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2건
드라마

[IS인터뷰] ‘춘화연애담’ 고아라 “어릴 적 일기장 펼쳐본 기분…화리에 공감대 많았죠”

“연예계 생활을 어릴 때부터 해서 궁중 속 화리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릴 적 일기장 펼쳐보는 느낌으로 공감할 수 있었죠.”‘춘화연애담’으로 5년 만에 시청자와 만난 배우 고아라는 마치 화면 속 화리 공주가 현대에 환생한 듯, 똘망똘망하면서도 특유의 반짝이는 눈빛으로 자신과 작품의 공감대를 설명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남편)를 찾겠다고 선언한 후,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2020)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 고아라는 “오랜만의 작품이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춘화라는 소재 때문에 안타깝게도 연령 제한이 있는데, 제한에 걸리지 않는 분들은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19금 자체 아닌 우리 드라마가 담고자 한 ‘사람 사는’ 이야기, 여성 시점에서 공감대 높은 ‘춘화연애담’스러운 메시지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고아라가 연기하는 극중 화리는 가상 국가인 동방국 왕후 소생의 적통 공주다. 첫사랑의 아픔을 딛고 돌연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을 선언하는 등 주체적이고 당차게 인생의 길을 스스로 여는 인물이다. 화리 캐릭터에 대해 “남을 사랑하는 것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이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고아라는 “화리는 당차고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인물인데 1부의 화리와 10부의 화리는 확연히 성장하는 캐릭터다. 화리가 성장해 가는 모습 또한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일 것”이라고 자신했다.특히 고아라는 화리와 자신이 여러 면에서 닮아 있었다며 “화리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공통분모를 찾아오기 위해 딱히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됐다. 나도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어린 시절 내 모습도 떠올리며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춘화연애담’ 현장은 애드리브가 난무하는 ‘열린’ 공간이었다. 특히 한승연, 류화영 등 여배우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상당했고, 덕분에 ‘춘화연애담’ 역시 고아라에겐 의미 있는 시도이자 작품으로 남게 됐다. 2003년 KBS2 청소년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으니 고아라는 어느덧 22년째 카메라 앞, 현장에 서고 있다. 부상으로 공백기를 보내느라 20주년도 조용히 지나가야 했지만 “더 오래 하신 선배님들이 너무 많다”며 “예전에도 계속 했고 앞으로도 계속 할 일이다 보니 딱히 소감을 말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가시는 길처럼, 계속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서부터 몸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해온 게 습관이 된 탓에, 크고 작은 부상에 자주 노출됐던 고아라. 5년 가까웠던 공백기는 그런 그에게 ‘회복’의 시간이었다. “배우로서 (마음의)회복 기간도 필요하고, 재활을 제때 못 해 쌓인 것들을 회복할 시간도 갖다 보니 쉬는 기간이 길어졌어요. 이번 작품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잘 만들어져 있어야 하다 보니 천천히 들어갔죠. 작품을 하면서 책임감도 많이 생겨 차기작을 신중하게 보는 편이지만, 그만큼 작품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큽니다. 차기작도 잘 검토해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총 10부작을 제작된 ‘춘화연애담’은 오는 6일 낮 12시 공개되는 9, 10화로 완결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4 05:43
드라마

