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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정몽규, 임기 끝났는데 ‘현 회장’ 행세…행정소송도 무효화돼야” 신문선·허정무 날 선 비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신문선·허정무 후보가 정몽규 후보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정몽규 후보가 축구협회 정관을 존중한다면 사퇴해야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징계 요구에 대한 행정소송 역시 그 자체로 무효라는 주장들이다.신문선 후보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정몽규 후보가 낸 입장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후보는 연기됐던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실시로 확정된 이튿날 오전 “선거 일정이 확정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선거지연을 위한 허위사실 주장, 비방을 중단하고 모든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신문선 후보 측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정한 선거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정 후보의 주장을 짚으며 “모든 책임은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지 못한 데 대한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비롯된 것”이라며 “먼저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과해야 할 정 후보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책임을 전가했다”고 비판했다.이어 ‘현 협회장이자 후보로서 선거 지연으로 인한 협회 업무 차질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정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도 “정 후보가 현 협회장이라고 대놓고 주장하는 것은 선거를 공정하게 진행해야 할 축구협회 이사회를 포함해 모든 행정을 지금도 장악하고 있다고 자인하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신 후보 측은 “정 후보의 (회장) 임기는 지난 1월 21일자로 종료됐다. 지금은 후보자 신분임에도 스스로 협회장이라고 지칭한 것은, 선거는 절차일 뿐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의 것이라는 소리로 들린다”며 “사과는커녕 자신의 신분을 협회장이라 주장하는 것은 도를 넘은 착각”이라고 했다.신문선 후보는 또 “선거 지연의 원인은 정몽규 집행부가 깜깜이 선거로 몰고 가기 위한 선거운영위원회의 잘못과 파행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 후보가 축구협회 정관을 존중한다면 후보를 사퇴해야 함이 옳다. 그럼에도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한 건 부끄럽고 비루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부터 12시 50분까지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정 후보의 집행부는 임기가 끝났는데도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개정(안), 각급 대표팀 감독 선임(안), 지도자 교육규정 개정(안), 심판 규정 개정(안) 등에 대해 승인하는 행정 조치를 일사천리로 의결하는 신속함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신 후보 측은 ‘선거 지연을 위한 허위 사실 주장, 비방을 중단하고 모든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억지이자 허위 주장”이라며 “정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한다면 후보 사퇴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몽규 후보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정 후보는 제52대, 53대, 54대 회장이었고 그 임기는 1월 21일 종료됐다. 그럼에도 현 회장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뜻있는 국민과 축구인들은 정 후보에 대한 심판과 용기 있는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가 회장이 되면 (정 회장) 임기 만료 후인 1월 25일 제2차 이사회에서 추인한 모든 회의록을 살펴보고, 협회 임원이나 직원 등이 정 후보를 돕는 의도적 행정이 밝혀지면 엄중한 책임 추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허정무 후보 측도 입장문을 내고 문체부의 징계 요구에 대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으로 맞선 축구협회 행정에 날 선 비판 목소리를 냈다.허 후보 측은 “문체부는 지난 11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위법·부당한 업무 27건에 대해 문책(징계)과 시정 등을 요구했다 정몽규 전 회장 등에 대해서도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며 “조치이행 보고 기한은 지난 3일로 만료됐다. 축구협회는 그러나 오히려 감사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주무부처의 요구를 이행하기는커녕 정몽규 전 회장을 살리기 위해 무리하게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허정무 후보 측은 “정몽규 전 회장에 의해 사유화된 축구협회는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축구협회가 행정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단 하나, 오로지 정몽규 회장의 4연임을 위해 회장선거의 후보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몽규 전 회장이 정상적으로 징계처분을 받았다면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그러나 정몽규 전 회장의 호위병들이 장악한 축구협회는 3개월이 지나도록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공정위원회조차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고 주무부처의 조치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그리고 조치이행 기한이 다가오자 법원 판결로 막겠다고 나섰다. 