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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LTNS’·‘크라임씬 리턴즈’…연휴에 예능·드라마 정주행 GO? ③

갑진년 설, 꿀 같은 연휴 4일이 다가왔다. 기간은 짧지만 보고 싶었던 드라마, 예능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인기리에 종영한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설특집 미방송분부터, 7년만에 컴백한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 인기 드라마와 화제작, 다큐멘터리까지. 일간스포츠가 연휴를 알차게 보낼 콘텐츠를 선별했다. ◇ MBC, 인기 예능 ‘태계일주3’, 다큐 ‘오느른’ 힐링 코스MBC는 ‘태계일주’ 시즌3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를 위해 미방송분 깊이보기 설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오후 5시 3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태계일주’ 시즌3는 기안84와 멤버들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행기를 다룬 예능이다. 해외여행이 고픈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이국적인 풍경이 주는 신선함을 안겨줄 전망이다.10일과 12일 오후 7시40분에는 명절 특집 감성다큐 ‘오느른’이 2부작으로 방영된다.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며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간 이들의 잔잔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11일 오후 9시에는 VR 심리치유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 4가 베일을 벗는다. 2020년 처음 방영된 ‘너를 만났다’는 세상을 떠난 어린 딸과 엄마의 만남을 VR 기술을 통해 보여주며 묵직한 울림을 전했던 다큐멘터리. 이번 설특집에는 배우 신혜선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JTBC, ‘끝내주는 해결사’, ‘닥터슬럼프’ 최신 드라마 몰아보기JTBC는 설 연휴 기간 최신 드라마 몰아보기를 제공한다. 배우 이지아·강기영 주연의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박신혜·박형식 주연의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가 연휴 기간 재방송될 예정이다.‘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복수의 여신’ 이지아가 또 한 번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존재감을 드러낸 강기영이 이지아의 조력자로 등장, 티격태격 로맨드를 펼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장르물의 묘미를 뽐낸다.‘닥터슬럼프’는 ‘로코퀸’ 박신혜가 극 중 고등학교 동창인 박형식과 이웃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된 두 사람은 각자 불운한 사건에 휘말려 직업을 잃는데, 두 의사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이 청춘물 특유의 풋풋함과 설렘을 자아낸다.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보기 좋은 드라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9일 오후 2시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4회를, ‘닥터슬럼프’는 10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1~4회가 연속 방영된다. ◇ 티빙, 마니아층 탄탄 ‘크라임씬 리턴즈’ 컴백, ‘LTNS’ 화제작多 티빙에는 화제를 모은 빵빵한 콘텐츠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전설의 추리 예능 ‘그라임씬’이 팬들의 요청 쇄도로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온다. 업그레이드 된 ‘크라임씬 리턴즈’는 9일 1, 2화가 공개될 예정이다.역대급 스케일의 세트는 물론 반가운 경력직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과 새로 영입된 플레이어 키, 주현영, 안유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치열한 심리 게임을 펼칠 플레이어들은 ‘명탐정 코난’이 되어 시청자들을 추리의 세계로 이끌 전망이다.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LTNS’를 주목하자. ‘Long Time No Sex(롱 타임 노 섹스)’라는 뜻으로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LTNS’는 지난 1일 6부작 전편이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팍팍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섹스리스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을 협박하는 추적극을 다룬다. 이솜과 안재홍이 부부로 등장, 현실 부부 같은 일상 연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과감한 19금 연기도 선보인다.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생동감 넘치는 조연 캐릭터들도 볼만하다. 배우 이학주, 김새벽, 정진영, 김우겸, 양말복, 정재원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배우들의 연기와 스릴러와 멜로, 블랙 코미디가 두루 담긴 ‘LTNS’의 매력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것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06:00
연예일반

김국진♥강수지→천둥♥미미…리얼에 더해진 다채로움 ‘조선의 사랑꾼2’ [종합]

