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 2명 포함 파격 라인업, 이숭용 감독 "다 쏟아부어 8연패 끊고 웃었으면" [IS 인천]
SSG 랜더스가 파격 라인업을 꺼내 8연패 탈출에 나선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정현승(우익수)-오태곤(1루수)-정준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준재(5라운드)와 정현승(6라운드) 두 명의 2024년 신인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29일) 1군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친 정현승은 이틀 연속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었다. 5월 1군에 올라온 정준재는 시즌 11번째 경기에 출장한다. SSG는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시즌 최다인 8연패 늪에 빠져 있다. 승패 마진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최근 부진 속에 한유섬을 비롯한 신예 선수들은 29일 4-13으로 패한 뒤 특별 타격 훈련을 했다.
이숭용 감독은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연패를 끊고 정말 크게 한번 웃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물론 저와 코치진, 프런트 모두 그렇게 해볼 생각이다"며 "이겨야 하니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SSG는 이날 드류 앤더슨이 선발 등판한다. 조금씩 투구 수를 늘려온 앤더슨은 이날 투구 이닝 제한 없이 던질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2024.05.30 16:56