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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시완·박규영·조우진 넷플릭스 표 ‘사마귀’…라이징 킬러 대결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출연 넷플릭스표 영화 ‘사마귀’가 스타일리시한 스릴러를 예고했다.2일 넷플릭스는 새 영화 ‘사마귀’의 라이징 킬러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모든 룰이 무너진 킬러들의 세계에서 1인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비장한 표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먼저, 긴 휴가 후 한국으로 돌아온 한울(임시완)이 자신이 몸담고 있던 회사의 대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화로 전해 듣는 모습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킬러 앞에 어떤 일들이 도사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사마귀’에 어울리는 자신의 시그니처 무기를 들고 누군가와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임시완이 보여줄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런 ‘사마귀’의 오래된 친구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계속해서 실력을 갈고닦는 모습은 박규영이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울에게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번번이 그에게 밀리며 묘한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는 재이와 한울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서류를 손에 든 채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1인자가 죽고 혼란해진 킬러들의 세계에 다시 룰을 세우기 위해 돌아온 독고의 날카로운 눈빛은 과연 그가 살인청부업계에 어떤 돌풍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임시완은 “거물급 회사들의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지만 친구 재이와 함께 새로운 회사를 차려 업계의 1인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MZ 킬러다. 감독님과 한울과 재이의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최고의 실력자로 불리는 A급 킬러 한울이 친구이자 라이벌인 재이와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더한다. 박규영은 재이에 대해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전투력이 세고 강하다. 감정을 대사보다는 액션으로 표현한다고 느꼈고 액션 스쿨에서 최대한 디테일하게 액션 합을 맞췄다”라고 전해, 감정이 녹아있는 액션을 어떻게 소화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울의 스승이자 레전드 킬러 독고로 분한 조우진은 “독고는 매력적인 꼰대이길 바랐다. 생애 마지막 불꽃을 피우려는 인물”이라며, 라이징 킬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기성세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사마귀’​를 연출한 이태성 감독은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세 배우의 조합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천운과도 같은 캐스팅이었다”라며 세 배우가 만들어낼 폭넓은 연기 시너지와 신선한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사마귀’는 오는 26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10:30
영화

‘보스’ 조우진 “‘하얼빈’ 이후 건강 악화…치유 필요했다”

배우 조우진이 ‘보스’ 출연 계기를 밝혔다.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성수에서는 영화 ‘보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참석했다.이날 조우진은 ‘보스’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말에 “배우로서 새로운 시도, 도전적인 시도였던 것 같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장르였고, 캐릭터였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고 운을 뗐다.이어 “사실 전작 ‘하얼빈’을 찍을 때 너무 힘들었다. 너무 무겁고 깊이 있는 작품이라 사람 조우진으로서는 스스로의 건강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치유가 필요했다”며 “그 상황에 ‘보스’를 만날 수 있어서 복된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조우진은 “당시 내 얼굴이 좋아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보스’ 감독님도 내게 ‘우리 영화를 통해서 한번 치유하고 극복해 가면서 재밌게 만들어보는 건 어떠냐’고 했다. 그 말에 마음이 확 열렸다. 이런 각오로 참여하게 됐다”고 부연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추석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1 14:02
영화

‘보스’ 정경호 “♥수영에게 탱고 연습 영상 전송…사랑에 빠졌다”

배우 정경호가 탱고에 도전했다.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성수에서는 영화 ‘보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참석했다.이날 정경호는 “내가 연기한 강표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사람이다. 동시에 하고 싶은 거는 다 하는 사람인데 그게 춤”이라며 “사실 처음에는 춤이 아니라 피아노를 하는 설정이었다. 근데 준비 시간이 3~4개월밖에 없어서 탱고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해서 바꿨다. 근데 탱고가 쉽지 않더라.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이어 “감독님이 또 실제로 탱고를 춘다. 그래서 현장에서 직접 탱고를 알려주기도 했다. 물론 감독님이 탱고를 잘 추진 않는다. 그냥 춘다”고 너스레를 떨며 “탱고가 해보면 뜨거워지더라. 사랑에 빠진다. 묘한 매력이 있다. 꼭 추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정경호는 또 연인인 수영의 조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춤뿐만이 아니라 너무 많은 부분에서 조언을 해줬다”며 “물론 춤에도 도움이 됐다. 근데 이게 안무랑 탱고는 다른 장르더라. 그래도 늘 영상 찍어서 보여주면 ‘응, 잘한다’ 이렇게 말해줬다”고 답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추석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1 12:17
영화

진선규 “‘애마’ 구중호, 외형적 부분 신경 多… 신부화장 했다” [인터뷰 ①]