‘조선의 사랑꾼’이 사랑의 기억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돌아왔다.18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승훈 CP, 고락원 PD를 비롯해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 최성국, 이수민, 원혁, 유현철, 김슬기, 천둥, 미미가 참석했다.이날 이승훈 CP는 “‘조선의 사랑꾼2’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을 때 이렇게까지 판이 커질 거라 생각을 못 했는데 편집한 영상을 보고 시사할 때마다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사랑의 순간이 많았구나 싶었다. 그 사랑의 기억을 다시 일깨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조선의 사랑꾼2’는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프로그램이다.시즌2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가 MC로 활약하며 시즌1의 최성국 부부, 이수민-원혁 커플이 등장한다. 또한 김슬기-유현철 커플, 김국진-강수지 부부, 천둥-미미 커플도 합류한다.김국진과 강수지는 ‘조선의 사랑꾼2’에 새롭게 MC로 합류했다. 두 사람을 캐스팅하게 된 과정에 대해 고락원 PD는 “이승훈 CP가 섭외를 하러 갔다. 김국진은 촬영인지 몰라 당황했는데 이내 이 CP를 화장실로 부르더라. 둘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한데 잘 해결돼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김국진은 “처음에는 고사했었다. 사실 화장실은 고사할 수밖에 없는 자리이지 않냐”고 농담했다. 이승훈 CP는 “형과 함께 기획했던 프로그램이니 나오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대답은 안 했지만 오케이라고 생각하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부터 찍었다”고 했다.아내 강수지와 처음으로 부부 동반 리얼리티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김국진은 “강수지와 후배에서 연인까지 오랫동안 함께했다. 오랜만의 나들이, 산책하는 기분으로 나오게 됐다”며 밝혔다.강수지는 “제목 자체가 쑥스러웠지만, 출연에 거부감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하면 되겠다 싶었다. 김국진과 방송하면 편안함이 있어 괜찮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는 이수민-원혁 커플의 상견례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 관심이 쏠렸다. 이수민은 “계속 행사만 다니고 일하느라 결혼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아빠 이용식이 결혼의 ‘결’도 이야기를 안 했다. 마냥 기다리고 있다가 시즌2를 함께하게 됐다”고 했다.원혁은 “처음 ‘조선의 사랑꾼’을 시작할 때 고락원 PD님이 약속한 게 있다. 우리 커플을 책임지고 결혼시켜 주겠다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예비부부인 천둥-미미 커플은 ‘아이돌 시월드’ 탄생을 예고했다. 미미는 시누이인 산다라박에 대해 “아이돌 선배여서 만날 때마다 긴장한다. 아직도 연예인 같고 너무 떨린다”며 “그래도 계속 친해져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이 단톡방을 만들어 닭발을 먹으러 가기도 했다. 조심스럽게 스며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산다라박이 ‘나는 솔로’의 팬이다.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싶어 입덕해서 봤다. 그걸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하게 된 최성국은 늦둥이 아들을 만나게 됐다. 최성국은 “육아가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 물론 마음은 즐거운데 아이가 자연스럽게 클 줄 알았다”며 “막상 겪다 보니 하루가 너무 짧더라. 오늘도 끝나자마자 아이를 돌보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시즌2에 새로운 커플이 합류한 만큼 이승훈 CP는 섭외하고 싶은 커플도 언급했다. 이승훈 CP는 “대만에 계신 그분이 시즌2에는 나와줬으면 좋겠다”며 구준엽과 서희원의 출연을 소원했다.이어 “이미 결혼했지만, 우리 제작진 자체가 사랑에 대해서는 탁월하게 다루는 것 같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시기, 국경을 초월한 이야기인 것 같다. 한 번쯤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섭외를 위해 대만까지 갔었다”고 해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2’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8 12:29
영화

“할 거면 화끈하게” 안재홍·이솜, 솔직·과감한 부부로 변신 ‘LTNS’ [28th BIFF] (종합)

배우 안재홍과 이솜이 섹스리스 부부로 변신한다. 솔직하고 과감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LTNS’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LTNS’(Long Time No Sex, 롱 타임 노 섹스)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안재홍, 이솜, 전고운 감독, 임대형 감독이 참석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LTNS’는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됐다. 온 스크린 섹션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화제의 시리즈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이날 안재홍은 “감독님들, 이솜 배우와 작업하는 것도 행복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이솜과 안재홍은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결혼 5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시선을 따라 각양각색 커플들의 사랑과 결혼 생활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낼 예정이다.우진의 남편이자 택시기사 임박사무엘을 연기한 안재홍은 “개인 시간과 개인 공간이 필요한 친구다. 택시가 자신만의 고유한 공간”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선글라스도 끼고 장갑도 낀다. 운전을 하는 순간만큼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부연했다.작품에 대해서는 “미니멀하면서 진짜 같은 순간들을 잘 담아내고 싶었다. 공감하면 할수록 재밌을 작품”이라며 “특히 이솜과 연기를 했기 때문에 진짜 같은 순간들을 담아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솜은 호텔리어로 근무하는 우진을 연기했다. 캐릭터에 대해 이솜은 “MBTI는 ENTJ다. 본능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캐릭터다. 재홍 오빠와는 ‘소공녀’에서 커플로 나왔었고 오빠의 단편 영화에서도 만났었다”며 “이번이 세 번째 커플 역할”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이번이야말로 오빠를 알아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우리가 커플로 나오는데 스킨십이 많다. 