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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첫방 D-1 박하나X박상남, 신입사원‧계약직으로…흥미진진

‘결혼하자 맹꽁아!’의 박하나와 박상남, 김사권, 이연두가 제이스패션에서 따로 또 같이 활약한다.오는 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다.이와 관련 6일 공개된 스틸에는 박하나(맹공희 역)와 박상남(구단수 역), 김사권(서민기 역), 이연두(강지나 역) 사이에 냉랭한 기운이 맴돌아 긴장감을 더한다. 박하나는 조금은 긴장된 모습으로 김사권 옆에 있고, 제이스그룹의 후계자 박상남은 태연하게 휴대폰을 만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테이블 건너편에 앉은 이연두는 잔뜩 날이 선 표정으로 김사권을 바라보고 있어 네 사람 사이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극 중 박하나는 제이스패션의 계약직 디자이너 ‘맹공희’ 역을 맡았다.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입사한 그녀는 정규직에 오르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다.박상남이 연기하는 ‘구단수’는 제이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지만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철부지 재벌 3세인 그가 과연 무탈하게 회사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공희의 재능을 알아본 마케팅팀 팀장 ‘서민기’는 김사권이, 공희의 천적(?) 디자인팀 팀장 ‘강지나’는 이연두가 연기한다. 지나와 연인 사이인 민기는 원하는 것을 끝까지 해내는 근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에 반해 지나는 태생부터 공주인 절대 권력자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일 처리를 보여준다.각자의 삶을 살던 네 사람은 ‘제이스패션’에서 만나게 된다. 소꿉친구였던 공희와 단수는 계약직과 신입사원으로 만나게 되면서 매사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단수는 공희의 일거수일투족을 참견하고, 공희는 그런 단수를 귀찮게 여기며 애증 관계로 발전, 두 사람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극의 재미를 끌어올릴 전망이다.게다가 공희는 자신을 뽑아준 민기와 자신을 미워하기만 하는 것 같은 지나 때문에 일상은 꼬일 대로 꼬여만 간다. 여기에 단수까지 합류하면서 네 사람 사이에는 걷잡을 수 없는 사건들이 연속해서 휘몰아친다고 해 이들의 특별한 관계성이 그려질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결혼하자 맹꽁아!’는 ‘수지맞은 우리’ 후속으로 7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6 16:05
드라마

‘굿파트너’ 시청자 끌어당긴 장나라, 공감 더한 열연 호평

‘굿파트너’ 장나라의 열연이 공감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현실 공감을 자극하며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1회 시청률은 전국 15.4%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9월 1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굿파트너’를 향한 호평의 중심에는 장나라가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완벽주의 베테랑 변호사지만, 딸에게는 한없이 모자라고 미안한 엄마 차은경(장나라)의 모습을 폭넓은 연기로 그려나가고 있는 장나라. 효율만 추구하던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이 남편 김지상(지승현)과 이혼 소송을 겪으며 변화하는 생각과 감정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 마침내 합의 이혼에 성공했지만, 회사에서도 딸 재희(유나)에게도 꼭 필요했던 존재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감정을 쏟아낸 11회 엔딩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차은경에게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가 예고된 가운데, 장나라가 그간 쌓아 올린 차은경의 감정 변화를 되짚어봤다.◇ 남편의 외도 눈감은 스타변호사 장나라의 진심 → 파국의 서막가정적인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 완벽한 가정부터 훌륭한 커리어까지 모든 게 정답처럼 정해져 있던 인생이었다. 그러나 차은경의 세계는 남편 김지상의 외도로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그 상대가 10년간 함께한 비서 최사라(한재이)였다는 사실 역시 비참했다. 가장 믿었던 이들의 배신이기에 절망과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차은경은 눈을 감았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지켜낼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 한유리(남지현)의 직언에도 태연하기만 했던 차은경이 분노에 흔들리는 모습을 완벽하게 풀어낸 장나라. 처음으로 인간적인 내면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치열한 이혼 소송과 양육권 분쟁! 빈자리뿐이었던 엄마 장나라의 후회김지상과 최사라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후, 억눌러왔던 차은경의 감정이 꿈틀거렸다. 이혼을 결심하고 복수의 칼날을 꺼내든 차은경. 소송은 곧 딸 김재희에 대한 양육권 분쟁으로 이어졌다. 아빠와의 애착이 더 컸기에, 차은경은 자신의 곁에 딸 재희가 남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 한유리에게 “내가 빈자리뿐인 엄마였어. 그래서 자신이 없네, 재희가 날 선택할지”라는 고백은 변호사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가족을 놓친 차은경의 후회가 담겨있었다. 시간을 달라는 딸 김재희의 눈물에 지난날을 후회하는 모습 역시 격한 공감을 유발했다.◇ 딸의 깊은 상처와 마주한 충격과 죄책감차은경이 마주한 또 다른 진실은 걷잡을 수 없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차은경보다 먼저 아빠 김지상의 외도를 알고 있었던 딸 김재희. 