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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다예♥’ 박수홍, 4개월 딸 재이와 첫 가족사진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이 딸 재이와 함께한 첫 번째 가족사진을 기록한다.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돌’ 564회는 ‘오로지 너만의 슈퍼맨’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오종혁, 박수홍이 함께한다. 이중 박수홍은 훌쩍 자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딸 재이와 함께, 감격스러운 첫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다. 특급 깜짝 손님들의 등장과 함께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하루를 만들 예정이다.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자신을 쏙 빼 닮은 동글동글한 재이와 함께 첫 번째 가족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스튜디오 촬영에 긴장한 것도 잠시, 재이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 ‘천사 같아요’라는 칭찬 세례를 받는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엄마와 아빠의 예쁜 모습만 빼다 박은 재이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재이는 엄마를 닮은 커다란 눈망울과 박수홍을 닮은 오리 입으로 ‘붕어빵 가족’의 면모를 드러낸다.이 가운데 박수홍의 오랜 22년 지기 최은경은 이날 첫 가족사진 촬영을 돕는 특급 어시스턴트로 출격한다. 박수홍은 최은경이 재이의 첫 번째 용돈으로 ‘큰 거 한 장’을 준 사람이라며 “재이의 고모라고 해도 손색없다”고 말해 그녀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드러낸다. 또한, 최은경은 촬영 내내 콘셉트부터 가족들의 모습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마치 자신의 사진을 찍는 듯한 정성을 보인다고. 뿐만 아니라 박수홍의 가족 같은 친구들인 이광기, 장영란, 김인석, 김새롬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 재이와의 첫 만남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본방송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홍과 재이의 첫 가족사진 촬영 현장은 ‘슈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슈퍼맨이 돌아왔다’ 564화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13:16
드라마

문가영, 재벌 3세 ♥최현욱 고백 받아… 커플 성사 키스까지 (‘그놈은 흑염룡’)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이 최현욱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힐링 직진 고백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지난 10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복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 7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백수정(문가영)의 입덕 부정기와 반주연(최현욱)의 직진이 정점을 찍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주연은 “키스한 건 안 미안해요. 실수가 아니니까”라고 선언하며 수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해 설렘지수를 높였다. 하지만 수정은 주연에게 끌리는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특히 그가 용성 그룹 후계자라는 점을 되새기면서 현실적인 장벽을 이유로 그를 밀어냈다.수정의 철벽에도 주연의 거침없는 직진은 계속됐다. 수정이 소개팅한 남자와 다시 만난다고 오해한 주연이 수정의 가족 식사 자리에 깜짝 등장한 것. 능청스럽게 수정의 가족 식사 자리에 합석한 주연은 주연의 동생인 백수빈(손상연)에게 “가벼운 장난이 아니다”고 수정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밝혀 두근거리게 했다.그런 가운데, 주연이 꽁꽁 숨겨온 ‘비밀의 방’이 발각될 위기에 놓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용성 그룹 회장이자 주연의 할머니 정효선(반효정)이 주연의 집을 갑작스레 방문한 것. 비밀의 방 정리를 돕던 수정은 방 안쪽에 몸을 숨겼고, 주연은 효선의 주의를 끌기 위해 일부러 서재에 부모님과 찍은 사진을 숨겨두며 위기를 모면했다. 서재에서 주연의 가족사진을 발견한 효선은 분노를 터트렸다. 주연은 “자격 없는 거 아는데 사진 한 장쯤은 곁에 두고 싶었어요.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서”라고 말했지만, 효선은 오히려 “나약한 것”이라며 주연을 몰아세운 후 자리를 떠났다.주연은 왜 좋아하는 것들을 비밀의 방에 숨겨두고 사는지 수정에게 털어놨다. 주연은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의 다음을 기다리다 보면 내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연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껏 더 좋아하라고 해줬을 때 정말로 좋았어요”라고 수정에게 마음을 전했고, 주연의 모든 상처를 알게 된 수정은 주연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랐음을 드러내며 그를 위로해 이들의 사랑을 응원케 했다.방송 말미, 수정이 주연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분수대에서의 쌍방 고백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커플 성사를 알리는 키스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주연은 “용성 후계자가 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난 그래도 백수정 씨만 있으면 다 괜찮을 거 같아요. 백수정 씨만 나 좋아해 주면”이라고 전했고 이에 수정은 “알겠어요. 내가 본부장님의 제일 큰 비밀이 될게요. 저도 본부장님 좋아한다는 뜻이에요"라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를 알리는 분수대 키스가 로맨틱 지수를 절정으로 치솟게 했다.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수정의 다락방에 숨겨진 ‘흑염룡’ 이름이 적힌 택배 상자가 클로즈업되며 새로운 반전과 위기의 서막을 예고했다. 과연 두 사람은 사랑과 현실의 벽 사이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나아가 흑염룡 정체를 서로 알게 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그놈은 흑염룡’ 8회는 1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8:25
예능