상대 배우가 안재홍 오빠라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솜은 안재홍과의 스킨십 장면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솜은 “애매할 거면 하지 말고 할 거면 화끈하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스킨십 장면에서 열정을 불태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전고운 감독은 안재홍, 이솜과 전작 ‘소공녀’를 함께 작업했다. 전 감독은 “우진과 사무엘 부부는 섹스리스 부부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불륜 커플을 쫓아다니며 돈을 벌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같이 하게 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관계를 되짚어 보다가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코미디 액션 추격 멜로 복합장르 작품”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전 감독은 출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수위가 세서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저희가 말릴 정도로 불태워 주셨다”며 “저희는 이만큼만 생각하면 더 높은 선을 제시해 주셨다. 그런 모습들에 저희는 무임승차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결론적으로는 배우로서 ‘소공녀’ 때보다 훨씬 깊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12월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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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유쾌한 추석 인사 “소원 모두 이뤄지길”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유쾌한 추석 인사를 건넸다.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는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오메가엑스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 이번 명절은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이어 “멤버들과 FOR X도 보름달과 함께 이루고 싶은 소원들 모두 이루시길 바라겠다. 마지막으로 추석에도 저희 오메가엑스 노래와 함께 신나는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멤버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느껴지는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됐다. 각양각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오메가엑스는 도련님 같은 비주얼과 세련미로 눈길을 끌었다.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첫 번째 미니앨범 ‘바모스’(VAMOS)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다양한 장르의 앨범 발매를 비롯해 지난해 월드투어 ‘커넥트: 돈트 기브 업’(CONNECT: Don't give up)과 최근 2023 일본 단독 콘서트 ‘킵 고잉’(KEEP GOIN)을 성황리에 마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오메가엑스는 오는 11월부터 미주투어로 또 한 번 해외 팬들을 만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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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추석 인사 “걱정 내려놓고 풍요로운 명절되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추석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28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추석 인사 영상을 올렸다. 한복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첫 번째 추석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뜻깊게 다가온다”고 인사했다.멤버들은 일 년 중에 가장 밝은 빛의 보름달이 추석에 뜬다며 “예쁜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빌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특히 미니 1집 타이틀곡 ‘뭣 같아’ 멜로디에 맞춰 “도, 개, 걸, 윷, ‘모 같아’”라고 흥얼거려 웃음을 안겼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모든 근심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풍요로운 명절 보내시면 좋겠다”고 훈훈한 덕담을 전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같은 날 오후 8시에 위버스 공식 채널에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수려한 맵시를 뽐냈다.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각양각색의 하트를 만들었고 ‘뭣 같아’의 안무 동작을 취하며 풋풋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4일 미니 1집 ‘와이..’(WHY..)를 발매하고 약 4주에 걸쳐 활동했다. ‘뭣 같아’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하고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선전하면서 2023년 주목할 신인으로 떠올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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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LTNS’‧’러닝메이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과 ‘LTNS’, ‘러닝메이트’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에 공식 초청됐다. 이로써 티빙은 지난해 ’욘더’, ‘몸값’에 이어 올해도 기대작 3편을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에게 먼저 공개된다. 24일 티빙에 따르면 ‘운수 오진 날’과 ‘LTNS’, ‘러닝메이트’ 3편이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됐다. 온 스크린 섹션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화제의 시리즈를 선보이는 부문이다.