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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뉴진스 MV 감독 “어도어, 영상삭제 요구” VS 어도어 “허위사실 유포 유감” 팽팽 [종합]

그룹 뉴진스의 곡 ‘디토’,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어도어 측으로부터 뉴진스 관련 영상 등 작업물 삭제 요구를 받았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어도어 측은 “무단 게시한 영상에 대한 삭제를 요구한 것”이라며 신 감독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어도어 내부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는 분위기다. 신 대표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신 대표는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되었으며 돌고래유괴단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신 대표는 이어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며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 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며 “몇 달간 밤새워 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텝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즉각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3일 밤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가 디렉터스컷 영상뿐만 아니라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모든 영상을 삭제 요구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의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여기에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제동을 걸어왔고,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다. 이에 신 대표의 ‘추구미’가 담긴 영상 작업물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07:50
연예일반

장광 “널 포기해야 하나” vs 아들 “아빠 화법 불편”…부자 갈등 최고조 (‘아빠하고’)

장광 부자가 또다시 가시 돋친 말들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심화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의 아내 전성애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사위이자 개그맨 김태현이 중재자 역할로 처가를 방문한다. 김태현은 “처가 식구 중에 위험인물 원, 투가 한 집에 있어 트러블이 있을까 봐 왔다”며 걱정을 드러낸다.김태현과 함께 외식을 나선 장광 부자는 대화로 관계를 풀려고 시도한다. 장광은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 부분도 네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속내를 밝히지만, 아들 장영은 “아는데 안 해도 된다”라며 아빠와의 대화를 칼차단한다.이에 장광이 “네가 다 알아서 할 테니 참견하지 말라는 얘기냐”라고 묻자, 장영은 “나는 아빠가 쓰는 화법이 항상 되게 불편해”라고 받아치며 분위기는 살얼음판이 된다. 급기야 장광은 “너에 대해서 포기해야 되는 거냐”라고 말하고, 장영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미스트롯3’ 배아현이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아 ‘딸 대표’로서 공감 토크를 쏟아낸다. 배아현은 장광 부자의 사연에 대해 “저도 8년 무명 시절을 겪어봐서 장영의 마음을 이해한다”라며 공감의 눈물을 흘린다. 또 부모님의 믿음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장영을 향한 안타까움을 내비친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4 17:44
연예일반

한채영-김규선, 최웅 사이에 둔 모녀 극강 대립 (‘스캔들’)

한보름이 사라진 연인 최웅의 행방을 알게 됐다.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11회에서는 최미선(조향기)이 과거 백설아(한보름)의 아버지를 배신한 민태창(이병준)을 마주하며 흥미진진한 전개에 불을 지폈다.이날 방송에서 정우진(최웅)과 자신의 딸 민주련(김규선)이 포옹하는 모습을 발견한 문정인(한채영)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정인은 우진에게 “주련이 좋아하니?”라고 질문하는가 하면 그를 향해 “네가 정말 스타가 되고 싶다면 다 버려”라고 충고했다.한편 우진의 첫 광고 촬영 영상을 본 주련은 정인에게 그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정인은 굳은 표정으로 주련에게 “너 정우진한테 떨어져”라고 경고, 주련은 “혹시 엄마 정우진을 남자로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빈정대며 모녀지간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게 했다.그런가 하면 설아는 그토록 찾고 있던 서진호(최웅)가 정우진이라는 예명으로 광고에 등장하자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후 설아는 우진을 만나기 위해 정인 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갔지만, 우진을 만나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미선 역시 남편 박일중(황동주), 일중의 고모 난다박(이숙)과 함께 우진을 만나기 위해 정인 엔터테인먼트로 쫓아갔다. 미선과 난다박은 경비원에게 우진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누군가 카메라로 미선의 일행을 몰래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방송 말미, 미선은 과거 설아의 아버지 지인이었던 태창을 발견, 그를 향해 살인자라고 외치는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졌다. 황급히 대표실에 들어온 태창은 두려움에 떨며 과거 미선이 설아의 집에 있던 유모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12회는 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2 17:49
산업

