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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열애설 없이 결혼 발표”…배우 부부♥ 탄생에 열도 ‘깜짝’ [IS해외연예]

일본 배우 타카스기 마히로와 하루가 열애설 없이 결혼을 발표했다.타카스기 마히로와 하루는 23일 각자의 SNS를 통해 “일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 인생을 함께 걷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게시했다.이어 두 사람은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결혼을 계기로 한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진지하게 일과 마주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하루가 5살 연상인 연상연하 커플로 두 사람은 2023년에 방영된 후지 TV 드라마 ‘나의 신부 군’에 출연하며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바, 실제 부부의 연을 맺게되며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카스기 마히로는 특촬물 ‘가면라이더 가이무로 얼굴을 알리며 드라마 ’절대영도‘ ‘리갈 하이 스페셜’, ‘간니발’ 등에 출연하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하루는 모델 출신의 배우로 영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그래스호퍼’, 드라마 ‘리갈 하이’ ‘경시청 수사 1과장’ 등에서 활약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3 11:12
영화

“이런 日배우는 환영”...‘굿뉴스’ 타고 눈도장 ‘쾅’, 한국 진출도 ‘청신호’

변성현 감독의 새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가 한일 양국 흥행 순항 중이다. 실화인 일본 요도호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현지 배우들이 탄탄한 앙상블을 펼치면서 “이런 일본 배우는 환영” “한국말 잘하는 일본 배우” 등 국내 관객들의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굿뉴스’는 일본 공산주의 단체 ‘적군파’가 북한으로 여객기 납치하면서 한일 양국이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뒤 ‘오늘의 톱10 영화’ 한국 1위를 연일 수성 중이며 일본에서도 10위권에 안착했다.극중 주인공인 중앙정보부 산하 수상한 해결사 아무개(설경구)와 엘리트 공군 중위 고명(홍경)이 한국 측의 신구세대를 대변한다면 적군파 일당과 일본 여객기의 기장, 운수 정무차관은 일본 측을 담당한다.먼저 신세대 배우인 카사마츠 쇼와 야마모토 나이루는 만화 ‘내일의 조’에 심취해 목숨을 내던지는 적군파 리더 덴지와 부리더 아스카를 각각 연기하며 ‘미친 조합’으로 인상을 새겼다. 카사마츠 쇼는 디즈니+ ‘간니발’, HBO Max ‘도쿄 바이스’ 등에 출연했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한국 관객의 호감을 쌓았다. 여기에 드라마 ‘모범택시3’에 출연하면서 한국 진출에 대한 기대도 받고 있다.야마모토 나이루는 ‘슈퍼 해피 포에버’ 등 일본에선 독립영화에 주로 출연한 배우지만 이번 ‘굿뉴스’에서 청년의 불안을 신경질적으로 폭발시키며 “가장 인상적인 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야마다 타카유키는 운수정무차관 역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의 시이나 깃페이는 기장 역으로 출연해 노련한 연기로 극을 지탱했다. 특히 야마다 타카유키는 ‘굿뉴스’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과 함께 진중한 태도를 보여 과거 일본 방송의 악의적 편집으로 인해 불거진 혐한 논란까지 희석했다. 한일 양국이 콘텐츠 수출입에서 나아가 협업을 가속하는 가운데 ‘굿뉴스’는 좋은 선례를 추가했다. 글로벌 OTT가 콘텐츠 소비자뿐 아니라 제작 환경의 거리도 좁힌 덕이다. 변성현 감독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을 통해 일본 배우도 제 작품을 알고 있어 캐스팅 난항은 없었다”며 “‘일본에서 만든 일본 영화 같은 작품이길 바란다’고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표현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업계에 따르면 한국 작품 출연에서 나아가 한국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활동에 나서는 일본 배우도 증가하고 있다. 톱배우 마치다 케이타와 아나운서 출신 타니 아사코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월급제인 일본에 비해 출연료가 높은 점도 있지만 ‘한국 작품을 해야 글로벌 하다’는 인식이 일본 배우 사이에서 퍼졌다”며 “‘굿뉴스’처럼 OTT 작품은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기 때문에 일본 소속사도 한국 스케줄을 최대한 서포트 한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3 06:00
영화

