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083건
예능

천명훈, ‘♥10년 짝사랑’ 여사친과 데이트… “좋아하는 감정 있었냐” 눈물 (‘신랑수업’)

‘신랑수업’ 천명훈이 신입생으로 합류해 ‘10년 여사친’과 첫 데이트를 한다.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8회에서는 ‘양수리 독거남’ 천명훈이 호감을 갖고 있는 ‘여사친’을 양평으로 초대해 데이트는 물론 고백까지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천명훈은 “오늘은 ‘그녀’와 데이트하는 날!”이라며 집에서 꽃단장을 한다. 앞서 그는 ‘절친’ 장우혁과 김종민에게 “10년간 친구처럼 지낸 분이 있는데 어느 날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왔다”며 짝사랑 중임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 그는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장우혁에게 전화를 건다. 그는 “오늘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내 마음을 고백하려 한다”고 입을 떼고, 장우혁은 “천천히 상대를 지켜보고 음악처럼 점점 고조가 될 수 있게 하라. 그리고 경청을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 이를 가슴에 새긴 천명훈은 한적한 카페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잠시 후, 그녀가 나타나자 천명훈은 벌떡 일어나 허그를 하며 인사를 한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진짜 예쁘시다”라고 ‘여사친’의 미모를 칭찬한다. 그러자, 천명훈은 ‘그녀’의 특별한 정체를 공개해 또 다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10년 여사친’인 천명훈의 그녀가 어떤 직업과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천명훈은 자신의 최애 맛집에서 데이트를 이어간다. 그런데 그는 ‘신랑수업’에 한 번도 등장한 적 없는 메뉴를 선정해 파장을 일으킨다. 또한, 천명훈은 식사 중 갑자기 그녀에게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라고 하더니 “지난 10년간 나는 (너한테) 아는 오빠 중 한 명이었는지, 아니면 아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라고 돌발 질문한다. 그녀는 “잠시만 목 좀 축이고 말하겠다”고 한 뒤, 조심스레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데 천명훈은 돌연 눈물을 쏟는다.천명훈이 짝사랑하는 그녀 앞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가 무엇인지, ‘10년 여사친’을 향한 고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6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7 10:36
예능

‘연기대상’ 남궁민, “대본 리딩하고 혼자 잘려” (‘틈만나면’)

SBS ‘틈만 나면,’ 남궁민이 과거 대본 리딩 후 하차 당한 아픈 기억을 고백한다.1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틈만 나면,’ 26회에서는 ’틈 친구’로 남궁민, 전여빈, 이설이 출격해 유재석, 유연석과의 만남에 기대를 모은다.이 가운데 남궁민이 무명 시절 가슴 아팠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남궁민은 여의도와의 인연에 대해 “방송국에서 많이 혼났던 기억이 되살아난다”라며 무명 시절을 떠올린다. 이에 유재석이 “그때 감독님들은 진짜 무서웠다. 궁민이도 긴 세월 고생하지 않았냐”라고 공감하자, 남궁민은 “저는 예전에 대본 리딩 하고서 잘린 적도 있다”라며 뼈아픈 과거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연기 대상까지 수상한 지금의 남궁민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 이야기였기 때문. 남궁민은 “대본 리딩 끝나고 식사 자리까지 가졌는데 저 혼자만 잘렸다. 남은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걸 볼 때,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담담하게 회상한다. 이어 “여태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을 시상식에서 보면, ‘너도 살아남았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가더라”라며 속내를 전하자, 유재석은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내서 그런지 동지애 같은 게 생긴다”라고 험난한 연예계 생활을 버텨온 깊은 공감을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유연석이 신인 시절 오디션 극복 루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저도 여의도에서 오디션 보던 추억들이 많다”라고 입을 연 유연석은 “오디션 보고 제 헛헛한 마음을 달래주던 곳이 이 길이다”라며 눈물겨웠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는 “오디션 보고 나서 제가 우울해하고 있으면, 매니저 형이 ‘여기 갈래?’하면서 달래줬다”라며 그 시절 버팀목이 된 소소한 행복을 공개한다.과연 신인 시절 유연석의 헛헛함을 달래줬던 코스는 어디일지, 남궁민의 오랜 추억이 담긴 여의도에서 어떤 행운을 마주할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7 08:29
뮤직

