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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이사직 복귀 불가→어도어 절충안=말장난... “복귀 원해” [종합]

소속사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이사 임기는 연장하지만 대표이사 복귀는 불가하다는 일종의 절충안을 내놓았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분노했다.민 전 대표 측은 25일 “이날 오전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며 “그러나 사내 이사 선임은 대주주인 하이브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현시점에서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어도어 이사회는 지난 11일 민 전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이날 말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 측은 “그러나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며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민희진 전 대표는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됐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하이브의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반복적으로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통해 대중과 여론을 선동하는 어도어에 매우 분개하고 이로 인한 아티스트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또한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하이브에 오늘(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요구했다. 민 전 대표 역시 지난 13일 어도어를 상대로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최후통첩 당일인 이날 오전 하이브 PR 담당자가 서울신문 현직 기자에게 “뉴진스가 일본에서 생각보다 못 나간다”, “(뉴진스가) 민희진에게 가스라이팅당했다”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폭로됐다. 또 이 PR 담당자는 “(서울신문) 부장님이 우리를 미워하는 거 같다. 부장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게 필요할 거 같다. 자기(기자)도 피곤하고 우리도 피곤하다. 빨리 포섬해야겠다”며 해당 매체 부장에게 골프대접을 약속하는 발언도 했다.이에 대해 하이브는 “해당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며 “불편부당함을 지켜야 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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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사내이사 재선임 임시주총 10월 17일 개최

어도어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회를 10월 17일에 연다. 25일 하이브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달 17일에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하이브 측은 어도어 이사회가 뉴진스가 요청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13일 어도어를 상대로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임시 주주총회 요청은 받아들였으나 뉴진스 요청은 거부한 것이다. 한편 하이브 측은 어도어 이회사가 향후 5년간 민희진 이사에게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줄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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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기자 “하이브PR, 뉴진스 일본 성적 폄하→가스라이팅→골프접대 시도” 폭로 [뉴스쇼 종합]

하이브 PR담당자가 서울신문 기자에게 자사 레이블 아티스트 뉴진스의 일본 데뷔 성과를 폄하한 사실이 통화 녹취로 폭로됐다.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하 ‘뉴스쇼’)에서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가 하이브 PR 담당자와 나눈 전화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했다. 장 기자는 자신이 연예부 기자가 아닌 조선, 항공을 취재하는 산업부 기자로 7월 17일 뉴진스 도쿄돔 기사를 쓰면서 하이브 주가 기사를 작성한 뒤 하이브 PR 담당자로부터 수정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장 기자는 “자회사 아티스트를 PR해야 하는 담당자가 뉴진스의 일본 성과에 대해 왜곡하려 한 부분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하이브는 레이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회계, 법무 등은 모기업인 하이브에서 맡고 있다. 뉴진스의 홍보도 해야 하는 분이다. PR 담당자를 수도 없이 만났는데 자회사 아티스트에 대해 ‘생각보다 잘 못나간다’고 하는 건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하이브 PR담당자는 “(뉴진스가) 일본 현지에서 102만장을 팔았다고 했는데 ‘현지에서’가 적절치 않다. 현지에서 나간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간 거다.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있다. 그만큼 팔린 게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장 기자는 “정상적인 PR팀이라면 유통 방식의 특이점을 설명한 후에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한다. 그래야 회사 벨류 업과 주식 시장에서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의아한 대목”이라고 짚었다. 하이브 PR 담당자는 장 기자에게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도 했다. PR담당자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이야기를 언급하며 “이 바닥에서 이게 되는구나 싶었다. 아티스트(뉴진스)만 정신적으로 가스라이팅 되고, 내부자(민희진 전 대표)가 흑화해서 회사 탈취하려는 시도가 가능하고 가처분에서 이길 수도 있구나”하고 말했다.장 기자는 지난 5월 해당 하이브 PR 담당자와 (PR) 총책임자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찾아와 민희진 전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해 보여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얼마 뒤 이 내용이 인터넷매체에 단독 기사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후 또 다른 통화 녹취록에서 PR 담당자는 “(서울신문) 부장님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 같다. 부장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자기(기자)도 피곤하고 우리도 피곤하다. 날 잡아서 보자. 빨리 포섭해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장 기자는 이 대화가 무슨 의미냐는 김현정의 질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에) 광고하겠다는 거다. 그러면 너희도 하이브에 유리한 논조로 쓰지 않겠냐는 의미”라며 “실제로 부장에게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다. 물론 저희 부장은 적절하지 않을 거라고 거부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자사 홈페이지에 “해당 기자는 7월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습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 입장문을 올렸다.또한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선 “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라면서 “장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고 적었다.하이브는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습니다.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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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하이브..최후통첩 D-DAY, 뉴진스의 운명은? [IS포커스]

