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쿠만 감독, '공황발작'으로 병원행…'극도의 스트레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공황발작'으로 병원에 갔다. 이유는 극도의 스트레스다. 스페인 '마르카'는 "쿠만 감독이 공황발작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바르셀로나에서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쿠만 감독은 미래에 대해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쿠만 감독은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을 거뒀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위라는 굴욕적 성적표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현지 언론들은 쿠만 감독 경질설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쿠만 감독의 경질을 원한다. 반면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반된 분위기가 쿠만 감독의 스트레스를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의 병원행을 인정했다. 그는 "쿠만 감독이 병원으로 갔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2021.05.29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