심지어 차은경도 경악하게 한 외도 현장과 이복동생의 초음파 사진까지 눈앞에서 확인해야 했다. 가사 조사 절차를 밟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은경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충격과 죄책감으로 분노가 극에 달한 차은경. 최사라를 향해 “내 딸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고 경고하는 차은경의 외침은 살벌하면서도 안타까웠다. 혼자 고통을 감내했을 딸에 대한 죄책감, 그 모든 것을 짐작도 못한 자책감이 뒤섞인 분노를 터트리는 장나라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완전한 이별, 끝맺은 관계에 대한 씁쓸함 그리고 새로운 시작점양육권 분쟁에서 이기고 김지상과 이혼을 합의한 차은경. 증오와 분노로 가득했던 감정은 사라지고 씁쓸함만이 남은 조정실은 적막했다. 사죄를 고하며 눈물을 떨구는 김지상에 차은경은 “재희 잘 키우자”고 덤덤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얼마나 절실하게 사과받고 싶었고, 또 후련하게 사과하고 싶었을지 알 것 같았다는 두 사람의 눈맞춤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가장 쉬웠던 ‘이혼’이 이토록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을 깨달은 차은경은 혼란스러웠다. “앞으로는 변호사, 엄마 말고 차은경도 찾아가며 살아가셨으면 해요”라는 한유리의 말에 복받쳐 흐르는 차은경의 눈물은 뭉클했다. 끝맺은 관계에 대한 씁쓸함,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삶의 한 부분을 놓쳤다는 것에 대한 후회가 담긴 눈물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성찰과 터닝포인트를 맞은 차은경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굿파트너’ 12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09:23
드라마

김병철X윤세아, 수상한 행동…파격 전개 ‘완벽한 가족’ 진실은

‘완벽한 가족’이 가늠할 수 없는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지난 14일 첫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친구의 죽음을 겪은 최선희(박주현)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자신이 사건의 용의자라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이번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는 의심 정황들을 짚어봤다.#김병철X윤세아의 수상한 행동, ‘의심의 눈초리’하은주(윤세아)는 딸 선희가 사람을 죽였다는 말에 놀람도 잠시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진혁은 선희가 연루된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찾아왔음에도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했다. 사고 발생 당일 선희가 박경호(김영대)의 집에 두고 온 휴대폰과 문제집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것 또한 의문이었다.특히 지난 4회 방송에서 진혁이 은주에게 “계획을 좀 앞당기는 게 좋겠죠?”라고 말하는 대목은 소름을 유발했다. 진혁과 은주는 살인사건을 덮으려는 것인지, 이 사건에서 선희를 구해내려는 것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예열시키고 있다.#박주현이 쫓는 진실은? 그의 주변을 맴도는 의문의 인물들까지선희는 경호가 죽던 날 현장에 있었고, 자신이 경호를 죽였다고 실토했다. 해당 장면은 긴장감을 고조시켜 그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게 만들었다. 선희는 아빠 진혁과 엄마 은주가 수상한 행동들을 하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나섰다.그런가 하면 선희는 진혁이 절대 열지 말라던 비밀의 방에 들어가 액자 하나를 발견했고, 액자 사진 속에 있는 아이를 발견, 가족사진의 정체를 묻기 위해 한 여사(전국향)의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선희를 공포에 떨게 한 순간은 또 있었다. 아빠 진혁의 차에서 실종된 수연이 선희로부터 뺏어간 열쇠고리를 발견한 것. 이에 선희는 가족들을 향한 의심과 알 수 없는 의아한 일들이 실타래처럼 점점 엉켜가고 있다.#최예빈의 은밀한 행적! 알 수 없는 그의 움직임수연은 어렸을 때 빚을 갚으라며 선희에게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자수하라고 압박을 넣었다. 게다가 경호네 집 화재가 발생한 다음 날 현장에 나타났다가 경찰과 눈이 마주치자 사라져 의심을 샀다. 그의 행방은 점점 더 묘연해졌다. 경찰서에 자수하러 갔던 수연은 누군가와 검은 차를 타고 사라졌고, 그날 밤 머리에 망치를 맞고 기절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선희가 수연을 애타게 찾던 중, 수연에게 문자 한 통이 오고 이에 선희가 급하게 학교 앞으로 뛰쳐나갔지만 수연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게 만든다.이처럼 ‘완벽한 가족’은 살인사건을 두고 다양한 인물들이 복잡하게 꼬여버린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폭풍 전개와 사건의 쟁점을 따라가게 만드는 스토리 라인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드러날지, 한 꺼풀씩 벗겨지게 될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완벽한 가족’ 5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18:47
예능

현정화, 12년째 기러기母 생활 “남편, 미국 너무 사랑해 안 온다” (‘가보자GO’)

