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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웹예능계 책임지는 금맥 퍼펙트 '예능퀸'
솔비가 여성 단독 웹예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는 최근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웹예능 '야생속으로'에 출연하며 여성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자극적이었던 웹예능계에 솔비만의 엉뚱하면서도 감성적인 터치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2018년 라이프타임 '로마공주 메이커'에서는 솔비가 가진 '로마공주'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주체적이고 자존감 높은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터. 특히 여중생에게 성교육을 하고, 여성이 호신술을 배워야 하는 배경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현실 공감을 일으켰다. 누적 조회 수 200만뷰를 넘기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로마공주 메이커'에서 주체적인 여성상 캐릭터를 선보였다면, 야생동물을 찾아다니는 좌충우돌 리얼 탐험기를 담은 '야생속으로'에서는 자유분방하고 엉뚱하면서 소통하는 '야생녀'로 변신했다. 고라니 편을 시작으로 수달, 반딧불이 등을 찾아다니며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알리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자극적인 예능이 아닌 착한 예능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편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단독으로 웹예능의 선두주자로 나선 솔비의 다양한 변주에 방송계도 주목하고 있다. 기존 방송계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활약한 솔비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웹예능까지 흡수하며 방송인으로서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상황. 각종 웹예능계에서 '치트키' 역할을 하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솔비가 출연하고 있는 '야생속으로'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채널을 통해 업로드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8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