스타디움도 씹어 먹었다…스트레이 키즈, 차원이 다른 체급 [IS포커스]

스테이지를 씹어 먹겠다더니, 과연 차원이 다른 체급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도미네이트’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각 국의 스타디움을 연달아 접수하며 타이틀 그대로 글로벌 무대를 지배하고 나섰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8월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성황리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턴 북미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성황’이란 표현을 넘어 K팝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지난 5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진행된 공연은 K팝 보이그룹으로서는 최초의 단독 입성이라 주목 받았고, 사흘 뒤인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친 공연은 K팝 4세대 그룹으로선 최초의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2023년 3월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디악’ 앙코르 콘서트로 데뷔 첫 북미 스타디움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가 약 2년 만에 수용 인원만 3배 이상에 달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 됐다. 그런가하면 지난 6, 7일(현지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진행된 공연은 당초 1회 개최를 예정했으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회 공연을 추가하며 해당 공연장에서 2회 연속 공연하는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진행된 공연은 2년 만의 재입성에 뜨거운 반응을 모았고, 14일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공연 역시 유례없는 장관을 이뤘다. 온라인 SNS 등에 현지 공연장 풍경 사진이 다수 공개됐는데 스탠딩석은 물론, 3층까지 빈틈 없이 꽉 찬 현지 팬들의 모습과 열정적인 이들의 무대로 큰 화제가 됐다. 올랜도 공연을 환상적으로 마친 이들은 뉴욕으로 이동해 오는 18, 19일 이틀간 뉴욕 시티 필드, 23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26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 29일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그야말로 전 세계가 스트레이 키즈의 투어에 환호 중이다. 이들은 북미 투어에 앞서 지난 3~4월 진행된 라틴 아메리카 투어에서 5개 도시 총 8회차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40만 명의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입성해 이틀간 12만 명의 현지 팬들을 만났고,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공연도 동일 규모로 펼치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는데 SNS에 퍼진 현장 모습은 장관 그 자체였다. 그에 앞서 진행된 동남아시아 및 일본 투어로도 남다른 기세를 입증했는데, 오는 7월엔 유럽 5개 도시에서 또 한 번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자체 최대 규모는 물론, K팝 그룹 단일 투어로 최다 관객인 220만 명 모객을 예고한 ‘도미네이트’ 투어가 절정으로 다가가는 가운데 피날레 여정이 펼쳐질 유럽 지역의 경우 기대감이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라 가히 폭발 직전이다. 일각에선 K팝의 기세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다소 주춤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적어도 현 시점 스트레이 키즈의 상승세는 여전히 불 붙은 상태다. 투어로 증명되는 ‘코어 팬덤’의 화력은 말할 것도 없고, 온라인에서의 상승 지표도 뚜렷하다.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월 구독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며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K팝 그룹 톱3 기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스트레이 키즈의 발매곡들은 전 세계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초이자 단일 아티스트 기준 K팝 역대 세 번째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틱톡 공식 채널 구독자도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쯤 되면 “다음 단계는 훨씬 높지 지금 수준의 거듭제곱”(‘특’ 앨범 첫 트랙 ‘위인전’ 가사 中), “기세등등 꺾이지 않는 내 프라이드 나우”(‘에이트’ 앨범 첫 트랙 ‘마운틴즈’ 가사 中)처럼 위풍당당한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기반 자체가 블랙핑크, 방탄소년단과는 결이 다른 측면이 있다. 전 세계 뮤지션들이 새로운 음악시장으로 공들이고 있는 중남미에서 강세를 보이는 만큼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K팝의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 역시 “스트레이 키즈가 투어 규모를 이렇게 키운 것은 K팝 성장사에서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K팝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팝 공연 수요가 늘어나 공연 규모가 굉장히 커졌고, K팝 역시 스타디움 급으로 커졌는데 스타디움 공연에는 K팝 팬 뿐만 아니라 친구를 따라가는 K팝 입문자나 일반 시민들도 가게 된다. 공연을 통해 K팝을 경험하는 글로벌 인구가 늘어난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06:00
뮤직

싸이커스, 청량 소년미 가득 ‘업 올 나이트’

