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844건
메이저리그

"가족과 떨어져 있을 수 없다" 프리먼, 캐나다 WBC 불참 이유가 푸에르토리코가 멀어서?

LA 다저스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37)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포기한 이유로 '가족'이 거론됐다. 미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잭 해리스는 지난 2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프리먼의 WBC 대회 불참 사실을 재확인했다. 해리스에 따르면 프리먼은 "푸에르토리코에 가서 경기를 치르며 가족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없다. 캘리포니아 근처에 있어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프리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이지만 부모가 캐나다인이어서 2017년과 2023년 WBC에선 모두 캐나다 대표로 뛰었다.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개인 사유로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프리먼의 이탈은 캐나다 대표팀의 작지 않은 변수다. 2020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프리먼은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67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이다. 올스타 선정 9회, 실버슬러거 수상 3회, 2024시즌 월드시리즈(WS) MVP까지 개인 이력이 화려하다. 지난 시즌에는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556타수 164안타) 24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WBC A조에 속한 캐나다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파나마, 콜롬비아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3 18:06
PGA

안병훈, LIV 골프 출격…“AI 활용해 관리 계획 세워”

안병훈이 LIV 골프 데뷔전을 앞두고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안병훈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1·7408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리야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이동 문제와 시차 적응일 것이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LIV 골프는 다양한 나라를 오가야 하지만, 난 여행을 좋아한다”면서 “젊은 시절 DP 월드투어와 챌린지 투어를 뛰며 많은 경험을 했기에 익숙하다.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안병훈은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29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5차례 거뒀다. 통산 상금 2153만5424달러(약 314억원)를 벌었다.그는 2025시즌을 마친 뒤 LIV 골프의 러브콜을 받고 주 무대를 전격적으로 옮겼다. LIV 골프는 전 세계에서 대회를 치르는 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안병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컨디션 관리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몸을 최고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LIV 골프는 지난 시즌까지 ‘아이언 헤즈’라는 이름을 운영되던 팀을 ‘코리안 골프클럽’으로 바꿨다. 이어 한국 선수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아이언 헤즈에서 뛰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으로 뛴다.주장을 맡은 안병훈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현재 골프 시장 규모로 세계 3위 수준이다. 세대를 불문하고 골프를 정말 사랑하는 나라”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다시 한국에서 열리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사우디 리야드에서 펼쳐지는 2025 LIV 골프 개막전은 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6.02.03 07:30
프로야구

나란히 걷는 '동희즈'...거인 군단 진격 부스터 [IS 타이난]

8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에 2026년 최고의 시나리오는 명확하다. 그동안 최소 한 번 이상 잠재력을 드러낸 기대주들이 동시에 베스트 시즌을 보내는 것. 대표적으로 두 선수가 꼽힌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한동희(27)와 지난 3년 롯데 야수진에서 '간판타자'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만큼 존재감을 보여준 윤동희(23)가 바로 그 주인공. 한동희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27개, 타점 115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타자였다. 1차 지명(2018) 특급 유망주였던 그는 2020·2021시즌 각각 17홈런씩 기록했고, 2022시즌에는 3할 타율(0.307)을 넘기며 대형 타자로 올라설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2023시즌 타율 0.223에 그쳤고, 2024년 6월 군 입대 전에도 부상 탓에 1군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선배 야구인들이 재능은 강백호·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에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한 선수. 그런 한동희가 이제 적지 않은 프로 연차를 쌓고 재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12월 전역 뒤 구단 지원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타격 메커니즘을 점검하는 등 휴식기 없이 2026시즌을 준비했다.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그는 "원래 루틴을 정립했는데 일본에서 도움을 받은 것도 방향성이 비슷해서 좋았다.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해 팀이 가을야구(포스트시즌)에 나가는 데 기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동희는 그야말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다. 입단 첫해(2022)는 주로 퓨처스팀에서 뛰었지만, 2023년 111안타를 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고, 그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뽑혀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스스로 탄탄대로를 만들었다. 2024시즌에도 '2년 차 징크스' 없이 타율(0.293)과 타점(85점) 부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그런 윤동희도 2025시즌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윤동희에게도 2026년은 매우 중요하다. 2025시즌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그는 "지난해 팀이 상위권에 있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개인적으로는 부상을 당해 아쉬움이 컸다. 다치지 않고 꾸준히 출전해야 프로 선수로서 임무를 다하고 인정도 받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올해는 개인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팀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찾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2일 1차 캠프 오전 훈련을 마친 한동희와 윤동희는 식사를 마친 뒤 나란히 훈련장으로 돌아갔다. 롯데팬은 올해 '동희즈'의 진격을 기원한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2 19:20
스포츠일반