삼성전자 노사 갈등 최고조인데, 경계현 노동절 앞두고 결집·단합 강조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노동절을 앞두고 단합·결집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경 사장이 최근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집결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최근 노사 갈등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행동에 들어갔고, 직원 900여명은 5.1% 수준의 올해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기로 했다. 창사 이래 삼성전자 직원들이 단체로 임금 인상안을 거부한 사례는 없었다. 이어 오는 24일 시내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의 조합원은 2만8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 사장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결집을 당부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0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87%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한 71조9156억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2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다.특히 AI 시장 확대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작년 연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반도체 사업이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경 사장은 "이대로 나아가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삼성전자의 2022년 매출은 302조23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매출은 98조4600억원 규모였다.이어 "이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라며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 파운드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의 큰 위기"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뺏겼다.경 사장은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며 "작년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1 18:00
연예일반

‘멱살 한번’ 연우진‧장승조, 경찰서 앞 막무가내 주먹다짐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 연우진과 장승조의 갈등이 폭발한다.14일 KBS 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을 둘러싼 김태헌(연우진)과 설우재(장승조)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앞서 태헌과 정원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재는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불꽃 튀는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차금새(고건한)에게 납치된 정원을 가까스로 구한 태헌은 꾹 눌러왔던 마음을 고백, 정원과 아슬아슬한 멜로 텐션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태헌과 우재가 경찰서 앞에서 막무가내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어 일촉즉발 긴장감을 더한다.우재는 적의를 가득 담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태헌을 쫓아가 매서운 경고를 날린다. 뿐만 아니라 감정 컨트롤에 실패한 우재는 태헌의 멱살까지 틀어쥐어 과연 그가 이토록 분노하게 된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또 다른 스틸 속에는 바닥에 뒤엉킨 채 육탄전을 벌이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 태헌은 핏발 선 눈으로 그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는가 하면, 이내 우재를 바닥에 내리꽂은 채 주먹을 날리고 있다.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적대심을 표출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해내는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9회는 15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6:04
연예일반

김하늘·연우진, 복잡 미묘 분위기…‘멱살 한번 잡힙시다’ 첫 회부터 파격 전개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첫 방송부터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18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회에서는 두 건의 살인사건을 목격한 서정원(김하늘)과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김태헌(연우진), 비밀가득한 정원의 남편 설우재(장승조)가 미스터리한 사망 사건과 함께 멜로 추적 스릴러의 강렬한 서막을 올렸다.이날 방송은 KBM 탐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 진행자인 정원이 노지호(박형수) 기자와 작당 모의한 모형택(윤제문) 의원의 기자 사주 의혹을 보도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무진 그룹의 회장이자 정원의 시아버지인 설판호(정웅인)는 자신의 20년 지기 형택의 기자 사주 의혹을 폭로한 며느리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급기야 “집안 먹칠도 정도 것이지 본데없는 게 이런 데서 다 티가 나는 거야”라며 막말까지 퍼부었다. 이를 지켜보던 정원의 남편 우재는 설 회장을 향해 반발하는 등 정원의 편을 들어줬다.그런가 하면 정원은 익명의 정보원 제우스로부터 주식사기꾼의 위치를 제보 받고 한달음에 오월동 주택 골목으로 달려갔다. 인적 하나 없는 골목에서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는 낡은 주택 베란다에 축 늘어져 피 흘리고 있는 여성을 발견해 극강의 스릴을 안겼다. 깜짝 놀란 그녀는 어쩌면 여성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눈을 뜬 채 사망한 여성의 모습에 그대로 주저앉은 정원은 오 형사에게 연락했다. 이어 정원은 오 형사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태헌과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태헌은 사건 최초 목격자인 정원에게 혐의점을 하나씩 따져 물었고, 정원은 그런 태헌의 공격적인 태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때마침 형택의 등장과 함께 정원은 죽은 여성이 형택의 가정부 진 여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패닉에 빠졌다.정원은 한 달 동안 상담 치료를 받으며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정원은 경찰서에서 우연히 마주친 배우 차은새(한지은)가 자신의 남편과 불륜 사이라는 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은새는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정원에게 임신 초음파 사진까지 건네며 우재와 이혼하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남편과의 불륜을 주장하는 은새의 등장으로 정원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원은 작업실에서 밤을 샌 우재를 미행, 그가 부부 상담 클리닉에서 나오자 혼란에 휩싸였다. 극심한 불안감으로 일상 생활까지 어려워진 정원은 신경정신과 치료를 다시 받기로 했다.방송 말미 새로 이전한 병원에 도착한 정원은 음산한 분위기에 흠칫 놀랐고, 이내 텅 빈 공간 한가운데 숨져 있는 차은새의 모습에 경악하는 ‘사망 엔딩’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과연 정원이 마주한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지 또 그녀가 사건 최초 목격자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진실을 쫓는 기자 정원이 모 의원의 부조리함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건들을 스피디한 전개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영상미부터 긴장감을 자아내는 음악이 미스터리함을 극대화시키는 등 연이어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무엇보다 진실을 쫓는 기자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던 김하늘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쳤다. 김하늘은 정의로운 기자의 당당한 모습부터 남편의 불륜 의혹을 마주하게 된 내면의 위태로움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분한 연우진과 자상하지만 비밀 가득한 캐릭터를 상반된 매력으로 풀어낸 장승조, 묵직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다잡은 정웅인, 윤제문 등 ‘믿보배’들의 명품 열연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2회는 1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9 16:24
연예일반

