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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 사망 사고 사과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

한화오션이 지난 3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조의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4일 사과문을 내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사고 소식에 놀라셨을 지역 주민과 국민들께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30대 브라질 국적의 남성 A씨는 전날 브라질 선주사 측 시험 설비 감독관으로 시설 점검을 하다가 선박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바다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김두용 기자 2025.09.04 17:34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정애리→이지연, 관록부터 신선함까지…조연 라인업 탄탄 [공식]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빛낼 명품 조연 군단 8인이 공개됐다.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4일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배우 하승리, 현우,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의 출연 소식에 이어 정애리, 금보라, 강신일, 박현정, 조향기, 윤미향, 김영재, 이지연 등 연기 베테랑부터 젊은 배우들이 포진한 든든한 조연진을 공개했다.먼저 정애리는 강마리(하승리 분)의 출생에 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엄기분 역으로 출연한다. 그녀는 굴지의 종합병원 엄병원의 원장으로 정자센터 설립에 대한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과거의 실수 때문에 마리네에 책을 잡혔다고 생각하는데, 그 실수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전전긍긍한다.금보라는 마리의 귀여운 할머니 윤순애로 분한다. 순애의 찰진 언변은 누구도 당해낼 재간이 없는데, 톡톡 쏘아붙이는 말투 뒤에는 손녀 마리와 딸 시라(박은혜)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다. 급전이 필요해 급하게 내놓은 뒷방에 세 든 남자와 엮이며 노년의 로맨스를 형성해 간다.강신일은 강세(현우)와 풍주(류진)의 아버지 이옥순 역을 맡았다. 옥순은 가족들의 행복을 바라는 전형적인 우리네 아버지다. 조금 유별나다면 맏아들 풍주의 결혼을 남들보다 조금 더 바란다는 점. 결혼 생각 없는 아들 때문에 가출을 결심한 그는 우연한 계기로 마리네와 얽히게 된다.다음으로 박현정은 시라의 친구이자, 풍주를 짝사랑하는 문숙희로 등장한다. 엄병원 재무이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풍주가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자 다시 한번 사랑을 꿈꾸며 직진한다. 하지만 죽마고우 시라도 풍주를 노려 친구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조향기는 엄기분의 딸 윤언경으로 출연한다. 언경은 기분의 하나밖에 없는 딸로, 중년의 나이지만 철없고 시샘이 많다. 그러나 자기 가족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진심. 점점 변해가는 남편, 얄미운 고종사촌 시라 때문에 삐뚤어지던 중,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 일이 발생한다.엄기분의 충직한 비서 김미경은 윤미향이 연기한다. 그녀는 오래전부터 기분과 호흡을 맞춰 온 만큼 매사에 차분한 모습으로 일을 처리한다.김영재는 엄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 3년 차 표도기 역을 맡는다. 겉도 까칠, 속도 까칠한 철 수세미같은 그는 병원의 고문관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기죽지 않는 맞수가 생기며 일상에 변화가 찾아오는데.이지연은 마리의 가장 친한 친구 안수선으로 등장한다. 자칭 마리의 수호천사이자 타칭 간호사인 그녀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갓생을 살아가는데, 시도 때도 없이 태클을 거는 남자 도기를 만나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이처럼 극의 무게감을 잡아줄 정애리, 금보라, 강신일, 박현정, 조향기, 윤미향과 활기를 불러일으킬 김영재, 이지연의 합류로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향한 관심이 더욱 증폭된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조연들의 이야기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드라마스페셜 2023 ‘도현의 고백’과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서용수 감독과 ‘미워도 사랑해’, ‘여고 동창생’ 등 휴먼 드라마 장르에서 유려한 필력을 뽐낸 김홍주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4 16:01
연예일반

정우성, 사생활 이슈 후 광고 복귀…활동 기지개 [왓IS]

