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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맛’ 디저트 발견한 유재석 “이거 몇 개 더 사자” (‘틈만 나면,’)

‘틈만 나면,’ 유재석이 키스 맛이 난다는 디저트를 욕심낸다.11일에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8회는 시즌 마지막 회로 조혜련과 지석진이 틈 친구로 출격해 지치지 않는 역대급 텐션을 선사한다. 유연석이 디저트를 발견하고 “이거 먹으면 키스하는 느낌이 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날 유재석은 “무슨 디저트 먹었다고 키스야?”라며 반신반의하면서도 호기심을 감추지 못한다. 곧이어 디저트를 음미하던 유재석은 “근데 이거 뭔지 알겠다”라며 곧이어 “이거 몇 개 더 사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유연석은 식사 후 자연스럽게 “키스 타임 한번 하실래요?”라며 또다시 디저트를 꺼내 든다. 지석진은 “너 이런 거 혼자만 알고 있었냐?”며 버럭하고 유재석은 “형한테 미리 문자를 줬어야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이에 유연석은 “반응이 너무 다르다. 20대는 까르르 웃었는데 여기는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다. 왜 눈빛이 촉촉해져요?”라며 키스가 그리운 듯한 아재들의 간절한 마음을 관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혜련은 “다들 추억이 있는 거지”라며 과거를 회상한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유재석과 유연석이 최초로 2MC로 나서는 가운데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틈만 나면,’ 8회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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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지석진‧조혜련 등장에 유연석 긴장 “오늘 누나, 형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

‘틈만 나면,’ 시즌 마지막 게스트로 방송인 조혜련, 지석진이 출연해 유연석을 긴장하게 만든다.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8회는 시즌 마지막 회로 조혜련과 지석진이 틈 친구로 출격해 지치지 않는 역대급 텐션을 선사한다. 유연석은 “게스트 얘기 듣고 너무 긴장됐다. 내가 과연 입을 털 수 있을까 싶었다”며 베테랑 예능인의 등장에 긴장한다. 그러나 조혜련은 “연석이가 고급스러운 입담이 탑이다. 우린 저렴하다”라며 유연석의 수다 파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유재석 역시 “연석이 너무 잘해. 얘 수다꾼이야”라며 입을 모아 유연석의 반전 매력을 칭찬한다.이어 유연석은 무려 30년의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유재석, 조혜련, 지석진의 열정에 감탄을 전한다. 유연석은 “방송계에서 친구처럼 30년 동안 보기 쉽지 않은데 한편으로 부럽다”라며 이들의 여전한 우정에 부러움을 드러낸다. 이에 조혜련은 “연석아, 너도 이 바닥에 들어온 거야. 3~40년 갈 거야”라며 첫 만남에 유연석과 끈끈한 예능인 카르텔을 결성해 웃음을 선사한다.한편 이날 유재석, 조혜련, 지석진은 입을 한시도 쉬지 않으며 빈틈없는 수다를 폭발시킨다. 이에 ‘틈만 나면,’의 공식 내비게이션으로 활약해 온 유연석이 처음으로 길을 잘못 찾아 “내가 오늘 누나, 형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 내가 이런 적이 없었는데”라며 당황한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유재석과 유연석이 최초로 2MC로 나서는 가운데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틈만 나면,’ 8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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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PD “지석진, 생각보다 빠른 복귀 가능”…’SBS 연예대상’ 프로그램상 수상