‘4월 결혼’ 김종민 “예비신부, 사랑 알게 해줘”…프러포즈 준비 (‘신랑수업’)

‘신랑수업’ 김종민이 4월 결혼을 앞둔 가운데,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예비신부를 향한 진실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1회에서는 ‘4월의 신랑’ 김종민이 11세 연하의 여자친구 ‘히융’이와의 결혼을 앞두고 코요태 멤버 빽가를 만나 결혼 준비를 하는 바쁜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연애부장’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의 기획 하에 친정어머니의 ‘깜짝’ 칠순 잔치를 열어 진한 가족애를 느끼게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7%(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신랑수업’ 관련 뉴스와 영상이 각종 포털사이트를 점령하면서 안방의 열띤 관심을 반영했다.김종민은 4월 결혼식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뷰티숍을 찾아갔다. 얼굴 및 체형 관리를 받기 위해 ‘체크리스트’부터 작성한 그는 자신의 고민 부위에 대해 “거북목, 굽은 등, 그리고 얼굴이 특히 고민이다. 신부가 나이가 어리다보니까 제가 많이 나이 들어 보일까 봐”라고 털어놨다. 이에 관리사는 ‘발’로 하는 특별 마사지를 해줬고, 관리 후 김종민은 확연히 달라진 턱선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만족스런 미소와 함께 뷰티숍을 나선 그는 이후 한 예물숍으로 향했다. 예물숍에 미리 도착해 있던 빽가는 김종민의 프러포즈 반지를 같이 골라주는 의리를 발휘했다. 김종민은 “(김)준호 형도 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김지민에게) 선물했다. 요즘은 그만큼 프러포즈가 중요한 것 같다”며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부터 껴봤다. 하지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반지 액수에 놀라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던 중 빽가는 “혹시 결혼반지에 새기고 싶은 문구가 있는지?”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사랑을 알게 해 준 사람”이라고 로맨틱하게 답했다. 이후로도 다양한 반지를 봤지만 김종민은 구입을 망설였다. 그는 “사실 한 번이니까 최대한 좋은 걸 해주고 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심진화는 “저는 프러포즈를 제가 했다. 리무진을 빌려서 (김원효를) 찾아갔다. 그 당시엔 저희 둘 다 돈이 없어서 반지 2개에 40만원대인 백금 반지를 맞춰 선물했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복잡한 마음을 안고 예물숍을 나온 김종민은 이후 빽가와 함께 한 경제 전문가를 찾아갔다. 경제 전문가 앞에서 그는 “제가 경제 개념이 거의 없는 편이다”라고 이실직고 했다. 이어 수많은 사기 경험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빽가와 동업한 적도 있는지?”라며 걱정스레 물었는데, 김종민은 “빽가도 사기를 당했다. 저희 둘은 절대 동업을 안 한다. 한때 ‘코요태는 ‘열린 지갑’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고백해 웃픔을 자아냈다.경제전문가는 결혼 준비 때 살펴야 할 예식, 혼수, 예물, 신혼집 등에 대해서도 핵심 포인트를 짚어줬다. 이어 “신혼집은 구했는지?”라고 물었는데, 김종민은 “제가 살고 있는 전셋집이 내년에 계약이 끝난다. 우선은 전셋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려 한다”고 답했다. 이에 경제 전문가는 치안, 교육, 교통 등을 염두에 둔 ‘임장 데이트’를 추천했고, “결혼 후 돈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라고도 물었다. 김종민은 “(예비신부와) 저축 통장 하나, 지출 통장 하나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는 “부부의 돈 관리 방법으로는 상호오픈형, 일방오픈형, 일부비밀형, 완전비밀형이 있다. 하지만 부부끼리는 솔직한 게 좋다”고 ‘상호오픈형’을 추천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일부비밀형이 괜찮은 것 같다. 장모님을 위한 이벤트나 선물을 해야 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비자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경제전문가는 “그것도 아내와 상의하되, 자기 용돈에서 아껴서 해주면 어떨까?”라고 대안을 제시해 김종민에게 큰 깨달음을 안겼다.김종민의 ‘결혼 준비 대작전’이 끝나자, 이번에는 심진화가 남편의 기획 하에 어머니 몰래 ‘칠순 잔치’를 여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심진화-김원효, 그리고 심진화의 어머니는 한복을 입고 아침부터 열심히 명절 음식을 만들었다. ‘멘토군단’이 “무슨 날인가?”라며 고개를 갸웃하자, 심진화는 “저희 어머니가 곧 칠순이신데, 잔치가 싫다고 하셨다. 그래서 명절 준비를 하는 것처럼 말해놓은 뒤, ‘깜짝’ 칠순 잔치를 열기로 했다. 어머니는 아예 모르신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소유진이 집을 방문했고, 소유진은 “어머니가 올라오셨다고 해서 음식을 좀 만들어왔다.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것”이라며 손수 만든 갈비찜과 잡채를 전달했다. 또한 소유진은 백종원표 특제 쌈장도 건네면서 “우리 남편도 진화네는 가족이라고 한다”고,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뒤이어 김기욱, 김신영 등 ‘찐친’들도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어머니와 정겹게 인사를 나눈 이들은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식탁에 올려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김원효는 “신영이랑 기욱이는 우리 아버님을 뵈었나?”라고, 결혼식을 하기 4년 전 세상을 떠나 한 번도 뵙지 못한 장인 이야기를 꺼냈다. 김신영은 “뵈었지”라며 딸을 위해 ‘푸드트럭 이벤트’를 했던 심진화 부친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에 심진화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았다.식사를 마친 심진화와 김원효는 어머니에게 “잠시 쉬시라”고 한 뒤, 재빨리 잔칫상을 세팅했다. 잔칫상이 차려지자, 김원효는 장모를 업고 내려왔다. 이후 김신영의 진행으로 깜짝 선물 증정식과 퀴즈쇼가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잔치가 끝나갈 무렵, 김원효는 장인의 생전 사진을 묶어 만든 영상을 틀었고, 장인의 목소리까지 직접 연기해 ‘칠순 아내에게 보내는 남편의 편지’를 낭독했다. 사위의 정성 가득한 이벤트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여기에 김원효는 장인의 사진을 합성한 네 식구의 가족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했다. 장모는 “너무 고맙다”며 사위를 꼭 끌어안아줬다. 뒤이어 지역 가수로 활동 중인 심진화의 이모가 깜짝 등장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고희연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0 07:25
예능