‘나는 솔로’ 16기 영숙, 옥순 이어 정숙도 저격... “왔다 갔다 하지마”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과 옥순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정숙도 논란에 휩싸였다. 영숙이 정숙을 저격하면서부터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NA, SBS Plus ‘나는 SOLO’ (이하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단체 메신저 대화방 내용이 공개됐다.메신저에서 영숙은 옥순에게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했다. 영숙은 “언니 인스타 이미 1만 넘었더라”고 물었고, 옥순은 “1만 넘은 건 비공개 전이고, 나는 누구 한 명 받아준 적 없다. 너가 의심하는 거에 해명하는 것도 웃기고 아무튼 그런 오해는 안 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영숙은 “언니야 의심은 무슨 내가 팔로우 걸 때 언니는 9300명대였다. 근데 갑자기 1만 3000명이 돼있더라. 신기하고 아이러니하네”라고 옥순을 의심했고, 옥순은 “오해할까 봐 정직하게 말하는 거다. 방송 열심히 찍고 정보 새어 나가면 안 되니 다 같이 약속하고 비공개한 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영숙은 끝까지 “그럼 9300명이 어떻게 1만 3000명이 됐냐”고 옥순의 말을 믿지 않았고, 옥순은 “나는 인스타 비공개 푼 적도, 누구 한 명 팔로워 받아준 적도 없다. 이런 거로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억울해했다. 이후에도 영숙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옥순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했고, 결국 옥순은 자신의 SNS에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여기서 정숙의 등살도 터졌다. 옥순 올린 SNS 글에 정숙이 응원의 의미로 ‘좋아요’를 누르자, 영숙이 정숙을 저격한 것. 영숙은 ‘나는 솔로’ 16기 단체 메신저 방에서 정숙을 향해 “(옥순과) 친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요. 이제 왔다 갔다 하지 마시고”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해당 내용은 영숙이 직접 자신의 SNS을 통해 공개했다. ‘나는 솔로’ 16기는 2023년 방송된 ‘나는 솔로’ 중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출연자들을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관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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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맨유-리버풀 130년 라이벌의 시작은 축구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 FC간의 치열한 라이벌 전은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맨유와 리버풀은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각각 20번, 19번 우승했다. 맨유와 리버풀이 리그 2위를 차지한 적은 각각 17번, 15번이다. 맨유가 국내 성적에서 리버풀을 근소하게 앞서지만, 유럽대항전에서의 성적은 리버풀이 더 좋다. 리버풀은 유러피언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번 우승한 데 반해, 맨유는 유럽 정상에 3번 올랐다. 맨유와 리버풀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클럽이다. 3번째로 성적이 좋은 팀은 아스날(우승 13번, 2위 10번)이다. 하지만 아스날은 기록에서 두 팀과 차이가 있고, 유럽챔피언에 오른 적도 없다. 게다가 아스날의 연고지는 지리적으로 꽤 먼 런던이다. 그에 반해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불과 35마일(약 56㎞) 떨어져 있다. 맨유와 리버풀이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렇다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혹은 리버풀 시의 서북부에 위치한 에버튼과 맨유의 관계는 어떨까? 그들도 서로를 미워할까? 라이벌 관계는 맨유와 리버풀에만 해당하는지 의문을 가진 독자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필자와 함께 2회에 걸쳐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도시인 맨체스터와 리버풀에 관해 알아보자.