‘런닝맨’이 올해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가운데 최영인 PD가 “석삼이 형(지석진)이 생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영인 PD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서 “올라온 김에 소문 세 가지를 내고 가겠다. 좋은 소문은 잘 안 나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나머지 소식에 대해 “’런닝맨’이 14년차인데 올해도 4년 연속 국내 OTT 예능 1위했다”, “(런닝맨 멤버) 임대 제도 적극 활용하겠다. 한~두 달 가능할 것 같다. 문 많이 두드려 달라”고 전했다. 앞서 지석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며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인 PD와 함께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저희는 아직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며 “내년에 꼭 정상 탈환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하 ‘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 탁재훈▲프로듀서상 = 지석진(‘런닝맨’)▲올해의 프로그램상 = ‘런닝맨’▲최우수상 = 김종민(‘미운 우리 새끼’,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 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 이지혜(‘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강심장 리그’)▲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우수상 = 오상진(‘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송해나(‘골 때리는 그녀들’)▲베스트 팀워크상 =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골때녀’ 센추리클럽상 =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골때녀’ 야신상 = 키썸(‘FC원더우먼’)▲’골때녀’ 푸스카스상 = 김승혜(‘FC개벤져스’)▲미식랭스타상 = 박나래(‘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순정파이터’)▲골든 솔로상 =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코브리티상 =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라이징 스타상 = 김건우, 손동표, 엄지윤▲베스트 커플상 = 이장원‧배다해(‘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을용‧백지훈(‘골 때리는 그녀들’)▲숏클립 최다 뷰상 = 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명예사원상 = 임원희(‘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특별상 = 유정수(‘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신스틸러상 = 양세찬(‘런닝맨’, ‘수학 없는 수학여행’,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핫이슈상 = 이동건(‘미운 우리 새끼’)▲2023 SBS의 아들·딸상 = 이상민, 이현이▲방송작가상 = 홍은혜(‘뜨거우면 지상렬’), 오유경(‘그것이 알고 싶다’), 김세연(‘미운 우리 새끼’)▲라디오 DJ상 = 딘딘(‘딘딘의 뮤직하이’), 지상렬(‘뜨거우면 지상렬’)▲신인상 = 신기루(‘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김지은(‘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인기가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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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어쩌나…전소민 떠나고 ‘원년멤버’ 지석진 잠시 하차 [왓IS]

방송인 지석진이 건강 상 이유로 ‘런닝맨’ 출연을 잠정 중단한다. 앞서 배우 전소민도 하차한 터라 올해 출연자 2명의 공백이 발생했다. ‘런닝맨’이 큰 변화를 맞은 가운데 향후 프로그램 방향에 눈길이 쏠린다. 18일 지석진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은 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첫발 내디딘 후 꾸준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지석진은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약 13년간 방송인 유재석과 프로그램을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출연자 중 나이가 가장 많아 ‘왕코 형님’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따라 지석진의 갑작스러운 잠정 하차에 ‘런닝맨’을 둘러싼 우려가 나온다. ‘런닝맨’ 멤버들의 오랜 케미스트리는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시청자에게 익숙함과 웃음을 안겼다. 더구나 앞서 6년 여간 함께 한 전소민 또한 ‘런닝맨’에서 하차하면서 올해에만 2명의 출연자 공백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다양한 게스트들이 전소민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으나, 지석진까지 하차하면서 그간의 재미 요소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소민은 지난 10월 30일 녹화를 끝으로 ‘런닝맨’을 떠났다. 당시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오랜 논의 끝에 하차 의사를 밝힌 전소민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전소민은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6년여간 ‘런닝맨’과 함께 달렸지만 최근 연기 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멤버들과 제작진은 전소민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장기간 논의했으나 전소민의 의사를 존중해 아쉬운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전소민은 지난 2017년 4월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 고정 멤버로 참여해 엉뚱하면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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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도 못 올라 봤는데”…이동욱 ‘핑계고 시상식’ 대상 [종합]

