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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동률, 오늘(27일) ‘산책’ 발매... 김무열 뮤직비디오 지원 사격

가수 김동률이 신곡 ‘산책’으로 돌아온다.김동률은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산책’을 발표한다.‘산책’은 올 어쿠스틱 연주로 녹음된 레트로 팝스타일의 발라드 트랙이다. ‘답장’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김동률 특유의 전통 발라드곡인 만큼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박한 피아노 선율과 나른한 봄날처럼 힘을 뺀 김동률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봄의 산책은 곧 쓸쓸함을 더해가며 가을날의 산책으로 이어진다. 김동률 음악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드라마틱하게 곡을 절정으로 이끈다.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최근 ‘범죄도시4’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배우 김무열과 신인배우 이영아가 남녀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답장’, ‘여름의 끝자락’ 등 오랫동안 김동률 음악에 아름다운 영상을 덧 입혀 온 caska 김선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름다운 산책길의 한 장면을 담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 년에 걸친 시간 동안 공들여 촬영되어,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김동률은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든 곡이라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은 곡이다. 어떤 분들에게 어떻게 닿아서 또 어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지,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곡이니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7 09:15
뮤직

이적, 환상과 감동의 150분…김동률과 9년만의 듀엣까지

명불허전. 이 한 마디로 모든 게 정리가 된다. 가수 이적이 4일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적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이적의 노래들’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열린 콘서트 ‘흔적’ 이후 약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 2천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9년간 게스트가 출연한 적 없었던 이적의 단독 공연에 동료 가수이자 친구인 김동률의 4회차 전 공연 출연이 성사돼 ‘카니발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적은 150분간 24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켰다.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달팽이’,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들과 지금껏 드물게 선보였던 ‘숨’, ‘민들레, 민들레’, ‘천천히’ 등의 곡들을 적절히 배합한 세트리스트로 마니아 팬들과 일반 관객 모두를 만족시켰다.공연은 지난 1995년 이적이 데뷔 이후 지금까지 선보여왔던 곡들의 가사가 스크린 속에서 원형을 이루어 교차되며 시작됐다. 깊이 있는 가사로 이뤄진, ‘이적의 노래들’을 상징하는 원형들은 복잡한 도심 속과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등 여러 장소 속에서 유영하다 곧 하나로 합쳐지며 관객들을 무대로 이끌었다. 고요한 푸른 바다 아래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과 어두스름하게 깔린 잔잔한 조명 속, ‘Whale Song’을 부르며 이적이 등장해 오프닝을 열었다. 단단한 중저음과 어우러진 가사는 관객을 오롯이 무대에 집중케 했다. 담백한 보이스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며 관객을 숨죽이게 한 그는 ‘반대편’과 ‘빨래’를 이어 불렀다. 이적이 노래를 끝마치고 멘트를 시작하자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이적은 “2024년 저의 유일한 콘서트 ‘이적의 노래들’에 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니 너무 좋다”며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 공연을 준비하기 시작했던게 기억이 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저한테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 어떤 공연을 만들지 여러 가지로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적은 지난 2003년 발표한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이는 정규앨범 ‘Trace’의 수록곡 ‘숨’과 ‘민들레, 민들레’를 연달아 부르며 가을 계절에 어울리는 산뜻하고 시원한 멜로디를 선사했다. 이어 이적은 “제가 물을 마실 때마다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물’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었다”며 관객들과 함께하는 ‘싱어롱 타임’을 제안했다. 중독적인 가사와 밴드의 락한 리듬이 귀를 사로잡는 ‘물’에 관객 떼창이 더해지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후끈하게 달궜다. 지난 7월 별이 된 선배 가수 고(故) 김민기를 추모하기도 했다. “제가 굉장히 존경하고 사랑하던 뮤지션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다”고 운을 띄운 그는 “저를 참 예뻐해 주셨다. 표현은 크게 안 하셨지만 저를 대견해 해주시던 모습에서 힘을 얻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적은 “올해 공연에서 꼭 그분 노래를 한곡 부르고 싶었다. 