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18세기의 산업혁명 이후 경제와 산업분야에서 오랫동안 경쟁했던 라이벌 도시다. 대영제국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기간을 ‘빅토리아 시대(Victorian era)’라고 칭하는데, 두 도시는 이 시기에 급격한 산업화를 겪었다. 1830년 세계 최초의 도시 간 철도가 완공돼 두 도시를 연결했다. 이 철도는 맨체스터 지역의 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과 원자재를 리버풀 항구로 신속하게 운송할 목적으로 건설됐다. 경제적으로도 흑자였던 이 노선으로 인해 영국의 철도 개발은 탄력을 받게 된다.18세기까지 맨체스터는 영국 북부를 대표하는 도시였다. 18세기 후반 리버풀은 북부 면직물 공장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구 도시로 우뚝 선다. 리버풀은 19세기에 성장을 거듭해 맨체스터를 앞질렀고,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에는 대영제국 제2의 도시로 성장한다.한편 19세기 후반 오랜 불황을 겪던 맨체스터 상인들은 상품을 수출입할 때, 리버풀 항구가 부과하는 높은 관세와 두 도시를 잇는 철도 요금에 불만이 많았다. 이에 내륙도시 맨체스터가 물자를 직접 조달할 수 있게 운하를 건설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리버풀은 '멘붕'에 빠졌다. 리버풀의 정치인들은 운하 건설에 강력히 반대했지만, 공사는 이어졌다. 두 도시의 관계도 급격히 나빠졌다. 결국 6년의 공사 끝에 1894년 58㎞ 길이의 ‘맨체스터 선박 운하(Manchester Ship Canal)’가 완공된다.맨체스터가 내륙 항구 역할까지 하게 되자, 통관료 등의 수입이 사라진 리버풀 경제는 불황에 휩싸인다. 항만에서 일했던 부두 노동자들의 일자리도 없어졌다. 이에 리버풀의 부두 노동자들과 맨체스터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맨유의 전신은 1878년 창단한 뉴턴 히스(Newton Heath) LYR FC다. LYR은 ‘랭카셔 & 요크셔 철도회사(Lancashire and Yorkshire Railway)’의 약자다. 뉴턴 히스는 풋볼 얼라이언스를 거친 후 1892~93시즌부터 풋볼 리그의 1부리그에 합류했다. 이때 철도회사로부터 독립하면서 클럽 이름에서 LYR이 삭제됐고, 19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클럽 명이 바뀐다.에버튼은 1888년 설립한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리그인 풋볼 리그의 창단 멤버다. 에버튼을 공동으로 창단한 존 하울딩은 안필드 구장의 소유자였고, 당시 안필드는 에버튼의 홈구장이었다. 하지만 구장의 높은 임대료에 불만을 품은 에버튼이 구디슨 파크로 보금자리를 옮기자, 하울딩은 비어있는 안필드를 위해 1892년 축구팀을 창단한다. 이 클럽이 바로 리버풀이다. 공교롭게도 뉴턴 히스와 리버풀의 첫 만남은 맨체스터 선박 운하가 완공된 지 3개월 만에 성사된다. 당시 뉴턴 히스는 1부리그 꼴찌인 16등을 기록했고, 리버풀은 2부리그에서 1위를 한 상태였다. 당시에는 자동 승격이나 강등이 없었기에, 두 팀은 단판 승부인 ‘테스트 매치(test match)’를 해야 했다. 운하 건설로 가뜩이나 사이가 나빠진 두 도시의 뉴턴 히스와 리버풀이 승격과 강등을 놓고 운명의 한판 대결을 벌인 것이다. 결과는 리버풀의 2-0 승. 이로써 리버풀은 1부리그로 승격했고, 뉴턴 히스는 2부리그로 강등당한다. 맨유와 리버풀에 입단하는 선수들은 두 도시의 경쟁 관계와 운하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고 한다. 맨유의 센터백이었던 네마냐 비디치는 2019년 인디펜던트 신문사와의 인터뷰 때 선수들에게 때로는 그런 설명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두 클럽이 맞붙는 경기의 관중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만으로도, 그들에게 이 경기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재까지 두 클럽은 211번 만났다. 맨유와 리버풀이 각각 82승, 71승을 거뒀고, 무승부는 58번 있었다. 최다 출전 선수는 맨유의 라이언 긱스(48번)이고, 최다 득점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2골)다. 필자는 맨체스터와 리버풀을 여러 번 방문했으나, 끝내 두 클럽의 경기를 직관하지 못했다. 표를 구하기 굉장히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잉글랜드 축구의 최대 라이벌 전을 직관할 수 있는 행운이 독자 여러분에게 있길 바란다.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8.12 09:10
연예일반