9월 25일.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촉구하며 하이브에 답변을 달라고 한 시한이 도래했다. 뉴진스까지 직접 나서 더욱 안갯속이 된 ‘어도어 사태’가 5개월째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에 어떤 답을 할 지, 향후 전개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기습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영진 교체를 단행한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직접 전하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하이브에 공개 요구했다. 약 30분간 이어진 방송에서 뉴진스는 어도어 사태 전, 후 하이브 내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사옥 내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와 이에 대한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는가 하면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 뉴진스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이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직접 요구하고 “하이브는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이 같은 요구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2주를 보냈으며, 결국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3일 오후 부모들과 같이 김주영 어도어 현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른바 최후통첩 시한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멤버들은 라이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요청했던 자신들의 요구들을 김주영 대표에게 다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주영 대표는 취임할 때 밝혔던 어도어의 방침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김주영 대표와의 전격 만남이 어떤 시그널이 될지 예단하긴 어렵지만, 업계는 여전히 극적 타결 같은 장밋빛 상황이 펼쳐지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중론이다. 앞서 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가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바로 다음날인 12일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며 이런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 점에서 이같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는 물론, 경영과 프로듀싱이 일원화된 기존 어도어로의 복귀가 지금까지 하이브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제작-경영 분리’ 원칙과 상충되는 만큼 뉴진스가 간절히 원하는 결론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에 향후 뉴진스의 행보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뉴진스 민지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하며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거나, 해린이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한 점을 근거로 현 김주영 대표 체제의 어도어에서 뉴진스의 새로운 작업물이 나오기가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뉴진스가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지만 이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질 경우 선택할 문제로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 주가는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이후 연일 하락세다. 급기야 23일엔 15만원선으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4일 16만원선으로 간신히 회복했으나, 25일 이후 뉴진스의 선택에 따라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측의 다툼은 뉴진스는 물론 하이브에도 치명적인 일인데, 양측 모두에게 최선이 될 선택지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민희진 전 대표가 최근 일본의 위성방송 채널 ‘와우와우’와 인터뷰에서 밝힌 “뉴진스의 7년,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에 안전하고 최대한 잘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이란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가 아닌, 뉴진스가 직접 열어 젖힌 첫 관문 앞엔 어떤 결과가 놓여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8월 27일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민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해임된 것이지 물러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도어 이사회가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뿐”이라 밝혔으며 이사회 결정이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도어 신임 경영진으로부터 프로듀싱 업무를 제안받은 것과 관련해선 “계약을 하지 않으면 프로듀싱을 거부했다고 언론플레이 할 것이고, 이런 불합리함에도 참고 계약하면 그 불합리한 조항들을 근거로 계약위반을 운운하거나, 계약한 것이 잘못이라고 괴롭힐 것이 뻔하다”며 “이는 불합리한 주주간계약서에 이어 다시금 불공정한 계약서를 제안해 또 다른 덫을 놓는 행위인 바, 서명이 불가했음을 알린다”고 반발했다. 이후 지난 13일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한 결과는 10월 말께 나올 전망이라 민희진 전 대표는 물론 뉴진스의 ‘결단’도 그 이후 나오게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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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개편’ 피프티 피프티, 인급동 1위…뚜껑 열어보니 더 좋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간절한 ‘SOS’가 통했다. 지난 20일 피프티 피프티 2기가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약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기존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총 5인조로 개편, 이후 앨범 준비와 컴백까지 마쳤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컴백했지만 미니 2집 ‘러브튠’ 타이틀 곡 ‘SOS’가 발매와 동시에 인기급상승동영상(인급동) 1위 및 주요 음원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을 포함해 ‘푸시 유어 러브’, ‘그래비티’ 그리고 타이틀곡 및 선공개 곡의 영문 버전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 중 타이틀 곡 ‘SOS’는 2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90위, 오전 10시 기준 멜론 ‘핫100’에서는 28위, 벅스 실시간 11위, 바이트 톱100차트에서는 43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소속사를 향한 연민의 시선도 어느 정도 음원 차트에 영향력이 있었겠지만, 연민을 거두고 봐도 앨범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누리꾼은 “손동작 안무 누가 뽑은 거지? 아이코닉하고 좋다”,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거를 타선이 없다”, “서정적이면서도 이지리스닝한 노래, 음원차트 장악하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5인조로 개편된 멤버들의 얼굴 합과 실력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새롭게 합류한 네 멤버 중 문샤넬과 예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이미 얼굴을 알렸다. 이 중 예원은 독특한 음색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시킬 주요 멤버다. 또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하며 꿈을 이룬 하나, 아테나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무반주 라이브 영상에서 다소 긴장한 듯 보였음에도 안정된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다가 다시 돌아온 키나는 피트피 피프티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듯했다. 그는 지난 20일 컴백 쇼케이스에서 “그 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새 멤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다행이다.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전작 ‘큐피드’가 전설적인 신화를 써 내렸기 때문에 이번 컴백은 여러모로 부담이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짧은 시간이지만 멤버들 인성교육부터 라이브 연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어트랙트는 또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피프티 피프티의 전세계 유통계약을 체결, 글로벌 마케팅 계획을 촘촘하게 세워 다시 한번 ‘빌보드 핫 100’ 차트 재도전에 나선다.피프티 피프티는 당초 2022년 11월 4인조(키나, 아란, 새나, 시오)로 데뷔했지만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내홍을 겪었다. 키나만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고 복귀했고, 아란 새나 시오는 전속계약 해지 및 탈퇴와 함께 13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신규레이블 메시브이엔씨에서 활동을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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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법원에 파업 노동자 접근 금지 신청