그룹 싸이커스가 청량 소년미로 일본 새 싱글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싸이커스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일본 싱글 2집 ‘업 올 나이트’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했다. 첫 번째 콘셉트 포토 속 교복 스타일링의 싸이커스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 것은 물론, 마치 학교에 다니는 친구와 같은 모습으로 내추럴한 무드를 물씬 풍기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두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하이틴 느낌의 캐주얼한 착장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깊이 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소년미를 드러냈다. 싸이커스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일본에서 발표할 2번째 싱글에 대한 흥미를 자극했다.싸이커스의 일본 새 싱글 ‘업 올 나이트’는 80년대 일렉트로 사운드의 리바이벌을 콘셉트로 한 앨범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에너제틱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앨범에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그루비한 비트가 어우러진 동명의 타이틀곡 ‘업 올 나이트’를 비롯해 ‘100%’, ‘피리어드(Period)’까지 싸이커스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된다.최근 싸이커스는 일본 도쿄에서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 인 도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7월 16일 일본 두 번째 싱글 ‘업 올 나이트’를 발표하고 다양한 현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15:43
예능

강소라, ‘써니’ 칠공주파 재회 ‘아임써니땡큐’ 7월 첫방…제베원 장하오도 출연 [공식]

강소라와 ‘써니’ 친구들이 ‘아임써니땡큐’로 뭉친다.16일 MBC ‘아임써니땡큐’ 측은 오는 7월 첫 방송 소식을 알렸다. ‘아임써니땡큐’는 영화 ‘써니’ 배우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우정 스토리를 담은 예능이다.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재회하며 시작되는 영화 ‘써니’의 스토리처럼 ‘아임써니땡큐’ 역시 ‘재회’를 키워드로 색다른 곳에서 마주하는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의 유쾌하고도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는 7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민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특히 영화 속 칠공주를 연기한 일곱 여배우들은 ‘써니’를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2025년 현재까지 15년간 변함없이 명랑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써니’ 배우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아임써니땡큐’ 런칭은 당시 영화 팬들과 함께 ‘써니’ 속 친구들의 재회, 우정, 추억에 공감하는 남녀노소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칠공주 배우들이 어떤 조합으로, 어디로 여행을 떠날 것인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공개된 출연진은 영화 ‘써니’ 속 어린 춘화 역으로 걸크러시 면모를 과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강소라이다.이와 관련 ‘아임써니땡큐’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이 함께 ‘이제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찐친들의 재회’를 테마로 한 우정 여행을 담아낸다. 이를 위해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눈이 즐거운 여행 예능의 재미는 물론 우정-추억 등 마음까지 즐겁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강소라와 함께 과연 어떤 칠공주파 배우들이 ‘아임써니땡큐’에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날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도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국적의 장하오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그룹 센터로 데뷔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장하오가 ‘아임써니땡큐’에 출연하는 것은 맞다”고 밝히며 프로그램 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MBC 예능 ‘아임써니땡큐’는 7월 중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13:59
드라마