[TVis] “아내가 바람나”…변우석 담요·반지·굿즈존까지, 중형차 한 대 값 (김창옥쇼3)

배우 변우석에게 푹 빠진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1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는 ‘마지못해 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방송에서 한 사연자는 “아내가 바람이 났다. 상대는 키 187cm의 잘생긴 얼굴과 스윗한 목소리까지 겸비한 연하남이다. 제가 봐도 완벽해서 저를 초라하게 만드는 상대는 바로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 배우님”이라며 “변우석에게 시간, 돈, 마음까지 모두 빼앗긴 제 아내 좀 돌려놔주세요”라고 사연을 보냈다.이어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사연의 주인공인 남편은 “처음엔 그냥 드라마를 보는 정도로 알았는데 휴대폰 배경화면도 아이에서 변우석으로, 근무하는 사무실 컴퓨터 배경화면도 가족사진에서 변우석 사진으로 바뀌었다”며 “변우석 담요를 얻기 위해 (굿즈) 매장 직원과 내통하기도 했다. 변우석이 나오는 굿즈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저는 사장님과 친분이 있는 지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고 말했다.이어 황제성이 ‘덕질에 사용한 총 금액이 얼마냐’고 묻자 남편은 “소형차 한 대 값은 쓴 것 같다. 집에 변우석 존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아내는 변우석 반지를 손에 끼고 나오기도 했다. 아내는 변우석에게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 “‘선재 업고 튀어’를 보는데 너무 순수하고 팬들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빠졌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22:45
예능