[오!뜨뜨] ‘계시록’ ‘하이퍼나이프’ ‘간니발2’, 주말 ‘집콕’ 확정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계시록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 민찬과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 이연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부산행’, ‘지옥’ 시리즈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연 감독이 지난 2022년 최규석 작가와 연재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류준열과 신현빈이 각각 성민찬, 이연희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여기에 ‘정이’,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등 연 감독이 쓰고 만든 작품에 조연으로 얼굴을 내비쳤던 신민재가 유력 용의자 권양래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총괄 프로듀서로는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메디컬 스릴러다. 섀도우 닥터(유령 의사)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각 캐릭터 간 얽히고설키는 관계성을 동력 삼아 진행된다.박은빈이 정세옥, 설경구가 최덕희로 분해 사제 호흡을 맞췄으며 윤찬영, 박병은이 정세옥의 주변인으로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총 8부작 시리즈로, 매주 2회차씩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 간니발 시즌2‘간니발’ 시즌2는 지난 2023년(국내 기준) 공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간니발’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번 시즌에서는 비밀의 중심에 있었던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의 실체가 드러나고, 이에 맞서기 위해 목숨을 건 수사에 뛰어들게 된 아가와 다이고의 처절한 여정을 다룬다.전편에 이어 야기라 유야가 다시 한번 주인공 아가와 다이고를, 카사마츠 쇼가 ‘고토 가문’의 새로운 당주 고토 케이스케를 연기한다. 메가폰은 시즌1의 연출자이자 봉준호 감독의 ‘도쿄!’, ‘마더’ 조감독 출신인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1 06:05
영화

‘넉오프’→‘무빙2’, K콘텐츠 싱가포르 달궜다…디즈니플러스, APAC 쇼케이스 성료 [종합]