탁구 감독 현정화가 12년째 기러기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8회에서는 현 탁구 감독인 현정화 감독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꽃미남 경호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영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선수촌 숙소를 연상시키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고 밝힌 현정화는 “남편과 아이들은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12년째 기러기 엄마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고, ‘칼을 뺐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 네가 더 능력이 있으니 내가 미국에 남을게’라는 말로 현정화의 커리어를 위해 가족의 곁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와도 되는데 안 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가족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뛰어난 재능으로 모두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던 선수 시절의 이야기도 꺼냈다. 88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MC들에게 현정화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메달을 딸 때마다 마치 살아 계신 것처럼 꿈에 나오셨다. 88올림픽을 앞두고도 나오셨고, ‘내가 금메달을 따는구나’하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한 현정화는 축구 선수 출신인 안정환과 함께 스포츠 비인기종목에 대한 우려와 고민을 함께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 안정환은 “대중들은 올림픽 시즌에만 관심을 가지고 잘해준다. 그리고 끝나면 관심이 없어진다. 이러다 모든 종목이 전멸될 거다. 지금 운동을 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힘든 건 안 하려고 한다”라며 우려했고, 이에 현정화는 “모두가 돈 되는 종목으로 간다. 1순위가 축구, 2순위가 야구, 3순위가 골프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모두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두 번째 게스트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호원이자 화려한 외모로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까지 놀라게 했던 최영재가 등장했다. 최영재는 아내와 다툴 때 함께 스파링을 한다고 전하며 “어느 날 스파링을 하는데 맞아서 코피가 났다. 너무 태연하게 ‘주먹이 너무 길게 들어갔다’라고 답했다”라는 아내와의 일화를 전했다.또한 “아내가 나에게 특전사에 가라고 했다. 특전사에 가지 않을 거면 자기랑 만날 생각 하지 말라고 하더라. 제일 힘든 곳에 가라고 했다”라고 밝혔고, 이에 안정환은 “아내가 아니라 선임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첫 파병을 가기 전날 결혼식을 올렸다는 최영재는 “파병을 갔을 때 아내에게 편지를 썼는데 아내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이유를 물어보니 귀찮았다고 했다. 심지어 파병을 끝내고 돌아왔는데 환송식에도 오지 않았다. 수업 때문에 바빴다고 하더라”라며 쿨한 아내의 일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MC들은 대통령 경호원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했고, 이에 최영재는 “주무실 때 빼고는 늘 경호한다. 화장실도 함께 간다. 그래서 외부 활동을 하실 때는 주변에 뭐가 있는지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꽃미모로 유명세를 타게 된 이후 최영재는 “처음에는 ‘재밌는 일이네’하고 넘겼다. 그런데 행사장 경호를 하러 갔는데 사람들이 나를 따라오고 나를 카메라로 찍더라. 수상한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나와 아이컨택을 하고 있으니 혼란스러웠다. 이건 경호원으로서 결격 사유다”라고 밝히며 “그 뒤로는 일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2년 정도 잠적을 했다. 경호원이 경호 일을 못 하니까 잘린 거다”라며 직업을 포기하게 된 일화를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13:00
연예일반

쯔양, 마지막 해명 영상…“성폭행으로 원치 않은 임신, 피해자 코스프레 아냐”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명의도용 중절수술’ 의혹 등에 대해 해명했다.쯔양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쯔양은 “얼마 전 방송을 하고 더 이상 해명 방송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여러 의혹들로 인해 저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 방송을 하게 됐다. 오랜 시간 일어난 일이라 복잡한 부분도 많고 스스로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라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었는데 고민 끝에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명의도용 중절 수술 의혹에 대해 “제가 중절 수술을 했던 걸 미리 밝힐 수 없었던 이유는 첫 번째 라이브 때 밝혔던 성폭행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제 입으로는 말씀드리기가 어려웠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쯔양은 2020년 1월 당시 전 소속사 대표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당시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는 “녹취록 외에도 헤어진 상태에서도 강제로 당했던 것은 몇 년간 수도 없이 많았다. 그래서 원치 않는 임신을 했었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되었다”며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A씨의 누나분께서 명의도용은 본인도 들은 얘기라 확실치 않아 확인해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며 “수사를 통해서 명의도용이 확인된다면 제가 몰랐더라도 명백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쯔양은 이어 ‘녹취록이 조작된 것 아니냐’는 등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악플러들 주장에 반박하며 A씨에게 폭행 당했던 당시 녹취를 추가 공개했다.