배우 이동욱이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1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이 개최됐다. ‘핑계고 시상식’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뜬뜬’ 토크 프로그램 ‘핑계고’에 출연한 연예인들을 상대로 한 연말 시상식이다. 2022년 11월 17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채널 '뜬뜬'에 업로드된 영상을 대상으로 각 부문의 후보가 결정됐다.시상식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이동욱, 지석진, 홍진경, 송지효, 오나라, 이미주, 권나라, 양세형, 남창희, 샤이니 키, 이동휘, 조세호 등이 참석했다. 100%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 대상은 이동욱에게 돌아갔다. 이동욱은 11만 8399표 중 7만 2344표를 받으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동욱은 이날 리얼인기스타상과 작품상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이동욱은 이날 “장난도 치고 싶었는데 장난이 안 쳐진다. 더군다나 이건 투표로 뽑아준거라 너무 감사하다”며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못 올라봤는데 유튜버로 인정해줘서 감사하다. 어디 가서 프로 유튜버라고 할 수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통 대상에 걸맞은 연기나 작품을 말하는데 대상에 걸맞은 웃음 보여주겠다. 더 양질의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최우수상은 지석진과 조세호가 공동 수상했다. 조세호는 “최우수상을 데뷔하고 나서 처음 받는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핑계고’에서 토크하면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명예 계원으로서 불러주시면 언제든 달려가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1년 전쯤 될 거다. 재석이랑 그냥 털었던 게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고, 계원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세호랑 같이 받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우수상을 받은 홍진경은 “그 어느 방송국에서 상 받은 것보다 기쁘고, 영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처음으로 시상한 부문은 바로 신인상. 배우 공유, 유연석, 김은희 작가, 코미디언 이용주, 세븐틴 호시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연석이 신인상을 받았다.스케줄 상 시상식에 불참한 유연석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사실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상을 줘 너무 감사하다. 내가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핑계고’에서 신인상을 받으니 감격스럽다”며 “여기에서 신인상 받으면 포털사이트에도 올라가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정은 선배님, 이성민 선배님이 출연했을 때 나의 닭발라면이 논란이 됐다는 걸 들었다. 그건 내 레시피가 아니다. ‘핑계고’에 나가서 닭발라면을 끓일 테니 다시 한번 맛보고 평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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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앤 마블’ PD “유연석 반전, 세븐틴 조슈아‧호시 젊은 에너지 가득” [IS인터뷰]