축구협회가 정몽규 전 회장의 사유물로 전락했다는 것을 명백하게 확인시켜 주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허 후보 측은 또 “백보를 양보해 설령 정몽규 전 회장이 대한민국 축구와 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이 있더라도, 이렇게 협회를 사유화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정몽규 전 회장은 재임하는 12년 동안 협회에 대한 공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확인하기 어렵다. 12년간 개인 재산 출연이 3000만원도 안 된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과정에서 보조급을 위법·부당하게 사용된 보조금 문제도 지적했다. 허 후보 측은 “문체부는 중징계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급 56억원 환수는 물론 5배의 제재부가금(280억원)을 징수할 예정이다. 최대 5년간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5년간 중단될 보조금은 1750억원에 이르고, 제재부가금과 합하면 정몽규 전 회장의 4연임 욕심으로 협회가 부담할 손실은 2000억원이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이어 “축구협회가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문체부의 징계요구를 거부하는 이유는 정몽규 전 회장의 4연임을 위한 것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더 기가 찬 것은 보조금 중단에 대해서 정몽규 전 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는 ‘예산이 들어오지 않으면 사업 진행을 안 하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몽규 전 회장이 축구협회를 바라보는 인식과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덧붙였다.허정무 후보 측은 “결국 정몽규 전 회장과 전임 집행부들은 축구협회가 왜 존재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는 전혀 관심조차 없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것이다. 축구협회가 오로지 정몽규 전 회장의 사익과 사업을 위해서만 충성을 다하는 조직으로 전락한 것이다. 그리고 일부 축구인들이 그 밑에서 작은 떡고물이라도 바라며 붙어있다는 현실이 통탄스러울 지경”이라며 “축구협회가 정몽규 전 회장을 위한 사조직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는 것은 지금이라도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따른 중징계를 즉시 정몽규 전 회장 등에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허 후보는 문체부 징계와 관련된 축구협회의 행정소송은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봤다. 허 후보 측은 “이번 행정소송은 역시 (문체부) 중징계 요구를 받고 있는 김정배 회장 직무대행이 주도하는 전임 집행부에 의해 이뤄졌다. 과연 임기가 이미 만료된 김정배 직무대행이 운영하는 집행부가 행정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있는지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이사회 의사록 어디를 찾아봐도 행정소송을 승인했다거나 심지어 안건으로 기록된 내용도 없다. 이미 임기가 만료된 직무대행자가 권한을 넘어 특정감사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허정무 후보 측은 “심지어 김정배 직무대행 역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대상자라는 점에서 이해상충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사안을 이사회 의결도 없이 처리한 것으로 당연히 무효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까지는 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자정 능력을 잃고 추락하는 축구협회를 나락에서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이 축구협회가 타율적으로 사태를 수습하는 마지막 사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명석 기자 2025.02.06 07:03
스타

‘美거주’ 박은지, LA 역대급 산불에 충격…“기도해주세요”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LA 화재 현지 상황을 전했다.박은지는 10일 자신의 SNS에 “제가 살고 있는 LA가 큰 화마에 뒤덮혔습니다.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바랍니다.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박은지가 직접 촬영한 LA 길거리 상황과 현지 뉴스 기사가 담겨있다. 멀리서도 자욱한 매캐한 연기가 심각성을 보여준다. 댓글로 걱정이 이어지자 박은지는 “저는 괜찮습니다”라며 “주변에 피해가 크다. 산불이 이틀 정도 심했는데 바람이 세서 피해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현지시각) 태평양 연안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LA로 확산, 여기에 동시다발적인 화재가 겹쳐 현재 당국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역대 LA 산불 중 가장 큰 피해를 남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도 시상식과 영화 시사회 등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한편 박은지는 지난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해 득녀했다. 현재 미국 LA 거주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07:45
영화

‘오겜2’ 박성훈, ‘AV표지’ 게시 해명 중 ‘울컥’…“부계정은 아냐” [인터뷰①]