고아라 사극으로 돌아온다…‘춘화연애담’ 관전 포인트 셋

‘춘화연애담’이 더 뜨겁게 사랑하고 싶은 청춘들을 위한 과몰입 가이드를 공개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오는 2월 6일 첫 공개를 앞두고 설렘도, 감동도 두 배로 만들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Point 1. 고아라-장률-강찬희-손우현-한승연, 청춘 배우 크로스! 발칙한 시너지로 신선함 풀 충전‘춘화연애담’은 탄탄한 연기력에 풋풋한 에너지까지 함께 겸비하고 있는 고아라(화리 역), 장률(최환 역), 강찬희(이장원 역), 손우현(이승 역), 한승연(이지원 역) 등 든든한 청춘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동방국 청춘들의 뜨거운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여기에 드라마 ‘며느라기’ 시리즈와 ‘사랑이라 말해요’로 리얼하면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이광영 감독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뉴 논스톱’, ‘레인보우 로망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으로 위트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서은정 작가가 가세했다. 작품 속 발칙한 상상력을 신선하게 풀어낼 배우들과 제작진의 환상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Point 2. 춘화집 속 주인공이 왕실 적통 공주?! 셀러브리티 공주와 파격적 연담집의 비밀은극 중 공주 화리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어디서나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동방국 왕실의 대표 패션리더이자 셀러브리티이기에 그녀가 먹고 입는 모든 것은 곧 유행이 될 정도로 남다른 파급력을 가졌다.그런 가운데 도성에는 공주 화리의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이 유행하면서 그녀는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다. 아는 이가 아니라면 절대 알 수 없는 자세한 속사정까지 낱낱이 담겨있는 탓에 이 서책의 저자에 대한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과연 이 연담집과 공주 화리 사이에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Point 3. 브레이크 없는 공주의 위풍당당 자.만.추 도전기! 뜨거운 사랑을 꿈꾼 청춘들의 로맨스공주 화리는 연담집 논란에 아랑곳 않고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이라는 파격 선언으로 동방국을 들썩이게 만든다. 그 아무리 한 나라의 공주라고 할지라도 원하는 삶이 아니라 왕실의 전략 혹은 외압에 의해 운명이 정해지기 마련이지만 공주 화리는 무모하리만큼 주체적인 행보로 많은 이들의 흥미진진함을 불러일으킨다.이런 화리의 부마 직간택 소동에는 동방국 최고 재력가이자 바람둥이 최환과 동방국 1등 신랑감이자 엘리트 이장원 등 여러 사내들이 얽혀든다. 과연 화리는 그들 중에서 자신만의 낭군님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남녀가 유별하던 때, 춘화집 속 연인들처럼 뜨거운 사랑을 꿈꾸던 동방국 청춘들의 별별 로맨스도 담긴다고 해 ‘춘화연애담’ 첫 공개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남녀유별 시대에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꿈꿨던 청춘들의 이야기는 오는 6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첫 공개되는 ‘춘화연애담’ 1, 2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18:19
드라마

‘원경’ 차주영, 물오른 흡입력…‘혼란→충격→냉정’ 연기 변주

배우 차주영의 견고한 연기가 시청자를 매료시켰다.지난 3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세자빈 간택을 시작한 원경(차주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원경은 최종 후보인 이숙번(박용우)과 김한로의 두 여식에게 무명을 직접 짜보는 경합을 치르게 했다.이 가운데 두 여식이 짠 무명천을 본 원경은 서툰 흔적이 가득한 김한로의 여식에게 이숙번의 여식에게 배워볼 것을 권유했다. 이어 이숙번의 딸에게 시범을 보이라 지시했고, 부정을 저질렀단 사실이 탄로 나자 호통을 치며 세자빈 간택에서 실격 처리했다.그런가 하면 원경은 이방원이 명선대부(최병모)를 사면해 여성군 민무질(김우담)이 위태로워지자 그와 대립했다.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고 더 나아가 여성군의 칼 뒤에 숨은 이방원에게 비겁하다며 날 선 대치를 이어가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또한, 아버지 민제(박지일)의 상이 끝난 후 원경은 충격에 빠졌다. 이방원이 두 남동생을 유배 보낸 것. 그뿐만 아니라 서상궁(정의순)의 다급한 부름에 따라나선 원경은 자신의 사람인 판수(송재룡 분)가 이방원의 손에 죽어있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이처럼 차주영은 인물의 다채로운 순간을 설득력 있게 구현해 몰입을 높였다. 특히 판수의 죽음 앞에서 이방원을 향해 기저에 깔린 분노를 토해내는 원경을 차주영은 흡입력 있게 그려냈다.여기에 믿었던 채령을 끊어내는 냉정한 원경의 면면을 절제된 연기로 담아내며 공기의 흐름마저 쥐락펴락했다. 이렇듯 차주영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 탁월한 연기 변주를 보여주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4 17:05
드라마