마지막 가시는 날, 학전 극장 앞을 영구차가 스쳐 지나갈 때 한 연주자가 이 곡을 연주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다음 곡 ‘아름다운 사람’을 소개했다. 그는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차분한 감성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가사를 곱씹으며 곡을 열창했다. 이적은 기타를 잡고 앉은 김에 다음 곡으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돼 큰 사랑을 받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 공연장 안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이번 콘서트에는 이적의 오랜 동료 김동률이 4일 공연 전회차에 게스트로 참석해 함께 무대를 빛냈다. 카니발의 데뷔곡 ‘그땐 그랬지’의 짧은 피아노 전주가 시작되고 전광판 속 노래를 부르는 김동률의 모습이 드러나며 폭발적인 함성이 쏟아졌다. 리프트를 타고 2층에서 김동률이 드라마틱하게 등장하자 환호는 배로 커졌다. 지난 2015년 김동률의 단독 콘서트 '2015 김동률 더 콘서트'에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9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무대였다. 두 사람이 눈을 마주치고 화음을 쌓아 올리는 모습은 카니발의 모습과 음악을 추억하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과 벅찬 감정을 안겼다. 이적은 “이번 공연에 ‘동률이와 함께 두 번 정도 무대를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레 전화를 했더니 김동률이 ‘그러면 누구는 카니발을 보고, 누구는 다른 회차에 오면 못 보는거 아니냐’고 말을 하더라. 흔쾌히 전회차에 출연해 주겠다고 얘기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동률은 “우리가 아직도 각자 이렇게 음악을 하면서 한 무대에 모였을 때 뜨거운 박수를 받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김동률은 이날 깜짝 신곡 발표 소식을 알리며 관객들을 기대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벗’과 ‘거위의 꿈’ 두 곡을 더 선보이며 역사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많은 리스너들을 위로한 곡 ‘나침반’이 잔잔히 흐르면서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 속 한강 다리를 걷는 이적의 모습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VCR과 함께 공연의 2부가 막을 열었다. 이적은 ‘노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며 무대를 이어갔다. 더불어 자신의 노래들이 알려지는 전환점이 된 곡이라고 소개한 ‘다행이다’와 가수 정인에게 선물했던 곡 ‘미워요’를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색다르게 선보였다. 이어서 드라마 ‘장미맨션’ OST ‘천천히’와 ‘Rain’, 히트곡 ‘달팽이’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로 관객의 귀를 호강시키는 풍성한 무대를 지루할 틈 없이 꾸몄다.이적은 또 “이번 공연을 잡아놓고 공연의 레퍼토리가 너무 비슷하기만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신곡 ‘술이 싫다’를 내기로 결정했다. 제가 기존에 썼던 노래들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 조금 통속적인, 노래방에서 취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써보고 싶었다”며 “저희끼리는 만들면서 이적의 색이 들어 있는 ‘적색 뽕’을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다른 ‘이적의 노래들’처럼 시간이 지나도 살아남는다면 또 저의 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곡 ’술이 싫다‘를 소개했다. 그는 추억을 회상시키는 진득한 ‘어른의 감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이적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곡을 내고 공연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즐겁고, 뜨겁게 노래하도록 하겠다. 오늘 공연에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곡으로 ‘그대랑’과 ‘하늘을 달리다’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다 함께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함께 꾸몄다. 절정을 향해 가는 밴드의 웅장한 사운드와 이적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열띤 앵콜 요청이 쏟아졌다. 이적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유쾌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압구정 날라리’를 열창했다. 퍼포먼스를 곁들인 재미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이어 두 번째 앵콜곡인 ‘왼손잡이’를 끝으로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한 상태에서 150분간의 공연 막을 내렸다.이번 ‘이적의 노래들’에는 △밴드(김호윤, 권한얼, 이수형, 임주찬, 남메아리, 양시온) △스트링(윤종수, 민차미, 박용은, 주지현) △브라스(조정현, 송하철) △코러스(김미영, 권은진, 정현모) 15인의 실력파 멤버들이 참여해 고퀄리티의 풍성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연출 김다옴 △음향 윤청현 △조명 김지훈 등 공연계 최고의 스태프들이 이적과 호흡을 맞춰 관객을 압도하는 높은 몰입도의 무대를 완성했다.이적은 국내를 대표하는 페스티벌과 대극장, 소극장 공연을 오가며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관람객들은 세심한 음향, 곡 몰입도를 높인 조명 등 무대 연출, 스토리가 있는 세트리스트 등 이적의 많은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웰메이드 공연’에 호평을 쏟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1 11:05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가을밤 초록빛 물결 ‘2024 하플콘’ 성료