‘돌싱’ 유현철♥10기 옥순, 싸움→탈락 “어디까지 받아줘야 해” (2억9천)

‘돌싱커플’ 김슬기(옥순), 유현철 커플이 커플 참가자 중 최초로 아쉽게 탈락,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2억9천’ 5회에서는 세 번째 미션 ‘보이지 않는 사랑’과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으로 커플 간의 갈등이 최고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갈등 속에 미션을 함께 하며 다시 화합하는 커플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며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공개된 ‘보이지 않는 사랑’은 타이어밭, 원형 파이프, 평균대, 진흙밭으로 이뤄진 100미터 길이의 장애물 코스를 커플이 통과해야 하는 미션이다. 무엇보다 쇠사슬로 서로의 몸을 묶은 뒤, 커플 중 한 사람은 안대로 눈을 완전히 가리고 짝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긴 채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앞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꼽힌 ‘띠동갑커플’ 성치현-김해리가 대진을 짰다. 성치현-김해리 커플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한 김태석-백지윤, 유현철-김슬기 커플과 한 조를 이뤘다. 하지만 김태석-백지윤 커플은 반전의 팀워크를 발휘, 최약체라는 오명을 벗고 성치현-김해리 커플보다 앞서 나가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다.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은 ‘보이지 않는 사랑’에서 꼴찌로 도착한 유현철-김슬기 커플과 배민기-박아련 커플, 그리고 결혼하고 싶지 않은 남자 1위로 꼽혀 곧바로 데스매치에 오른 ‘국제커플’ 홍한석-마리암이 치뤘다.무엇보다 데스매치 전 유현철-김슬기 커플의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참가 커플 중 유일하게 2번 연속 데스매치에 오르자 김슬기의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김슬기는 유일한 자신의 편인 유현철에게 탈락에 대한 두려움과 지친 마음을 토로했지만, 유현철 역시 연이은 미션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황. 그렇게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할퀴는 감정싸움을 벌이기에 이르렀다. “자기는 해줄 수 있잖아. 아무도 못해도”라며 울음을 터트리는 김슬기와 “내가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냐”라는 유현철의 신경전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이에 스튜디오의 MC 최수영은 “김슬기가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처음 보는 모습이다”라며, 이기우는 “김슬기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는 유현철이 김슬기를 정상궤도로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본격적으로 시작된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은 사상 처음으로 사전 미션이 진행됐다. 바로 두 사람이 각각 한쪽 팔만을 사용해 정육면체 상자의 무게를 버티는 것. 오래 버틴 한 커플이 데스매치 대진 순서를 결정할 수 있었다.서로 간 감정이 회복되지 않은 채 게임을 시작한 김슬기-유현철 커플은 시작부터 위태로웠다. 최수영은 “슬기 씨 너무 감정적이야”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끝내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유현철-김슬기 커플이 홍한석-마리암 커플, 배민기-박아련 커플을 제치고 사전 미션에서 1위를 차지, 본 데스매치의 대진표를 결정할 수 있었다. 본격 시작된 ‘사랑의 정지선’은 자신의 돌을 손가락을 쳐 내 테이블 끝 선에 가장 가깝게 보낸 1인이 해당 라운드의 승자가 돼 커플 모두가 승리해야 통과였다. 사전 미션에서 승리해 다시금 사기가 오른 유현철-김슬기 커플은 정신을 집중했지만 끝내 박아련, 홍한석, 배민기, 마리암 순으로 통과하며 아쉽게 탈락했다.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 tvN ‘2억9천’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압도적 규모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1 13:01
프로축구