류현진, 이정재 배려로 가족사진 찍었다…‘이벤트 몬스터’ 변신 (살림남)

아구 선수 류현진이 가족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28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족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펼치는 류현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살림남’을 통해 야구선수의 모습뿐 아니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남편이자 아빠, 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들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류현진은 이날 ‘이벤트 몬스터’로 변신해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류현진은 생애 첫 가족사진을 위해 6년 전 자신의 결혼식 사진을 촬영해 줬던 ‘스타 사진작가’ 오중석을 찾는다. 오중석은 당일 배우 이정재의 촬영이 예정돼 있었는데, 류현진 가족을 위해 시간을 변경해 줬다는 후문이다. 류현진은 사진 촬영 중 자녀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딸 혜성이가 좋아하는 ‘하츄핑’ 캐릭터로 변신해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등장하지만, 핑크빛 아이템을 착용한 자칭 ‘현진핑’ 류현진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아내 배지현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이들까지 모두 놀란다. 과연 ‘현진핑’ 류현진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후 류현진은 그동안 자신을 위해 극진히 내조한 아내 배지현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펼친다. 류현진은 고마운 아내에게 자유시간을 선물하고, 결혼 전 프러포즈 이후 처음으로 영상 편지 이벤트까지 준비해 배지현을 깜짝 놀라게 한다. 배지현은 진심이 담긴 류현진의 영상 편지를 보고 결국 눈물을 흘리고야 마는데. 과연 아내를 울린 류현진의 영상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2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4:40
예능

박현호 “자가는 없지만 신용점수 1000점… 빚 전혀 없어” 경제 능력 어필 (‘신랑수업’)