‘춘화연애담’ 금지옥엽 공주 고아라X바람둥이 재벌 장률, 도성 떠들썩하게 할 셀럽들 만남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 속 셀럽 금지옥엽 공주 고아라와 바람둥이 재벌 장률의 운명적 만남이 펼쳐진다.21일 ‘춘화연애담’ 제작진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극 중 화리는 가상 국가인 동방국의 적통 공주로 왕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난 덕에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함이 매력인 인물. 이러한 화리의 성격은 연애와 결혼 방식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돼 남녀가 유별한 것이 당연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으로 도성 안을 발칵 뒤집어놓는다.특히 도성 최고 거상이자 바람둥이 최환(장률 분)이 화리 공주의 부마 간택에 이름을 올려 더욱 큰 파장을 예감케 한다. 출중한 외모와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도성 안 여성들의 마음을 홀려놓는 최환이 화리 공주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만남이 기대되는 상황.입고 먹는 것은 물론 연애 방식까지 하나하나 장안에 화제를 몰고 다니는 동방국의 두 셀럽이 과연 부부의 연을 맺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리와 최환의 설렘 모멘트가 담겨 흥미를 돋운다. 함께 서책을 읽고 나무 등걸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동안 화리와 최환 사이의 거리도 서서히 가까워져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듯 도성을 화끈하게 달굴 화리 공주와 최환의 뜨거운 만남은 배우 고아라와 장률의 끈끈한 팀워크로 한층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고아라는 “처음 장률 배우를 만났을 때 정직하고 바른 이미지였는데 실제로도 촬영 현장에서 감동을 받을 만큼 항상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이렇게 서로 배려하고 생각해주는 부분들이 드라마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참 감사하고 좋은 현장이었다”며 파트너인 장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장률은 “고아라 배우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이미 유명한 배우였고 그렇기에 함께 연기하게 된 순간이 너무나 영광이었다”며 “제가 낯가림이 심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쉽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너무 밝고 편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더 빨리 친숙해질 수 있었다. 어떠한 방향으로 화리와 최환을 그려나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춘화연애담’은 오는 2월 6일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1 16:18
예능

[TVis] 정애리 “교통사고로 죽을 뻔…데뷔 상금, 집 한 채 값” (같이 삽시다)

배우 정애리가 드라마 촬영 당시 당했던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정애리, 조은숙이 새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애리는 4년 전 조은숙과 함께 찍었던 드라마 ‘간택’을 언급하며 “그때 교통사고 났었다. 촬영 일정에 차질이 있을 뻔했는데 빠르게 복귀했다. 그때 정말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과거 복막염, 난소암 등을 앓으며 항암치료로 밀가루 끊어야 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정애리는 “모든 밀가루가 나쁜 건 아니다. 다만 글루텐 성분은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애리의 데뷔 시절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1978년에 KBS에서 상금 받고 들어왔다. 3400대1 경쟁률을 뚫고 1등 했다. 상금이 200만원이었다”며 “당시 집 한 채 값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애리는 1980년대를 주름잡은 3세대 트로이카 배우 중 한 명으로, 시청률 72% 대기록을 달성한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22:50
연예일반

