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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사탕’ 도쿄 필름엑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박진희가 출연한 영화 '청포도 사탕:17년 전의 약속'(김희정 감독)이 도쿄필름엑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도쿄필름엑스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성장을 독려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인디영화 축제. 지난해에는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을 개막작으로 선정하고 박정범 감독의 '무신일기', 허종호 감독의 '카운트다운', 또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를 경쟁부문에 초청하기도 했다. 당시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은 관객상을 수상했다. 박정범 감독의 '무신일기' 역시 심사위원 특별상을 차지했다. '청포도 사탕'은 11월 23일 개막하는 제14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에 초청돼 한국영화의 작품성을 증명할 예정이다.'청포도 사탕'은 앞서 제28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칸국제영화제의 신인감독 지원 프로젝트인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선정돼 기획단계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검증받은 것 뿐 아니라 13회 여성국제영화제 피치&캐치 극영화 부문 아트레온상과 관객인기상을 동시에 받아 큰 기대를 불러모았다. 감독은 '열 세살 수아'를 연출했던 김희정 감독이 맡았다. 박진희와 김정난·박지윤이 출연한다. 지난 6일 개봉했으며 오는 13일과 14일 CGV 상암과 CGV 강변에서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무비꼴라쥬 시네마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9.12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