배우 정우성이 가상자산거래소 광고 모델로 활동을 재개한다. 혼외자 논란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4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은 최근 가상거래자산소 빗썸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정우성이 연예계 활동 소식을 알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은 그해 청룡영화제 무대에 올라 “내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 주셨던 모든 분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내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예정된 촬영 외 외부 활동을 최소화했던 정우성은 지난달 결혼설로 또 한 번 세간을 들썩였다. 상대는 문가비가 아닌 오랜 연인으로,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사적인 부분”이라며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우성은 올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배우 활동도 복귀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이야기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13:48
프로야구

"왼팔(구창모), 나오긴 합니다"

"왼팔, 나오긴 합니다."부상 복귀 선수에 대한 기대를 언급하던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어깨가 결린 듯 가볍게 한쪽 어깨를 돌렸다. 공교롭게도 '왼쪽 어깨'였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왼손 투수'를 말하는 거냐는 취재진의 농담에 이호준 감독은 당황하면서도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9월에) 나오긴 합니다"라며 씨익 웃었다. 부상으로 빠진 왼손 투수. '잊혀진 에이스' 구창모를 두고 한 말이었다. 구창모의 1군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지난 6월 전역한 구창모는 후반기 NC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거라는 기대가 컸다. '건강한 구창모'의 위력은 이미 증명이 됐다. 2020년 15경기에 나와 9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74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2022년엔 19경기에서 11승 5패 ERA 2.10으로 맹활약했다. 제대 직전 부상에서 돌아와 실전 투구를 한 그의 모습을 보고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구창모는 여전히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7월 팔꿈치 뭉침 증상으로 다시 투구를 중단했고, 이후엔 부상 재발 우려로 시간 여유를 두고 단계별 투구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부상 소식에 이호준 감독도 선수의 상태가 괜찮아질 때까지 2군 보고를 받지 않겠다며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말이었다. 그러던 구창모가 최근 실전 투구를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올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앞서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를 9월 안에 1군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콜업 시기는 말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8월 이후 불펜진이 ERA 8위(4.73)에 허덕이고 있고, 9월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이 남아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팀 사정상 '건강한' 구창모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다. 다만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를 비롯한 복귀 선수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마음을 놓겠다는 말이 아니다. 이 감독은 "새로 합류하는 선수에게 깜짝 활약을 기대하는 것보단, 지금 전력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하고 똘똘 뭉치는 데 더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03 05:42
해외축구

솔샤르→모리뉴→텐 하흐…전 맨유 감독들의 수난시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었던 명장들이 차례로 직장을 잃는 이색적인 일이 벌어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FC는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소속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3명의 감독을 조명했다. 매체가 주목한 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조제 모리뉴,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이들은 4일 동안 모두 경질됐다.먼저 지휘봉을 내려놓은 건 솔샤르 전 베식타스(튀르키예) 감독이다. 지난달 29일 베식타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솔샤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라는 짧고 굵은 소식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예선 탈락이 치명타였다. 베식타스는 UECL 플레이오프에서 로잔 스포르(스위스)에 1·2차전 합계 1-2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정작 홈에서 0-1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1월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3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는데, 여정은 일찌감치 마침표를 찍었다. 솔샤르 감독은 베식타스에서 29경기 15승 5무 9패를 기록했다.공교롭게도 모리뉴 감독 역시 비슷한 이유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의 동행이 끝났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이후 구단은 모리뉴 감독과의 동행을 조기에 마치기로 했다. 현지에선 모리뉴 감독이 자국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지난 시즌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분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 지휘봉을 잡았던 텐 하흐 감독도 조기에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구단은 “구단 경영진의 권고에 따라 주주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인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를 4-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분데스리가 개막 후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개막전에선 1-2 역전패, 2라운드에서 수적 우위에도 2-0으로 앞서다 3-3으로 비겼다. 선수 출신인 시몬 롤페스 단장이 “지금의 구성으로는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라고 혹평할 정도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5:30
해외축구