쯔양은 “저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 너무나도 감사한 PD님과 (김태연) 변호사님인데, 현재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들이 퍼지고 있다. 심지어 신상까지 파헤치는 원치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발 더이상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저를 가족같이 생각해주시는 PD님과 PD님의 아내분,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쯔양은 A씨의 유서 조작 여부에 대해서는 “유족분들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았으며, 유족분들께서 유서 원본을 공개하신 이유는 B 변호사가 본인에게 유리하게 왜곡된 유서를 유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모든 재무 상황을 쥐고 있었으며,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정산도 하지 않아 세무조사 당시 개인사업자에 대한 탈세 의혹이 생겼고, 받지 못했던 정산금은 추징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추후 세무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도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21:23
연예일반

‘쯔양 협박’ 구제역에 정보 넘긴 前남친 변호사, 결국 피고발됐다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구제역의 협박 정황이 담긴 이메일과 녹취록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반격에 나선 가운데, 구제역에게 쯔양의 사생활과 허위 사실을 제보한 사람이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전 남자친구)의 변호사 A씨라는 사실이 알려져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를 보다 못한 한 시민은 A씨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우재 법률사무소 이재범 변호사는 익명의 고발인 ‘황천길’을 대리해 A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이 고발인은 지난 11일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 3인을 고발한 이와 동일인이다. 이번 고발을 대리한 이 변호사는 매체를 통해 “익명 고발인과 사건을 들여다 보고, 신원 보증을 요청한 다수 제보자들로부터 입수한 제보 내용에 의하면 쯔양은 너무 많은 범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이 돼 또 다시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고발 이유를 전했다.앞서 쯔양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지난해 2월 21일 구제역으로부터 받은 협박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서 구제역은 “탈세 관련해 여쭐 것이 있다. 아래 영상 시청 후 연락 부탁드린다”면서 “답장 없다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하겠다”고 일방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이와 관련해 쯔양은 “(구제역이) 뒤에는 100배는 더 심한 내용이 있다고 했다. 내가 알리기 싫었던 이야기들을 얘기하는거 같아서 직원분들을 통해 연락을 하고, PD님과 이사님이 구제역을 만났다. 그 후로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500만원을 드렸다”고 말했다.라이브 방송에 동석한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은) 당시, 수익이나 정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비용 처리가 되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전 소속사 대표가 쓰라면 써야 하는 상황,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라며 “쯔양과는 무관하게 전 소속사 대표가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한 내용”이라 주장했다. 쯔양은 또 “어제 제 사생활과 허위 사실을 구제역에 제보한 사람이 전 소속사 대표(전 남자친구)의 변호사(A씨)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전부터 의심이 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변호사니까 절대 그런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제 변호사가 아니다. 전 소속사 대표의 전담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전 소속사 대표와 A씨가 “형, 동생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며 구제역이 공개한 내용 증명은 “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과 의견만 담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소속사 대표를 고소했고 이후 구제역에게 악의적인 제보가 왔다”며 “누군지 수소문해 보니 전 소속사 대표와 A씨 밖에 알 수 없는 자료들이었다. 약속을 어긴 것으로 생각해 전 대표를 고소했다”고 털어놨다.전 소속사 대표가 세상을 떠나고 이틀 후 A씨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고도 했다. 쯔양에 따르면 그 자리에는 쯔양 없이 현 소속사 대표와 이사만 참석했는데 김 변호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A씨 측이) 유서를 보여주며 방향제 탈취제 사업을 쯔양 채널에 홍보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A씨와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그는 “나에 대해 폭로할까 무서워서 이사님께 A씨의 비위를 맞춰달라 부탁하기도 했다. A씨에게 기자로서 수행할 수 있는 언론 관련 업무 계약서를 작성해서 월 165만원을 드리기로 했다. 현재까지 드린 금액은 2300만원이 좀 넘는다”며 “우리 쪽 변호사라고 와전됐는데 실제로 얼굴 본 적, 내 변호사로 선임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쯔양은 “저는 탈세와 조건 만남을 한 적이 절대 없다.