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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재석, 박세리와 20년 만에 절친 등극하나 (‘틈만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박세리가 방송 처음으로 대전을 찾아간다.1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이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과 대전 ‘틈 친구’ 박세리가 승부욕을 분출 시킨다. 박세리는 “제가 좀 엄격한 편이다. 느릿느릿한 것도 안 좋아한다”라고 선전포고한 바. 이를 입증하듯 게임만 시작됐다 하면 ‘연습벌레’ 모드에 돌입, 유재석과 유연석까지 무한 연습 공장에 가둬 두 사람을 진땀 나게 한다. 이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결과가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급기야 세 사람의 활약에 제작진까지 동요하자, 유재석은 “지금 제작진이 쫄기 시작했어”라며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유재석과 박세리가 ‘20년’ 만에 친분 쌓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심지어 유재석이 “오늘 우리가 엄청 친해지네”라고 인정, 박세리와의 서슴없는 ‘디스 티키타카’를 예고한다. 유재석은 “감독님” 호칭 하나로 박세리를 들썩이게 하는가 하면, 박세리를 “재석 씨”라고 외치게 만든다는 전언이다.과연 유재석, 유연석, 박세리가 만든 역대급 기록은 무엇일지, 유재석과 박세리의 ‘찐친 케미’는 어떨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틈만 나면,’ 15회는 10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0 08:34
예능

박세리 출연 ‘틈만 나면,’ 10일 정상 방송 [공식]

‘틈만 나면,’이 오는 10일, 정상 방송된다.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측이 오는 10일, 15회가 정상 방송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방송될 15회는 유재석, 유연석이 사상 최초로 대전에 상륙, 대전이 낳은 ‘골프 황제’ 박세리와 불꽃 튀는 승부욕의 하루를 펼칠 예정이다.드디어 만날 ‘틈만 나면,’에서는 ‘틈새 공략 14회 경력’에 빛나는 유재석과 유연석도 두 손 두 발 들게 한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의 게임 특훈이 이어진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박세리가 “지금까지 방송 중에 가장 힘들었어”라고 고백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는 후문. 이에 유재석, 유연석, 박세리가 선보일 게임 현장은 어떨지, ‘틈만 나면,’의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시민들의 틈새 시간에 찾아갈 화요 예능 ‘틈만 나면,’ 15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9 08:52
예능

비상 계엄 선포로 방송 중단된 ‘틈만 나면,’… 10일 재편성 [공식]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로 인해 방송 중단된 ‘틈만 나면,’이 재편성된다.SBS 관계자는 4일 “뉴스 속보로 인해 중단된 ‘틈만 나면,’ 15회는 오는 10일 다시 방송된다”고 밝혔다.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틈만 나면,’ 15회에는 골프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SBS는 뉴스 특보 체제로 변경했으며, 이로 인해 ‘틈만 나면,’ 방송 송출이 중단됐다.이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경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해제를 선언했으나 방송계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4 11:17
예능

유재석, “박세리, 돈 펑펑 쓴다… 다 알아서 해줘” (‘틈만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이 무려 20년 만에 ‘골프 황제’ 박세리의 번호를 딴다고 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이날 유재석과 유연석은 ‘틈만 나면,’ 사상 최초로 대전에 상륙해 대전이 낳은 골프 황제 박세리와 함께 한다. 유재석은 “박세리 감독님과 다닐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운을 떼더니, “감독님은 아낌없이 퍼 주시는 스타일이다. 진짜 다 알아서 해주시더라”라며 박세리의 스케일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박세리는 “먹는 거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화끈하게 선전포고를 투척, “일단 커피부터 한 잔 하실까요”라고 ‘통 큰 언니’의 저력을 드러낸다고. 이에 박세리가 펼치는 ‘통 큰’ 신세계를 맛본 유연석은 “세느님이야~”라고 ‘세리찬양’까지 나선다는 전언.그런가 하면 ‘유느님’ 유재석, ‘세느님’ 박세리가 세기의 ‘번호 교환식’을 성사시킨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때 유연석은 “재석이 형은 친한 사람이에요, 아니에요?”라며 장난기를 발동, 박세리까지 “친하다고 하기엔 좀 그렇다. 친하면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라고 ‘재석 몰이’에 전격 가세해 유재석을 진땀 나게 한다. 이에 유재석은 “감독님 안 지가 20년 됐거든? 감독님 번호 좀 주세요~20년 만에 감독님 번호 갖네요”라며 즉석 번호 교환을 제안해 박세리의 웃음보를 자극한다고. 유재석은 “가끔 감독님한테 전화 드려서 ‘감독님 골프 해볼까요?’ 물어봐야겠다”라며 본격적인 관계 진전까지 예고했다고 전해지며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과연 유재석은 20년 친분의 ‘골프 황제’ 박세리와 친한 사이에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틈만 나면,’ 15회는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08:32
영화