‘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은 평범한 택시기사가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다. 아포리아 작가가 2020년에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성민과 유연석은 장거리 운행을 시작하는 택시기사 ‘오택’과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만난다. 여기에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엄마 ‘황순규’ 역에 이정은이 가세해 긴장감을 더한다. 오는 하반기 공개를 앞둔 ‘운수 오진 날’은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글로벌 27국에도 공개 예정이다.‘LTNS(Long Time No Sex, 롱 타임 노 섹스)’(극본·연출 임대형·전고운, 제작 바른손스튜디오·엘티엔에스 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공 티빙)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이솜과 안재홍이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결혼 5년차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이들의 시선을 따라 각양각색 커플들의 사랑과 결혼 생활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이들 부부가 다채로운 사연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겪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러닝메이트’(연출 한진원, 극본 한진원·홍지수·오도건, 제작 블레이드이엔티·에이스메이커 스튜디오·러닝메이트 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공 티빙)는 모범생 세훈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본격 명랑 정치 드라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평범한 소년의 선거전 막전막후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세훈‘역의 윤현수를 비롯해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옥진욱, 윤도건 등 신예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러닝메이트’는 2024년 공개될 예정이다.‘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일부 회차가 상영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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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아” 박상민 감독·오태경 ‘좋.댓.구’ 기사에 댓글 달다 [IS인터뷰]

100% 스크린라이프 기법으로 유튜브 생태계를 그려낸 영화 ‘좋.댓.구’의 박상민 감독과 주연 배우 오태경이 일간스포츠의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좋.댓.구’는 화려한 떡상(어떤 수치등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길을 걷다 주작 논란으로 추락하는 유튜버 오태경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의 성격에 맞게 배우, 감독과 나눈 대화를 온라인식 말투와 유튜브 댓글창식으로 재구성했다. ◇ 오태경이 오태경을 연기한다?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최민식) 아역으로 한때 이름 좀 날렸던 배우 오태경이 ‘올드보이’의 오대수 아역으로 한때 이름 좀 날렸다가 유튜브의 노예로 화려하게 부활한 오태경을 연기한다니. 이건 완전 자기가 자기를 연기하는 거 아님.그렇다면 궁금한 것 한 가지. 영화 속 오태경과 실제 오태경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될까. 자기를 연기한 거니까 연기하기 완전 편하지 않았을까 싶은데…-박 감독: 편하진 않았을 듯… 원래 중이 제 머리 못 자른다자나 ㅋㅋ -오 배우: 싱크로율은 70% 정도. 아는 맛이 무섭다. 난 무서웠다… ◇ 영화 속 누리꾼들, 다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좋.댓.구’는 유튜브 채널 리오TV의 오태경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영상이 영화에 다수 삽입돼 있다. 자고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란 댓글 보는 맛 아닐지. 각양각색 누리꾼들의 재치 있는 댓글 입담이 ‘좋.댓.구’에서도 펼쳐진다.그런데 이 누리꾼들, 전부 다 꾸며낸 허구의 인물이라고. 도대체 이 댓글 다 누가 쓴 걸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인격체를 탄생시키는 게 진짜 가능한 부분? 댓글이 올라가는 타이밍, 오태경의 리액션이 너무나 절묘했는데 대체 연기는 어떻게 한 거지.-박 감독: 감독! 댓글 쓰다가 모니터 여러대 뿌셨음!!ㅋㅋ 특히 아이디 만들 땐 머리털 다 뽑았다고…-오 배우: 촬영 때는 중요한 댓글 제외 아무것도 없이 연기를 해서 죽어나고… 후반 작업 때 감독님은 댓글들을 만드시느라 죽어나고… ◇ 소원 하나에 1000만 원, 솔직히 오태경도 혹할 듯‘좋.댓.구’ 속 오태경을 주작 논란으로 이끈 건 ‘불독’이라는 이름의 누리꾼이 던진 미끼였다.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리오TV 오태경에게 불독이 제시한 금액은 200만 원. 누군가에게 가서 말을 걸고 대답 한 번만 들으면 되는 간단한 미션이었다.하지만 뭔가 이 미션이 심상치않음을 느낀 오태경은 불독의 제안을 거부하는데. 그러자 불독은 무려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약속한다. 구독자 소원 한 번 들어주는 대가로 1000만 원이라니. 배우 오태경도 이 정도 금액이면 혹하지 않으려나. ‘좋.댓.구’ 출연 안 하는 대가로 누군가 1000만 원을 제안했다면, 현실 오태경은 어떤 선택을 내렸을까.-박 감독: 불독님 전 500에 납치도 가능!-오 배우: 감독님 저랑 조인해서 같이 하시죠(200만 주세요) ◇ 오태경, 유튜버처럼 광화문에서 셀카 찍었다던데스크린라이프 기법의 단점은 감독조차 배우의 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없는 장면이 많다는 것. 모니터 속 화면에서 펼쳐지는 영상의 특성상 스스로 찍은 셀프캠이 많기 때문이다.‘좋.댓.구’에는 리오TV 오태경이 구독자의 미션 해결을 위해 광화문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실제로 이를 위해 배우 오태경이 광화문에서 셀프캠을 찍었다는 전언이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셀프캠 찍는 배우라니. 연기하는 일이 보통 힘들지 않았을 것 같음. 감독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 거지.-박 감독: 개꿀이었지. 촬영감독님이랑 숨어서 구경했어 ㅋㅋㅋ-오 배우: 힘들고 외로웠다… 감독님이 칭찬은 해주시는데 잘하고 있는지 몰랐었다… ◇ 리오TV 실제 출동! 오태경 유튜버 전향하나영화 속 리오TV가 현실에 떴다. 배우 오태경이 영화에서처럼 리오TV 채널 운영자로 변신, 예비 관객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것. 그는 ‘감자탕 좀 먹어 달라’, ‘뱃살 대신 빼 달라’는 등의 요청을 받아 기발한 방법으로 이를 해냈다는데.영화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천직인 듯한 오태경. 영화 홍보로 파워 인플루언서들 여러 명과 친분도 생겼겠다, 이참에 유튜버로 전향하는 거 아님? 오태경 본인의 생각과 그런 오태경을 바라보는 감독의 심경은?-박 감독: 난 찬성! 태경이의 명대사 “어차피 카메라 앞에서 하는 건 다 연기니까요!” 매체와 형식의 구애없이 우리 리오가 죽을 때까지 연기만 하며 살길!! 피스~~-오 배우: 유튜브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배우에 집중하기에도 벅차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3 06:00