디즈니플러스가 2025년 아태지역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콘텐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디즈니 2024) 마지막 날 행사가 진행됐다.‘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둘째 날에는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및 재팬 콘텐츠 라인업 소개와 각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이날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3년 전 오리지널 콘텐츠 프로덕션을 아태지역에서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개 이상 타이틀을 공개했다. 반응은 감동적일 정도로 긍정적이었다”며 “2025년에는 저희가 탄생시킨 탄탄하고 영감을 주는 콘텐츠 라인업과 함께 이 지역에서 빛나는 창의적 역량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이어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과 열정, 뛰어난 리더들의 든든한 지원 덕에 130개가 넘는 아태지역 오리지널을 디즈니플러스에 론칭할 수 있었다”며 “올해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은 한국의 ‘킬러들의 쇼핑몰’이고, ‘도쿄 리벤저스’ 시리즈 등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능은 BTS 지민, 정국의 ‘이게 맞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러한 성과는 우리에게 중요한 지표가 된다. 아태지역의 이야기가 점점 더 글로벌한 공감을 얻고 있음을,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이 됐음을 보여준다. 가장 열성적 팬덤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캐롤 초이 총괄은 “산업 차원에서 고무적인 건 평단 호평이다. ‘간니발’, ‘최악의 악’,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은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며 “아태지역 전략은 재능 기반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다. 창의적 우수성과 퀄리티에 대한 고집은 회사를 지탱하는 주요 축이다. 우리는 아태지역 크리에이티브에 투자하고 활발한 로컬 창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디즈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메달리스트’, ‘캣츠아이’, ‘불릿/불릿’, ‘원댄스’, ‘전대대실격 시즌2’, ‘간니발’ 시즌2, 예능 ‘스노우맨과의 여행’ △호주: 시리즈 ‘아트풀 다저’ 시즌2 △한국: ‘조명가게’, ‘트리거’, ‘넉오프’, ‘하이퍼나이프’, ‘나인 퍼즐’, ‘파인: 촌뜨기들’, ‘탁류’, ‘북극성’, ‘조각도시’,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일본 콘텐츠인 ‘간니발’ 시즌2 소개에는 주연 배우 야기라 유야와 카사마츠 쇼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태지역에서 실사 시리즈 시즌2가 나오는 건 ‘간니발’이 최초다. 야기라는 “일본에도 좋은 드라마가 많다. 디즈니플러스에서 J드라마의 새로운 시리즈, 새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J드라마 기운을 활성화하고 싶다”고 전했다.오후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개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초청받은 작품은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등 다섯 편으로, 모두 K콘텐츠로 꾸려졌다. 캐롤 초이 총괄은 “올해 론칭된 상위 15개 글로벌 오리지널 타이틀 중 무려 9개가 한국 시리즈였다. 한국 오리지널이 굉장히 성공했다”며 “2025년에도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가장 먼저 소개된 작품은 ‘트리거’였다. ‘트리거’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 작품이다. 간담회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정성일이 참석했다.이어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파인: 촌뜨기들’의 강윤성 감독,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김정현 감독, 설경구, 박은빈 △IMF를 배경으로, 짝퉁 시장을 소재로 한 ‘넉오프’의 박현석 감독, 김수현, 조보아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 ‘나인 퍼즐’의 윤종빈 감독, 손석구, 김다미가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작품을 소개했다. 이들 작품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건 단연 ‘넉오프’였다. 뜨거운 열기 속에 무대에 오른 김수현은 “‘넉오프’에는 다양한 인물이 많이 나오고, 각자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하며 “로맨스 비중은 한 15% 정도 될 거 같다. 제가 맡은 김성준이 여러 위기를 만나면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봐 달라”고 당부했다.디즈니는 이날 행사에서 ‘무빙’의 시즌2 제작을 공식화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캐롤 초이 총괄은 “‘무빙’은 지난해 공개 후 가장 많은 상을 받았고 디즈니플러스 시청 1위도 기록했다.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니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무빙’ 시즌2 추진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강풀 작가와 함께”라고 밝혔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한편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디즈니 2024’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본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에서 500여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가 참석했으며, 첫째 날에는 디즈니를 비롯해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월트디즈니 컴퍼니 산하 제작사들의 텐트폴 라인업이 공개됐다.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2 05:40
영화

이동욱·BTS 덕봤다…APAC 콘텐츠 총괄 “디플, 상위 15개 작품 중 9개 K콘텐츠”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글로벌 시장 내 K콘텐츠의 성과를 밝혔다.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둘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및 재팬 콘텐츠 라인업 소개와 각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캐롤 초이 총괄은 “3년 전 오리지널 콘텐츠 프로덕션을 아태지역에서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개 이상 타이틀을 공개했다. 반응은 감동적일 정도로 긍정적이었다”며 “2025년에는 저희가 탄생시킨 탄탄하고 영감을 주는 콘텐츠 라인업과 함께 이 지역에서 빛나는 창의적 역량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캐롤 초이 총괄은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과 열정, 뛰어난 리더들의 든든한 지원 덕에 130개가 넘는 아태지역 오리지널을 디즈니플러스에 론칭할 수 있었다”머 “론칭된 상위 15개 글로벌 오리지널 타이틀 중 무려 9개가 한국 시리즈였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이동욱 주연의) ‘킬러들의 쇼핑몰’이 아태지역 디즈니플러스 작품 중 가장 많이 시청됐다. ‘도쿄 리벤저스’ 시리즈 등 애니메이션 또한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 BTS 지민, 정국의 여행기를 그린 ‘이게 맞아?!’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디즈니플러스 예능으로 전 세계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짚었다.아울러 “이러한 성과는 우리에게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아태지역이 점점 더 글로벌한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고 아태지역의 이야기가 세계적 수준으로,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이 됐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가장 열성적 팬덤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산업 차원에서는 평단의 호평을 받는 거라는 게 고무적”이라며 “‘간니발’, ‘최악의 악’,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은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며 “아태지역 콘텐츠 전략은 계속해서 프리미엄하고 재능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 초이 총괄은 “지난해 한국 오리지널이 굉장히 성공하면서 라인업도 확장했다. ‘조명가게’, ‘넉오프’, ‘하이퍼나이프’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강화한다. 고단샤와 많은 시리즈를 론칭할 거고, ‘간니발’이 아태지역 최초로 실사 시리즈 시즌2로 찾아온다. 일본 채널들과 협업해 예능도 만들 예정이며, 호주에서는 ‘아트풀 다저’ 시즌2가 돌아온다”고 예고했다.끝으로 캐롤 초이 총괄은 “디즈니는 창의적 우수성과 퀄리티에 대한 고집은 회사를 지탱하는 주요 축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역의 크리에이티브에 투자할 것이고 활발한 로컬 창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1 12:55
영화