공명x신은수,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로 호흡

배우 공명과 신은수 등이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출연을 확정했다.13일 넷플릭스는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 강미나 등이 ‘고백의 역사’로 호흡을 맞춘다고 전했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공명이 서울에서 온 전학생 한윤석 역을 맡았다. 무슨 사연인지 알 수 없지만, 친구들보다 한 살 많고 수능 시험도 포기한 채로 부산으로 전학 온 윤석은 짝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열아홉 소녀 박세리와 함께하면서 무심한 듯 그를 지켜보고 예상치 못한 포인트로 여심을 저격하며, 설렘 포인트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1998년 부산, 아무리 애를 써도 바뀌지 않는 악성 곱슬머리 때문에 단 한 번도 고백에 성공해 본 적 없는 여고생 박세리 역은 신은수가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눈에 반해버린 학교 인기짱에게 성공적으로 고백을 하기 위해 유일한 해결책인 전학생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능청스럽게 다가가는 인물을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세리의 짝사랑이자, 학교 최고의 인기남 김현은 차우민이 연기한다. 윤상현은 세리의 같은 반 짝꿍이자 고백 대작전을 함께하는 친구 백성래 역을 맡았다. 여기에 강미나가 세리의 라이벌이자 생머리의 비밀을 세리에게 알려주는 친구 고인정으로 합류해 극에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고백의 역사’는 단편 ‘최악의 친구들’로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독립 장편 영화 ‘힘을 낼 시간’으로 2024년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남궁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던 봄바람영화사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9.13 11:02
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국내 유일' 내세운 KBS, 전현무→박세리로 중계 벽도 허문다 ①

'2024 파리하계올림픽'이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는 21개 종목 143명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작은 선수 규모이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의 목소리는 높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현지의 생생함을 전할 지상파 3사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플랫폼 다변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약화된 지상파 채널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KBS, MBC, SBS는 각각의 무기를 내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 1만500명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편집자 주> 공영방송 KBS는 ‘국내 유일’과 중계의 벽을 허물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내세운다.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시청자들의 눈으로 현지의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개·폐막식 중계 ‘유일’…2개 채널 강점 이용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개·폐막식 파리 현장 중계로 열광적인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할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는 배우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감독 송승환이 나서 아나운서인 이재후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송승환 감독은 눈앞 30cm 정도 거리가 간신히 보이는 수준의 시력이지만, 항상 소지하는 작은 망원경으로 현장의 디테일까지 더할 계획이다. 또 KBS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로부터 단독으로 영상 콘텐츠 ‘콘텐츠 플러스’를 제공받아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다양한 롱폼, 숏폼으로 구성된 ‘콘텐츠 플러스’에는 중계방송 이외의 종목 실시간 상황, 관련 뉴스, 이색 장면, 유명 선수 프로필, 경기장 소개와 100년 전 올림픽에 대한 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상이 포함된다.아울러 채널 2개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이용해 17일간 올림픽 경기 생중계에 총 395여 시간을 파격 편성했다. 1TV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으로 하루 평균 13시간, 2TV에서는 ‘여기는 파리’ 등을 통해 하루 15시간 생중계가 이뤄진다. 또 그날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는 ‘봉주르 파리’, ‘2024 파리올림픽 중계석’도 주중 매일 방송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UHD 방송 상용화를 실시한 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UHD 전용 2회선을 확보해 경기 영상을 초고화질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AI 스포츠중계 보조기술’을 적용해 높은 가독성과 정밀한 그래픽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KBS 출신 전현무 역도 중계…이현이‧송해나 MC 듀오 KBS는 ‘중계의 꽃’ 해설진과 캐스터를 68명으로 꾸렸다. 이미 올림픽 전부터 전문성을 겸비한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타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내세워 중계의 벽을 허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KBS에서 첫 중계 캐스터로 활약한다. 전현무는 여자 +81kg(최중량급) 역도 캐스터로 나서 박혜정 선수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현지를 직접 찾아 역도 중계를 하는 국내 방송사는 KBS가 유일하다.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도 KBS 첫 해설위원에 도전해 US PGA 멤버 고덕호 프로, 조우종 캐스터와 삼각편대를 이룬다. 여기에 KBS는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와 송해나를 중계 메인 MC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이들은 대회 개막일 하루 전인 25일부터 2TV 현지 생방송 ‘여기는 파리’에 매일 등장해 주요종목 생중계에 나선다. 또 다른 해설위원으로는 기보배(양궁), 김정환/김준호(펜싱), 이원희(유도), 여홍철(체조), 이영표(축구), 김윤희(리듬체조),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김광선(복싱), 한유미(비치발리볼), 박재민(브레이킹) 등이, 캐스터로는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4 06:00
LPGA