'유럽파 공격수' 연이어 탄생할까…조규성·양현준, 올여름 유럽 진출 시동

이번 여름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2명이나 탄생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조규성(25·전북 현대)과 양현준(21·강원FC)이다.조규성 측 관계자는 6일 본지와 통화에서 “FC미트윌란(덴마크) 구단과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단과 선수도 미트윌란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트윌란은 이전부터 조규성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선수 측은 다른 오퍼를 기다리다 결국 미트윌란 이적으로 방침을 정했다. 전북 구단도 올여름 이적을 허락해주기로 한 만큼 미트윌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이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설은 유럽 현지에서 먼저 보도가 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조규성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260만 파운드(44억원)의 이적료로 미트윌란과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도 “레스터 시티, 왓퍼드, 블랙번(이상 잉글랜드 2부) 모두 조규성 영입에 실패했다. 미트윌란이 승자가 됐다”고 보도했다.조규성의 유럽 진출설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후부터 이어졌다.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마인츠(독일)와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조규성도 유럽 진출을 강력하게 원했지만, 여름 이적을 원한 구단 반대와 설득으로 무산됐다.여름 이적시장의 막이 오르면서 미트윌란 이적을 준비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최근 꾸준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나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했던 팀이다. UCL 예선에서 탈락해 주로 UEL 본선 무대를 누볐다. 올시즌엔 UCL·UEL보다 한 단계 낮은 유로나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부터 참가한다.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할 전망이다. 지난 1월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기회를 놓친 뒤, 결국 덴마크 리그로 향하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덴마크 리그는 UEFA 리그 랭킹 16위에 머물러 있는 리그다. 그나마 미트윌란 구단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구단주라는 점에서 향후 EPL 진출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이마저도 전례가 거의 없어 만만치 않은 유럽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진출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양현준도 셀틱 이적 길이 열렸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와 양현준이 직접 만나 극적으로 화해했기 때문이다. 강원 구단 관계자도 “양현준의 올여름 ‘이적 불가’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셀틱은 지난 5월 양현준 영입을 위해 강원 구단에 이적을 제안했지만, 당시 강원은 핵심 선수인 양현준의 시즌 도중 이적을 불허했다. 이에 대해 양현준은 전임 대표이사·감독 시절이던 지난해 유럽 진출 허락 약속을 지켜달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언론을 통해 서로에게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양 측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그러나 김병지 대표이사와 양현준이 직접 만나 오해를 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강원 구단도 셀틱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선수 의지가 워낙 강한 데다 팀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구단의 재검토는 곧 이적 수락을 의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셀틱이 양현준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 자원들도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라, 강원 구단의 빠른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적이 확정되면 양현준은 셀틱에서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명석 기자 2023.07.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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