수호, 역적으로 몰렸다…대반전 서사에 2.5% 시청률 상승세(‘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명세빈과 김주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역적으로 몰린 ‘죄인 압송’ 엔딩으로 대반전을 이끌었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3회 시청률은 2.6%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회(1.5%), 2회(1.1%)보다 큰폭으로 시청률이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4회에서는 세자 이건(수호)이 숱한 사람을 죽여 가며 자신이 대비 민수련(명세빈)의 정인이란 비밀을 숨겨온 최상록(김주헌) 정체를 알아내고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자신을 구하러 온 최명윤(홍예지)을 의심하면서 거리를 두려 했지만, 최명윤이 그저 자신의 의지가 아닌, 아씨가 시켜서 한 일이었다고 말하자 묘한 서운함을 느꼈다.반면 이건을 기방에 두고 집으로 돌아온 최명윤은 아버지 최상록을 찾아가 “세자빈 간택에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해 최상록의 분노를 이끌었다. 최명윤이 몰래 이건을 만나러 가는 것을 알게 된 최상록은 호위무사 무백(서재우)에게 이건을 없애라고 명해 서늘함을 자아냈다. 같은 시간, 궐에서는 해종(전진오)이 민수련 몰래 세자를 찾으라는 명령을 내렸던 도승지가 급사한 채 발견됐고, 이에 해종은 이 계획을 유일하게 알고 있던 도성대군(김민규)에게 질문을 던졌다. 도성대군은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어머니 중전 윤씨(유세례)를 찾았다가 외조부이자 좌의정인 윤이겸(차광수)이 민수련과 결탁해 도승지를 죽이는데 일조했음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복잡한 마음에 거리로 나선 도성대군은 기방에서 최명윤을 만났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지만, 최명윤은 “제겐 이미 정해진 혼처가 있습니다. 허니 지금이라도 마음을 접고 다른 인연을 찾아보십시오”라고 차갑게 말해 도성대군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최상록은 이후 도성대군을 찾아가 “우리 명윤이를 마음에 두고 계십니까?”라며 도성대군의 마음을 떠본 뒤 흔들기 시작했다. 그 사이 이건은 협박 때문에 자신을 칼로 찔렀던 세자궁 내관 한상수(김성현)를 만나 자초지종을 묻고, 현재 왕실 상황을 전달받으며 판세를 뒤집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같은 시각, 불안해하던 대비 민수련은 진맥을 받던 중 최상록에게 “더는 못 하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죽은 도승지와 허주부(박성우)가 생각난다며 괴로워하던 민수련은 둘이서 멀리 도망가자고 애원했지만, 최상록은 도성대군이 최명윤을 좋아하고 있으니 세자로 만들어준다는 자신들의 뜻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달랬다.이런 가운데 이건 또한 대비 세력에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건, 최명윤, 갑석(김설진)은 장례 중인 대비전 담당 주부 허진수 집에 몰래 침입해 부검을 진행한 후 허진수의 죽음이 독살로 인한 타살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건은 믿고 있는 도성대군을 몰래 만나 대비의 밀회 상대가 최상록임을 유추해냈고, 두 사람은 각자 필사의 준비 후 최상록이 있는 혜민서(서민들의 의원)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이건은 혜민서로 최상록을 찾아가 대면했고 “대비가 부용정에서 만났던 사내가 영감입니까?”라는 이건의 질문에 최상록은 순순하게 맞다고 답해 이건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이건이 “일국의 대비와 사통을 하고, 그 사실을 덮으려고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러고도 그대들의 야합이 용서받을 수 있다 여기십니까?”라고 묻는데도, 최상록은 “그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건을 분노케 했다. 이건은 뻔뻔한 최상록의 태도에 “너희 두 사람의 목을 베고 산산이 조각내 천지 사방에 흩뿌려 짐승의 먹이로 던져 줄 것이다”라면서 매섭게 경고를 날렸다.바로 그때, 이건과 계획을 도모했던 도성대군이 군사를 끌고 혜민서에 등장했고 이건은 안심했지만 “역적 이건은 오라를 받으라!”라는 말이 울려 퍼지자 뭔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이건은 황급히 도성대군을 바라봤지만 도성대군이 이건의 눈길을 피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결국 최상록이 아닌, 이건이 오라에 묶여 수레에 탄 채 끌려가고 이를 최명윤이 목격하는 ‘죄인 압송 엔딩’이 펼쳐지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폭발적인 궁금증을 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민수련이 중전을 불러 “주상만 허락해준다면 세자도 돌려보내고, 내가 궁을 나갈게요”라고 거짓 눈물로 읍소하며 중전의 동정심을 이용한 계략을 꾸민 이후 그리고 중전이 수상한 행태로 해종의 수라상을 직접 준비해 가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5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13:21
연예일반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선배 권유리 ‘보쌈’ 뛰어넘을까 [종합]