배우 진선규가 ‘애마’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카페포엠 삼청점에서 진선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 대해 “주위 분들이 ‘괜찮다, 재미있다’고 하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애마’에서 신성영화사 대표 구중호 역을 맡아 1980년대 충무로 영화계의 이면을 연기했다.진선규는 “혜영 감독이 ‘진짜 더럽고, 야비하고 섹시하면서도 멋있었으면 좋겠다’고 디렉팅 주셨다. 하지만 제가 ‘그건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웃은 뒤 “외형적인 것도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얼굴에 빛이 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기초 메이크업을 10개나 했다. 거의 신부 화장 한 수준”이라고 말했다.특히 “시대적으로 구중호는 비겁하게 살아온 인물이긴 하지만, 마음속에는 ‘이 영화를 잘 만들고 싶다’는 진심이 담겨있는 인물이기도 하다”면서 “주위에서 ‘저질이야’라고 욕해도, 구중호의 심지를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았다”고 연기하며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이야기했다.한편 ‘애마’는 지난 22일 공개됐다.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어두운 현실에 맞서는 톱스타 정희란(이하늬)과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8월 25일 기준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12:01
영화

‘파인’ 윤태호 작가 “전 ‘원작자’이기보단 ‘한 팀’이었죠” [IS인터뷰]

“‘내가 못 한 걸 왜 영상에선 해내야 하지?’란 생각이 강했어요. 도끼눈을 뜨기보단 그저 저도 팀의 일원으로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죠.”‘파인: 촌뜨기들’의 원작 웹툰을 쓰고 그린 윤태호 작가가 시리즈화 작업 과정에 대해 이처럼 이야기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 작가는 “원작에선 욕망 자체가 허무하고, 모든 인물에게 차갑고 응징적인 결말이었다”며 “시리즈에선 많은 부분을 생동감 있게 키워냈고 훨씬 좋은 결말을 맞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13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윤 작가가 지난 2014~2015년 연재해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미생’을 비롯해 시대와 그 속의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윤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영상화를 맡은 건 ‘범죄도시’,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다. 강 감독의 작품 코드와 통한다고 밝힌 윤 작가는 “감독님이 원작을 연재 당시에 보셨기에 영상화할 때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댓글에서 사람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좋아하는지도 진지하게 체크하셨던 것”이라고 말했다.‘파인’은 18명이 넘는 등장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캐릭터 맛집’으로 호평받았다. 원작의 판을 윤 작가가 촘촘하게 깔았다면, 영상으로 매끄럽게 정리한 건 강 감독이며, 숨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호연까지 삼박자가 맞았다. 과거 드라마 ‘미생’을 통해 임시완을 비롯한 배우들이 재발견됐듯 ‘파인’도 원석 발굴의 장이란 평을 받았다.윤 작가는 “웹툰에선 대사 연출이나 컷의 사이즈로 캐릭터에 힘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영상은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존재감을 감독님이 만들고 배우가 기회를 꽉 잡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전 좋은 배우를 발견하는 수혜자가 돼 기분이 좋을 뿐이다”라고 흐뭇해했다. ‘미생’부터 영화 ‘이끼’, ‘내부자들’ 등 윤 작가의 웹툰은 영상화에서 전부 성과를 거뒀다. ‘파인’도 공개 후 한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수 2위에 등극했다. 비결에 대해 윤 작가는 “제 작품은 판타지가 별로 없다. 기본적으로 땅에 발붙이고 있는 이야기”라고 답했다.“사건 중심 플롯을 짜기보단 인물의 연보를 만들어봐요. 출생 연도부터 현재까지를 시간순으로 나열하고 우리나라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함께 적으면서 ‘실재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죠.”그런가 하면 윤 작가는 최근엔 직접 드라마 각본 집필에 도전했다. 그는 “엄두도 못 내다 강풀이 ‘무빙’을 선보이면서 ‘그렇다면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이끼’ 각본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영상은 집필하는 다른 방법이 있는 줄 알고 물어봤더니 없다고들 한다”라며 “참조하기 위해 여러 각본을 읽어볼수록 형식을 갖추는 건 내 일이 아니라고 확신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웹툰 작가로선 ‘미생’ 시즌3 연재도 준비 중이지만, 영상 현장을 겪으며 새로운 포부도 생겼다.“제 작품 안에서 제가 목표한 바를 이루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촬영 현장에 가보면 백여명의 스태프가 계셔서 더욱 잘되어야겠다 싶었죠. 그래도 작가 본연을 잃지 않도록 경쾌함을 유지하면서 ‘이 이야기가 왜 유효한지’를 풍부하게 아쉬움 없이 쓰는 게 목표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8 06:05
영화

‘애마’ 방효린 “감독님 벌크업 원해…헬스+운동으로 증량” [인터뷰①]

배우 방효린이 작품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고 털어놨다.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애마’에 출연한 방효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방효린은 “촬영 전에 살을 찌웠다. 정확하게 몇 kg을 감량했는지는 모르겠다. 따로 몸무게를 측정하지는 않았다”며 “지금보다 그때 훨씬 더 말라 있었고, (이해영) 감독님이 살을 좀 많이 찌웠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감독님이 팔뚝 같은 곳도 살이 붙었으면 좋겠다고, 전체적으로 많이 벌크업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매일매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먹는 것도 되게 많이 먹었다. 마음 놓고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다방효린은 “그냥 (먹기만 해서) 살을 찌울 수는 없으니까 트레이너 선생님이 짜주신 식단도 지켰다”며 “그때도 몸무게를 확인하지는 않고 감독님과 사진으로, 눈바디로만 체크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2일 공개된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이하늬)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7 13:10
영화