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제보를 한 사람도 고소를 진행했다. 정말 만난 적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PD님이 (두 사람의 협박에) 2년여간 2억 1600만원 정도를 줬다. 현재 고소증을 접수한 상태”라고 알렸다. 또 김 변호사는 “(이번 일은) 2022년도에 있던 사안으로 녹취록과 피해 사실이 전부 있다. 녹취량 3800건에 모두 1시간 분량이었다. 듣는 것도 보는 것도 힘들었다”며 “근데 이후 수많은 사람이 쯔양에게 접근해 괴롭힌다는 걸 알고 충격받았다. 가해자들이 선을 많이 넘었다. 의뢰인의 정보를 악용하고 돈을 갈취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분노했다. 한편 이번 사건 관련해 여성가족부에도 민원이 접수됐다. 한 누리꾼을 통해 ‘사이버 렉카 연합의 쯔양 공갈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으로 범부처 대책을 수립하는 등 엄중히 대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민원이 접수돼 현재 여성정책과에 배정된 상태다.여가부는 19일 일간스포츠에 “쯔양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된 게 맞지만 비공개 민원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다른 민원과 동일하게 기한 내 답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6:26
연예일반

쯔양 측 “협박 유튜버 고소 진행… 강력 법적 대응 예정” [전문]

유튜브 쯔양 측이 고소를 결정했다.15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쯔양 측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김기백 변호사의 공식 입장문이 게재됐다.쯔양 측은 “최근 많은 분들이 쯔양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다. 다만 그와 동시에 다양한 추측성 루머들 또한 난무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억측이 포함돼 2차 피해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이유를 밝혔다.이어 “쯔양은 이미 많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심신이 매우 피폐해진 상태였다. 쯔양은 철저히 ‘을’의 입장에 놓이게 되었고,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교묘한 방식으로 협박하는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해야만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후 쯔양의 일부 사건이 공론화가 되면서 무분별하게 2차 피해가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쯔양 및 관계자 그리고 유가족 등에 대한 억측을 조장하는 자가 있음을 확인한 점, 해당 인물은 본 공갈 사건에 관여한 자로서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점, 쯔양의 피해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게 된 점, 가해자들은 쯔양이 법적조치를 쉽게 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점, 그냥 넘어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제2, 제3의 쯔양’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 공인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깊은 고민 끝에 고소 진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쯔양의 법률 대리인은 “현재 쯔양을 피해자로 기재한 고발장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배당된 상황이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하여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을 현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쯔양 측에 추가 공갈 행위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쯔양은 어떠한 협박, 공갈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며, 쯔양 및 모든 관계자에 대한 과도한 허위 사실 유포 혹은 모욕 등의 도를 넘은 행위들에 대하여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당부했다.앞서 쯔양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수년간 지속적인 협박과 폭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또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 크로커다일, 카라큘라,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의 돈을 갈취했다며 관련 녹취 음성을 공개했다.쯔양 법률대리인 공식 입장 전문.1. 안녕하세요, 법률대리인은 쯔양님 및 소속사를 대리하여 공식 입장을 표명합니다. 본 입장문을 포함한 모든 의견은 사전에 쯔양님 측과의 협의 및 확인의 과정을 거쳤습니다.2. 우선 최근 많은 분들께서 쯔양님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셔서 쯔양님 및 관계자들께서도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3. 다만 그와 동시에 현재 쯔양님의 사건에 대한 다양한 추측성 루머들 또한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억측이 포함되어서 2차 피해 발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쯔양 및 쯔양 소속사를 대리하여 향후 쯔양님 측의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4. 고소 진행의 건에 대한 의견가. 