레스터 ‘전설’ 바디, 세리에 A 크레모네세로 이적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제이미 바디(38)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크레모네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크레모네세는 2일(한국시간) “구단은 바디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며 “그는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서에 서명했고, 특정 조건 충족 시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바디에 대해 “영국 축구 현대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하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 24골 7도움을 올리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 활약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고,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 연속 득점 경기(11경기)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도 세웠다”라고 소개했다.실제로 바디는 지난 2024~25시즌까지 레스터에서만 공식전 500경기 200골 1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잉글랜드 내 주요 컵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1987년생인 바디는 28세 나이로 A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구단은 “열정과 끈기를 커리어의 핵심으로 삼아온 바디는 크레모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곳은 세계 현악기 제작의 수도로, 음악적 탁월함을 자랑하는 도시”라고 반겼다.애초 바디는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에서 활약하다 계약이 만료된 뒤 새 구단을 물색 중이었다. 차기 행선지로는 ‘은사’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활약 중인 셀틱(스코틀랜드)이 꼽혔다. 영국 매체 BBC도 지난달 바디의 셀틱행을 조명하기도 했다.하지만 바디의 최종 행선지는 크레모네세였다. 크레모네세는 지난 시즌 세리에 B(2부) 정규리그 4위를 기록했고,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세리에 A 무대를 밟았다. 세리에 A 잔류를 위해 베테랑 공격수 바디를 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한편 크레모네세는 세리에 A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수올로와 개막전에서 3-2로 이겼고 '거함' AC밀란과의 2라운드에서도 2-1 깜짝 승리를 거뒀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3:56
영화

임시완·박규영·조우진 넷플릭스 표 ‘사마귀’…라이징 킬러 대결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출연 넷플릭스표 영화 ‘사마귀’가 스타일리시한 스릴러를 예고했다.2일 넷플릭스는 새 영화 ‘사마귀’의 라이징 킬러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모든 룰이 무너진 킬러들의 세계에서 1인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비장한 표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먼저, 긴 휴가 후 한국으로 돌아온 한울(임시완)이 자신이 몸담고 있던 회사의 대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화로 전해 듣는 모습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킬러 앞에 어떤 일들이 도사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사마귀’에 어울리는 자신의 시그니처 무기를 들고 누군가와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임시완이 보여줄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런 ‘사마귀’의 오래된 친구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계속해서 실력을 갈고닦는 모습은 박규영이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울에게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번번이 그에게 밀리며 묘한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는 재이와 한울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서류를 손에 든 채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1인자가 죽고 혼란해진 킬러들의 세계에 다시 룰을 세우기 위해 돌아온 독고의 날카로운 눈빛은 과연 그가 살인청부업계에 어떤 돌풍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임시완은 “거물급 회사들의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지만 친구 재이와 함께 새로운 회사를 차려 업계의 1인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MZ 킬러다. 감독님과 한울과 재이의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최고의 실력자로 불리는 A급 킬러 한울이 친구이자 라이벌인 재이와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더한다. 박규영은 재이에 대해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전투력이 세고 강하다. 감정을 대사보다는 액션으로 표현한다고 느꼈고 액션 스쿨에서 최대한 디테일하게 액션 합을 맞췄다”라고 전해, 감정이 녹아있는 액션을 어떻게 소화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울의 스승이자 레전드 킬러 독고로 분한 조우진은 “독고는 매력적인 꼰대이길 바랐다. 생애 마지막 불꽃을 피우려는 인물”이라며, 라이징 킬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기성세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사마귀’​를 연출한 이태성 감독은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세 배우의 조합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천운과도 같은 캐스팅이었다”라며 세 배우가 만들어낼 폭넓은 연기 시너지와 신선한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사마귀’는 오는 26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10:30
영화