“두바이와 부루마불, 이 둘을 합친 시너지를 녹여냈죠.” 화려한 두바이를 배경으로 어른들의 현실판 부루마블 게임 예능이 탄생했다. 출연자들은 실제 돈을 걸고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 테마를 배경으로 치열한 게임을 펼친다. 한국 시청자에겐 다소 낯선 두바이 현지의 신비로움, 여기에 익숙한 게임의 묘미는 긴장감과 체험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브로 앤 마블’의 이홍희 PD는 “전세계 누구에게나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 했다”며 출연자들의 캐스팅, 작업 과정 등을 전했다. SBS와 티빙이 합작한 ‘브로 앤 마블’은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에서 ‘부루마블’을 현실에서 구현한 초대형 게임 버라이어티로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세븐틴의 조슈아와 호시가 출연한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브로 앤 마블’은 지난달 21일 첫 공개된 후 2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매주 금요일 1회씩 공개돼, 25일 최종회인 8회로 마무리됐다. ‘브로 앤 마블’은 이홍희 PD의 첫 메인 연출작이다. ‘꽃보다 할배’, ‘응답하라 1988’, ‘인생술집’, ‘집사부일체’, ‘런닝맨’ 등 걸출한 작품에서 경험을 쌓고 갈고 닦은 실력은 ‘브로 앤 마블’로 이어졌다. 여행과 버라이어티 등 앞서 참여한 작품들의 강점을 자신만의 색깔로 버무렸는데, 이홍희 PD는 그 중에서도 프로그램을 이끄는 출연자들에 무엇보다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브로 앤 마블’에선 이승기가 게임의 설계자인 ‘뱅커’를 맡고 ‘지브로’ 지석진과 이동휘, ‘갓브로’ 유연석과 규현, ‘시브로’ 조슈아와 호시가 두뇌, 체력, 심리전까지 모든 것을 걸고 경쟁에 나섰다. 지석진은 ‘브로 앤 마블’ 출연자들 중 중추 격을 맡았다. 이홍희 PD는 “아무리 현금이 실제 왔다갔다 하더라도 출연자들은 실제 게임에 몰입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지석진은 ‘런닝맨’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가장 익숙한 예능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성격도 되게 허물이 없다. 모든 출연자들에게 정말 열려 있는데 미션 중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일에도 모두 받아준다. 제일 큰형이 이런 모습이기 때문에 에 전체적으로 출연자들 사이의 분위기도 좋고, 이는 프로그램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한 팀을 이루는 ‘지브로’, ‘갓브로’, ‘시브로’는 프로그램의 제목 ‘브로’처럼 친분이 두텁지만, 팀별로는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이 기도 하다. 지석진이 출연자들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을 했는데 그렇다 보니 단 시간에 인물들 각각의 캐릭터가 쉽게 구축됐다. 이홍희 PD는 지석진 덕분에 출연자들이 게임 예능답게 서로를 장난스럽게 놀리면서도 경쟁 과정에선 치열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PD는 유연석에 대해선 의외였다며, 반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그동안 예능에서 차분한 이미지였는데 촬영하는 내내 전혀 아니더라. 뻔할 수 있는 예능 플로우를 한 끗 차이로 다르게 만든다”며 “나조차 미처 생각 못한 지점을 순발력으로 신선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조슈아와 호시에 대해선 “타고난 예능감이 있더라”며 “예를 들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들에게 ‘이렇게까지 한다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재미를 젊은 에너지로 만들었다”면서 ‘브로 앤 마블’만의 긴장감과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간 출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브로 앤 마블’은 지난해 5월 기획이 시작돼 올해 2월말께 두바이에서 5일간의 촬영을 진행했다. 엔데믹의 바람과 함께 다수의 여행 예능이 쏟아진 가운데 이홍희 PD는 ‘브로 앤 마블’은 게임 버라이어티라는 특색을 강조했다. “여행은 한 요소일 뿐이고 우리의 목표는 우승자를 뽑는 것”이라며 “실제 돈을 가지고 부루마블이라는 판에서 주사위를 던져 그걸로 재산을 증감이 되는 세계관”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날것과 흥미를 우선시할 경우 자칫 선정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 쉽다. 연출자들은 소위 ‘순한 맛’과 ‘매운 맛’ 사이를 고민하고, 흥미와 선정성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작업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이에 비춰 볼 때, ‘브로 앤 마블’은 서바이벌 보다 버라이어티 예능에 초점을 맞추면서 웃음을 쌓아간다. “예능의 재미를 웃음으로 더 승화를 시켰던 것 같아요. 최근 ‘마라 맛’ 서바이벌 예능들이 있는데 우리는 버라이어티나 게임을 통해 재미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OTT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있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집에서 밥을 먹으며 볼 수 있는 편안함이 있어요. 아무래도 ‘꽃보다 할배’, ‘런닝맨’ 등에 참여하면서 체득한 게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아요.” 이홍희 PD는 세계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단단한 포맷의 버라이어티 예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포맷이 탄탄하다면 국민성을 뛰어넘어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재미와 웃음을 끌어낼 수 있다”며 “‘브로 앤 마블’ 또한 기획 단계부터 이를 어느 정도 염두하고 만든 예능이다.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작품”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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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에 쫓기고 두바이서 생고생…더 독해지고 스케일 커진 미션 예능