이번 공갈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 쯔양님은 이미 많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여러 가지 피해를 입었기에 심신이 매우 피폐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로 인해 쯔양님은 유튜버들의 금원 갈취 행위에 대응할 여력조차 없었으며, 그저 조용히 홀로 피해를 감당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쯔양님은 철저히 ‘을’의 입장에 놓이게 되었고,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교묘한 방식으로 협박하는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해야만 했습니다. 나. 이후 쯔양님의 일부 사건이 공론화가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쯔양님을 포함한 관계자 및 제3자들에게 무분별하게 2차 피해가 확대되기 시작했고, 쯔양님의 피해에 대하여 허위 사실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자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쯔양님 측에서는 깊은 고민 끝에‘쯔양님 및 관계자 그리고 유가족 등에 대한 억측을 조장하는 자가 있음을 확인한 점, 해당 인물은 본 공갈 사건에 관여한 자로서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점, 쯔양님의 피해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어 더 이상 쯔양님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 점, 그동안 가해자들은 항상 쯔양님이 법적조치를 쉽게 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점, 본 사건 마저도 그냥 넘어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현재 또는 장래에‘제2, 제3의 쯔양’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 공인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깊은 고민 끝에 고소 진행을 결정하였습니다. 다. 현재 쯔양님을 피해자로 기재한 고발장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배당된 상황이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하여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을 현 고발 사건을 담당하고 계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관련 조사에서 쯔양님에 대한 공갈 등에 가담한 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는 경우 선처 없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습니다. 라. 더불어 현재 쯔양님의 법률대리인라고 사칭하며, 쯔양님이 구제역에게 공갈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허위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자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전혀 진실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고지합니다.5. 당부의 말씀가. 현재 이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음에 따라 쯔양님을 비롯한 소속사 및 관계자의 행보를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온·오프라 인을 막론하고 자극적인 표현의 단어, 과장된 표현 등을 강조한 글과 기사들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있는바,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나.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앞서 공개했던 자료 및 입장 표명의 경우, 이번 사건의 핵심을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쯔양님을 비롯한 관계자들 모두의 협의 하에 최소 범위에서 공개한 것입니다. 다. 그런데 현재 위 전체 내용 중에 특정 자극적인 단어만을 앞세워서 사건의 본질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내용의 기사, 게시물 등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나 의견 등을 게시하시는 경우, 제목 및 본문의 단어 선정 및 조합에 있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라. 이 사건 고소를 포함한 저희의 현재까지 및 향후의 진행 방향은 오로지 쯔양님의 권리 구제 및 피해 회복을 위한 것일 뿐, 이 사건 당사자가 아닌 다른 어떠한 개인 혹은 단체 등과의 대립은 일체 의도하지 않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본 사건을 특정 집단 간의 대립 혹은 사회적 갈등을 조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6. 최근 쯔양님 측에 추가 공갈 행위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향후 쯔양님은 어떠한 협박, 공갈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며, 쯔양님 및 모든 관계자에 대한 과도한 허위 사실 유포 혹은 모욕 등의 도를 넘은 행위들에 대하여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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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협박’ 쯔양 측 “전 남친, 고소 중 사망…사건 종결” [전문]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쯔양 측 법률대리인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쯔양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11일 쯔양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쯔양은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해 0간(강간), 000간(유사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A씨를) 1차 형사 고소했다”고 말했다.이어 “A씨가 저희 회사에 찾아와 선처를 간곡히 요청했고 이에 더 이상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해당 약정을 위반했고 쯔양은 불가피하게 2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며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건은 A씨의 사망으로 종결됐다고 알렸다. 