하나은행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한 ‘2024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이하 하플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올해 하플콘은 역대급 출연 라인업과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약 65만명의 손님들이 응모했다.5일에는 MZ세대에게 실험적인 음악으로 정평이 나있는 밴드 ‘실리카겔’의 뜨거운 무대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으며 공연계의 섭외 0순위, 페스티벌의 황제로 불리는 ‘데이브레이크’의 무대와 감성적인 어쿠스틱의 대표주자 ‘10cm'의 무대로 가을밤의 정취를 가득 담아냈다.마지막으로 멤버 개개인이 뮤지컬,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더보이즈’가 등장해 관객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무대를 즐기며 하나가 됐다.6일 두 번째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초록빛 물결은 이어졌다. 완성도 높은 무대와 음악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라이브의 강자라 불리는 5인조 밴드 ‘터치드'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진행됐다.이어 대한민국의 영원한 디바 ‘엄정화’ 가 역대급 퍼포먼스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역동적인 청춘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는 ’TWS'의 무대로 공연의 열기는 절정에 다다랐다.마지막으로 작년에도 하플콘에 출연한 잔나비가 특유의 음색과 열정적인 무대로 공연장을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채우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또 본 공연 시작 전 스페셜게스트로 ‘형돈이와 대준이’(5일), ‘UV'(6일)가 무대에 올라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공연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더욱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출연 아티스트들이 공연 중 관객들에게 하나은행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별돌이, 별송이 인형을 선물하며 관객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만의 특별한 브랜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07 17:59
연예일반

“영원한 현역”…이효리‧성시경‧이석훈의 이유 있는 본업 복귀

가수 이효리, 성시경, 이석훈이 신곡으로 올 가을을 물들인다. 올가을 아이돌과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들이 대거 출격하는 가운데 데뷔 20여 년 차인 이들의 컴백에 눈길이 쏠린다. 세 사람은 최근 가수 활동 대신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간 터라 본업 복귀에 쏠린 높은 주목도와 화제성은 이들이 여전히 ‘현역’임을 입증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전에는 가수 활동을 꾸준히 안할 경우 서서히 잊혀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영원한 현역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이는 과거부터 이어진 현재 중장년층 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성기에 비해 꾸준히 곡을 내면서 인기를 구가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효리와 성시경, 이석훈 등은 그동안 예능과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온 게 다시 가수로서 주목 받는 데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후, 2003년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솔로로서는 2003년 ‘스타일리시 이효리’를 발매한 후 본격 활동을 시작했고 ‘텐 미닛’으로 역대급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명불허전 존재감을 입증했고 ‘유고걸’ 등으로 최전성기를 이어갔다. 이후 롤러코스터 멤버였던 남편 이상순을 만나 어쿠스틱 장르이자 자작곡인 ‘미스코리아’ 등과 공동 자작곡 ‘Seoul’ 등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표현하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한동안 가수로서 휴지기를 가졌던 이효리는 최근 ‘환불원정대’, ‘댄스가수 유랑단’ 등 예능에서 가수로서 모습을 보여주다가 최근 6년 만에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내놓았다. 미디엄 템포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의 주체적인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제는 젊은 세대에게 유튜버로 더 잘 알려지고 있는 성시경 또한 본업으로 복귀한다.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이후 2년5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오는 19일 발매한다. 성시경은 인기 드라마 OST, 프로젝트 앨범, 피처링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했으나, 자신의 이름으로 신곡을 내놓는 건 오랜만이다. 무엇보다 ‘거리에서’, ‘다정하게, 안녕히’, ‘나의 밤 나의 너’ 등 가을 시즌에 발표한 곡들이 성시경 특유의 보컬과 만나 남다른 감성을 불러일으켜 왔던 터라 이번엔 어떤 곡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SG 워너비 멤버 이석훈은 지난 16일 미니앨범 ‘무제(無題)’를 발표했다. 이석훈은 그간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 웹예능 ‘썰플리’와 음악 예능 ‘월간 더 스테이지’의 단독 MC로 방송인으로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그랬던 그가 가수로서는 1년 여 만에 리스너를 만난 것. 이석훈은 2010년 첫 솔로 앨범 ‘인사’를 발매한 후, 꾸준히 솔로로서 활동하며 입지를 굳혀 왔다. 이번 앨범은 빈티지한 무드의 ‘향기’를 비롯해 정통 발라드뿐만 아니라 어쿠스틱, 록 발라드, 팝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5곡으로 구성돼 이석훈의 폭넓은 스페트럼을 엿볼 수 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경험한 가수들은 다시 무대에 서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대중들도 ‘본업’을 중요시한다”며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유지되는 인기가 이들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의 주요 발판”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06:10
연예일반

