐츠까지 장르와 포맷을 가리지 않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23.03.08 11:00
예능

‘빽 투 더 그라운드’ 전지훈련 버스 뒤흔든 뉴페이스들은 누구?

‘빽 투 더 그라운드’와 함께할 새로운 레전드가 공개된다. MBN ‘빽 투 더 그라운드’가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와의 첫 연습경기 이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제1기 공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새로운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제1기 공개 입단 테스트에 봉중근, 송창식, 박종호, 마해영, 윤석민, 최준석, 신종길, 윤현민 등 은퇴한 야구 선수들이 참여해 야구팬들을 설레게 했다. 다시 한번 야구를 하고 싶다는 열정과 테스트에 임하는 진지한 모습은 모두가 같은 간절함이었다. 이 가운데 입단 테스트에 합격한 뉴페이스들과 기존 멤버들의 만남이 포착됐다.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채태인, 이대형, 윤석민은 버스에 탑승하는 합격자들을 보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여 어떤 라인업이 완성됐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떠난 전력 보강 전지훈련에서 뉴페이스들의 활약과 불꽃 튀는 포지션 경쟁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그러나 모두의 기대와 달리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날아오는 공에 겁을 먹거나 갑작스러운 번트 작전에 얼어붙은 선수가 나타나 폭소를 자아내기도. 특히 이를 지켜보던 김인식 감독의 혼란스러운 표정은 훈련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한다. 탑 클래스 팀의 첫 전지훈련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하는 ‘빽 투 더 그라운드’는 26일 오후 10시 10분 MBN과 kstar에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10:20
연예

'복수해라' 윤현민,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몰입도 UP

배우 윤현민이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 CHOSUN 주말극 '복수해라'에서 윤현민은 남편의 계략을 폭로하고 위기에 처한 김사랑(강해라)을 구해준 뒤 자신이 맡았던 사건 의뢰인들에게 짓밟힌 피해자들의 복수를 의뢰하는 변호사 차민준으로 분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차민준은 겉으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변호사로 보이나, 그 이면에는 자신으로 인해 패소한 피해자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과거 친 누나 박은혜(차이현)를 저격하는 스폰서 스캔들을 터뜨린 김사랑과는 악연으로 얽힌 사이. 김사랑의 폭로 이후 누나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강한 복수심에 사로잡혔지만, 이를 철저하게 숨기고 위기의 김사랑을 도와주는 등 반전 행보를 이어가면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윤현민이 맡은 차민준은 절제된 감정 뒤에 숨어 있는 복잡한 심리와 갈등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결코 연기하기 호락호락한 캐릭터가 아니다. 냉정으로 포장한 차민준의 뜨거운 분노를 섬세한 호연으로 그려내고 있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과 차가운 말투로 냉철한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주다 가도, 혼자 있을 때 흐트러지면서 다시금 복수를 다잡는 차민준의 서늘한 격분을 설득력 있는 모습으로 수놓고 있다. 특히 29일 방송에는 아들 정현준(이가온)을 향한 김사랑의 모정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바라보는 윤현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김사랑이 정욱(이석훈)을 향한 복수심으로 자신이 낳지도 않은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했다. 윤현민은 이 장면을 통해 김사랑을 지켜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동요가 일어나기 시작한 차민준의 변화를 차분하지만 확실하게 담아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라이브 복수가 본격화된 가운데, 윤현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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