김 변호사는 “A씨는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없음’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됐다”며 “이번 사안으로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이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쯔양은 11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로부터 지난 4년간 폭력, 협박 및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 다음은 쯔양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김태연 변호사입니다. 방송 중 법률적 용어 사용 등으로 내용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댓글을 남깁니다.말씀드린대로 쯔양님은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저와 함께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하여 0간, 000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형사 고소도 진행하였습니다.그런데 이후 전 소속사 대표가 저희 회사에 찾아와 선처를 간곡히 요청하였고, 이에 더 이상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하지만 이후 소속사 전 대표는 해당 약정을 위반하였고, 쯔양님은 불가피하게 2차 형사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방송에서 말씀드린대로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습니다.다만 이후 전 소속사 대표는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없음’ 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이번 사안으로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이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더불어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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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렉카 연합’ 협박 받은 쯔양,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였다 [종합]

사이버 렉카들로부터 협박을 당한 유튜버 쯔양이 스스로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왔다고 밝혔다.쯔양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A씨를 만났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지옥 같은 나날들이었다. 제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었고 그걸 유포하겠다는 협박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으로 협박해 못 헤어지게 한 뒤 많이 때렸다. 그러다 본인 일하는 곳에 데려가 그런(술 따르는) 일을 잠깐 했다. 당시 버는 돈도 다 뺏어갔다. (협박으로) 인터넷 방송도 시작했다.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도 전부 뺏겼다. 맞고 방송을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쯔양에 따르면 A씨는 쯔양의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끌자 소속사를 만들어 7대 3의 불공정 계약을 강요하기도 했다. 물론 이 이마저도 지켜지지는 않았다. 쯔양은 “광고 수익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뒷광고 수익을 받아본 적도 없었다”며 “(뒷광고 논란 등으로) 욕을 먹으니 방송을 그만두라고 했고 이후 여론이 좋아지니 복귀하라고도 시켰다. 그래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방송을 한 지 5년이 좀 넘었는데 4년 동안 매일 같이 이런 일이 있었다. 직원들도 협박을 당했다. 미안했다. 가족 같은 직원들 때문이라도 (방송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며 “지금도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 일이 나오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진짜 고민 많았다”며 눈물을 보였다.쯔양의 이 같은 고백은 전날 불거진 ‘렉카 연합’의 쯔양 협박설에서 시작됐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10일 유튜버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간고, 카라큘라, 엄태웅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에 소속된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 따르면 구제역, 전국진 등은 “이번 거는 터뜨리면 쯔양 은퇴해야 한다”,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게 낫다”, “쯔양이 입막음 비용으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성들에게 매달 600만원씩 주는 걸로 알고 있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쯔양을 협박할 계획을 세웠다.구제역은 카라큘라와의 통화에서도 “그냥 엿 바꿔 먹는 것이 낫지 않느냐”,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해서 한 10억원을 받으면 된다”, “쯔양 하나 밟는다고 너의 채널이 무기한 수익이 정지될 텐데, 저울질을 잘 해봐라” 등의 대화를 나눴다. 