‘신랑수업’ 박현호♥은가은 커플이 ‘은가은 절친’ 홍지윤과 함께 ‘200일 기념 파티’를 했다.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5회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의 절친한 트로트 가수 후배인 홍지윤을 정식으로 소개받는 한편, ‘200일 기념’ 이벤트를 하며 은가은을 감동시키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일본 처가에서 본격적으로 태교 여행을 하며 든든한 예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박현호는 은가은과 한 레스토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으로 ‘은가은의 절친’을 소개받는 자리여서 “혹시 말실수 하면 어떡하지?”라며 걱정에 빠졌던 것. 잠시 후, 홍지윤이 ‘감독관’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고, 홍지윤은 “가은 언니가 괜찮은 분을 만나고 있는 건지, 한 번 심사하러 왔다”고 선전포고 했다. 직후 은가은은 “지윤이가 현호 씨보다 세 살 어리니까 오빠나, 형부라고 하면 어떠냐?”라고 호칭 정리에 나섰는데, 홍지윤은 “형부는 이른 감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하는 것 보고”라며 선을 그었다.박현호는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음식을 주문했고, “어떻게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됐냐?”라고 물었다. 은가은은 “지윤이랑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만난 뒤 계속 붙어 다니면서 사주도 함께 봤다”고 설명하다가, “그때 연하와 결혼한다고 해서 ‘연하 싫은데’라고 우리 둘 다 말했었다”며 웃었다. 홍지윤은 “맞다. 그랬던 언니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해서 1차로 놀랐고, 동종업계라서 한 번 더 놀랐다”고 신기해했다. 홍지윤은 박현호에게 “말씀을 너무 잘 하시던데, 연애 좀 해보셨냐?”고 떠봤다. 박현호는 당황하더니, 너무나 솔직하게 “횟수를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학창시절 때부터 4~5번 정도?”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멘토군단’은 “이런 낭패네”라고 탄식하더니 “‘은가은이 첫사랑이다’라고 대답했었어야지”라고 ‘모범답안’을 알려줬다. 급기야 이승철은 “(심)형탁이보다 (대답을) 더 못하는 건 처음 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홍지윤은 “결혼까지 가려면, 예비 남편으로서 경제적 능력도 중요한 것 같다”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박현호는 “아이돌로 활동할 때부터 지금까지 일을 쉬어본 적이 없다. 은행 신용점수로 말씀드리자면 1000점이다. 전혀 빚이 없다. 자가는 아직 없지만, 10년 된 청약통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첫 뽀뽀’를 묻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사귄 날 화장실 앞에서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뒤이어 요즘 유행하는 ‘2세 어플’로 은가은과의 ‘2세 사진’을 확인하고, 박현호는 “사진을 보니 정말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지었다.박현호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홍지윤은 “(박현호가) 어른스럽고 괜찮네!”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은가은은 “우리 둘 다 ‘공개 연애’ 기사에 유쾌하게 반응했지만, 한편으로는 공격적인 댓글이 있어서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은가은은 “현호 씨가 ‘우리가 잘 만나서 이렇게 말하는(악플 다는) 사람들 한 마디도 못하게 하자’라고 위로해줬다”며 박현호의 세심한 마음을 자랑했다. 나아가 은가은은 “(박현호를 만나기 전에는) 결혼 안 하고 혼자 살 거라고 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다. 어느 순간, 이렇게 만나다가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지윤은 “언니가 현호 씨 만나고 나서, 얼굴도 밝아지고 내적으로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둘을 응원했다.박현호가 돌아오자 이들은 ‘MZ들의 성지’로 가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었다. 박현호는 “오늘이 우리 사귄 지 200일이잖아”라며 은가은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은가은은 “나 이런 이벤트 처음이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된 거 같다”며 뭉클해했다. 홍지윤은 두 사람을 위해 노래 선물을 했고, 박현호도 은가은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줘 은가은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어 일본으로 태교 여행을 떠난 심형탁-사야의 하루가 펼쳐졌다.일본 처가댁에서 아침을 맞이한 심형탁은 아내의 배에 귀를 대고 2세 ‘새복이’에게 ‘굿모닝 인사’를 했다. 이후, 장모가 미리 만들어놓은 아침상을 발견했는데, 정성스런 오니기리와 손편지에 뭉클함을 드러냈다. 식사 중 심형탁은 “혼자 살 때는 ‘하루에 한 끼, 대충 먹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늘 사야와 아침밥을 먹는다. (결혼 전에는) 심씨 혼자였는데, 이제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야는 “식구가 같이 밥을 먹는 게 아이에게도 좋다. 평생 기억에 남는다. 우리 가족은 앞으로도 항상 같이 밥을 먹자”고 화답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후지산 밑자락에 위치한 오래된 신사로 갔다. 초입에서 심형탁-사야는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아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심형탁은 뿌리가 튼튼한 나무를 보면서, “심씨도 사야와 ‘새복이’를 지키는 단단한 기둥이 될게”라고 다짐했다. 산사를 나온 후 두 사람은 사야의 추억이 깃든 곳들을 방문했다. 어린 시절 자주 갔던 미술관에 도착한 사야는 “25년 전에는 엄마가 날 데리고 왔었는데 이젠 내가 엄마네”라며 먹먹해했고, 심형탁은 “나중에 ‘새복이’가 태어나면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랑 다 같이 함께 오자”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사야가 11세에 소풍을 갔던 곳을 찾아갔고, 이곳에서 앞서 미술관에서 만들었던 오르골을 꺼내봤다. 심형탁은 오르골에 ‘도라에몽’ 주제곡을 담았는데, “도라에몽 때문에 우리가 만나게 됐다”며 2세 ‘새복이’에게도 이 멜로디를 들려줬다. 사야는 ‘새복이’와 함께 오르골 연주를 들으며, “나중에 새복이가 태어나면 직접 불러 달라”고 말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7:24
예능