박보영, 최악의 위기…‘미지의 서울’ 7.4% 최고 경신

쌍둥이 자매 박보영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쳤다.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8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유미래(박보영) 자매의 앞에 죽은 아버지와 똑같이 생긴 사내 고발 가해자 박상영(남윤호)이 나타나면서 불안한 긴장감이 고조됐다.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4%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인생 체인지를 끝내고 곧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 유미지와 유미래는 각각 서울과 두손리에서 자신이 벌여둔 일들을 하나씩 수습하기 시작했다. 유미지 역시 신사옥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겠다고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 사무실에 들어온 박상영의 얼굴을 보고 그대로 얼어붙어 버렸다. 유미지, 유미래 쌍둥이의 아빠와 얼굴이 너무나도 똑같았기 때문.그제서야 두손리에서 자신에게 “너는 만약에 아빠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묻던 유미래의 의도를 파악한 유미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나야만 했다. 인생의 반쪽을 괴롭게 했던 당사자를 응징하겠다는 각오와 달리 잊고 있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물밀듯이 차오른 유미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쏟아내 안타까움을 안겼다.어린 시절 누구보다 아빠를 깊게 의지했던 유미지는 유미래도 자신처럼 박상영에게 흔들렸으리라 짐작했다. 아빠에 대한 추억을 공유한 유일한 사람인 자신에게조차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홀로 앓다가 벼랑 끝에 내몰린 언니에게 서운함과 미안함을 느꼈던 것.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줄 수 있었지만 이를 숨기다가 결국 터져버린 쌍둥이 자매의 눈물은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같은 시각 신사옥 프로젝트를 넘겨받은 박상영은 최태관(정승길) 국장과 신경민(이시훈) 팀장에게 유미래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듣고 의아함을 표했다. 과거 유미래로부터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박상영은 유미래인 척 회사에 출근 중인 사람이 쌍둥이라는 추측을 꺼내며 불안감을 높였다.이 말이 사실이라면 유미래는 물론 유미지까지 무사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시탐탐 유미래를 멀리 보내버릴 궁리를 하던 최태관과 신경민이 이 말을 덥석 물고 함정을 파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최태관과 신경민의 눈빛 공세 속에서 시험대에 오른 유미지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유미지와 이호수는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진입해 설렘을 안겼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서울 데이트부터 이전까지는 늘 숨기기 바빴던 약점까지 공유하며 한층 끈끈한 연인이 되어갔다.이와 함께 이호수와 염분홍(김선영)이 사실은 친 모자(母子)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호수의 아빠와 결혼하면서 아들이 생겨버린 염분홍은 비록 이호수는 자신을 어려워할지언정 친아들처럼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상황. 친구의 비밀을 알게 된 김옥희(장영남)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응원은 가슴을 뭉클하게 울렸다.‘미지의 서울’ 9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6 08:47
뮤직

BTS 7人 완전체, 데뷔 12주년 당일 제이홉 콘서트서 뭉쳤다…대체복무 슈가도

BTS 7인 완전체가 제이홉 월드투어 파이널 콘서트에서 뭉쳤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공연이 펼쳐진 당일은 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정국이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공연 말미 제이홉은 현장을 찾아 준 멤버들을 소개했다. 제이홉의 소개에 최근 전역한 RM, 뷔, 지민 그리고 막바지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함께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멤버들이 다 군 복무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다. 보여드릴 게 많지 않겠나. 열심히 준비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복귀한 친구들이 있는데, 박수 한 번 쳐 주자”고 말했다.그는 “아까 ‘항상’이라는 곡을 하면서도, 멤버들을 보면서 했다. 멤버들은 저에게 너무너무 소중한 존재다”라고 말했고, 아미들은 BTS를 연호했다. 그는 “그들이 없었다면 나도 없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 팀도 없다. 그런 의미로 우리는 연결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제이홉은 끝으로 “이 공연을 마무리해 나아갈 시점이 왔는데, 나는 늘 똑같다. 내가 움직이고, 할 수 있는 한 여러분에게 계속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멤버들과 함께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진은 이날 본 공연이 끝난 뒤 앙코르 무대에 깜짝 등장해 제이홉, 정국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총 2만 7천 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21:12
스타