'골프 여제' 박세리 응원받은 김효주, "진영아 이번엔 꼭 금메달 따자" [IS 인터뷰]

"(고)진영아, 잘해보자."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김효주(29·롯데)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일지도 모른다"는 그는 함께 출전하는 고진영(29·솔레어)과 의기투합하며 메달 획득 의지를 강하게 다졌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고진영이 9위, 김효주는 15위에 머물렀다. 김효주는 "가슴에 태극기가 달리니까 큰 부담이 됐다. 긴장을 엄청나게 했다"라고 돌아봤다.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3위에 오른 김효주는 고진영(3위) 양희영(35·5위)과 함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김효주는 동갑내기 고진영과 의기투합했다. 도쿄 대회에서의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두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마다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고 한다. 김효주는 "이번에는 잘해보자, 꼭 메달을 따자"라고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자들이다. 양희영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위에 오른 바 있다. 김효주는 "(파리 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들이니까 이번엔 (긴장하지 않고) 잘하지 않을까. 실력을 마음껏 펼치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김효주는 '골프 여제' 박세리(47)의 응원도 받았다. 박세리는 도쿄 대회에서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아 김효주를 지도한 바 있다. 김효주는 "당시 다른 선수들은 가족이나 매니저가 같이 왔는데 난 혼자였다. 감독님이 나를 밀착 마크 수준으로 신경을 많이 써줬다"라고 돌아봤다.이달 초 한국 대회 참가를 위해 귀국했을 때도 박세리와 연락했다는 김효주는 "올림픽이라서 '뭘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멘털을 많이 잡아 주셨다. 연락할 때마다 응원해 주셔서 파이팅을 안 할 수가 없다. (올림픽에서) 잘해야 한다"라며 웃었다. 김효주는 파리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한다. 아직 만 나이 20대인 그는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 대회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김효주는 "아버지가 '다음 대회 땐 한국 나이로 34세라 힘들 것 같다'라고 하시더라. 처음엔 반박했지만 (나이를 생각하고는) 수용했다"라고 웃었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을 꼭 따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7.23 08:36
LPGA

다시 미소 지은 '골프여제', 박세리 KBS 해설위원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시작"