실제 쯔양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이들로부터 협박을 당한 사실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다만 “직원들이 제 앞에서는 최대한 얘기를 안 꺼내서 잘 알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쯔양은 A씨의 계속되는 협박에 그를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해 강간, 유사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이후 A씨의 선처 호소에 해당 사안을 언급하지 않기로 했지만, A씨가 약정을 위반하면서 2차 형사 고소도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지면서 불송치 결정이 나고,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이 (A씨로부터) 못 받았던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다. 소송으로 조금이나마 정산금을 반환받았다”면서 “이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 원치 않게 (사건이) 공론화됐지만,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할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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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전남친 몰카·폭행, 4년간 착취…강제 업소 근무까지”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온 사실이 드러났다.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날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간고, 카라큘라, 엄태웅 등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수천만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였다. 쯔양은 이날 방송에서 “제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남자친구 A씨를 만났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며 “지옥 같은 나날들이었다. 제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었고 그걸 유포하겠다는 협박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영상으로 협박해 못 헤어지게 한 뒤 (저를) 많이 때렸다. 그러다가 (A씨가) 본인 일하는 곳에 데려가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 ‘대화 상대만 해 주면 된다’ 해서 그런(술 따르는) 일을 잠깐 했다. 당시 버는 돈도 다 뺏어갔다”며 “버티다가 정말 못 하겠다고 말하면 ‘네 가족한테 다 말하겠다’고 협박해 도저히 대들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수익 역시 A씨의 강요로 시작했다고 했다. 쯔양은 “돈을 어떻게 벌어다 줄 거냐고 하길래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며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도 전부 뺐겼다. (전 연인이)얼굴을 때린다거나 맞고 방송을 한 적도 있다”고 했다.쯔양의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끌자 A씨는 소속사를 만들어 7대 3의 불공정 계약을 강요했다. 물론 이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쯔양은 “광고 수익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뒷광고 이야기도 수익을 받아본 적도 없었다”며 “(뒷광고 논란 등으로) 욕을 먹으니 방송을 그만 두라고 시켰고 이후 여론이 좋아지니 복귀하라고도 시켰다. 그래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직원들도 협박을 당했다. 그런 일들을 당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했다. 제가 방송을 한지 5년이 좀 넘었는데 4년 동안 매일 같이 이런 일이 있었다”며 “폭행과 협박은 (나에겐) 너무 익숙해 아무렇지 않았다. 하지만 제가 상처받을까 최대한 말을 조심해 주고, 뭐든 나서서 도와주는 가족 같은 직원들 때문이라도 (방송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쯔양은 A씨가 협박하거나 주변에 아는 유튜버 등에 제 과거를 과장해서 얘기하고 다니면서 결국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고소를 진행할 동안 사람들을 만날 경황이 없었다”며 “그분들(유튜버) 협박 사건은 잘 알지 못한다. 직원들이 제 앞에서는 최대한 얘기를 안 꺼냈다”고 밝혔다. 쯔양은 또 “지금도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 일이 (공개돼) 나오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진짜 고민 많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쯔양의 법률대리인이 나와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이 과거 A씨로부터 폭행당하는 육성 녹음, 사진을 공개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사건 수사 중 A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지면서 불송치 결정이 나고,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김 변호사는 “쯔양이 못 받았던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다. 소송으로 조금이나마 정산금을 반환받았다”면서 “이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 원치 않게 (사건이) 공론화됐지만,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할 마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아울러 김 변호사는 댓글을 통해 “(A씨에 대해)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하여 강간, 유사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형사 고소도 진행했다. 그런데 이후 선처를 간곡히 요청하며 더 이상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 하지만 해당 약정을 위반했고 쯔양은 불가피하게 2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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