배우 박성훈이 일본 AV(어덜트 비디오) 표지 게시 논란에 입을 열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서 특전사 출신 MTF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연기한 박성훈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성훈은 질의에 앞서 “먼저 최근 저의 크나큰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떼며 최근 불거진 음란물 표지 게시 논란을 언급했다.박성훈은 “일단 그날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린다. 제가 그날 점심즈음 일정이 있어 부랴부랴 준비하던 도중 문제가 되었던 그 사진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발견했다”며 “작품이 공개된 지 며칠 안 된 상황에서 많은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담당자와 주고받고 있던 타이밍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 사진을 발견하고 너무 충격적이었고, 문제가 될 수 있단 생각에 사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실수가 있었는지 저도 제 자신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 지나보니 그게 스토리(기능)로 올라가 있었고, 너무 당황해서 담당자와 바로 통화를 하고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진을 바로 삭제했다. 삭제한 후 보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제가 부계정을 사용하고 거기 올리려다 실수한 게 아니냐는 말씀을 해주시곤 했는데 소유하고 있지 않고, 사용하는 계정은 하나 뿐이다”고 말했다.한숨을 내쉬고 말을 고른 그는 “그래서 어쨌든 제 실수로 올라간 것이긴 하지만, 잘못은 잘못이라 분명히 생각한다. 제가 많은 분들께 심려를, 제 잘못으로 인해 끼쳤고, 그를 인지하고 며칠 동안 수많은 자책, 후회와 반성을 했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렇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온전히 다 느끼고 앞으로는 혹여라도 비슷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마음을 갖고 조심하면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앞서 박성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여성들의 나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AV표지를 업로드한 후 빠르게 삭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그의 소속사 측은 “박성훈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뒤 문제 제기를 위해 담당 매니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했다”라는 내용의 두 차례 해명을 내놨으나 여전히 의혹이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소속사의 믿기 어려웠던 해명에 대해서는 “일단 회사에서는 제게 제대로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저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올라가게 된거같다고 판단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올라 갈 수 없다고 하여 회사에선 그렇게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또 “소통의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황동혁 감독과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그 일이 있고 난 직후에 전화를 드렸다. 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감독님은 미국에 다녀오는 일정도 있고 신경 쓸 게 굉장히 많으실 거 같았고 너무 죄송한 마음에 전화기를 들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큰 일정이 지나고, 이슈가 일단락 된 후 전화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은 회사를 통해 감독님께 다 전달이 된 상태다. 아직까지 죄송한 마음에 직접 전화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극중 배역이 성소수자역을 대변하는 캐릭터이기에 더욱 배신감이 컸던 터. 그는 “그래서 저도 그걸 보고 더 문제성을 느꼈다. 이런 영상물이 제작되는 게 맞는가. 저희 팀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인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공유를 했던 거다”라고 해명했다.심경에 대해서는 “사실 작품과 캐릭터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와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굉장히 속상하고, 일단 저희 팀 전체에게 가장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라고 울컥했다.그러면서 “주변 분들이 많이 위로를 해주셨고, 꼭 그렇게 나쁜 반응만 있지 않다, 응원하는 사람도 많다는 이야기를 어제까지도 해주셔서 그 와중에 ‘내가 인복이 너무 좋구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갚아가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음란물을 최초 게시한 글을 공유하지 않고 직접 저장해 전달했던 것에 관해서는 “그게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다. 차라리 내가 캡처해서 보냈다면 어땠을까, 그 사진을 저장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로만 전하면 어땠을까 이런 후회를 상당히 많이 했다”고 답했다.재발 방지에 관해서는 “이런 인터뷰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수습을 하고자 노력 중이다. 그 뒤에도 제 마음 같아서는 조금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의 방식이 좋을지는 모르겠다”고 말끝을 흐렸다.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개 11일 만에 1억 26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2위에 올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8 14:02