‘한혜진 언니와 결혼’ 김강우 “두 아들 하루 5끼 내가 해줘”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김강우가 ‘완벽한 남편의 정석’과 ‘내숭 없는 먹성’으로 ‘극과 극’을 오가며 예능 맹활약을 펼친다.13일 오후 9시 10분으로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3회에서는 ‘국민 형부’ 김강우가 ‘먹친구’로 등판해,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함께 대구의 특별한 중식 메뉴를 즐기는 먹트립을 선보인다.이날 전현무는 김강우에게 “별명이 ‘방배동 김관식’이라던데?”라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지고지순한 남편이자 아버지인 양관식을 언급한다. 김강우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중2, 초6 아들이 둘 있는데 (일 없을 때는) 하루에 다섯 끼씩 내가 직접 해준다”고 말해 완벽한 남편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러자 곽튜브는 “(김강우씨가 출연했던) ‘식객’ 같다”며 리스펙 하고, 전현무는 “대구 왔는데 먹고 싶은 음식이 있냐”고 묻는다. 김강우가 “중식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곽튜브는 “대구하면 중비(중화비빔밥)랑 야키우동”이라며 대구에만 있는 메뉴를 언급해 기대감을 높인다.직후, 세 사람이 중식 맛집에 도착한 가운데 전현무는 “사실 여긴 대구 사람들의 인생 탕수육집이기도 하다”며 탕수육, 중화비빔밥, 야키우동을 모조리 주문한다. 뒤이어 탕수육이 당당하게 ‘부먹(부어서 먹는 형태)’으로 나오자 세 사람은 “저게 자부심이지!”라며 리얼 감탄을 터뜨리는데, 실제로 사장님은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 소스가 아까워서 ‘부먹’으로 결정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한다. 이어서 중화비빔밥과 야키우동이 나오자 김강우는 “에라~ 모르겠다!”라며 벌떡 일어서서 면을 덜어가고, 이 모습에 전현무는 “표정 관리도 없이 뻔뻔하게 다 가져가~”라며 폭소한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의 ‘먹성’이 터진 중식 먹방이 마무리된 뒤, 전현무-곽튜브는 둘이서 ‘대구의 보물 음식’인 막창 맛집으로 향한다. 무려 600곳이 넘는 막창집 중 ‘찐’ 로컬 맛집을 수색한 두 사람은 희귀부위인 ‘절창’을 파는 국내 유일한 식당을 알아낸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신선한 막창과 절창을 숯불 화로에 구워 ‘40년 내공’의 막장에 찍어 먹으며 행복 포텐을 터뜨린다. 특히 전현무는 먹방 도중, “사장님 진짜 대단하시다. 이거 칼솟타다 아니냐”며 스페인의 고급 요리까지 떠올려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20:43
예능

[TVis] ‘뇌종양 완치’ 이의정, 9살 연하 남친 공개…결혼 주저→눈물 (‘특종세상)

배우 이의정이 9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한 동시에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를 밝혔다. 이의정은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남자친구와 출연했다. 이의정은 오랜 기간 지인으로만 지내다가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구애 덕에 6년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이의정은 남자친구에 대해 “오히려 오빠 같다. 챙겨주는 걸 너무 잘해준다. 가족보다 낫다”며 “또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긍정적으로 받아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모님은 결혼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이의정은 “고관절 수술을 해서 2세는 못 낳는다. 아이를 가질 수가 없다”며 “도 제 병이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내 병을 아이에게 유전적으로 물려주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고통을 평생 가져가는 건 아니는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의정은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완치 후에는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이의정은 지난 3월 MBN ‘알약방’에 출연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극복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의정은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쓸개 괴사, 고관절 괴사 같은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07:34
스타

이세돌, 생애 첫 라디오 도전… 윤상 휴가 ‘오늘아침’ 스페셜 DJ 출격

MBC 라디오 ‘오늘아침 윤상입니다’(이하 ‘오늘아침’)에 반가운 얼굴들이 출연한다. 오는 6월 셋째 주부터 바둑기사 이세돌, 배우 김지호,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메인 보컬 이원석이 스페셜 DJ로 마이크를 잡는다.DJ 윤상이 휴가를 떠나는 6월 셋째 주,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세 명의 스페셜 DJ가 차례로 ‘오늘아침’ 진행을 맡는다.먼저 바둑기사 이세돌은 생애 처음으로 라디오 DJ로 도전한다. AI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2’ 출연을 통해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에서는 AI와의 대결 비하인드, ‘데블스 플랜 2’의 숨은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인생 스토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단 한 번도 라디오를 통해 공개된 적 없는 이세돌의 진솔한 목소리를 이틀간 만나볼 수 있다.배우 김지호는 최근 첫 산문집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를 출간하며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 중이다. 오랜만에 라디오에 나서는 그는, 삶과 일상 속 이야기, 그리고 요가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따뜻한 목소리로 풀어낸다. 김지호는 “라디오는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매체”라며 “‘오늘아침’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메인 보컬이자 ‘윤상의 동네 친구’로 알려진 이원석도 스페셜 DJ로 합류한다. 평소 ‘오늘아침’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윤상 DJ와의 찰떡 호흡을 보여준 그는, 이번엔 메인 마이크를 잡고 프로그램의 음악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오는 7월 데이브레이크 단독 콘서트를 앞둔 가운데, 이원석의 라디오 DJ로서의 색다른 매력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MBC 라디오 ‘오늘아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수도권 FM 91.9MHz와 MBC 스마트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이번 스페셜 DJ 주간에는 보이는 라디오로도 함께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2 09: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