연예일반

이솜x안재홍 ‘LTNS’서 불륜 커플 협박 부부로 호흡 [공식]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 가제)’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22일 티빙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섹스리스 부부의 리얼한 현실을 보여주는 코미디를 베이스로 각양각색 불륜 커플들의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이솜과 안재홍은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결혼 5년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솜은 목표지향적이고 공격적인 겉모습과 달리 마음 약한 ‘우진’ 역을 맡았다. 3성급 호텔 프론트에서 박봉을 견디던 호텔리어 우진은 우연히 친구 부부의 비밀을 알게 되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 앞에 나쁘게 살기로 결심하며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안재홍이 연기할 ‘사무엘’은 순해 보이는 겉과 다르게 잠재된 분노를 간직한 인물이다. 명문대를 나와 어렵지 않게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마음의 병을 얻은 채 회사를 나와 택시기사가 됐다. 우진과 함께 불륜 커플들을 미행하게 된 사무엘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LTNS’의 극본과 연출은 영화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참신한 시나리오와 세심한 연출로 주목받은 두 감독이 선보일 첫 OTT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작품 속 사랑과 결혼 생활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LTNS’는 올 하반기 티빙에서 공개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22 10:48
드라마

‘당소말’ 시청자가 주인공인 힐링 드라마가 온다 [종합]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이 감동을 전하는 힐링 드라마가 찾아온다. 1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김용완 감독이 자리에 참석해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용완 감독은 연출하며 공을 들인 부분으로 “이번 작품은 대본이 매력적이라 선택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생각한 주제의식, 사람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주는 마음을 어떻게 담을지가 중요했다”면서 “배우들과 이야기하는 게 중요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작사 변승민 대표가 4년 전에 실제 재단 이야기를 던져줬다.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얘기 만했다. 3년간 다른 작품을 했다. 그사이 대표가 네덜란드 재단과 접촉을 해 16부작 드라마 대본을 만들어 건넸다. 실제 호스피스에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공간을 알아봤다”며 드라마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당소말’에는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용완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현장 분위기를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작품으로 네 사람이 만난 게 처음이다. 10년 정도 알고 지낸 사람처럼 친하게 행복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다 장난꾸러기다. 케미가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들에게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지창욱은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텨내고 있는 윤겨레로 분해 주저앉은 청춘을 표상한다. 윤겨레는 불행과 절망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고장 난 어른 아이. 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강태식(성동일 분)을 만나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힐러’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는 소감으로 “정말 오랜만에 KBS 별관에 왔다. 어렸을 때 데뷔도 KBS에서 했다. 주말 드라마를 많이 했던 고향 같은 곳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데뷔할 때 나를 뽑아준 사람이 센터장으로 있다. 변함없는 KBS”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지창욱은 드라마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과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열연으로 윤겨레 캐릭터와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창욱은 출연 결정 이유를 드러내며 “(윤겨레가) 내 모습이기도 했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대본이었다”면서 “글을 보고 빨리 결정했다. 윤겨레는 욕심난 캐릭터였고 내가 한 번쯤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동료 배우, 스태프, 제작진 모두 잘 도와줬다. 