드라마

[다시 쓰는 K스토리] 여성·로맨스 강세·퀴어…2025 드라마 트렌드

글로벌 콘텐츠 홍수 시대, K콘텐츠는 각종 위기론 속에도 ‘오징어게임2’, ‘흑백요리사’, 로제 ‘아파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성공가도를 이어왔다. 유난히 어렵고 힘들고 아픈 상황이 많았던 2024년을 마치고 맞이한 2025년. K콘텐츠는 올해 산업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에 희망과 위로를 선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 이에 일간스포츠가 를 테마로 K콘텐츠의 내공을 되짚어 봤다.<편집자 주>2025년 안방극장은 ‘우먼파워’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드라마의 콘텐츠 경쟁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는 주목을 받고 있는 콘텐츠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평가와 함께 국내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아야 한다.새해 각 방송사들은 여성이 중심이 되는 작품들로 승부수를 띄운다. SBS ‘사마귀’, tvN ‘원경’,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MBC ‘달까지 가자’, ‘21세기 대군부인’ 등이 여성 서사 작품으로 꼽히는데 장르도 소재도 더욱 다양해졌다.‘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고현정이 연쇄살인마 역할로 변신한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차주영이 원경왕후로 출연한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죽음을 맞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천국에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아야기로, 김혜자가 손석구와 로맨스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달까지 가자’는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여성 직장인 3명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빈·라미란·조아람 등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드라마에서 여성 서사가 다뤄지는 것이 더 이상 생소하거나 특별한 일이 아닌, 보편적인 것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과거엔 여성 캐릭터가 수동적으로 그려지고 남자 주인공에 의해 성장·각성하는 형태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로맨스의 비중이 줄고 대신 주체적인 캐릭터성, 인물간의 다양한 관계성을 선보이는 드라마가 사랑받고 있다. 주체적 여성 캐릭터가 많아진 이유는 기존 작품들의 흥행 성공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지난해만 해도 ‘밤에 피는 꽃’, ‘굿 파트너’, ‘정년이’ 등 여성 원톱 혹은 투톱을 내세운 드라마들이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성 서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될 것”이라며 “특히 여성 원톱으로 기획되는 작품이 더욱 늘어나고 직업군도 다양해지면서 지금보다도 성별의 균형이 더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해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와 같이 익숙한 스토리에 약간 변주를 준 로맨스 작품들은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눈물의 여왕’은 재벌 여자에게 장가 온 시골 출신 남자 주인공의 처가살이를 그렸고,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리프 소재에 아이돌·캠퍼스 문화 등이 더해져 신선함을 안겼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난해 다양한 장르물이 호평을 받았지만 대중은 상대적으로 장르물보다 조금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져 로맨스물 강세는 여전히 있을 것이고 잘 만들어진, 흔히 ‘덕질’하고 싶어지는 내실 있는 드라마가 크게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또 다른 트렌드는 성소수자 등 퀴어 소재다. 지난해 ‘정년이’, ‘옥씨부인전’을 비롯해 OTT 시리즈 ‘조명가게’, ‘오징어게임2’, 영화 ‘히든페이스’ 등 형식과 상관없이 퀴어성을 드러낸 캐릭터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게 특징이다. 김 평론가는 “소수자에 관한 약간은 모호하게 그려졌던 스토리텔링이 더욱 직접적인 서사로 시도될 것이고 공적 영역에서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2 06:00
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커넥션’ 지성… ‘2024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SBS가 5년 연속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상 후보들의 각축전이 예상돼 초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SBS는 21일 6인의 연기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재벌X형사’의 안보현, ‘7인의 부활’의 황정음, ‘커넥션’의 지성, ‘굿파트너’의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 ‘열혈사제2’의 김남길이 그 주인공이다.