삼성전자 인도 법인이 현지 가전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우려해 법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20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타밀나두주 지방법원에 현지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이 공장 운영에 차질을 빚는다며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사라바나쿠마르 판사는 노사가 조속히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인 노동자 수백명은 지난 9일 노조 인정과 근로 시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공장 인근에 천막을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현지 언론은 해당 공장이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인도 매출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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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소속사 “前멤버 템퍼링 증거 확보, 워너뮤직에도 법적대응” [전문]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전 멤버들과 관련된 템퍼링 의혹과 관련된 이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어트랙트 측은 13일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하여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들을 취득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이어 “이들의 2023년 5월13일, 5월17일, 6월6일 음성 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했다”며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들을 속였다”고 꼬집었다.또한 어트랙트는 “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했다”며 “금일 이후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다. 나아가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멤버들이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법정 다툼에 들어갔다. 해당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키나만이 홀로 복귀해 현재 새 멤버들과 피프티 피프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전 멤버 3명은 지난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설립한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하 어트랙트 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소속사 어트랙트 입니다.당사는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하여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들을 취득하였습니다.당사는 이들의 2023년 5월13일, 5월17일, 6월6일 음성 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2024년 9월11일 보도된 Dispatch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들을 속였습니다.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거대 자본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려 합니다.케이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레이블 기업과의 파트너쉽이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 협력하여 케이팝의 발전에 이바지해야하는 기업이, 이러한 나쁜 사건의 배후로 밝혀진 현실에 당사는 너무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당사는 금일 이후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 입니다. 나아가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을 밝힙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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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결국 가처분 신청… 하이브 “해임은 어도어 독자결정…불복 유감” [종합]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해임은 어도어 이사회의 독자적 판단”이라며 “이사회 결정을 따르지 않는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알렸다. 세종 측은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이 아닌 이사 선임 대표 및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에 대해 “11월 2일 전까지 어도어 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필효한 점, 법원의 가처분 심리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어도어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하지만 이날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이후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건 ‘이사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이라며 반박했다. 하이브 역시 유감을 표했다. 하이브 측은 “주주간계약은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에 체결된 계약이나 이미 해지됐다. 해지 사유가 있을 경우 서면통지로 해지할 수 있고, 해지시 주주간계약의 효력은 상실된다”며 “이를 법적으로 확인 받기 위해 '주주간계약해지 확인의 소'가 제기돼 있으므로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면 된다”고 밝혔다.이어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해임은 어도어 이사회가 경영상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결정한 일로, 하이브나 주주간계약과는 무관하다. 그간 어도어에 대해, 별개 회사로서 독립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이사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뉴진스 멤버들 역시 오는 25일까지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해줄 것을 하이브에 요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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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 하이브 비판 법조인 반박→ 반론권 보장 요구 [종합]