슈퍼주니어 예성 ‘언페이딩 센스’, 10월 4일 발매…‘감각 향기’ 남긴다

슈퍼주니어 예성이 올가을 신곡 ‘센티드 띵스’(Scented Things)로 잊을 수 없는 ‘감각 향기’를 남긴다.예성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언페이딩 센스’(Unfading Sense)는 10월 4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QQ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타이틀 곡 ‘센티드 띵스’를 포함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특히 타이틀 곡 ‘센티드 띵스’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인디 팝 장르 곡으로, 경험과 함께 피어난 감각들은 모든 곳에 향기처럼 남아, 결코 시들지 않는다는 내용의 가사를 예성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더불어 이번 신곡은 ‘감각의 흐름’을 노래한 정규 1집 타이틀 곡 ‘스몰 띵스’(Small Things)와 ‘꽃의 감각’을 따라간 정규 1집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 ‘플로럴 센스’(Floral Sense)에 이어 ‘감각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예성의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또한 앨범 발매를 앞두고 25일 0시 예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아련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예성의 모습을 담아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예성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언페이딩 센스’는 10월 4일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11:17
연예일반

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10’ 성료…“충전 후 새로운 공연으로 돌아올 것”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곽진언은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10’를 개최했다. 이번 ‘Op.10’은 지난 2022년 5월 첫 공연 ‘Op.1’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온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이다. 해당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고 숨소리까지 교감하는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곽진언은 첫 곡으로 ‘너의 모습’을 감미로운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이며 오프닝을 열었다. 곽진언은 “벌써 10번째 마지막 공연이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고, 오늘도 자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관객들에게 인삿말을 전했다. 이어 정규앨범 1집 수록곡 ‘우리 사이에’와 지난 2018년 발매한 싱글 ‘함께 걷는 길’을 연달아 열창하며 공연 초반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바라본다면’과 미발매곡 ‘아까부터’ 무대에 뒤이어 이날 공연의 게스트 가수 이영훈이 등장해 두 곡을 부르며 색다른 매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또 다른 미발매곡 ‘어떤 밤에’와 ‘비밀’로 열창을 이어간 곽진언은 ‘나랑 갈래’와 ‘후회’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사했다.본 공연은 성료한 곽진언은 10번의 소극장 콘서트 Op. 시리즈를 마무리한 소감과 함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자랑'과 슈퍼스타K에서 선보였던 곡 '가을 노래', '어쩔 수 없는 일' 세 곡의 신선한 9월 가을 계절 분위기의 곡들을 앵콜곡으로 선사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Op. 10’ 공연을 마지막으로 곽진언의 Op. 시리즈 공연은 총 28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연인원 3000명에 이르는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해 오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8 09:49
뮤직

엑소 디오, 오늘(18일) 두 번째 미니 ‘기대’ 발매...가을 감성

그룹 엑소 디오가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를 발매하고, 잊지 못할 가을 감성을 선사한다.디오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는 9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썸바디’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오픈된다.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썸바디’를 포함해, ‘기적’, ‘별 떨어진다’, ‘로스트’, ‘내일의 우리’, ‘더 뷰’, ‘로스트’의 어쿠스틱 버전 등 다채로운 감성의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어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타이틀 곡 ‘썸바디’는 어쿠스틱 기타 리듬 위 디오의 진솔한 감정이 느껴지는 음색이 돋보이는 포크 팝 곡으로, 꾸며낸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상대방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더불어 이번 뮤직비디오는 배우 이재인이 출연해 디오와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이 청량한 영상미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풋풋한 설렘을 자극할 것이다.또한 디오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유튜브 엑소 채널 등을 통해 생방송 ‘D.O. 디오 ‘기대’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 음원 공개에 앞서 직접 새 앨범을 소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디오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는 오늘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오는 25일에는 새로운 사양의 필름 버전과 SMini 버전 앨범이 추가 발매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8 09:10
연예일반