먼저, 2024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재벌X형사’의 안보현이 대상 후보로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 SBS의 대표 장르가 된 ‘히어로 사이다물’의 원탑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한 안보현은 형사이지만 동시에 재벌 가문 출신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한껏 살리며 시즌2를 향한 시청자들의 염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이어서 ‘7인의 부활’에서 황정음은 단 8회 출연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대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전 시즌인 ‘7인의 탈출’에서 절대악 매튜리(엄기준)의 조력자로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황정음은 ‘7인의 부활’에서는 본인의 잘못을 각성하고 자신을 포함한 악인들을 처단하는 심판자 ‘메두사’로 분해 처절한 메소드 연기로 금라희의 변화를 표현해내며 호평받았다.‘믿고보는 배우’ 지성은 ‘커넥션’에서 명불허전 대상급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커넥션’에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은 지성은 정의롭고 집요한 경찰과 흔들리는 마약 중독자의 양면성을 호소력 짙은 연기로 표현해 내며 극찬받았다. 특히 짧은 에피소드 형 사이다물이 인기를 끄는 요즘, 호흡이 긴 웰메이드 추적극인 ‘커넥션’이 나날이 시청률이 상승하며 14.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성의 ‘하드 캐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올 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굿파트너’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친정으로 돌아온 장나라의 맹활약이다.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장나라는 이후 ‘황후의 품격’, ‘VIP’에 이어 오랜만에 돌아온 SBS에서 ‘굿파트너’까지 성공시키며 시청률 제조기의 명성을 이어갔다. ‘굿파트너’에서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역을 맡은 그녀는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냉철한 눈빛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타 이혼 변호사에서 이혼을 직접 경험하게 된 차은경의 내면과 폭 넓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장나라의 활약으로 ‘굿파트너’는 17.7%라는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S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지옥에서 온 판사’는 박신혜의 연기 변신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청순하고 밝지만 어딘지 모르게 짠하고 안쓰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 캔디 이미지가 강했던 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180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판타지와 법정드라마라는 독특한 설정의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눈눈이이’ 처단을 선보이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박신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화려한 액션, 눈부신 착장, 악동 같은 장꾸미까지 고루 선보이며 ‘정의 구현’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폭탄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도 13.6%라는 높은 시청률로 화답하며 박신혜의 변신에 환호했다.마지막으로 ‘열혈사제2’의 김남길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SBS 금토드라마의 효시가 된 작품인 ‘열혈사제’의 시즌2로 5년 만에 돌아온 김남길은 여전한 ‘분노 조절 장애’ 사제 김해일의 매력을 십분 발산하며 열혈사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열혈사제2’는 1회부터 11.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4년 모든 방송사의 미니시리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후 지금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진지함과 코믹함의 경계를 쉴틈 없이 넘나들며 몸사리지 않는 액션과 변장을 선보인 김남길의 활약이 있었다. 또한 시즌1의 구벤져스 멤버들과 시즌2에서 합류한 새로운 캐릭터, 빌런들의 사이에서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준 김남길의 활약은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이처럼 쟁쟁한 6인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2024 SBS 연기대상’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SBS 2024 연기대상’은 오는 21일 오후 8시 35분부터 생중계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8 14:28
드라마

서범준 ‘리틀 김남길’ 애칭 얻었다 (‘열혈사제2’)

배우 서범준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매회 ‘관포남’으로 등극, 리틀 김해일(김남길)라는 애칭을 얻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범준은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속 부산대교구 신학교 부제 채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범준은 부산대교구 신학교 학생으로 서품을 앞둔 부제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인 탓에, 서품을 받아도 될지 고민에 빠진 채도우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지난 9일( 방송된 2회부터 채도우 역으로 선 서범준은 등장부터 미친 존재감을 뿜어냈다. 채도우는 김해일(김남길)이 신학교 생활지도 교사로 나타나자 떨떠름했지만, 김해일이 사건에 휘말린 자신을 위해 경찰서로 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연기를 하자 경계를 조금씩 허물어뜨리는 모습으로 변화를 보였다. 