김민지 “배성재, 문자 멘트 지도는 물론 이모티콘 관리” 고백… 박지성 충격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지성 아내 김민지가 배성재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방송 8주년 기념 특집으로 펼쳐졌다. MC 신동엽은 “미우새 아들들이 결혼해서 딸 아들 낳고 행복하게 사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장훈이가 새혼 하는 날까지 하겠다”고 8주년 기념 소감을 전했다.‘미운 우리 새끼’의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가수 윤종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과거 연애사가 담긴 노래를 듣고도 아내 전미라 씨가 별 반응이 없는 이유가 저작권료라던데”라고 묻자 윤종신은 “처음에는 제가 쓴 가사를 읽은 아내가 ‘누구야 이거?’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다가 곡이 히트하고 돈이 통장에 들어오는 시스템을 이해한 후부터는 ‘더 기억해 봐라, 더 자극적으로 써도 된다’고 말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종신은 “아내가 키가 큰데 다행히도 애들도 아내 유전자를 받았다”며 자신이 ‘최단신’을 맡고 있다며 가족사진을 공개했다.급성 디스크로 2년 전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벨의 곁을 극진히 지키는 배정남의 생활이 공개됐다. 벨의 근육을 마사지하며 하루를 시작한 배정남.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2년 전과 달리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고, 걷기까지 하는 벨의 모습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했던 집을 벨을 위해 깔끔하게 정리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에 매트도 시공한 배정남. 전신마비 후유증으로 스스로 배변을 보지 못하는 벨을 위해 익숙하게 관장하는 배정남의 모습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 벨을 데리고 케어 센터를 찾은 배정남은 수술도 불가능했던 과거 벨의 부상을 떠올리며 “살면서 그렇게 멘탈이 무너 진 건 처음”이라고 회상했다. 배정남은 “내가 다른 가족이 있으면 벨을 보내도 슬픔을 나눌 수가 있는데… (수술한다고 보내놓고) 집에 오면 TV도 안 켜고 소주만 마셨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결혼 10주년을 맞은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배성재와 함께 ‘10주년 기념 파티’를 하는 황당하면서도 유쾌한 상황이 펼쳐졌다. 배성재는 “골은 박지성이 넣었어도 어시스트는 내가 했다. 너희의 10주년이기도 하지만 소개해 준 인생 업적 10주년이기도 하다”며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연애 시절 박지성이 SBS로 보낸 꽃다발을 그대로 재연해 준비해오는 준비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이 정도면 배성재가 박지성을 짝사랑하는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다.이어 박지성과 김민지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김민지는 “소개팅 후 썸이 끝난 줄 알았는데 한국 오면 연락이 왔다. 제 시선에서는 ‘어장 관리인가’ 싶었다. 그런데 (배성재) 선배는 자꾸 ‘골 넣은 거 봤냐’며 (박지성에게) 연락하라고 멘트를 써서 줬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민지는 “내가 이모티콘 방정맞은 걸 쓰면 ‘이건 국모한테 어울리지 않는다’며 혼냈다”라고 배성재의 밀착 코칭을 고백해 박지성을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박지성이랑 그냥 자기가 결혼하지 그랬냐”며 배성재에게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민지는 “저희 엄마는 남편이 많이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 걱정을 많이 하셨다. 바람기 있을까 봐…세 군데서 사주를 보셨다”고 밝혔다.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김민지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간 박지성. 김민지는 “남편이 그때 ‘우리 만나는 게 언제 알려질지 모르는데 부모님이 나를 한 번도 안 보시고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 얼마나 걱정하시겠냐’라며 세심하게 챙겼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배성재 역시 소개팅 비하인드를 최초로 밝혔다. 김민지를 86년생으로 안 박지성의 아버지로 인해 소개팅이 무산될 뻔했던 스토리가 밝혀지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배성재에게 ‘보은 소개팅’을 주선한 김민지. 그러나 배성재는 소개팅임을 모른 채, 갑자기 발연기를 하며 자리를 비운 김민지 때문에 당황해 바로 자리를 마무리했다.배성재는 “소개팅 출전 횟수 0회 기록을 지키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지는 “선배님의 뾰족뾰족한 성격을 완화시켜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고 박지성은 “지금 고를 때가 아니다. 난 형의 결혼 포기했다”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희철과 김승수, 은지원이 작명소를 찾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6 08:32
연예일반