엑소 디오, 미니 2집 ‘기대’로 전하는 깊은 울림과 여운

엑소 디오가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를 통해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한다.이번 앨범에 수록된 ‘더 뷰’(The View)는 기타 아르페지오와 디오의 따뜻한 보컬이 어우러진 어쿠스틱 팝 곡으로, 일상의 풍경 속에서 문득 떠오른 그리운 상대를 추억하고, 자신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또 다른 신곡 ‘로스트’(Lost)는 긴장감 넘치는 드럼과 함께 휘몰아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팝 곡으로, 영원할 거라 생각했던 사랑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 괴로워하는 심경을 표현해 진한 여운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기타와 베이스만으로 이루어진 ‘로스트’의 어쿠스틱 버전도 수록되어 있어, 사랑을 잃은 절망적인 감정을 디오의 섬세한 보컬을 통해 보다 깊게 느낄 수 있는 만큼 같은 곡, 다른 느낌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더불어 14일 0시 엑소 공식 SNS 계정에는 빈티지한 무드가 돋보이는 티저 이미지가 공개, 오는 15일 오픈 예정인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속 디오의 성숙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한편 디오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는 9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현재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4 09:53
뮤직

차가을, ‘시작은 첫키스’ OST ‘비스듬히 너에게’ 29일 발매

가수 차가을이 드라마 ‘시작은 첫키스’ OST에 참여한다.OST 제작사 캔버스뮤직은 KBS N 로맨스 드라마 ‘시작은 첫키스’의 여섯 번째 OST, 차가을의 ‘비스듬히 너에게’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비스듬히 너에게’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의 가벼운 모던 록 곡으로, 섬세한 감정 표현과 파워풀한 고음이 인상적인 가수 차가을이 가창에 참여했다. ‘비스듬히 너에게’는 친구로만 보던 연인을 어느샌가 사랑하게 되어 수줍게 마음을 전하는 고백송으로, 시원한 멜로디 라인과 차가을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먼데이 키즈가 발굴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차가을은 첫 싱글 ‘우리 참 예뻤어’를 발표하며 발라드계의 루키로 떠오른 이후 ‘술, 그리움이 빛을 타고’ 등 여러 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파워풀한 고음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사랑받고 있는 차가을은 이번 ‘비스듬히 너에게’를 통해 요즘의 계절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보이스로 듣는 이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현주, 김종현, 차선우 주연의 KBS N ‘시작은 첫키스’는 평생의 단 한 번이었던 그 해 봄, 서투르고 바보 같지만 사랑이 고픈 세 청춘 남녀의 뜨거운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컬 하이틴 코믹 로맨스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KBS Joy 유튜브, 오후 6시 스튜디오:D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2000년대 배경에 걸맞게 당시의 여러 히트곡들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OST 곡들을 선보이고 있는 ‘시작은 첫키스’는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인 임재현의 ‘헤븐’을 비롯해 전우성(노을)의 ‘러브’, 21학번의 ‘러브홀릭’, 이아영의 ‘말없이 울더라도’, 울랄라세션의 ‘포 마이 러브’까지 다채로운 노래들로 사랑받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6 12:37
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너를 찾아서 오에오!” 2년 만에 돌아온 빅뱅의 ‘Tonight’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12년 전 이맘때 쯤인 2011년 2월 24일, 그룹 빅뱅의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투나잇(TONIGHT)’이 공개됐다.‘우주 대폭발’이라는 뜻을 가진 빅뱅은 2006년 ‘라라라’(LA LA LA)로 데뷔한 힙합 그룹이다. 빅뱅은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에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2007년부터 2008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노을’까지 4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다. ‘붉은노을’ 이후 솔로·해외 활동에 전념했던 빅뱅이 무려 2년 3개월 만에 새롭게 발매한 앨범이 바로 ‘투나잇’이다.