넷플릭스, 연상호 감독과 ‘가스인간’ 제작…오구리 슌·아오이 유우 출연

영화 ‘가스인간 제1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탄생한다.넷플릭스는 8일 ‘가스인간’ 시리즈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 겸 각본,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다”고 밝혔다.원작 영화 ‘가스인간 제1호’는 괴수 크리처 영화 시초인 영화 ‘고질라’​를 탄생시킨 혼다 이시로 감독 작품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영화사인 도호가 제작한 1960년 영화다. 사회 구조의 어두운 단면을 오락적인 요소로 파고들어 SF스릴러로 승화시킨 영화 ‘가스인간 제1호’는 반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걸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가스인간’은 수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영감을 주고, 전 세계에 열광적인 팬을 거느린 이 원작을 최첨단 VFX(시각 특수효과)기법을 활용, 현대 일본을 무대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리부트 프로젝트다.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과 ‘기생수: 더 그레이’ 등 세계적인 화제작을 잇달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았으며, ‘기생수: 더 그레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에 이름을 올렸다. 연출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후, 영화 ‘실종’, ‘벼랑 끝의 남매’, 시리즈 ‘간니발’ 등의 강렬한 작품을 선보인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맡는다. 기획과 구상에 6년, 각본 개발에 3년을 투자했다는 연상호 감독은 “원래도 도호의 특촬물에 관심이 많았다. ‘가스인간 제1호’​는 1960년대 영화지만 지금 봐도 뛰어나다”며 “SF적 요소가 정교한 작품으로 현대적으로 재탄생되면 분명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가타야마 신조 감독 자체가 너무 궁금해서 SNS로 DM을 보냈다. 감독님 손에서 탄생할 작품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가타야마 신조 감독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전했다.가타야마 신조 감독은 “원작은 ‘가스인간’이라는 기상천외한 생물이 나오지만 휴먼 드라마와 멜로까지 있는 작품이었다. 특촬물을 현대의 VFX로 휴먼 드라마를 가미해 만든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고, 류용재 작가와 함께 쓰신 각본은 물론이고 장면 회의에서 맛깔나게 연기까지 해주신 연상호 감독에게 진심으로 출연 제안까지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는 이번 작품으로 23년 만에 재회한다. 앞서 두 사람은 2001년 드라마 ‘청과 백으로 수색’에 동반 출연했고, 이후 애니메이션 목소리로만 호흡을 맞췄다. 오구리 슌은 ‘가스인간’에 대해 “엄청난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이 궁금해지는 전개, 제목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휴먼 드라마에 본능적으로 끌렸다. 한일 양국의 뛰어난 재능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오이 유우 역시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여서 어떤 경험을 할지 기대된다. 망망대해로 출항하는 듯한 기분, 이 팀이기에 가능한 모험심 또한 잊지 않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가스인간’은 8월 크랭크인, 2025년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8 08:32
연예일반