‘세자가 사라졌다’ 배우 수호가 정의감 넘치는 세자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MBN 새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과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가 참석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 2021년 배우 정일우, 권유리 주연의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성공으로 이끈 김지수, 박철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골든타임’, ‘킬미, 힐미’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진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수호는 극 중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는 세자 이건을 연기했다. 이날 수호는 “사극 톤도 있고 조선시대를 표현 한다는게 쉽지 않았다.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밌었고 감독님의 이전 작품인 ‘킬미 힐미’ 팬이라서 ‘세자가 사라졌다’ 연출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는 부담감을 이겨내더라도 꼭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이어 “‘세자가 사라졌다’는 20부작이다. 예전에 했던 작품들은 시기적으로 일주일, 한 달,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보여준다면 이번에는 일대기를 보여주는 느낌이라 다양한 모습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는데, 이번에는 ‘세자상’ 수식어를 들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상대역인 홍예지는 전작 ‘환상연가’에 이어 또 한 번 사극에 도전한다.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을 연기한 홍예지는 “‘세자가 사라졌다’ 대본을 받고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대본을 보니까 전작과 현재 작품의 캐릭터 성격이 완전 다르더라”며 “작가님들의 필력과 감독님의 연출을 믿고 가면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아서 작품을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제가 맡은 최명윤은 성격이 밝고 말도 거침없이 하는 인물이라 전 작품의 캐릭터와 겹쳐 보이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김민규는 세자 이건의 이복동생 도성 대군 역을 연기했다. 김민규는 이번 작품 준비를 위해 “상남자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얼굴선을 보여드리려고 13kg 정도 감량했다. 관리를 열심히 한 것 같다. 대본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캐릭터라 열심이 연구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13kg을 감량했는데 감독님이 너무 많이 뺀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지금은 5kg 정도를 증량했다. 첫 사극이라 걱정도 하고 부담도 됐는데, 감독님께 캐릭터에 대해 질문도 많이 하면서 연구했다. 불같은 성정의 캐릭터라 어떻게 표현할지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은 ‘세자가 사라졌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전작 ‘보쌈-운명을 훔치다’와 같이 보쌈을 매개체로 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본질적인 이야기는 ‘간택’이다. 이로 인한 피해자들이 있고 비참한 인생을 살아간 이들이 30년 만에 자신들이 겪은 사건과 마주한다. 세대를 뛰어넘는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수호는 김지수, 박철 작가의 전작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출연한 소속사 선배인 권유리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권유리 선배와 같은 헬스장을 같이 다녀서 캐스팅 됐을 때 가장 먼저 얘기했다. ‘수호 너를 그냥 그대로 표현하면 작가님들도 너를 담아 줄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가 로맨틱 코미디로 홍보하고 있지만, 서스펜스 스릴러 느낌도 강하게 담겼다며 “사건이 로맨스 한 라인, 스릴러 한 라인으로 각각 전개 되다가 후반부에 두 이야기가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궁금증을 가지시게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처음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2 12:51
해외연예