더 독해지고, 더 스케일이 커졌다. 최근 미션을 수행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극한의 재미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하고 있다. OTT로 제작이 이뤄지면서 제작비의 규모가 커지고, 많은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맞물리면서 일어난 변화로 풀이된다. 더구나 코로나19 엔데믹 바람이 불면서 해외 촬영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시켜준다는 지점도 또다른 전략 포인트다.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현실판 부루마불’을 구현한 초대형 게임 버라이어티다.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세븐틴의 조슈아, 호시가 출연한다. ‘브로 앤 마블’은 지난달 21일 첫 공개된 후 2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브로 앤 마블’은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를 배경으로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의 테마를 더해 추억의 게임 ‘부루마불’ 게임판의 스케일을 소위 실사판으로 만들었다. 출연자들은 두뇌, 체력, 심리전까지 모든 것을 걸고 경쟁에 나선다.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게임판 위 도착한 땅을 구매하거나 통행료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등 실제 부루마불을 하는 듯한 체험감을 선사한다.출연자들은 게임을 펼치면서 주어진 시드머니를 아끼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펼치고, 남은 시드머니에 따라 극과 극의 두바이를 맛보게 된다. 때로 승자들은 1박에 3000만 원에 달하는 베르사체 호텔 스위트룸을 즐기는 반면 패자들은 사방이 모래뿐인 사막 한가운데서 삽질을 하는,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과 극의 모습이 그려진다. 좀비를 피해 달리고, 또 달리는 넷플릭스 ‘좀비버스’는 오는 8일 첫 공개된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콘셉트다.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홍성우), 덱스 등 무려 10명의 출연자가 등장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출연자들이 달려드는 좀비 떼를 피해 월미도에서 대피선에 무사히 탑승해야 하는 최종 목표를 가진 채 뛰는 긴박한 순간들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좀비의 리얼함은 더위를 가시게 하는 오싹함을 자아냈다. 박진경 CP와 문상돈 PD는 “뇌가 없이 그저 외부의 자극에 반응해 움직이는 무지성 생명체 같은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고 몰입감을 높인 포인트를 전했다.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마야로’)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다. 배우 차승원의 3년 만의 예능 복귀작이자 배우 김성균, 더 보이즈 주연이 마야로 떠나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비밀에 싸인 보물 상자와 9개의 열쇠를 찾아야 하는데, 마야 문명이 남긴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라면 바다와 정글 숲, 어디든 향한다고 알려져 낯선 지역에 대한 호기심도 높인다. ‘마야로’는 국내 예능에서는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방글이 PD가 CJ ENM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차승원이 “10박 11일을 1박 2일처럼 보냈다. 너덜너덜해졌다”고 농담반 진담반처럼 밝혀 고대 문명지의 신비한 분위기부터 방 PD와 출연자들이 만들어갈 ‘생활밀착형 탐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 PD는 “진심을 다해 고대 문명을 잘 알리고 싶었다. 사명감이 굉장히 컸다”고 설명하며 “차승원, 김성균, 주연이 문명을 탐사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문화‧역사적 지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4일 첫방송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콘텐츠 시장은 넓어지고 OTT로 인해 자본의 투입 규모가 더 커졌다. 그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할 기회가 더 많아졌는데 미션 예능들의 제작 방식도 이 같은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짚으며 “다만 스케일과 화려함만 키운다면 처음 주목도만 높고 나중엔 서서히 관심이 사라진다. 커진 규모에 맞춰 탄탄한 콘셉트와 스토리가 덧입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3 05:34
예능