손예진·정수정·야기라 유야 등, 제28회 BIFAN 레드카펫 밟는다

손예진부터 야기라 유야까지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천을 찾는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오는 7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 레드카펫과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게스트를 공개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상영과 함께 배우 정수정·장동윤이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국내외 대표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BIFAN 개막식에는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손예진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정수정·장동윤의 사회로 축제의 막을 연다.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수정과 장동윤은 연기가 아닌 사회로 다시 한번 재회해 두 배우만의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시아 거장들도 BIFAN을 찾는다. 장르의 대가 두기봉 감독과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30년 세월을 한국영화의 최전선에서 지켜온 김성수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두기봉 감독은 7월 5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용호방’(2004) 복원작 상영과 함께 ‘홍콩 누아르’ 장르를 개척하며 미학적 완성을 담아낸 그의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같은 날 진행하는 GV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수 감독은 7월 9일 ‘무사’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 후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을 통해 만날 수 있다.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는 영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으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데뷔작 ‘아무도 모른다’(2004)로 14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야는 드라마 ‘간니발’(2023), 영화 ‘은혼’(2017), ‘페이블’(2018)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기라 유야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에서 아내의 살인과 정체에 관해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진실에 다가가는 주인공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다.이번 개막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배우 박중훈, ‘기생수: 더 그레이’(2024)로 올해의 ‘시리즈 영화상’을 수상하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김보성, 김보연, 김지숙, 독고영재, 예지원, 임하룡, 장성범, 정이서, 조상구, 조선묵, 조성하, 최귀화, 최재성, 한지일 등이 참석한다.또한 공식 상영작의 배우들도 영화 상영에 앞서 개막식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로 배우로 데뷔하며 처음 관객들을 만나는 권은비, ‘신사: 악귀의 속삭임’ 김재중‧공성하‧고윤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박주현‧재현‧곽시양,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도연‧정하담 ‘천국’의 이호원, ‘철봉하자 우리’ 손수현, ‘창혼: 구원의 밤’ 아누팜, ‘원정빌라’ 문정희‧이현우, ‘써니데이’의 최다니엘‧한상진‧강은탁‧김정화‧정혜인,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김정난‧박지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부천아트벙커B39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7월 5일~7월 7일)은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 개막식은 유튜브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20:19
연예일반

[단독] 연상호 감독, 아오이 유우x오구리 슌 ‘가스인간’ 쇼러너..K콘텐츠의 진화

‘K콘텐츠 수출을 넘어 K콘텐츠 제작 시스템 수출로.’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로 원작만화 고향인 일본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일본 넷플릭스까지 진출한다. K콘텐츠 제작사의 일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7일 영화계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은 최근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 극본과 쇼러너(총괄 제작)를 맡기로 했다. ‘가스인간’은 일본 토호의 1960년 특촬물 ‘가스인간 제1호’를 8부작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지고 그 진범으로 자수한 한 남자가 불법 인체 실험으로 가스 인간이 됐으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원작 ‘가스인간 제1호’는 당시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둬 속편으로 ‘프랑켄슈타인 대 가스인간’이 기획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은 ‘기생수: 더 그레이’ 연출 전에 토호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논의를 진행해 각본과 쇼러너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연상호 감독은 4월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넷플릭스 톱10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물 1위를 기록했을 뿐더러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할 만큼 호평을 받았다.그런 연상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에 나서는 만큼 ‘가스인간’에 대한 일본 내 관심도 상당할 전망이다.‘가스인간’ 연출은 영화 ‘실종’, 디즈니플러스 ‘간니발’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맡는다.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시즌2’ 등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의 와우포인트와 토호 스튜디오가 공동제작한다. 한국에 두터운 팬을 갖고 있는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와 오구리 슌이 ‘가스인간’으로 호흡을 맞춘다. 아오이 유우는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허니와 클로버’ ‘훌라걸스’ ‘동경가족’ 등으로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배우다. 오구리 슌은 ‘꽃보다 남자’로 일본을 넘어 아시아의 스타로 떠올랐으며, 한국 영화팬들에겐 ‘크로우즈 제로’와 ‘은혼’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오구리 슌은 한국 제작사 용필름이 제작하는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한효주와 호흡을 맞추는 데 이어 곧장 연상호 감독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가스인간’은 올 하반기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촬영한다.한편 연상호 감독이 ‘가스인간’에 쇼러너와 각본으로 참여하는 건 단순한 K콘텐츠 일본 수출이 아니라 K콘텐츠 제작 시스템의 일본 수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일간스포츠가 단독 보도한 용필름의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 제작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한국에서 경기악화로 K콘텐츠 제작 전반에 어려움이 깊은데 일본에서 K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지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기도 하다. 한국 작품 선호도와 제작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일본 IP회사와 자본이 합작을 꾀하면서 K콘텐츠 제작 시스템 수출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실제 스튜디오드래곤도 K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는 일본 드라마 ‘아수라처럼’을 제작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수라처럼’ 외에도 다수의 일본 드라마를 기획 중이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없진 않다. 한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제작자 및 감독이 일본 작품을 하는 건 당장 한국에서 투자와 제작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 축구처럼 해외에 역전될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수한 창작자들이 한국에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인재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07 11:27
영화