‘살림남’ 박서진, 부모 셀프 영정사진 촬영에 폭풍 눈물

가수 박서진 가족이 봄 소풍을 떠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봄 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이날 구례 산수유축제 공연의 엔딩을 장식하게 된 박서진은 일과 가족 나들이를 병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박서진 남매와 부모님이 함께 한 첫 가족사진 촬영부터 9단 도시락 먹방까지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이때 ‘장구의 신’ 박서진은 아이스박스, 숟가락으로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특히 박서진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1200여 명의 팬들이 대형버스 약 30대를 타고 와 감탄을 자아낸다. 박서진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의 버스에 하나하나 탑승해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한 포털사이트의 박서진 팬덤 랭킹이 임영웅의 뒤를 이은 2위라고 알려져 1세대 아이돌 은지원도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이 가운데 박서진의 부모님은 단둘이 축제장을 구경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데이트를 만끽하던 중 부모님은 “나들이 나온 김에 장수사진(영정사진) 찍자. 애들한테 찍자고 하면 불편해 할 테니 모르게 찍자”라며 서로의 사진을 찍는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박서진은 눈물을 펑펑 흘린다.이후 공연을 앞둔 박서진의 대기실에 가수 요요미가 찾아온다. 예의 바르고 귀여운 요요미의 모습에 박서진 동생 박효정은 “새언니 감이네. 올케언니라고 부르면 되나”라고 말하고, 부모님 또한 “우리 며느리 삼아도 될까”라고 김칫국을 마신다.박서진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5분 ‘살림남’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2 12:03
연예일반

“임신 6개월에 남친 증발, 트라우마 심각”…‘고딩엄빠4’ 신여진 눈물

고딩엄마 신여진이 “남자친구가 임신 6개월 차에 잠적한 뒤 분신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 23회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신여진이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가족 전체가 깊은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먼저 신여진이 17세에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신여진은 중학교 2학년 때 절친의 남자친구에게 고백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고, 이후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 강원도로 전학을 갔다. 낯선 환경에 힘들어한 신여진은 고등학교 입학 일주일 만에 자퇴를 선택했는데, 과거 자신에게 ‘고백’했던 오빠가 2년 만에 연락해 매일 같이 만나며 가까워졌다. 그러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오래됐다”며 또다시 고백하는 오빠에게 마음이 열려, 신여진은 절친에게 허락을 받은 뒤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또한 신여진은 “남자친구가 부모님의 이혼 후 외할머니와 외롭게 살고 있다는 사정을 알게 된 엄마가 우리 집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했고, 나와 같은 방을 쓰게끔 허락해 줬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얼마 후, 신여진은 임신했고, 친정엄마는 결국 이를 받아들이며 출산을 허락했다. 하지만 신여진은 “다정했던 남자친구가 점점 ‘자신이 못난 것 같다’고 탓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웃으며 출근했는데 갑자기 증발해 버렸다”고 밝혀 2차 충격을 안겼다.며칠 뒤 우편함에 도착한 편지에는 “우리 아기 잘 부탁해, 내가 많이 미안해, 잘 지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당시 임신 6개월 차였던 신여진은 망연자실해 오열했다. 직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신여진은 “2023년 7월에 남자친구 없이 홀로 아이를 낳았다”고 근황을 전한 뒤, “편지 하나만 남기고 떠난 아이 아빠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 뒤, 현재의 일상을 공개했다.신여진은 올해 42세인 친정엄마와 중학교 2학년인 여동생, 6개월 된 딸과 함께 오순도순 지내고 있었다. 엄마와 여동생이 외출하자 신여진은 ‘2005년생 맘카페’에서 만난 동갑내기 고딩엄마를 집에 초대해 ‘공동 육아’를 하며 고민을 나눴다. 고딩엄마 친구가 돌아가자, 신여진은 유독 TV 소리를 크게 틀어놓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와 관련해 신여진은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섭다”며 남자친구의 ‘증발’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더욱이 신여진은 복층으로 된 집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살던 2층을 전혀 올라가지 못했고, 1층에서만 생활하고 있어 예상보다 심각한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모두가 “저 정도라고?”라며 놀란 가운데, 신여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떠난 날 경찰이 집으로 찾아왔다. 화재로 인해 남자친구가 사망해 곧장 안치실로 옮겨졌다고 하더라”며 가슴 속에 감춰둔 진실을 꺼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남자친구에게 3천만 원의 빚이 있었고,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몸에 스스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밝혔다. 남자친구의 이상 징후를 몰라봤던 신여진은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무기력증에 시달리게 됐고 , 이에 가족은 신여진을 도와주려 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힘들어했다.이에 ‘고딩엄빠’ 전문가 패널인 조영은 심리상담사가 신여진을 돕기 위해 집을 방문했다. 사고 후 처음으로 상담을 받은 신여진의 사연을 들은 조영은은 “(아이 아빠의 죽음이) 절대로 (신)여진 씨의 탓이 아니다”라고 다독여줬다. 이후 신여진은 ‘행동 치료법’의 일환으로 조영은 심리상담사와 함께 2층으로 올라가, 아이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방을 둘러봤다. 그러다 “(아이 아빠가) 보고 싶다”며 굵은 눈물을 흘렸고, 아이 아빠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말을 손 편지로 적었다. 이어 “언젠가 아이를 볼 수 있다면 그때 못 본 만큼 많이 봐, 혼자 심심해도 잘 지내고 나도 잘 지낼게”라는 편지를 읽어내려가 먹먹함을 안겼다. 신여진은 심리 상담 후, “마음의 정리가 많이 됐다”고 밝힌 뒤, 가족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앞으로 아이를 더 잘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앞으로 많이 바뀌도록 노력할게”라고 다짐했다. 신여진의 친정엄마는 “지금부터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라며 딸의 결심을 지지해줬다.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 역시, “어린 나이에 커다란 시련을 겪어낸 모습이 대견하다. 애도의 기간이 지나면 충분히 행복해질 것”이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2층 공간을 새롭게 바꾸길 권유한다.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가족사진으로 방을 꾸며보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07:26
IT