쉽진 않았지만 즐겁게 임했던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은 “윤겨레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표현하기가 가장 쉽지 않았고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연기에 있어 어려웠던 점도 언급했다. 최수영은 운동에 집착하는 ‘생기의 아이콘’ 서연주로 윤겨례(지창욱 분)와 상극 남녀케미로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서연주는 극 중 초반 윤겨레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지만 이내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최수영은 “대본에 표현되어 있던 연주가 건강해서 선택했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드러냈다. 그는 “당시 앙상블 케미가 좋은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대본 읽었을 때 성동일과 지창욱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들어서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 결정 이후 운동을 열심히 했다. 스테미나가 좋아 보이는 느낌이 났으면 했다. 기본 체력부터 올려야겠다 여겼다. 복근도 만들었는데 결국 드라마에는 팔만 나왔다. 간호사 다큐도 많이 봤다”고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과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성동일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으로 열연한다. 강태식은 시한부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용기와 희망 전도사로 변모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성동일은 현장에 있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하며 “스태프들, 배우들 누구 하나 짜증을 낸 적이 없다. 카메라가 충전을 하는데 배터리가 폭발되는 상황, 코로나로 촬영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 오히려 으쌰으쌰 하며 촬영했다. 감독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소말’은 시청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밝았던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창욱은 상대 배우 최수영을 칭찬하며 “밝은 친구라 현장 분위기가 밝았다. 팀원들 모두를 편안하게 해줬다.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좋은 기운들이 연주와 겨레 장면에 많이 녹아 들어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를 듣던 최수영은 “나는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인 사람이다. 현장에 따라서 움직여진다. 먼저 지창욱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줘서 그럴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뒤로 갈수록 아픔도 있고 보듬어 주는 부분이 있다. 대본을 보면서 함께 고민했다. 언제 어느 때곤 같은 온도로 이야기를 나눠줘서 상대 배우 입장에서 고마웠다. 고민하다가도 지창욱의 눈을 보고 믿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연주(최수영 분)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준경(원지안 분)과의 관계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지창욱은 “극 중 팀 지니는 밝은 느낌이지만 준경 역의 지안과 붙는 장면은 다크 하고 우울감이 있다. 대비되는 인물관계도 재미있고 즐겁다. 지안이 표현하는 준경을 보고 있으면 배우로서 편안했고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원지안은 “첫 촬영을 지창욱과 했다. 그게 지금까지도 값진 경험으로 남아 있다. 비 맞으면서 찍는 장면이었다”면서 “준경과 겨레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지창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10 15:25
연예일반

‘당소말’ 지창욱 “고향 같은 KBS 윤겨레 욕심났다”

배우 지창욱이 ‘당소말’의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1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김용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드라마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각기 아픔을 가진 이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나간다. ‘당소말’에는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창욱은 ‘당소말’로 ‘힐러’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난다. 지창욱은 “정말 오랜만에 KBS 별관에 왔다. 기분이 묘하다. 어렸을 때 데뷔도 KBS에서 했다. 주말 드라마를 많이 했던 고향 같은 곳이다.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데뷔할 때 나를 뽑아준 사람이 지금 센터장으로 있다. 변함없는 KBS”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창욱은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텨내고 있는 윤겨레로 분해 주저앉은 청춘을 표상한다. 윤겨레는 불행과 절망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고장 난 어른아이. 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강태식(성동일 분)을 만나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과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열연으로 윤겨레 캐릭터와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창욱은 “처음 대본을 받고 되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 모습이기도 했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대본이었다”면서 “글을 보고 빨리 결정했다. 윤겨레는 욕심이 든 캐릭터였고 내가 한 번쯤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동료 배우, 스태프, 제작진 모두 잘 도와줬다. 쉽진 않았지만 즐겁게 임했던 촬영이었다”며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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