[28th BIFF] 6관왕 ‘무빙’ 류승룡 주연상→이정하 신인상, 부국제 휩쓸었다[종합]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의 주인공은 ‘무빙’이었다. 베스트디지털 VFX상을 시작으로 남녀신인상, 작가상, 주연상, 베스트 크리에이터 상까지 휩쓸며 화제성을 입증했다.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했다.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았다.올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은 디즈니+ 화제작 ‘무빙’이 차지했다. 김우택 NEW 회장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4년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제작비로 한국형 히어로물을 만든다 했을 때 고민도, 어려움도 많았다”며 “결과적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 뿐만 아니라, 작가상(강풀),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액션부터 가족을 위해 희생을 무릅쓰는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류승룡이 남자 주연 배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류승룡은 “웹툰으로 노벨문학상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게 한 우리 강풀 작가님, 웹툰 2D를 3D로 만들어준 감독님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주신 스태프들이 저에겐 진정한 초능력자들”이라며 “문성근 선배님을 필두로 서로를 리스펙하는 모든 배우들 존경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특유의 순수함과 풋풋한 사랑 연기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하와 고윤정이 차례로 남·여 신인상을 수상하며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Class1’이 차지했다. ‘약한영웅’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 등을 통해 동시 방영되며 국내 및 해외 전역에서 폭발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 수상과 함께 주연 배우인 카리시마 타나가 성숙한 연기로 뛰어난 기량을 입증해 여자 주연 배우상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으며,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베트남에서 축제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조연 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이, 여자 조연 배우상은 ‘더 글로리’ 임지연이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표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 솽, 공로상은 ‘모래시계’(1995), ‘태왕사신기’(2007) 등 화제작의 연출을 맡은 고(故) 김종학 PD, 특별상은 ‘간니발’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야기라 유야가 수상했다.또한 인기 보이그룹 세븐틴의 서브보컬 문준휘가 ‘독가동화’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인기상을 수상했고,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주목받은 버피 첸이 공동수상했다.OTT 분야의 새로운 장르 개척을 시도한 혁신상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연애 예능으로 뜨거운 인기를 받은 ‘환승연애2’와 매화 독립된 이야기를 다룬 연작 형식의 드라마인 ‘박하경 여행기’가 공동 수상을, 뉴테크상은 티빙, K콘텐츠해외확산상은 홍콩의 통신기업 PCCW의 OTT 스트리밍 플랫폼 VIU와 SK텔레콤과 한국 3대 방송사(KBS, MBC, SBS)의 합작 파트너십 회사 웨이브 아메리카가, OTT산업유공상은 왓챠가 수상했다.이하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수상자·작 명단.▶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무빙’▶베스트 OTT 오리지널상=‘약한영웅 Class 1’▶주연배우상=류승룡, 카리시마 타나▶조연배우상=쉐 시링, 임지연▶감독상=신솽▶작가상=강풀▶베스트 아시아 TV시리즈상=‘특종’▶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상=‘피지컬:100’ ‘베트남에서 축제를’▶인기상=문준희, 버피 첸▶혁신상=‘박하경 여행기’ ‘환승연애2’▶K콘텐트해외확산상=VIU, 웨이브 아메리카▶특별상=야기라 유야▶베스트 VFX상=‘무빙’▶공로상=고(故) 김종학▶신인상=이정하, 고윤정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22:06
영화

[28th BIFF] ‘더 글로리’ 송혜교 ‘무빙’ 류승룡 남녀주연상 후보→최우수작품상 경쟁… OTT 승자는?