어도어 측이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건 ‘이사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법조인의 발언만으로 한쪽 당사자만 비판하는 데에 유감을 표하며 반론권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13일 어도어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언론이 보도한 기사 제목을 언급하며 반론을 게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해당 변호사는 가처분소송 당시 민희진 전 대표 측의 지지 탄원서 제출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분”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새올 법률사무소 이현곤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이브 측이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배임, 회사찬탈, 성희롱은폐 등 법적 이슈를 계속 꺼내는 것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며 “법적 이슈를 계속 끌고 가기 위한 것 자체가 주된 목적이다. 그래서 하나가 끝나면 이슈를 또 끄집어 낸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변호사는 분쟁 상태임을 이유로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분양형 사가나 재개발 조합에서 하는 양아치 같은 수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민희진 전 대표 법률대리인도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알렸다. 다만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이 아닌 이사 선임 대표 및 대표이사 선임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에 대해서는 “11월 2일 전까지 어도어 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필효한 점, 법원의 가처분 심리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뉴진스 멤버들 역시 25일까지 민희진을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재상 신임대표이사는 지난 12일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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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 “대표이사 교체=이사회 고유 권한... 한쪽 당사자 비판에 유감” [전문]

어도어 측이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은 이사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했다.13일 어도어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영적 판단에 따라 이사회는 언제든 자체 결의로 대표이사 교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정 법조인의 발언만으로 분쟁의 한쪽 당사자를 비판하면서 당사에 취재 문의나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새올 법률사무소 이현곤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하이브는 분쟁 상태임을 이유로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주로 분양형 상가나 재개발 조합에서 하는 양아치 같은 수법”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이하 어도어 측 공식 입장.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9월 13일 한 언론이 보도한 “하이브, 법 따르지 않고 양아치 수법” 법조인의 일갈 제하의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반론을 게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기업가치와 아티스트 IP 보호를 위한 반론권 행사 차원입니다.어도어 이사회가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은 이사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에 따른 것입니다. 경영적 판단에 따라 이사회는 언제든 자체 결의로 대표이사 교체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또한 특정 법조인의 발언 만으로 분쟁의 한쪽 당사자를 비판하면서, 당사에 취재 문의나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더구나 해당 변호사는 가처분소송 당시 민희진 전 대표 측의 지지 탄원서 제출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분입니다. 불편부당한 보도를 위해 당사와 관련된 보도를 할 때는 반론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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