하하 “이성미, ♥별 결혼 모두 말릴 때 ‘니들이나 잘 해’ 해줘..은혜 갚겠다”(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이성미, 지석진이 ‘예능 어버이’ 다운 예능감으로 웃음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누구도 하지 못했던 유재석의 또 다른 모습을 끌어내 재미를 선사했다.2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예능 어버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하하-이이경-이미주는 ‘예능 대모’ 이성미와 ‘예능 삼촌’ 지석진을 초대해 인생 조언을 듣고 재롱잔치를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성미는 시작부터 유재석 잡는 ‘예능 대모’의 포스를 뿜어냈다. 이이경을 본 이성미는 “잘생겼다”라고 사윗감으로 점 찍으며 딸의 사진을 꺼냈다. 유재석은 이성미의 딸이 27살이 됐다는 사실에 “내가 용돈도 주고 그랬는데”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10만원과 2만원 용돈 액수 논쟁에 유재석은 “벌이가 시원찮을 때다”라고 해명했지만, 이성미는 “너 잘 벌 때야”라고 반박하며 티격태격했다. 유재석은 “누나 오니까 어퍼컷으로 몇 대 맞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이성미의 X동생 자리를 차지하며 편애를 받는 이이경을 폭풍 질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이미주는 이성미에게 “재석오빠 젊었을 때 진짜 인기 많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성미는 유재석에게 “너 허언증 생겼어? 네가 무슨 인기가 있었어. 네가 우리랑 같이 다닌 건 짠하고 측은하니까”라고 말하며 유재석의 과거를 소환했다. 이에 신난 지석진은 “재석이를 많이 데리고 다닌 이유는 내가 튀려고”라고 덧붙이며, 인기도 스케줄도 없던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다. 인정하지 못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하하는 “재석이 형 오늘 다 털렸다”라며 만족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헌정 공연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이이경은 아무나 쉽게 부를 수 없는(?) 지석진의 곡 ‘난 알아요’를 준비했다. 지석진 혼자만 흡족한 가운데, 하하와 이미주는 ‘숙면 모드’에 들어갔고, 이성미는 “나 먼저 갈게”라고 파장 분위기를 만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미주는 이성미가 절친 박미선과 함께 결성한 쌍방울 자매의 ‘서울 구경’을 불렀다. 모두가 기차놀이를 하면서 흥을 끌어올리며 예능 가족 케미를 만들었다.하하의 진심이 담긴 편지 낭독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먼저 하하는 이성미에게 “작지만 세상에서 제일 강한 내 히어로. (별과) 결혼 발표 당시에 모두가 ‘하하는 안 돼’라고 했지만 누나만은 ‘우리가 하하가 어때서? 니들이나 잘해’라고 해주셨다. 살면서 은혜 꼭 갚을 거예요. 사랑합니다”라며, 이성미가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석진에게는 “몸 잘 챙기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부쩍 마른 하체를 볼 때면 제 마음이 찢어집니다. 가끔씩 걷다가 넘어지실 때…”라고 걱정과 공격이 공존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지석진은 “왜 누나랑 편지의 결이 다르냐. 이런 편지 처음 받아본다”라고 발끈하며,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려 폭소를 자아냈다.마지막으로 유재석의 재롱잔치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신인 때 누나, 형들 앞에서 많이 부른 노래다”라며 ‘닐리리 맘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신나게 스텝을 밟는 유재석 뒤로 다른 사람들은 수다의 장을 펼쳤다. 필 받은 유재석은 지석진의 데뷔곡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을 추가로 불렀다. 하지만 곡이 시작되자마자 이성미와 이이경은 동시에 하품을 했고, 여기에 지석진도 함께 마이크를 잡으며 ‘자장가 듀엣’을 결성했다. 유재석은 후렴구가 시작되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숙면에 빠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꿀잠 후 기상한 멤버들은 카네이션과 감사패를 전달했고, 수고했다는 멘트에 지석진은 “나 은퇴해?”라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예능계 대부 이경규, 수행원이자 예능계 작은 아버지 이윤석이 출연하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 2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10:14
예능

새신랑 이승기·유연석·규현·세븐틴까지… ‘브로마블’ 어떨까

새신랑 이승기가 두바이로 떠난다. 상반기 티빙이 공개하는 ‘브로마블’(가제)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여행을 즐기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브로마블’ 측은 출연진 라인업을 14일 공개했다. 부루마불은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도시를 구매하고, 다른 플레이어 도시에 걸리면 통행료를 지불하는 보드게임이다. ‘브로마블’은 이를 모티브 삼았으며, 게임을 통해 소유한 두바이 랜드마크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과정을 담는다. 곳곳에 난관도 숨어있다. 사방이 모래 뿐인 사막 한가운데서 버티기부터 파산 후 땡전 한 푼 없이 여행하기, 무인도에서 탈출하기 등이다.먼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출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승기는 그간 ‘집사부일체’ ‘싱어게인’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해왔다. 더불어 배우 유연석, 이동휘, 예능인 지석진, 가수 규현, 그룹 세븐틴의 멤버 조슈아와 호시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그런가 하면 출연자 이승기는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승기는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이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2년여 만에 부부 연을 맺게 됐다. 이승기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하는 JTBC 아이돌 오디션 '피크타임' MC로도 나설 예정이다. 돈 냄새 나는 어른들의 놀이판 ‘브로마블’은 출연진을 확정 짓고 두바이에서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22:59
연예일반

박수홍♥김다예, 웨딩 사진 추가 공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신혼부부’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27일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아내 김다예와 찍은 웨딩 가봉스냅(웨딩샵에서 하는 촬영)을 추가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화이트와 블랙 톤으로 의상을 맞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23세 연하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한 지 1년 5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에는 박경림, 김수용, 김국진, 김용만, 지석진, 유재석, 손헌수, 붐, 멜로망스 김민석, 이찬원을 비롯 예정에 없던 김호중이 축가를 선물하는 등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많은 스타들의 축하 속에 예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신혼집을 공개했으며, 전날 첫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털어놓으며 서로 진심을 나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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