여인에게 보쌈당한 수호…‘세자가 사라졌다’ 2차 티저 공개

‘세자가 사라졌다’가 세자 수호를 둘러싼 아찔한 역모의 기류가 흐르는, 긴장감 넘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3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평탄한 삶을 살던 세자가 세자빈으로 간택된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혼돈의 ‘세자 실종 사건’을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촘촘히 엮인 인물관계와 설득력 가득한 서사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성공을 이끈 김지수, 박철 작가가 다시 뭉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여기에 ‘골든타임’, ‘킬미, 힐미’에서 세심한 감성 연출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김진만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세자가 사라졌다’가 2차 티저는 압도적인 긴장감으로 충격과 신선함을 선사하며 미스터리 사극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검은 의상을 입은 자객들이 궁에 침입한 가운데 “폐주를 따르는 역도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어요”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후 세자 이건(수호)이 “나 하나 죽인다고 그 추악한 비밀이 지켜질 거라 생각하십니까?”라는 말과 동시에 남녀의 밀회를 목격하고 놀란 표정을 드리워 엄청난 비밀을 마주한 것을 암시한다.이어 “궁녀가 둘이나 자진했다는 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라는 이건의 목소리와 호수에 떠오른 시체, 조선시대 검안실의 시체, 기미 상궁이 피를 토하며 쓰러진 모습이 연이어 등장한다. 여기에 “은밀히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이건의 말에 “이미 목을 매 자진했습니다”라는 침울한 어의 최상록(김주헌)의 대답과 목을 맨 선비를 발견한 도성대군(김민규)이 나타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이어 ‘세자가 실종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는 문구 뒤로 동궁전으로 침입한 자객들에 의해 피습당한 이건이 피를 흘리는 모습이 충격을 선사한다. 또한 “세자 저하께서 사라지셨답니다”라는 급박한 목소리, “살아만 있거라”라는 이건의 아버지 임금 해종(전진오)의 절박한 말 이후 쓰러질 것 같은 이건이 나타나 위급함을 자아낸다. 더욱이 “누구도 믿을 수 없다”라는 이건의 목소리와 “내 반드시 널 찾아낼 것이다”라는 해종의 말이 묘하게 대치하며 혼란스러움과 긴장감을 배가시킨다.이후 병사들에게 쫓기던 중 이건은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 최명윤(홍예지)과 만나 “도대체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라고 묻고, 최명윤은 “제가 제 정체를 토설할 것 같습니까?”라며 서로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병사들과 같이 싸우고, 서로를 구해주고, 병사들을 피해 함께 숨는다. 결국 “나도 최소한 네가 내 편인지, 아닌지는 알아야 널 따라갈 것 아니냐”라고 말한 이건이 눈을 가린 채 최명윤과 말을 타고 어디론가 향해 두 사람의 ‘의문 가득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인다.하지만 이내 이건이 세자궁 별감 갑석(김설진)에게 업힌 채 쓰러지자, 대비 민수련(명세빈)이 “세자를 살려주면 안 되겠습니까?”라며 오열해 이목을 끈다. 또한 “세자를 바꿀 수도 없고”라는 말에 “필요하다면 바꿔야지요”라는 역모 세력의 목소리가 들리며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그러나 역모 세력에게 굴하지 않은 이건이 “아바마마 소자 반드시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포졸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린다.마지막으로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라는 분노를 눌러 담은 이건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세자 실종 사건’ 속에 담긴 비밀과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들끓게 한다.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2차 티저’에는 서사의 핵심인 세자 실종 사건을 강조한 장면들을 담았다. 볼수록 궁금해지는 비밀들이 묵직하고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로 탄생한다”라며 “애틋한 로맨스와 스펙터클한 사건 모두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3월 9일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4 08:53
연예일반