[단독] 이이경, 본업 복귀한다...정재영과 ‘검법남녀’→‘세대유감’ 호흡

배우 이이경이 새 영화 ‘세대유감’(가제)에 출연해 정재영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이경은 ‘세대유감’(가제)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세대유감’(가제)은 조상신의 분노로부터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를 하려는 장남의 이야기를 담는다. 장편 데뷔작 ‘파편’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 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거머쥔 김성윤 감독의 작품이다. 최근 한국 영화 흥행 코드로 떠오른 오컬트 코미디 장르로 기대를 모은다.이이경은 극중 아들 봉덕 역을 맡아 인생의 장애물인 조상신을 퇴마하겠다는 짠한 고시 7수생을 열연한다. 앞서 전작 ‘육사오(6/45)’, ‘히트맨’ 등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이경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확신의 웃음버튼으로 활약할 전망이다.최근 이이경은 이달 새 단장 소식을 알린 ‘핸썸가이즈’와 지난달 26일 첫 방송한 ‘섬총각 영웅’ 등 예능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 이어 새 시리즈 ‘컨피던스맨 KR’ 특별 출연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더한 그는 ‘세대유감’(가제)을 통해 확실한 ‘본업 복귀’를 보여주게 됐다.앞서 드라마 ‘검법남녀’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재영과 재회도 눈길이 쏠린다. 이번 작품에선 조상신을 달래겠다는 입장의 아버지 용병 역으로 분한 정재영과 지독한 부자 케미스트리를 빚을 예정이다.한편 ‘세대유감’(가제)은 2026년 개봉을 목표로 이날 크랭크인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8:00
연예일반

클레오 채은정, 8월의 신부됐다…영상감독과 결혼

그룹 클레오 채은정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채은정은 3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한 살 연상의 영상 감독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채은정의 솔로곡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이어가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채은정은 지난 6월 “오랜 시간 멀리 멀리서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이제야 서로를 발견한 두 반쪽이 곧 하나가 되기로 약속하게 됐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당시 채은정은 예비 신랑에게 “성격도 무지 급하고 참을성도 무지 없는 불도저 같은 나 때문에 고생 많은 반쪽,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채은정은 1982년 3월생으로, 1999년 그룹 클레오로 데뷔했다. 2004년 클레오에서 탈퇴한 그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달 새 멤버 도경, 다정과 클레오를 재결성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20:33
연예일반

불꽃 파이터즈 vs 독립리그 대표팀, 2025시즌 5번째 직관서 맞대결

불꽃 파이터즈가 막강 전력의 독립리그 대표팀과 시즌 5번째 직관을 치른다. 오는 9월 1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8화에서는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준비에 몰두하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펼쳐진다.경기 며칠 전, 파이터즈 팀 훈련 날. 신재영은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처음 전화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날 훈련장에는 그의 라이벌(?) 유희관도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신재영의 호투에 자극을 받은 듯, 훈련에 열심인 유희관의 모습에서 자리 보전을 위한 열의가 느껴진다. 과연 선발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는 두 사람 중, 누가 선발투수 자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김재호는 김성근 감독에게 제대로 찍힌다. 김성근 감독은 김재호의 수비가 맘에 들지 않는지 연신 펑고 타구를 날리고, 타율 하위권인 그를 위한 타격 훈련 나머지 수업까지 나선다. 이에 김재호는 “살려줘”라며 구조를 요청한다고. 드디어 다가온 경기 당일, 지난 경기 승리투수 신재영은 제작진에게 융숭한 환대를 받으며 경기장에 등장한다. 그를 위한 블루카펫은 물론, 왕관과 망토까지 풀 세팅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심지어 라커룸마저 신재영을 위해 꾸며져 있는 것을 본 파이터즈는 이내 원성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지난 경기 기준, 모든 투수들이 한 번씩 등판한 기념으로 파이터즈의 전체 투수 기록이 발표된다. 순위가 밝혀지자 유희관은 순한 눈을 장착하고, 이대은은 도른자 눈빛으로 미친 퍼포먼스를 펼쳐 좌중을 폭소케 한다. 경기를 위해 웜업에 나선 파이터즈가 수비, 타격 훈련에 매진하는 가운데 정근우와 정의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들은 인천을 연고로 했던 야구단 SK 와이번스 출신으로, 익숙한 경기장에서 연신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다. 두 선수가 본인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파이터즈의 아픈 손가락이자 반가운 얼굴 윤상혁도 등장한다. 그는 연습부터 외야 담장을 넘겨 파이터즈를 긴장하게 만든다. 그가 전 소속팀 파이터즈를 상대로 눈에 띄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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