더욱이 2회 에필로그에서 채도우가 수화를 하는 장애인들을 친절하게 도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마냥 사고뭉치만은 아닌 채도우의 속내가 드러났다. 3회에서는 채도우가 김해일과 노인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김해일에게 어르신들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다 격분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채도우가 이곳 노인들이 거의 다 자식들 부양 없는 분들이며 노인 중에 마약 중독자가 한두 분씩 늘어나고 있다는 말로 심각한 노인 문제를 전한 것. 이에 더해 채도우는 김해일과 카트를 밀고 가던 송노인(변중희)을 돕는가 하면, 송노인에게 “우리 신부님 임영웅 노래 참 잘하시는데”라며 은근히 바람을 잡은 후 “할머니 기다리십니다. 신부님”이라고 쐐기를 박아 김해일에게 노래를 시키는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해일로부터 “노인들에게 희망을 가지란 말을 하지 말고, 어르신들이 적어도 길에서 외롭게 혼자 돌아가시게 하진 않겠다. 그런 얘기가 낫지 않을까?”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듣자, 뭔가를 깨달은 듯 각성한 표정을 지어 이목을 집중시켰다.4회에서 채도우는 김해일에게 “우리가 이성과 자제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게 안 됐었을 때 최후의 수단이 분노여야 한다고. 그리고 그때 일으키는 분노는 하느님도 눈감아 주시는 거고“라는 한마디를 듣고는 또다시 깨달음을 얻은 모습으로 귀추를 주목케 했다. 더욱이 채도우는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한다는 할머니를 미행하고 난 후 김해일에게 송노인이 일하는 곳이 상한 폐부두이며 간판도 일절 없다며 로드뷰를 보여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서범준은 사고뭉치인 줄 알았던 채도우의 겉반속따(겉은 반항아인 줄 알았지만 따뜻), 능글발랄, 각성치밀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 서범준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범준은 항상 궁금증을 유발하는 섬세한 열연으로 매회 관전 포인트의 중심에 서는 보석 같은 배우”라며 “리틀 김해일로 불리는 채도우가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김해일의 파우토일지 꼭 마지막 방송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열혈사제2’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8 14:24
영화

김도연, 여고생 군단 이끈다… 4인 4색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배우 김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가 여고생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은다.30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 4인 4색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이야기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방송부장 지연(김도연)이 저주의 비디오테이프를 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우연히 보게 된 비디오테이프로 인해 친구들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된 지연은 두렵지만 자신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마음가짐을 바로잡는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친구들을 이끄는 지연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아메바 소녀들의 리더로서 그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케 한다. 은별(손주연)은 인서울 방송연예과에 들어가고 싶지만 터무니없는 성적표를 받아 들고 좌절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귀신 숨바꼭질에서 이겨 수능 만점을 받겠다는 각오를 다진 은별은 특유의 해맑음을 장착하고 숨바꼭질에 뛰어든다. 어떤 상황에서도 휴대폰을 놓지 않고 브이로그를 찍으며 웃고 있는 은별이 끝까지 밝은 웃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뒤이어 붉은 기운이 흐르는 아지트에서 촛불을 켜고 절을 올리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민주(정하담)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본어에 능숙하고 귀신 숨바꼭질의 팁도 알고 있는 민주는 선배들을 돕기로 결심하지만 이내 두려움에 휩싸여 돌발 행동을 저지른다. 예측불가한 민주의 행보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촬영 감독을 꿈꾸는 현정(강신희)은 선생님이 걱정할 만큼 성적이 좋지 않다. 남들보다 한 템포 느린 듯한 말투와 두려움 가득한 눈빛에서 현정을 향한 걱정이 커져가는 가운데 냉장고에서 튀어나온 정체 모를 손아귀에 얼굴을 잡힌 일촉즉발의 장면은 충격을 더하며 과연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녀를 위협한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끝날 때까지 빠져나올 수 없다”라는 카피와 함께 귀신 숨바꼭질은 점점 극으로 치닫고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아메바 소녀들의 비명은 커져만 간다. 귀신에게 쫓기며 긴박하게 도망치는 모습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개성 넘치는 아메바 소녀들을 연기한 김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의 강렬한 연기는 캐릭터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더욱 몰입도를 높인다. 하나 둘 친구들이 사라지는 가운데 남은 소녀들이 무사히 귀신 숨바꼭질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오는 11월 6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30 08:44
드라마