‘골든걸스’, 후속곡 콘셉트 공개…“모두 충격”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골든걸스’에게 후속곡 콘셉트를 공개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4일 KBS2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 제작진은 박진영과 골든걸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9회에서 박진영이 ‘골든걸스’에게 후속곡 콘셉트를 공개하며 신(神)인 디바 ‘골든걸스’의 파트2가 본격적으로 오픈된다. 특히 박진영은 “후속곡 콘셉트는 사랑, 로맨스, 섹시”라고 밝히며 ‘골든걸스’의 로맨스 세포를 깨워줄 개인 미션곡을 선곡,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린다.후속곡의 테마인 ‘사랑, 로맨스, 섹시’에 대해 인순이는 가슴 한 편에 접어 둔 로맨스를 떠오른 듯 “언제 적 이야기야”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신효범은 “나랑 거리가 너무 먼 이야기야”라며 유일한 미혼인 자신의 모습에 혀를 내두른다고. 특히 이은미는 “나도 언제든 싱글이 될 자세가 되어 있어”라는 매운 농담을 선사해 박진영의 웃음보를 터트린다.이와 함께 박진영은 “이번 후속곡은 개인 미션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 예정”이라며 또 다시 개인 미션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이에 박진영은 이은미에게 “은미 누나의 섹시는 리듬이 있는 섹시라서 그루브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라며 자이언티의 ‘씨스루’, 박미경에게는 “내가 생각하는 미경 누나의 섹시는 은미 누나의 반대로 리듬 없는 섹시”라면서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해 모든 이의 기대를 치솟게 한다.그런가 하면 박진영은 잔망스러운 미소를 띠며 신효범에게 “내가 효범이 누나를 섹시로 보내버리려고”라며 이른바 ‘신효범 갓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해 인순이와 신효범에게 ‘하입 보이’와 ‘필 스페셜’을 뛰어넘는 어떤 곡이 간택됐을 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특히 박진영은 “누나들 처음 섭외하러 갔을 때 효범 누나가 나한테 ‘진영아 나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라고 했다”라는 후속곡의 콘셉트가 ‘사랑’, ‘로맨스’, ‘섹시’가 된 이유를 신효범으로 밝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신효범은 진땀을 흘리며 “기억이 없다”라고 손사래를 쳤다는 후문. 무엇보다 신효범은 박진영의 선곡을 듣자마자 두 손 두 발을 든 채 경악하더니 급기야 “나 집에 가고 싶어”라며 가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다고. 과연 박진영이 ‘골든걸스’에게 선곡한 개인 미션 무대는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골든걸스’는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KBS 금요일 동 시간대 예능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순위 2위를 차지해 불붙은 화제성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 평판 순위는 1위 박진영, 2위 박미경, 3위 이은미, 4위 신효범, 5위 인순이 순으로 TOP5를 모두 싹쓸이했고, 지난달 27일 기준 ‘골든걸스’ 공식 유튜브 총 조회수가 3000만 뷰에 육박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골든걸스’는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18:32
연예일반

‘도시어부5’ 성훈, 첫 출연부터 대왕 문어… 이경규 제쳤다

‘도시어부5’의 배우 성훈이 첫 출연에서 황금 배지를 차지했다.성훈은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5’(이하 ‘도시어부5’)에서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주상욱, 김동현과 함께 추도에서의 두 번째 낚시 이야기를 시작했다.성훈은 38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무늬 오징어를 낚기 위해 노력했다. 14시간 동안 고군분투에도 불구, 아무것도 잡지 못한 그였지만 지치지 않고 낚시 열정을 불태웠다. 성훈는 끝나기 5분 전까지도 낚싯대를 놓지 못하는 등 낚시에 대한 진심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3일째 포획에 실패한 성훈은 용왕님과의 교신을 바라며 간절한 릴링을 시도했다. 성훈의 기도가 통했던 것일까. 성훈은 드디어 3일 만에 첫 히트를 성공시켰다. 그는 낙지가 무서워 벌벌 떨면서도 억지 미소와 함께 기념사진을 잊지 않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성공의 맛을 본 성훈은 용왕님의 간택을 연이어 받았다. 이번엔 어마 무시한 대오아 문어를 잡은 것. 그는 얼떨떨해했지만 곧 함박 미소를 지었고, 자신의 위풍당당함(?)을 자랑했다.이어 성훈은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대왕문어를 들곤 “나 빚 갚았다”라고 소리쳤다. 주상욱의 첫수보다 큰 510g짜리의 문어를 획득한 그는 제작진의 약속대로 시세의 2배를 받게 됐다. 한편 주상욱은 자신의 1위 자리를 순식간에 뒤흔든 성훈을 견제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주상욱의 폭주를 막았다며 이경규의 폭풍 칭찬을 들은 성훈은 ‘도시어부5’의 ‘고정’자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마지막 가격을 측정하는 자리에서 성훈의 수익금은 1만 8000원으로 결정됐고, 첫 출연에 첫 황금 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성훈은 형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황금 배지의 주인공이 된 성훈의 파란만장 낚시 여행기는 오는 21일(목) 밤 10시 3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5’를 통해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17:1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