송혜교의 ‘더 글로리’일까, 류승룡의 ‘무빙’일까.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에서 ‘더 글로리’와 ‘무빙’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최우수 작품상), 작가상 부문에서 경쟁한다. 과연 둘 중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작품에게 수영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총 5개 작품이 경쟁한다. ‘더 글로리’(넷플릭스), ‘무빙’(디즈니+), ‘작은 아씨들’(스튜디오 드래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파라마운드+), ‘만장적계절’(텐센트 비디오)이다.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는 ‘광표’(iQIYI), ‘약한영웅 Class1’(웨이브),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PCCW OTT),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DaMou 엔터테인먼트), ‘형사록’(디즈니+)이 맞붙는다.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에는 ‘남남’(KT스튜디오지니)을 포함해 ‘검은마당’(살렘 소셜 미디어), ‘딜리트’(GDH 669 컴퍼니),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식스티 퍼센트 프로덕션), ‘특종’(넷플릭스)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SNL 코리아 시즌3&4’(쿠팡플레이), ‘베트남에서 축제를’(BHD), ‘아워게임: LG트윈스’(LG U+), ‘제시카 소호: 하나의 심장, 고뇌의 상처’(GMA 네트워크), ‘푸드 크로니클’(티빙), ‘피의 게임2’(웨이브), ‘피지컬: 100’(넷플릭스)이 경쟁한다.배우상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부문 후보에는 ‘무빙’ 류승룡, ‘간니발’(디즈니+) 야기라 유야, ‘딜리트’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 판 웨이, ‘카틀레아 살인자’(ABS-CBN) 아르조 아타이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넷플릭스) 사토 타케루가 선정됐다.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 송혜교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조 샐다나, ‘제3궤조집전’(오커 픽쳐스) 레베카 림, ‘특종’ 카리시마 타나, ‘환자’(아스트로) 에밀리 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조연배우상의 경우 ‘수리남’(넷플릭스) 조우진', ‘레인보우’(PCCW) 닉쿤 호르베치쿨, ‘리키시’ 소메타니 쇼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 쉐 시링이 선정됐다. 여자 부문은 ‘더 글로리’ 임지연, ‘형사록’ 경수진, ‘딜리트’ 샬렛 와시타 헤르메나우, ‘리키시’ 쿠츠나 시오리,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 버피 첸이 맞붙는다.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받은 신인 배우도 눈길을 끈다. 신인상은 ‘무빙’ 이정하와 ‘약한영웅 Class1’ 박지훈, ‘독가동화’(iQIYI) 문준휘, ‘나만 행복하면 돼’(BEC 월드 퍼블릭 컴퍼니) 프루디차이 루야이푸판이 남자 부문에 나란히 올랐다. ‘무빙’ 고윤정과 ‘라스트 마담: 밤의 자매’(오커 픽쳐스) 지니 창, ‘만장적계절’ 리 겅시,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 판티라 피핏야콘,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야기 리카코가 여자 부문 후보가 됐다. ‘더 글로리’와 ‘무빙’이 동시에 이름을 올린 작가상 부문에는 김은숙 작가와 강풀 작가를 포함해 5명이 경쟁을 펼친다.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테일러 셰리던 작가, ‘브러쉬 업 라이프’(닛폰 TV) 바카리즈무 감독이 경합을 펼친다.감독상에는 ‘D.P.2’(넷플릭스) 한준희 감독, ‘딜리트’ 팍품 윙품 감독, ‘만장적계절’ 신솽 감독,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칸치쿠 유리 감독이,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에서는 ‘무빙’, ‘카지노’(디즈니+), ‘만작적계절’, ‘삼체: 문명의 경계’(텐센트 비디오)가 경쟁한다.한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는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는 동시에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여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 관객과 함께한다. 8일 오후 6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LG 유플러스 u+모바일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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