"열심히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골프 전설' 박세리가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인 박세리는 26일 KBS신관에서 열린 파리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에 서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열심히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준철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의 국제골프학교와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하는 사업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과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일로 인사드리게 돼 유감"이라며 "제가 먼저 이사진에 사건의 심각성을 말씀드렸고, 제가 먼저 (고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앞으로 해결할 일만 남았지만 제가 앞으로 갈 길은 확고하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일주일 만에 공식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박 이사장은 부친과의 갈등에 관한 말은 최대한 아끼면서 첫 올림픽 해설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명쾌하고 정확한 해설을 하겠다"고 말한 그는 "올림픽 감독으로 현장에 있었던 적은 있지만, 해설위원은 처음 하게 됐다"며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서 현장감을 담아내려고 준비 중이다. 보시는 분들도 올림픽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세리 이사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도 "선수들에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용기가 필요한 만큼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위해 있는 힘껏 응원 부탁드린다"라면서 "저 역시 2024 파리 올림픽의 생생함과 감동의 순간들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6.26 13:14
연예일반

박세리 이끌고 전현무 민다…KBS 파리올림픽 초호화 중계진 라인업 [공식]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KBS가 여름을 뜨겁게 불태울 2024 파리올림픽 개막에 앞서 초특급 해설위원 군단을 20일 공개했다. 전현무, 조우종 등을 비롯한 베테랑 캐스터들도 합류, 해설위원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예고한다. 먼저 ‘한국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박세리는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수많은 ‘박세리 키즈’를 탄생시켰다. 또 그들과 함께 감독으로 직접 나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박인비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한국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 골프의 산증인이다. 여기에 다수의 예능에서 입증한 박세리만의 유머 감각과 다년간 다져진 안정적인 해설 경험은 KBS의 맛깔나는 중계에 파워를 더해줄 예정이다.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어펜져스’(펜싱 어벤져스)로 굳건한 세계 1등을 지킨 전(前)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준호와 김정환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김준호의 은퇴와 김정환의 부상으로 또다른 금빛 찌르기는 아쉽게도 불발됐지만, 이들은 KBS 해설위원으로 뭉쳐 금메달을 노리는 ‘뉴(NEW) 어펜져스’들의 활약을 지켜본다. 또 ‘신궁’이라 불리며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수많은 세계 경기에서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줬던 전(前) 양궁 국가대표선수 기보배가 KBS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 기보배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신궁’다운 분석력과 생동감 넘치는 해설로 후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한국 유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했던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KBS와 호흡을 맞춰본 적 있는 이원희는 이번에도 역시 뜨거운 응원과 열정적인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KBS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과 파리 현지에서 역도 캐스터로 스페셜 데뷔하는 전현무 등이 호흡을 맞춘다.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0 11:08
LPGA

부친 고소, 눈물 흘린 박세리 "골프 인재 발굴 목표, 오늘부터 더 굳건해질 것"

'골프 여왕'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아버지 박준철 씨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박 이사장은 "오늘 이후로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세리 이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 부친은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의 국제골프학교와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하는 사업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과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단은 이를 확인 후 경찰에 고소했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 이사장은 "이사진과 의결을 거쳐 고소를 진행했다. 모든 사업은 내 도장이 없이 불가능하다.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아버지 채무를 대신 변제한 것에 관해서도 "금액을 정확히 밝힌 순 없다. 하나 해결하면, 또 새로운 채무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라며 "더 이상 아버지의 채무를 책임질 의무가 없다. 오늘부로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선을 그었다. 아버지와 관계 회복 가능성에 대해선 "쉽진 않겠죠"라고 답했다. '사전에 이런 갈등을 막을 수 없었나'라는 말에 박세리는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박 이사장은 "계속 반대했다. 아버지와 의견이 달랐다"고 말했다. 박세리 이사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더 이상 아버지의 채무 변제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재단 등에 피해가 돌아오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최근 홈페이지에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및 태안,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예정이 없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 박 이사장은 골프 인재 육성 목표를 갖고 있다. 그는 "재단에서 주니어 대회도 열고, 유망주 육성 및 후원도 하고 있다"며 "제가 선수 생활을 하며 '세리 키즈' 후배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그 후배들을 보면서 저도 또 좋은 선수들을 키워내고 희망을 주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박 이사장은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저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그런 착각이 지금의 화를 부른 것 같아서 제 인생의 가장 큰 교훈을 얻었다"며 "제가 앞으로 갈 길은 확고하다. 이런 사소한 개인적인 문제로 헛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이다. 오늘 이후로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형석 기자 2024.06.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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