TV부터 에어컨까지 '아트'에 진심인 LG전자…효율 우선주의 삼성

국내 가전 투톱이 끝 모르고 이어지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전 본연의 역할을 넘어 디자인 혁신과 전기료 절감 등 차별화 요소를 쏟아붓고 있다. LG전자는 예술 작품으로 진화한 가전, 삼성전자는 공공요금 부담 완화라는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어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부터 에어컨까지 과감하게 틀을 깬 디자인의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출시한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27형 LCD 커버 스크린을 적용해 벽에 액자를 걸어놓은 듯한 효과를 준다.고객은 취향에 따라 액자·명화·명상 콘텐츠 등을 스크린에 띄울 수 있다. 스마트홈 솔루션 'LG 씽큐' 앱으로 가족사진 등 최대 20장의 사진을 10초에서 5분까지 선택한 간격으로 바꿀 수 있다.눈에 거슬리는 배선은 전용 커버를 제공해 감쪽같이 숨길 수 있도록 했다. 좌·우·아래 3방향으로 바람을 내보내며, 냉방 면적은 22.8㎡로 1인 가구 등에 적합하다.LG전자 관계자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 등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쿨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에어로 퍼니처' 등 다양한 신개념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뒤태가 매력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로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에서 최고상을 휩쓸기도 했다.인테리어 가구를 표방한 이 제품은 후면에 U자 형태로 파인 공간이 있어 책이나 엽서, 사진 등을 배치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외관에는 패브릭 소재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전원 케이블은 스탠드 안에 숨길 수 있도록 했다.가전 기술이 상향 평준화한 만큼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줘 수요가 남아있는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경쟁사가 이색 가전을 내놓는 사이 삼성전자는 고객 주머니 부담을 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12일 공개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스탠드형·천장형·벽걸이형)까지 연결할 수 있다.여름철 전기 요금 부담은 최소화했다.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 모드'로 운전하면 '강력 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아낄 수 있다. 여기에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쓰면 과냉방을 감지해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줄인다.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예술적인 요소를 십분 녹인 한정판 제품도 소개하며 젊은 감성을 겨냥했다. 고객 맞춤형 가전을 지향하는 '비스포크'의 철학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삼성전자는 지난 8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한 '비스포크 라이프 2023'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전 세계에서 300만대 이상이 팔린 비스포크 냉장고는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의 손길이 닿아 팝아트를 연상케하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강렬한 색상의 작품을 입힌 패널은 주방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비스포크로)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연결성과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까지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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