박신혜‧김재영, 서로 위해 목숨 걸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인간 김재영이 악마 박신혜를 살리고 죽은 것일까.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10회는 전국 기준 11.4%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영된 미니시리즈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4.3%로 토요일 전체 방송 1위에 올랐다.‘지옥에서 온 판사’ 10회에서는 악마 강빛나(박신혜)와 인간 한다온(김재영)이 위기에 처했다. 이 과정에서 둘은 서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었다. 하지만 겨우 위기를 넘겼나 안도하던 순간, 또다시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앞서 이아롱(김아영)의 요청으로 한다온을 죽이기 위해 등장한 또 다른 악마 장형사(최대훈). 그는 사실 지옥 2인자 바엘(신성록)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400년 동안 강빛나와 경쟁 중인, 강빛나의 원수 파이몬이었다. 장형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이몬은 한다온이 강빛나를 감싸기 위해 증거 인멸한 것을 빌미 삼아, 한다온을 협박하고 도발했다.강빛나는 연쇄살인마J가 피해자에게서 각기 다른 신체 부위를 절단해 갔다는 것을 통해, 그가 지옥에서 도망친 사탄일 것이라 추측했다. 선한 자들의 서로 다른 신체 부위, 지옥의 보물 카일룸이 있다면 악마도 인간의 몸으로 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강빛나는 한다온과 함께 연쇄살인마J 사건 피해자 가족들을 찾아 이야기를 들었다. 한다온도, 황천빌라 주인 장명숙(김재화)도 연쇄살인마J에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저마다 가슴에 큰 아픔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덧 강빛나는 이들의 아픔에 크게 감정을 이입했다. 특히 아픔과 눈물을 꾹 참고 견뎌내는 한다온이 강빛나의 눈물 스위치였다.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내가 반드시 찾아내서 죽여줄게”라고 말했다.이에 강빛나는 정선호가 연쇄살인마J인지, 사탄인지 확인하기 위해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때 강빛나와 한다온에게 위험이 시작됐다. 파이몬과 이아롱이 구만도(김인권)를 협박, 강빛나의 목소리로 한다온을 유인한 것. 실제로 강빛나를 지키기 위해 장형사를 죽일 생각까지 했던 한다온은, 살려달라는 강빛나의 목소리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달려갔다.강빛나 역시 구만도로부터 한다온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듣고, 한다온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리고 파이몬 때문에 피투성이가 된 한다온을 발견했다. 결국 시작된 강빛나와 파이몬의 전면전. 파이몬은 자신이 밀리자, 강빛나를 환상으로 끌어들였다. 환상 속에서는 한다온의 모습을 한 파이몬이 “판사님. 나 사랑하잖아요. 제발 죽어줘요”라고 애원하며 강빛나에게 달려들었다.강빛나는 자신을 부르는 한다온의 목소리에 각성, 파이몬을 죽였다. 그리고 한다온을 와락 끌어안으며 “이제 나만 보고 나만 믿어요. 내가 당신 지킬 거야”라고 말했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줄 알았지만, 다시 눈을 뜬 악마 파이몬이 강빛나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를 발견한 한다온이 강빛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지면서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가 마무리됐다.‘지옥에서 온 판사’ 10회에서는 강빛나와 한다온이 서로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두 주인공의 요동치는 관계성이 폭발한 것. 급기야 강빛나를 위해 한다온이 죽음을 자처하는 엔딩은 강력한 충격을 선사했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는 치밀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로 이들의 관계성 변화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연쇄살인마J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내며 남겨진 사람들, 피해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08:01
드라마

김남길→이하늬 ‘열혈사제’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 핵심 포인트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시즌2 방송 전, ‘시즌1 BACK 그라운드’ 지식 모음집을 공개했다.오는 11월 8일 방송되는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열혈사제2’는 SBS표 ‘사이다 월드’의 포문을 연 첫 드라마이자 신드롬을 이끈 2019년 메가 히트작 ‘열혈사제1’의 5년 만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열혈사제2’는 16일 시즌1 시청을 하지 않았던 시청자들과 시즌1 내용을 되짚어보고 싶은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열혈사제 입문서’를 전했다.◇ 김남길, ‘분.조.장’ 열혈사제 된 이유는?김남길이 연기하는 김해일은 ‘분노조절 장애’를 지닌 열혈사제로 시즌1에서 ‘왜 분.조.장 열혈사제’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밝혀졌다. 김해일(김남길)은 원래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요원이었지만, 테러 진압을 위해 갔던 위르키스탄에서 상관의 지시로 인해 아이들의 폭사 당하는 모습을 본 뒤 심각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걸렸고, 파괴를 지시한 상사와 갈등을 겪으며 국정원을 나왔던 상황. 국정원 기록이 말소되어 일반인이 된 김해일은 당시의 충격으로 술에 절어 폐인으로 살다 영혼의 구원자 가브리엘 이영준(정동환) 신부를 만나면서 감화돼 사제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이영준 신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분노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김해일이 사건을 파헤치며 대테러부대 시절 엘리트 요원이었던 김해일의 어마어마한 깡다구와 초인 수준의 무술 실력이 드러났다.