'목표는 금 1·동 1'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 개최, "하나의 팀으로, 후회 없는 도전을" [IS 현장]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2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을 비롯해 양오열 선수단장, 선수,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대한민국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일원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5개 종목 4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패럴림픽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김윤지(20)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양희태, 남봉광, 이현출, 차진호, 방민자 등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4인조와 백혜진-이용석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입상을 노린다.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견뎌 이 자리에 선 과정 자체가 이미 값진 성취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중심 원칙 아래 사전 전지훈련과 스포츠과학, 장비·심리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단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양오열 선수단장은 "어떠한 다짐보다 이제는 행동으로 증명하는 시간의 시작점”이라며, “선수들은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이겨냈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를 증명해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에서 함께하며, 결과보다 과정, 성과보다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키겠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하나의 팀으로 후회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결단식을 통해 한국 선수단의 단복(시상복)을 공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사인 프로-스펙스는 방패연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단복을 제작했다. 개·폐회식 단복은 시작하는 아침을 상징하는 화이트 컬러(개회식)와 여정의 마무리를 뜻하는 블랙 컬러(폐회식)의 양면 착용이 가능한 옷으로 제작됐다. 시상복 지퍼 하단에 점자로 국가대표라는 단어를 새겨 시각장애인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디자인 그래픽은 연이 가지는 전통의 에너지를 현대적 역동성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그래픽 1은 겨울 하늘을 가르는 연의 속도감과 상승감, 태극 문양의 균형과 에너지를 시각화했다. 그래픽 2는 연의 역동적인 실루엣과 건곤감리의 조화,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담았다.윤승재 기자 2026.02.02 16:20
드라마

이미숙, 냉정함 뒤 숨겨진 책임감…‘찬란한 너의 계절에’ 든든한 버팀목

이미숙과 이성경, 한지현, 오예주가 봄을 향한 날개를 펼친다.오는 2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극의 또 다른 중심축을 이루는 ‘나나 패밀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무너뜨린 사고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버텨온 세 자매 송하란(이성경), 송하영(한지현), 송하담(오예주)와 할머니 김나나(이미숙)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 이후의 삶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한다.이미숙이 연기하는 김나나는 대한민국 패션계를 대표하는 1세대 디자이너이자 ‘나나 아틀리에’의 수장이다.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지만, 그 냉정함의 이면에는 세 손녀를 지키기 위한 강한 책임감과 결단이 자리한다. 눈앞에서 자식을 잃은 나나는 따뜻한 위로 대신 단단한 규율과 책임감으로 세 손녀들을 지켜낸다. 이성경은 세 자매 중 첫째 송하란 역을 맡았다. 하란은 한순간에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일에 몰두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통제해온 인물이다. 할머니의 엄격한 기대 아래 ‘나나 아틀리에’의 간판 디자이너로 성장했지만, 다시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누구도 자신의 영역에 들이지 않는 방어적인 삶을 살아간다.그런가 하면 한지현이 연기하는 둘째 송하영은 ‘나나 아틀리에’ 디자인1팀 주니어 디자이너로,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다. 무거워진 집안 공기를 환기시키는 비타민 같은 존재로 늘 웃고 장난스럽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보다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현실적인 둘째의 얼굴이 담겨 있다.오예주는 막내 송하담 역을 맡아 귀엽고 듬직한 막내부터, 상처를 감춘 내면의 성장 서사까지 섬세하게 그려낸다. 송하담은 할머니에게는 100점짜리 손녀, 두 언니에게는 사랑스러운 동생이지만, ‘불쌍한 아이’로 보이지 않기 위해 또래보다 일찍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며 성장해온 인물이다. 그녀의 첫 방황은 오랫동안 균형을 유지해온 가족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이처럼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나나 패밀리를 중심으로 한 치유와 화해의 서사를 통해 따뜻한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지켜온 나나 패밀리가 마주하게 될 변화와 선택의 순간들이 어떤 파장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더한다.‘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2 15:31
프로야구