역대급 전성기를 누린 빅뱅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발매한 새 음반이었기에 대중의 기대치가 매우 컸던 상황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빅뱅의 히트곡 대부분을 만들었던 지드래곤이 ‘투나잇’ 앨범의 전곡 작곡 및 작사에 또 다시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지드래곤은 빅뱅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자부심과도 같은 존재였다. 부담이 따라왔겠지만 빅뱅은 ‘투나잇’으로 또 한 번 멋지게 성공을 해냈다. ‘투나잇’은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멜론, 싸이월드, 네이버, 엠넷, 소리바다 등 당시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5곡 또한 뒤를 이어 차트 6위를 점령했다. YG엔터테인먼트 블로그를 통해 ‘투나잇’의 티저가 공개되자 평소보다 트래픽이 30배 이상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돼 화제를 모았다. 서버관리업체가 “DDoS 공격 수준의 방문자 수”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인원이 동시에 몰렸다. 그야말로 빅뱅 전성시대라 말할 수 있는 때였다.‘투나잇’ 앨범에서는 데뷔 5년차가 된 빅뱅이 앨범 준비 과정에서 겪었을 고충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솔직하고 과감했던, 아직은 미성숙한 감정을 표현했던 이전 곡들과 달리 ‘투나잇’은 유난히 외로운 밤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빅뱅 특유의 일렉트로닉 콘셉트를 살렸지만 여기에 어쿠스틱 사운드를 더했다. 당시 빅뱅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바로 따라부를 수 있는 ‘투나잇’의 “너를 찾아서 오에오 날 비춰주는 저 달빛 아래로 그댈 찾아서 오에오 오오 끝이 어딘지 모르겠지만”이라는 가사에서는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난다. 빅뱅은 “따뜻한 감성과 록 사운드가 더해진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한 언급 그대로 ‘투나잇’과 수록곡 ‘왓 이즈 라잇’(WHAT IS RIGHT), ‘카페’(CAFE)를 통해서 앞으로 빅뱅이 전개해나갈 음악적 방향을 제시했다. 콘셉트 또한 파격적이었다. 지드래곤은 짧은 금발을, 태양은 한 가운데 머리를 살린 모히칸 스타일을, 대성은 한쪽 눈을 가릴 정도로 긴 장발, 탑은 은발의 스포츠형 머리로 등장했다. 동시에 이전보다 격해진 퍼포먼스와 더욱 탄탄해진 라이브 실력으로 또 한 번의 ‘성장 신화’를 써내려갔다. 소년에 머물렀던 빅뱅 멤버들이 제대로 된 남성미를 풍기며 여심을 또 한 번 저격했다.한편 이렇듯 ‘투나잇’은 빅뱅의 음악적 역량을 한층 더 넓히고 공백기에도 끄떡없는 대중성을 입증한 앨범이지만, 2011년을 대표하는 곡으로 선발되기에는 아주 운이 나쁜 대진표에 걸려들고 말았다. 멜론의 2011년 차트에 따르면 ‘투나잇’은 그 해 종합연도차트 35위에 머물렀다.빅뱅의 명성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당시에는 티아라 ‘롤리폴리’,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리쌍 ‘TV를 껐네’, 씨스타 ‘쏘쿨’, 아이유 ‘좋은 날’ 등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곡들이 쏟아져나온 시기였다. 빅뱅은 인기의 정점을 찍은 뒤 점점 하락세를 보이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그 다음 해 ‘판타스틱 베이비’로 또 한 번의 빅뱅 시대를 열고만다. 이렇듯 빅뱅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보다 빅뱅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 장르의 음악 덕분일 것이다.2023년 현재, 공식적인 해체는 하지 않았지만 아쉽게도 빅뱅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태양처럼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는 이도 있고, 승리처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탈퇴된 멤버도 있다. 지난해 4월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은 새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음원 발매를 기점으로 YG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팬들에게 마지막 곡을 남긴 채 결국 데뷔 16년 만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이다.그래도 대중은 아직도 우리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졌던 빅뱅의 음악을 잊지 못하고 있다. 발매 1년이 다 돼가는 ‘봄여름가을겨울’은 멜론 차트 91위에 안착하며 여전히 재생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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