‘얼굴’ 박정민 “노개런티 출연, 화끈하게 열정으로 갔다”

배우 박정민이 노개런티 출연 이유를 밝혔다.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참석했다.이날 박정민은 “(연상호 감독의 장난 때문에) 노개런티로 진행한 걸 이 자리에서 후회하고 있다”고 농을 던지며 “좋은 영화, 좋은 이야기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연상호) 감독님을 평소에 사모하기도 한다.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다”며 “감독님께 이런 계획과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서 도와드릴 게 있으면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박정민은 또 “제작비가 적다고 하는데 내가 몇 푼 달라고 하는 것도 좀 그랬다. 속된 말로 짜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화끈하게 열정, 의리로 가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연상호 감독은 “사실 저희가 (박정민 출연료로) 준비한 금액이 있었는데 약소하다 보니까 화난 줄 알았다. 지분을 더 달라는 건가 하고 저희끼리 술렁술렁거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얼굴’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1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12:34
영화

‘얼굴’ 연상호 감독 “박정민, 짜증 깊어져…이병헌과 韓 연기파 배우 쟁탈전”

연상호 감독이 배우 박정민의 연기를 극찬했다.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참석했다.이날 연상호 감독은 영화 ‘염력’,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박정민에 대해 “예전에는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라며 “한국 연기파 배우라고 하면 이제 박정민 세글자를 떠올려야 한다”고 치켜세웠다.이어 “‘어쩔수가 없다’ 이병헌과 박정민의 맞대결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대표 연기파 배우 자리를 두고 이병헌과 박정민으로 9월에 맞붙어 보자는 생각”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이에 박정민은 “조롱 아니냐”며 연 감독을 향해 “현장에서 내가 뭘 실수했느냐”고 물었고, 연 감독은 아랑곳하지 않고 “박정민의 짜증이 깊어졌다. 예전에는 연기하면서 짜증 낸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 짜증에 결이 생겼다. 영화 보면 ‘아, 저거 되게 깊이 있는 짜증’이라고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연 감독은 “박정민처럼 짜증을 저렇게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사람을 못 봤다. 내가 그걸 직관해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 초반에는 (박정민이) 짜증을 참는 연기가 있다. 짜증을 엄청 잘 내는 사람이 참는 것, 그게 관객을 엄청 불안하게 만든다. 이 영화의 텐션을 만든 셈”이라고 극찬했다.박정민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연 감독의 칭찬에 “저걸 어느 날 내게 장문의 메시지로 보냈다.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다”며 “기분이 묘하게 이상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박정민은 “사실 이 짜증이란 게 (연상호 감독) 전작 ‘지옥’으로 오피셜화 돼서 프레임이 씌워졌다”며 “다음에 또 감독님과 같이 작업할 일이 있다면 그땐 절대 짜증 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얼굴’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1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12:30
영화

허명행 감독 “‘북극성’ 강동원 액션, 리얼리티와 멋 추구”

허명행 감독이 ‘북극성’ 액션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2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정서경 작가, 김병한 미술감독,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참석했다.이날 허명행 감독은 공동연출을 제안받았다며 “김희원 감독님은 대본에 있는 텍스트보다 더 좋은 영상을 만드는 미학이 훌륭한 분이다. 제안을 받고 ‘북극성’에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고민을 더 많이 했다. 평소 저와 영화 작업을 많이 했던 스태프와 만들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허 감독은 “리얼리티와 멋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한 숙제였다. 현실에서 가능한지를 떠나 캐릭터가 이런 액션을 펼칠 때 보는 분들이 ‘가능하겠다’고 생각이 드는 게 중요했다”고 액션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특히 강동원이 연기한 특수요원 산호에 대해 “산호는 복싱, 유도 등 하나에 특화된 액션을 보여주는 타입이 아니다. 생존을 위해 무수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체능력을 발휘했고, 훈련된 인물이다”이라며 “강동원과 여러 작품을 함께해 신체 및 액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 특성을 잘 살려 멋을 추가하면서도 리얼한 액션을 만들어 갔다”고 설명했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 문주와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의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첩보 멜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첫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2회차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0 16:08
영화

임윤아 음원 나온다…‘악마가 이사왔다’ OST 발매

배우 임윤아가 가창한 OST가 음원으로 나온다.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21일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OST 음원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총 23곡이 수록됐으며, 임윤아가 부른 ‘이사를 가며’가 스페셜 트랙으로 포함돼 있다. 임윤아가 출연작(예능 제외) OST 가창에 직접 참여한 건 지난 2016년 ‘더 케이투’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사를 가며’는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선지(임윤아) 캐릭터를 테마로 새롭게 완성된 곡으로, 이상근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임윤아는 “영화를 볼 때도 엔딩 부분에서 이 멜로디가 여운이 남아 맴돌았는데, 가창으로 선지 마음도 표현할 수 있게 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직접 써준 가사에 선지의 감정이 잘 담겨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많은 분이 영화와 함께 이 노래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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