2000만원 삭감? 윤동희 "납득할 수 있는 결과...선수 가치는 구단이 판단"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윤동희(23)가 지난해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는다. 연봉 삭감도 받아들였다. 윤동희는 현재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롯데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2023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롯데뿐 아니라 한국 야구 외야 기대주로 성장한 그는 2025시즌은 부상으로 9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공격 지표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아시안게임·프리미어12 젊은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지만,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윤동희는 2025시즌 실패가 자신의 야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WBC 대표팀 탈락도 더 좋은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본다. 매년 스프링캠프마다 더 잘할 생각만했지만, 욕심을 내려 놓는 법도 배웠다. 2025년 연봉 2억원을 받았던 윤동희는 올해 2000만원 삭감된 계약서에 사인했다. 윤동희는 구단의 평가에 대해 "전혀 타격이 없었다. 더 크게 삭감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못했을 때는 협상이라는 게 무의미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롯데 소속이고, 선수 가치는 구단이 평가한다. 납득할 만한 결과다. 연봉을 다시 올리겠다는 생각보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동희는 비활동기간 가동성 확장을 위해 요가나 필라테스 등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많이 했다. 아직 젊지만,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기대받고 있는 만큼 책임감은 더 커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2 11:20
스포츠일반

'韓 빙속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 헝가리 국가대표로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음주운전' 징계 이후 귀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이 세 번째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하지만 익숙했던 태극마크가 아닌, 헝가리 국기를 달고 대회에 참가한다. 김민석은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헝가리 국가대표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나선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 따르면, 김민석은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남자 1000m와 1500m에 나선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헝가리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는 김민석이 유일하다.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대회에 출전,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 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3년 5월 재판에선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김민석은 2024년 헝가리 귀화 제의를 받고 응했다. 헝가리 빙상 대표팀의 한국인 지도자 이철원 코치의 제안을 받았다. 이후 김민석은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에 헝가리 대표 자격으로 나섰지만, 주종목 남자 1500m에서 한 차례 톱10(1차 대회 9위)에 들었을 뿐,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한편,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쇼트트랙 문원준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윤승재 기자 2026.02.01 11:36
프로야구

'동갑' 안현민 인정한 윤동희, 국대 탈락은 자극제..."그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 [IS 타이난]

윤동희(23)는 그동안 롯데 자이언츠 자존심을 지킨 선수였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야구와 소속팀의 위상을 높였다. 올겨울 윤동희는 시련을 겪었다. 가장 권위 있는 야구 국제대회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사이판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것. 그 탓에 롯데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윤동희는 데뷔 2년 차였던 2023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한국 야구 외야수 세대교체 주자로 나섰다. 2024시즌에는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우며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35개)는 리그 전체 5위였다. 승승장구했던 윤동희는 2025시즌 첫 고비를 맞이했다. 허벅지 부상 탓에 결장이 많았고 성적(타율 0.282 9홈런 53타점)도 떨어졌다. 롯데는 8월 중순 1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흔들리더니 결국 3위에서 7위까지 떨어졌다. WBC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본도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 2023년 대회 우승 주역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도 최정예 멤버를 꾸린다. 애초에 '구단 분배'는 없다. 결국 세대교체 대표 주자였던 윤동희도 2025시즌 아쉬운 성적 탓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윤동희는 현재 롯데 1군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타이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소속팀은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자신은 연봉 협상에서 '삭감' 칼바람을 맞았다. 승승장구하던 그의 야구 인생에도 터닝 포인트가 생겼다. 윤동희는 지난 시즌 실패가 자신에게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 승선 실패도 같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는 "아쉬운 마음이 없을 수 있겠나. 하지만 (리그) 외야수 중에서 잘하는 선수가 많고, 나는 부상도 있었고 성적도 좋지 않아서 경쟁력이 그들에 비해 부족했다. 그래서 (대표팀에) 차출이 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동희는 "이런 상황에 더 자극을 받고 다가올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WBC도 출전할 수 있었다면 자만심이 생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돌아봤다. 윤동희는 같은 1993년생 안현민(KT 위즈)이 보여준 폭발적인 퍼포먼스에 감탄했다. 그는 선배 외야수들뿐 아니라 "(안)현민이가 워낙 잘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그들보다 더 잘해야 국가대표 될 수 있다. 더 성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동희는 요가·필라테스를 하며 가동성 확장과 유연성 증가를 노렸다. 유산소 운동 비중은 높여 근지구력 향상에 매진했다.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덜 소화했던 운동이다. 변화를 통해 진화를 노리고 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1 00:15
스포츠일반