◇ 이하늬‧김성균… 김남길의 ‘좌청룡 우백호’가 된 이유이하늬와 김성균이 열연하는 박경선과 구대영은 본래 시즌1에서 김해일을 막아서는 인물이었지만, 중간에 각성하고 조력자로 변신했다. 시즌1에서 박경선(이하늬)은 매사에 기죽지 않는 당당한 권력 추종자로 경찰들과 함께 이영준 신부의 누명을 확실한 유죄로 만들기 위해 계략을 세우고, 김해일을 조롱하며 말싸움을 벌였던 인물. 하지만 자신이 조작한 마약 사건으로 자살 시도를 한 아이돌 김군을 찾아가다 그 사건의 진범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김해일이 자신을 구하면서 완벽한 선역으로 돌아섰다. 박경선은 김해일과 공조하며 카르텔 조직에 숨어 정보를 캐내는 역할을 해냈다.시즌1에서 구대영(김성균)은 김해일의 행동을 방해하라는 ‘구담구 카르텔’의 지시를 받았던 인물로 관내에 허세만 가장 센 어방한 형사였다. 특히 구대영은 물불 안 가리던 과거 열혈 형사 시절, 황철범(고준) 일당으로 인해 동료 형사가 사망하자 이후 '구담구 카르텔' 만행을 눈감아주는 쫄보 형사로 전락했다. 그렇지만 김해일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면서 각성했고, 김해일이 죽은 형사 가족을 지켜준다고 하자 정의의 편에 서며 온전한 김해일의 편으로 거듭났다.◇ 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 ‘구담 어벤져스’ 살펴봐야 할 능력치 공개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는 시즌1에서 ‘구담 어벤져스’로 불리며 맹활약했다. 고규필이 맡은 오요한은 소심한 성격의 편의점 직원으로, 청각과 공복이 공유돼 많이 먹으면 청력이 강해지는 특이체질의 소유자다. 거대한 모카빵과 함께 엄청난 청력으로 중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안창환이 분한 쏭삭은 오요한(고규필)의 친구이자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는 태국 청년이다. 과거 태국의 ‘왕실 경호원’ 출신으로 엄청난 무에타이 실력을 갖추고 있다. 백지원이 연기한 김수녀 김인경은 겉으론 차분한 수도자처럼 보였지만, 김해일 못지않은 욱하는 성격과 ‘평택 십미호’로 불리던 전설의 타짜 과거를 지니고 있다. 전성우가 맡은 한신부 한성규는 과거 천재 아역배우 출신으로 러시아 마피아까지 울리는 명품 연기력을 뽐냈다.제작진은 “‘열혈사제2’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봤다”며 “‘구담 어벤져스’가 시즌1 때 했던 행보들을 되짚어본 뒤 시즌2의 활약을 기대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8:59
예능

“난 용서 못해”…서장훈, 남편 과거 행적에 분노 (‘이혼숙려캠프’)

배우 서장훈이 '의심부부' 남편을 향해 분노했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아내와 사사건건 일상을 통제당하는 남편, 일명 '의심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22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왔음에도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남편이 과거 외도를 의심케하는 행적을 보여 현재까지 불안함에 시달리는 아내의 모습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남편이 십여 년 전, 전 여자친구와 마치 연인 같은 메신저 채팅을 나눴던 과거가 드러나 충격을 자아낸 것. 이에 서장훈은 "난 용서 못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 사건으로 이혼까지 할 뻔했지만 아내는 당시 어렸던 두 딸을 위해 남편을 용서하기로 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남은 마음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상을 지켜보던 다른 아내들도 아픈 사연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이날 아내가 과거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욱하며 욕설을 입에 담는 남편의 또 다른 문제가 드러났다. 이에 남편의 욱하는 성격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김영한 심리극 전문가가 나섰다. 남편은 어린시절 아버지가 약주를 드시고 집에 오면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며 불안에 떨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김영한 심리극 전문가는 남편의 아버지를 연기하며 어린 시절을 재 연했는데, 의자를 차고 욕설을 하는 등 리얼한 열연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은 자신의 욱하는 성격이 아버지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현재 자신의 모습이 아버지를 닮은 것을 인정했다.이어진 심리 상담 시간에서는 남편의 욕설 문제와 함께 보다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이어졌다. 이호선 상담가는 "친부 맞냐"라고 물으며 사건의 심각성을 일깨웠고, "쌍욕 하는 아버지는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그냥 '개'예요"라며 남편을 향한 '마라맛' 독설을 날렸다. 전문가의 강력한 충고에 남편 역시 변하고 싶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심리 상담을 마무리하며 남편은 아내의 손을 잡은 채 눈물의 사과를 건넸다. 남편의 진심 어린 사과에 아내는 눈물을 닦아주며 사과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의 극적인 화해는 감동을 자아냈다. 또 10여 년 이상 각방을 썼다는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상담가가 적극적으로 부부관계를 권하자, 충고를 받아들인 남편이 그날 밤 숙소에 있는 카메라를 꺼달라고 요청하며 제작진들이 긴급 투입돼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방송 말미에는 마지막 부부의 영상에 다른 아내가 "노답이신 것 같아요"라며 직언을 날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4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은 10월 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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