이탈리아 향한 태극전사…금3·톱10 목표 “깜짝 스타도 나올 거” [2026 밀라노]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결전지 이탈리아로 향했다.이수경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이날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선수, 이수경 단장과 대한체육회 본부 인원을 합해 45명이 이탈리아행에 몸을 실었다. 코르티나행 본단 7명은 프랑스 파리를 거쳐 현지로 향한다.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명을 포함해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10위 이내다.대한민국이 동계 올림픽 부문 톱10에 든 건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7위(금5·은8·동4)가 마지막이다. 외국에서 열린 대회로 조건을 추가하면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5위(금6·은6·동2)가 최근 사례였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종합 14위(금2·은5·동2)였는데, 2개의 금메달 모두 쇼트트랙에서만 나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수경 선수단장은 출국 전 취재진을 통해 “긴장된다. 설레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놓치거나 빠뜨린 것이 없는지 챙기고 점검하고 있다. 금메달 3개는 꼭 이뤘으면 좋겠고, 깜짝 스타도 나올 것 같다.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올림픽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해 이탈리아 여러 지역에서 분산돼 열린다. 오는 2월 7일 오전 (한국시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을 펼친다.대회에는 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 명이 참가한다.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선수단 여자 주장을 맡은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은 “3번째 올림픽이다 보니 이젠 익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최대한 즐기면서 잘해보고 싶다. 주장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남자 주장으로는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 간판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선임됐다. 개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특별시청)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가 맡는다.대한민국 선수단은 개회식 전인 5일 오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김선영-정영석) 라운드로빈 경기로 대회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4:00
프로농구

‘평균 회귀’ 순위 경쟁 이끄는 강이슬의 3점슛 “아직 안 끝나”

여자프로농구(WKBL) 간판 포워드 강이슬(32·청주 KB)의 3점슛 감각이 돌아왔다. 강이슬은 29일 기준 정규리그 18경기 출전해 평균 33분09초 16.1점(3위) 7.7리바운드(6위) 3.0어시스트(7위) 3점슛 성공률 36.9%(4위)를 기록 중이다.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며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지난 2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전에선 결승 3점슛 포함 15점(3점슛 3개)을 올려 팀의 75-70 승리에 기여했다. KB는 2위(12승7패)에 올라 1위 부천 하나은행(13승5패)을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강이슬은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후 14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3점슛을 870개(성공률 37.1%)나 터뜨렸다. 그랬던 강이슬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28.7%에 그치는 어색한 경험을 했다. 그가 이 부문 29%에 미치지 못한 건 데뷔 1~2년 차인 2012~14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센터 박지수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이적하며 팀의 높이가 낮아진 게 원인이었다. 포워드인 강이슬이 신인 송윤하와 함께 골밑으로 들어가 박지수의 공백을 메우려 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체력 소모가 큰 골밑에서 활약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슛 정확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박지수와 함께 뛰는 올 시즌은 다르다. 상대 견제가 분산되자, 강이슬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6.8개)을 던진다. 성공 부문(2.50개)에서도 압도적 1위다. 리그에서 경기당 2개 이상의 3점슛을 넣는 건 강이슬뿐이다.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린 강이슬의 활약은 KB에도 반갑다. 시즌 전 압도적 우승 후보로 꼽힌 KB가 ‘1강’ 하나은행을 앞지르기 위해선 강이슬의 상승세가 이어져야 한다.강이슬은 우리은행전 뒤 “항상 불가능은 없고,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며 “계속 1위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거”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